콘스탄티노플 함락의 역사적 의의는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나타났다. 일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올린 건 마팀내 로마제국이 완전히 사라젔다는 것이다.
비잔틴은 고대 로마의 뒤꽁무니에 1000년 동안 길게 이어진 바퀴 자국이었다. 화려한 전성기도 있었지만 결국 작열하는 태양 아래 물 자국처럼 증발해버렸다. 당시 고대 로마인들은 호사스러운 목욕탕에 몸을 담그고 휘파람을 불며 자신으 제국이 화강암으로 만든 이 목욕탕처럼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사람들은 알고 있다. 끝나지 않는 축제는 없으며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는 사실을. - P31

양둥은 대형 모니터 속 대륙과 바다를 가리켰다.
"하지만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은 물리적 매개변수가 너무 제한적이에요. 예를 들어 액체 상태의 물은 아주 좁은 온도 범위 내에서만 존재하죠. 우주학의 관점에서 보면 더 분명해요. 빅뱅이 가능한 매개변수는 1경 분의 1의 오차만 있어도 중원소가 생겨나지 않고 생명체도 생겨날 수 없어요. 이 세상이 어떤 존재에 의해 지혜롭게 설계되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녹색안경이 고개를 저었다.

" 빅뱅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지구의 환경은 그렇지 않아요.
지구에 생명이 출현하고 생명도 지구를 바꿨죠. 지금의 지구 환경은 자구와 생명이 상호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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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CK, sometimes you dont‘ have to mean to hurt someone to hurt someone..." - P137

And whenever I‘ve seen him, I try to remember what Veronica said. But it‘s hard. It‘s hard not to sneak look.
It‘s hardnto act normal when you see him. -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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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열역학 제1법칙은
(중략)
한 인부가 무거운 돌을 지붕에 얹어놓는다고 자. 돌은 집붕에 놓인 다음에는 한동안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미래의 어느 시점에 땅에 떨어질 때까지는 에너지를 보전하고 있는 셈이다.
제1법칙은, 에너지는 곁코 창조되거나 파괴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클라우지우스는 제2법칙에서, 제1법칙은 전체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앞에 제시한 예에서, 에너지는 돌을 지붕에 올려놓을 때 인부에 의해 소모되고 그 과정에서 열로 소산된다. 인부가 땀이 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처럼 에너지가 흩어져 사라지는 것(소산)을 클라우지우스는 ‘엔트로피‘(entropy)라고 명명했고, 이는 대단히 중요한 개념이 되었다. - P72

(엔트로피)
클라우지우스는 그래서 세계는(그리고 우주는) 항살 무질서가 증대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항상 엔트로피를 증가시킬 수 밖에 없다고 결론지었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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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성적이 되면 자신의 내면에서 무엇인가를 끌어낼 수 있다는 말이다. - P100

철학자는 자신이 근본적으로 아주 적은 것만을 알고 있다는 점을 정확히 알고 있다. 바로 그 때문에 그는 거듭 참된 지식에 도달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바로 그 같은 드문 사람이다. 소크라테스에겐 자신이 인생과 세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아주 분명했다. 그리고 이제 이것이 결정적인 요점인데 소크라테스 자신이 너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그를 괴롭히고 있었다는 것이다.
(중략)
소크라테스는 스스로 "내가 알고 있는 단 한가지는,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고 말했다. - P104

인간은 자기의 모든능력과 가능성을 발휘하고 이용할 수 있을 때 행복하다. - P171

".. 시간적으로 뒤따라 생기는 사건들 사이에 꼭 필연적인 인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야. 철학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사람들이 결론을 성급하게 내리지 않도록 경고하는 일이야. 특히 성급한 결론은 여러 가지 미신을 유발한다." - P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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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given the choice between being right or being kind. choose kind. - P48

The only reason I‘m not ordinary is that no one sees me that way. -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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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02-01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네요 :-) 두번째 문장

스텔라 2021-02-03 14:48   좋아요 0 | URL
저도요!! 매일 조금씩 일고 있는데. 간단 명료한 문장들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