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 4285km, 이것은 누구나의 삶이자 희망의 기록이다
셰릴 스트레이드 지음, 우진하 옮김 / 나무의철학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미서부 도보 여행의 생생함이 담겨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책선택 잘못한 내탓을 해야지 누굴 탓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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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황금방울새 - 전2권
도나 타트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이야기는 참 재밌고 흥미로운데 너무 길다는게 문제다 줄줄 늘어지는 묘사가 지친다 한권분량이었으면 더 집중해서 긴장하며 읽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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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일 또 만나
윌리엄 맥스웰 지음, 최용준 옮김 / 한겨레출판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안녕 내일 또 만나` 다정한 인사 그 심연에 조용히 웅크리고 있는 두 소년들의 슬픔을 이야기하는 소설. 장황하지 않으면서 섬세한 표현들이 가슴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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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 광활한 대자연을 멋지게 담아낸 영화였다.

마냥 아름답게 담았다기 보다는 인간이 그곳에서 사투를 벌이며 살아내야 하는,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는 대자연의 고고한 느낌들을 묵직하게 잘 담아냈다.

을씨년스럽고 차가운 숲의 느낌도 사실적이고 좋았다.

거기에다가 너무나 생생하게 고생하는 역할을 잘 해준 배우의 연기까지!!!

보는내내 주인공따라서 내 몸도 아픈거 같았다........!

 

그런데, 글래스는 복수를 다 하고 난 이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극장을 나서면서 난 이게 궁금했다.

오직 복수를 위해 그렇게나 악착같이 살아냈는데, 그 이후는?  

그 이후를 생각해보니 또다시 주인공이 불쌍해지네......죽을때까지 악몽에 시달리며 외롭게 살거같은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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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사 크리스티의 자전적 이야기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았다면 이토록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내려가지 못 했을 것이다.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의 어린시절은 참 예쁜 추억이 많았구나 그녀가 이렇게나 내성적이었구나 그녀의 어머니는 딸과 많은 교감을 나누었구나 하면서 정작 소설보다는 작가의 실제 모습을 떠올리면서 읽게 된다. 아마도 나같은 독자들 때문에 애거사 크리스티라는 이름 대신에 메리 웨스트메콧이라는 이름으로 이 소설을 발표한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이 소설이 애거사 크리스티의 자전적 고백이라는 수식어를 떼어내고 순수하게 소설 자체로 존재한다면 어떤 가치가 있을지 애매하다. 왜냐하면 이야기 자체가 참으로 진부하기 때문이다. 동화와 공상을 좋아하고 주변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소녀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공상 속 아름다운 세상이 아닌 현실의 세상에 조금씩 눈을 떠가다가 남편의 외도로 그동안의 세상이 산산조각 나고 소녀에서 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문학에서는 너무나 흔하디 흔한 주제가 아닌가.......

 

 

그러나 애거사 크리스티가 진짜 겪어낸 이야기라는 현실성이 덧붙여지면 진부함은 제쳐두고 이 소설은 한 인간의 자기성찰적 고백으로 읽히게 된다.
이 이야기를 쓰기까지 자신의 고통을 솔직하게 들여다 보고 어째서 소녀의 세상은 무너져 내릴 수 밖에 없었는지 처절한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졌을 그녀를 생각하게 된다.   
추리소설의 대가라는 이면에는 인생이란 드라마 속에서 상처를 겪어내고 성장했던 한 인간이 있었구나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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