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 구매한 라넌큘러스.

너무 싸게 팔아서 살 수 밖에 없었다ㅋㅋㅋㅋ



땅에 심은 모습. 

튤립이랑 크로커스 새싹이 나고 있는 화단에 겨우 비집고 심어놓았다.

화원에서 말하길 라넌큘러스는 6월달까지 계속 꽃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정말이겠지?

잘 자리잡아서 예쁜 꽃이 오랫동안 피었으면 좋겠다.



아 예뻐.

또 욕심이 나네... 한 세트 더 살까? 근데 이제 심을 땅이 없는뎅ㅋㅋㅋㅋㅋ





책도 샀다.

올리비아 랭의 "정원의 기쁨과 슬픔" 은 제목만 봐도 정말 사고 싶게 생겨서 샀지ㅋㅋㅋ

근데 정원의 기쁨은 알겠는데 슬픔은 뭘까? 읽어보면 알겠지.

필립 로스의 "샤일록 작전" 은 아묻따 필립 로스 소설이니까 산 거다. 

책 소개 읽어보니 아주 재밌을거 같기도 하고... 작년에 산 필립 로스 책도 아직 안 읽었는데...

언제 다 읽지?


요즘 나라도 어수선하고 내 마음도 어수선해서 책을 못 읽고 있다.

대신 뭔가에 집중할 게 필요해서 다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ㅋㅋㅋㅋㅋ

매일 영어로 글쓰기. 조금이라도 매일 쓰기를 하는데 하다보니 재밌다.

비록 어휘력이 부족해서 매번 같은 단어로 돌려막기하며 쓰고 있긴 하지만ㅋㅋㅋㅋㅋ


아무튼

빨리 마음 편하게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

너무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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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 2025-03-27 15: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라넌큘러스는 꽃다발 안에서만 봤지, 저렇게 땅에 심어져 있는 것은 처음봐요.
잘라서 다발로 묶지 않고,
땅에 심어서 오래보는 망고님은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망고 2025-03-27 15:57   좋아요 0 | URL
라넌큘러스 저렇게 한세트 사서 화분에 모아서 심어도 꽃다발같고 예뻐요 저는 구근을 좀 키워서 내년에도 꽃을 보고 싶어서 땅에 심었어요😄 관찰자님도 화분에서 라넌큘러스 키우기 도전해 보셔요

단발머리 2025-03-27 16: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라넌큘러스 너무 이쁜데요~~ 저는 워낙 키우는데 소질이 없는터라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좋네요.
필립 로스 신간 소식도 망고님 방에서 얻어갑니다. 저도 둘러보러 가야겠어요!

망고 2025-03-27 21:22   좋아요 0 | URL
라넌큘러스 그냥 가끔 물만 주면 되는데요. 물 너무 자주 주면 구근이 녹아서 죽긴하는데...제가 이걸 어떻게 알까요?🤣 이미 저도 죽여본 경험이 있....ㅠㅠ
필립 로스 책은 각이 딱 잡힌게 제가 좋아하는 겉모양이긴 합니당😁

다락방 2025-03-27 17: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책 샀..........아니구나, 사려고 넣어뒀나. ㅋㅋ
저는 지난주에 바질, 고수, 토마토, 방울양배추, 라벤더..를 심었습니다. 아 딸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것들이 벌써 싹이 나왔는데 얼마나 기특한지요. 후훗.

망고 2025-03-27 21:26   좋아요 1 | URL
와 맛있는 것만 심었네요 다락방님은 이 시대의 진정한 도시농부ㅋㅋㅋㅋㅋ
저도 식목일에 토마토 고추 옥수수 심어볼까 생각 중입니다ㅋㅋㅋㅋㅋ
 
대구 - 세계의 역사를 뒤바꾼 어느 물고기의 이야기
마크 쿨란스키 지음, 박중서 옮김, 최재천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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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에 절인 대구로 인해 유럽의 대항해 시대가 열렸고 아메리카 식민지 개척, 노예 무역에 대구 라는 생선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좋았다. 수백년간 대구의 남획으로 그 많던 대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에는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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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 2025-03-24 17: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대구에게 그런일이....... 안되요 대구 지켜!!!!

망고 2025-03-24 19:59   좋아요 0 | URL
이제는 예전에 흔했던 아주 커다란 대구는 안 잡힌다고 해요ㅠㅠ

그레이스 2025-03-24 21: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래전 아이들 그림책으로 대구 이야기 읽고 너무 좋아서 감탄했던!
대구와 관련된 이런 역사를 너무나 잘 그려서!
이 책도 보자마자 샀지요!
한동안 대구탕 먹을때마다 생각났어요^^

망고 2025-03-24 23:35   좋아요 1 | URL
이 책 대구에 대한 역사를 흥미롭게 잘 썼더라고요 대구 요리법도 나오고요😁
대구가 사라지고 있다고 해서 저는 대구매운탕 먹으면서 살짝 죄책감이😅 그래도 맛있죠ㅋㅋㅋ

다락방 2025-03-25 08: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너무나 궁금한데요??

잠자냥 2025-03-25 09:51   좋아요 1 | URL
버섯에 이어 대구가 궁금한 다락방

망고 2025-03-25 10:21   좋아요 1 | URL
공통점 : 맛있다 😆

다락방 2025-03-25 12:0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라니라니 - 손의 일기 라니 시리즈 1
이소연.주영태 지음 / 출판사 마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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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은 아니지만ㅠㅠ 따뜻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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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서 기르고 있는 서향동백꽃이 폈다. 

향기가 은은하게 난다. 향수같은 냄새. 이 동백꽃 향기로 향수를 만든다고 한다. 그러니까 나는 향수로 먼저 이 냄새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작 진짜 오리지날 동백꽃 향기를 맡고도 고작 향수같은 냄새가 난다라고 밖에 표현을 못 하고 있다ㅋㅋㅋ






저번주 내내 감기로 골골거렸다.

코 막히고 목 막히고 두통에 열오름 오한에... 감기로 겪을 수 있는 모든 증상을 다 겪었다. 근데 또 아픔의 강도가 세지가 않아서 어느정도 활동은 하는데 몸이 불쾌하니까 기분은 나쁘고 그래서 아무것도 못 하겠는 그런 요상한 감기였다.  

덕분에 3월달에 책 한 권도 못 읽고, 매일 하던 ebs 파워잉글리쉬 하나도 못 듣고 다 밀리고ㅋㅋㅋㅋㅋ 매일 쓰던 일기도 다 밀렸다. 매일 하던 루틴이 깨져버려서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그렇지만 오늘은 몸이 가뿐해져서 기분이 좋다. 밀린 일기를 써볼까? 날씨가 기억이 안 나는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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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3-17 18: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어떤 향기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ㅜㅜ

망고 2025-03-17 20:11   좋아요 0 | URL
되게 익숙한 향기거든요? 근데 자연에서 맡은 향이 아니라 향수나 화장품 이런 것으로 익숙한 향입니다😆제가 향수를 잘 몰라서 딱 꼬집어 어떤 향수다 라고는 못 하겠어요🤣 암튼 샤넬도 이 꽃을 원료로 사용한다고도 해요

자목련 2025-03-18 16: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당이 아닌 화분에서 기르는 동백이 꽃을 피우다니!
이름이 서향동백이군요. 얼핏 장미나 작약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망고 2025-03-18 18:24   좋아요 0 | URL
동백은 마당에서 월동을 못 해서 화분에서 길러요 몇년전까지 마당 가장 따뜻한 곳에 동백나무가 있었어요 빨간꽃을 매년 봤었는데 결국 겨울에 얼어 죽더라고요ㅠㅠ

겹꽃이라 화려한 작약같아 보이기도 해요😄

관찰자 2025-03-24 1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생각해보니 밀린 일기를 쓸 때, 가장 짜증이 났던 것은 지난 날씨가 생각이 안난다는 사실이었었는데.... 날씨가 기억이 안 난다는 망고님을 보니 갑자기 밀린 방학숙제하던 여름이 생각나네요~

망고 2025-03-24 15:56   좋아요 0 | URL
여름 방학때 일기만 밀렸으면 다행이게요ㅋㅋㅋ밀린 숙제를 벼락치기로 하느라 개학 전날은 온가족이 달라붙었던 기억이 아직도 나요🤣 특히 만들기나 그리기 숙제요ㅋㅋㅋㅋㅋㅋㅋ
 


무스카리를 사왔다. 가을에 심는 추식구근으로 아마 작년 가을에 심었다면 지금쯤 새싹이 나와서 3월 말이나 4월달쯤에 꽃이 필 것이지만, 화원에서 이렇게 꽃이 다 핀 구근을 팔길래 사와봤다. 흐음...꽃이 작아서 더 사와야 할까 싶은데...ㅋㅋㅋ

 


귀여운 꽃이다.



밖에 내놨더니 벌이 벌써 나와서 꽃에 붙어 있더라.

신기해라.



꽃 향기를 맡고 있는 녀석은 작년 봄에 마당 창고에서 태어난 애기냥이다ㅋㅋㅋㅋ

이렇게나 훌륭하게 컸다




그리고 

알라딘 적립금 오천원이 모여버려서 할 수 없이 책을 사버렸다ㅋㅋㅋ

아니 근데...너무 속상해!




책 상태가 또 왜이래ㅠㅠ

모서리가 완전 뜯겨나가 버린 책이 왔다. 

연속으로 이런 책에 당첨되니 화가 좀 나서 이번엔 교환 신청을 했다.

가끔 상태 안 좋은 책 오는 건 참고 넘어가겠는데 이 책 전에 산 "악마의 시" 부터 연속으로 이러니 이제는 참고만 있으면 안될 것 같다. 앞으로 또 이런책 오면 귀찮아도 계속 교환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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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2025-02-27 15: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형기를 맡고 날아온 벌과 냥이, 행복한 풍경입니다.
그나저나 책은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교환이 귀찮긴한데 이번 책은 교환하셔야 할 것 같아요.

망고 2025-02-27 19:07   좋아요 1 | URL
벌이 추운데 벌써 날아와서 신기했어요ㅎㅎㅎ
알라딘 요즘 왜이러나 몰라요ㅠㅠ 왜 제가 주문하는 책만 이런걸 주는건지...ㅠㅠ 이번엔 정말 화가나더라고요!

페넬로페 2025-02-27 16: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왕, 애기 고양이 넘 귀여워요.
보라색 무스카리도 예쁘고요.
봄이 오는 느낌에 제 맘이 설레요^^

망고 2025-02-27 19:10   좋아요 2 | URL
냥이 너무 귀엽죠? 아직 1년도 채 안 된 애기냥이지만 크기는 다 큰거 같아요. 아주 늠름해졌어요.
봄이 오는 느낌을 받고 싶어서 꽃을 사왔답니다ㅎㅎㅎ 오늘은 낮에 포근하고 바람도 살짝 봄바람이더라고요. 너무 좋아요

관찰자 2025-02-27 17: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방금 다락방님의 페이퍼를 읽고 왔는데, 제목은 ‘책과 꽃‘이었어요. 근데 망고님 서재에 오니 제목이 ‘꽃과 책‘이네요. ㅋㅋ 역시 봄은 꽃과 책의 계절이로군요~

망고 2025-02-27 19:13   좋아요 2 | URL
제가 노리고 쓴 제목인 거죠ㅋㅋㅋㅋㅋ다락방님은 늘 꽃보다 잡아먹을 수 있는 식물들을 좋아하시는데 오늘 꽃 사진을 올리셔서 반가워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02-28 14:42   좋아요 1 | URL
잡아먹을 수 있는 식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살과함께 2025-02-27 17: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과 꽃>과 세트입니까?? ㅎㅎ
꽃도 고양이도 귀엽네요.

망고 2025-02-27 19:16   좋아요 1 | URL
세트 맞습니다ㅋㅋㅋ
냥이 녀석은 애교가 많아서 꽃 사진 찍고 있으니 와서 참견을 하더라고요. 참 귀여워요.

바람돌이 2025-02-27 2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꽃과 벌과 냥이라니... . 아 봄인가봐요. ^^

망고 2025-02-28 09:46   좋아요 0 | URL
이제 3월. 봄이 바로 앞으로 성큼 왔음을 느낍니다🌷

다락방 2025-02-28 14: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세번째 사진이 참 좋습니다. 햇볕 받는게 참 예쁘네요. 샤라라랑~ 합니다.

망고 2025-02-28 16:17   좋아요 0 | URL
내내 하우스 안에서 컸을거라 자연광 좀 보라고 햇빛에 내놨더니 어디선가 벌이 날아와서 붙더라고요 샤라라랑 봄이 오고있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