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파수꾼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9. 나는 그런 종류의 약물에 절대 반대하지는 않았지만,대개의 경우 그렇듯 사람들이 자신의 기호를 뭔가를 경멸하는, 뿐만 아니라 그 기호를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경멸하는, 하나의 철학으로 변모시키는 것은 탐탁해하지 않았다.

자신과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하고 적으로 대하는 잣대는 우리 주위에 넘치도록 많다. 개인의 기호와 취향이 기호와 취향 그 자체에 머물지 못하고 철학과 사상, 가정 교육까지 들먹이며 편가르기가 되는 지경도 숱하게 보아왔다. 배려를 권리로 누리려하고 계속되는 배려는 이른바 호구를 만들어낸다.
법과 도덕이라는 울타리는 당연히 벗어나지 말아야 하겠지만 상식마저도 통하지 않는 사례가 가슴이 답답하도록 많다.
세상의 상식이라는 시각에서 다소 거리가 있어보이는 도로시가 길에서 만난 루이스. 이 루이스는 세상의 상식에서 또 얼만큼의 거리를 가진 사람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길모퉁이 카페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9. 당신은 아무것도 놓치지 않잖아. 사업이면 사업, 인생이면 인생, 비행기면 비행기. 아마 사냥감도 놓치지 않을걸.

사냥, 아내, 시골, 친구인 스타니슬라스 브렘과 그의 여자들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는 제롬 베르티에. 그는 인생에 있어서 무언가를 놓치며 산다는 건 스스로가 용납되지 않는 타입인가 보다.
아내 모니카의 말에서 제롬의 성격이 느껴지는 것 같다. 철두철미한 성격인걸까, 지고는 못베기는 성격인걸까? 결혼 생활 13년 동안 유일한 사랑한 여자는 아내뿐이라지만 아내 모니카는 왠지 외로움을 느꼈을 것도 같은데 소설 도입부에서 내가 너무 오버스럽게 앞서나가고 있는걸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윤동주 전 시집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서거 77주년, 탄생 105주년 기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뉴 에디션 전 시집
윤동주 지음, 윤동주 100년 포럼 엮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없던 어린 시절에 멋으로 외던 그의 시를 이젠 아프게 읽어보려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랑켄슈타인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3
메리 셸리 지음, 김나연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을 한편의 소설로 완성시키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죠. 인간성의 깊은 고찰을 읽을때마다 하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기만의 방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1
버지니아 울프 지음, 최설희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전에 씌여졌지만 지금 읽어도 이질감이 전혀 없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