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86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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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각하는 클랜찰리 및 헌커빌 남작이시고, 시칠리아의 코클레오네 후작이시며, 잉글랜드의 피어이신, 퍼메인 클랜찰리 경이십니다.

누가 알았을까? 거센 파도에 침몰하던 우르카에서 속죄를 위해 던져진 호리병 하나가 긴 세월을 표류하다 그윈플레인의 인생을 뒤바꾸어놓을 줄을. 행운일지 불행일지 다시 뒤바뀐 장난같은 운명은 앞으로 닥칠 비극에 비하면 크다 할 수 없겠지.
부유한 새 삶을 찾은 그윈플레인, 아들같은 그윈플레인을 잃은 우르수스, 눈 먼 데아는 빛이자 신인 그를 잃고 어찌 살아갈까? 인생은 모두가 꿈꾸는 대로 꽃가루 날리는 반짝이는 삶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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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혹하는 이유 - 사회심리학이 조목조목 가르쳐주는 개소리 탐지의 정석
존 페트로첼리 지음, 안기순 옮김 / 오월구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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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MBTI가 애초에 심리학자들이 만든 게 아닌데다 오락실 게임용으로 고안되었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뭐라고~?? MBTI가 단순히 게임용이었다고?
이제는 사람들의 성향 파악에 애니어그램보다 더 널리 쓰이며, 티비 프로그램에서 방송인들이 자신의 성향을 서로 맞추어보기도 하던 그 테스트가 심리학자들이 만든게 아니었구나!
맞다.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개인의 행동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요소는 성격뿐 아니라 상황과 맥락이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도 적지 않은 비중으로.
거짓된 정보가 여러번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현혹된다면 거짓 정보는 진실이라고 믿고 의심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당연하게 믿어왔던 것들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맞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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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귀신요괴전 1 - 중국 괴력난신의 보고, 자불어 완역 청나라 귀신요괴전 1
원매 지음, 조성환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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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색감의 표지 - 청나라 귀신요괴전

 

읆긴이의 말부터 찬찬히 정독해본다. 원매는 청대의 저명한 시인이자 평론가이며 작가라는 소개가 나오는데, 서양의 작가이름은 오히려 익숙한데 같은 동양권인 중국의 작가 원매는 낯설다.


*원매의 청나라 귀신요괴전

 

겁은 많으면서 귀신얘기 덕후인 나는 어쩌면 이런 책을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다. 두께는 상당하지만 짧은 이야기로 나뉘어 있어서 읽어가는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청나라 귀신요괴전의 상당한 두께감

 

원매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 "9. 문학과 역사 외에는 스스로 즐길 것이 없어 이에 마음을 즐겁게 하고 귀를 놀라게 하는 일을 널리 수집하고 기록하여 세상에 남겨두는 것이지, 여기에 미혹되지는 않았다." 즐거움을 위해 소일거리로 짓고 창작한 얘기라고는 하지만 당대 사회의 어두운 상황을 반영하고 악습을 폭로하는 등 자신의 생각도 많이 녹여내 담은 것 같다. 오싹오싹한 이야기도 많겠지만 밤새는 줄 모르고 읽어가기 딱 좋겠다. 청나라 귀신요괴전이라~. 아껴 읽을까, 몰아 읽을까? 일단 딱 하나만 읽어볼까?



*청나라 귀신요괴전의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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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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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이름하나면 충분하다. 그의 대표작 중 명장면을 따로 모아 만나는 걸작들의 절정. 그의 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떠오르며 이미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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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깊이 읽기 - 종교와 과학의 관점에서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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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논문으로 만나는 색다른 읽기. 학술적으로 다가서는 그의 문학은 어떤 감상을 느끼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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