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참 행복하다>
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1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12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신간평가단 20명

까망머리앤, 건방진곰, 꼼쥐, 꿈꾸는섬, 낡은구두, 내사랑주연, 라일락, 멋진엄마, 미쉘~, 설이모
센효, 아빠소, 유니, 카르핀, 카일라스, 향기로운이끼, mongle, RainMan, smilegom, Tigermoth



* 하루의 절반은 도시에서, 나머지 절반은 시골 마을에서 10년간 살아온 소설가 조중의의 시골 라이프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물질적인 풍요로움으로 치장한 전원생활이 아닌, 손수 마당을 가꾸고 자연을 벗 삼는 시골 생활의 소박한 일상과 행복, 나무와 꽃이 알려준 삶의 기쁨과 깨달음, 시골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살이 등을 짧은 글과 사진에 담백하게 담았다고 하네요. 어느 이름 모를 작은 시골 마을에 관한 한 편의 동화 같기도 한 이 책에는 땅과 마을과 집과 나무, 개와 고양이와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 속에서 얻은 삶에 대한 작은 깨우침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직접 찍은 사계절 풍경 사진과 소소한 일상의 사진은 저자의 정겨운 시골살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네요

* 마감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네요. 메리메리크리스마스 보내려면 미리 리뷰 쓰고 크리스마스 보내셔야 할듯 하네요. 꼭! 기한 내 올려주시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기한을 지키지 못하시는 분들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세요.




댓글(1) 먼댓글(2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행복을 미루지 말자
    from 마음의 평화 2010-12-04 16:02 
    사람은 환경에 지배받는다. 환경에 따라 내 마음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요즘들어 절실하게 생각한 부분이기도 했고, 더이상 도시에서 버텨나가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느끼게 되었기 때문에 감행하게 되었다. 나도 도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막상 결심을 하고 나니, 서울토박이에다가 서울이 고향인 나에게 지금까지 삶의 터전이었던 곳을 떠나는 것은 조금 아쉬운 일이기도 했다. 막연한 불안감, 이런 마음이 들 때에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이
  2. 어느 도시생활자의 소박하고 행복한 시골 라이프
    from 애려니님의 서재 2010-12-05 12:11 
    사는 게 행복한 사람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어떻게 살고 있을까?       요즘처럼 행복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오는 때도 없으리라. 올해만 해도 ‘행복’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을 제법 읽은 듯한데 나는 여전히 행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래서 궁금한 게, 행복해지는 방법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들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거였다. 『사는 게 참 행복하다』는 하루의 절반은 도시에서, 나머
  3. 흙 냄새 맡으며 사는 삶
    from 책 읽는 가족 2010-12-05 18:34 
    젊을때는 도시가 주는 편리하고 빠른 느낌이 좋지만, 인생을 살다 어느 순간이 되면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게 사람의 본능인가 보다.  흙냄새가 그리워지고, 푸른 나무와 향긋한 꽃향기가 만발하는 시골의 전원생활을 찾아서 사람들은 이동한다.  도시를 떠난다.   도시의 생활을 완벽하게 접고 귀농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귀농을 결정하고나면 여러가지 포기해야할 것들이 많아진다.  아이
  4. 행복을 느끼는 그곳...나도 행복하고 싶다
    from 멋진엄마의서재 2010-12-05 23:35 
    나는 나의 삶을 얼마나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서로 다른 남남이 만나 가정을 이루고, 부부와 똑같은 2세를 키우고, 그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 만족감, 그리고 포근함을 행복이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늘 부대껴 사는 도시의 삶을 잠깐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코끝에 맡고 오면 왠지 더 많은 그리움이 남음을 느낀다. 시골.. 이 단어만으로도 불편하지만,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소박함과, 가식이 없는 정직
  5. [도서] 나도 그랬으면... <사는 게 참 행복하다>
    from 카르페디엠 2010-12-07 16:29 
  6. 행복한 삶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0-12-07 19:56 
    자신있게 '사는 게 참 행복하다'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러나,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은 그리 힘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식의 차이이기에, 자신의 마음이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것은 타인의 이목과는 전혀 상관없이 행복한 것이다. 저자는 그만큼 내면적 성숙을 갖춘 사람이기에 이런 말을 서슴치 않고 할 수 있으리라. 이 책 저자의 생활은 반쪽 시골 라이프라고 해야 할 것이다. 아침에 도시로 출근하고
  7. 행복이라 말할 수 있는 게 행복
    from 마주하다 2010-12-07 23:20 
    행복하게 살고 싶은 건 내가 가진 최고의 욕심이다. 하지만 행복은 주관적이라 똑같은 상황이여도 그때 그때 내 마음에 따라 달라지곤 한다.  나는 분명 행복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보다 더 가졌으면 가졌지 덜 가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에겐 멋진 아들과 예쁜 딸, 그리고 듬직한 남편이 있다. 이들 모두 어디 하나 빠지는 곳이 없다. 아이들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여느 아이들처럼 아이들다운 구석이 많아 때론 곤혹스럽긴 하지만 즐거울때가 더 많다.
  8. 행복이 뭐.. 별건가?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0-12-12 13:05 
    시골.. 나도 예전에는 일년에 두번은 시골에 내려가곤 했다. 직장인이 된 지금은 시골에 내려가서 하루 이틀 다녀오기가 예전만큼 쉽지가 않다.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을텐데.. 일에 치여서 힘들다 피곤하다.. 라는 이유들로 더욱이 서울로 가져온 제사로 인하여 내려갈 일이 더욱 없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가끔 생각하곤 한다. 비록 지금은 불편해서 당장 내려가서 살라고 하면 못 살 것 같고 후에 내가 나이들어서는 시골에 전원주택 지어서 내가 먹을 채소과 과일을
  9. 마음의 휴식을 갖게 하는 책
    from 유니님의 서재 2010-12-13 02:28 
     전원생활에서 느끼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감을 전해주는 책을 만났다.  <사는 게 참 행복하다>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행복은 뭔가 대단한 게 아니라 나의 일상 틈틈이, 많은 부분 그냥 놓치며 지나가는 것들에게서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거라는 자명한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태어나서 줄곧 도시에 살고 있는 나는 이런 글을 읽을 때마다 시골에서의 삶을 동경하게 되곤 한다. 하지만 오랜
  10. 닿을 수 없는그리움
    from 꼼쥐님의 서재 2010-12-15 22:59 
    언젠가 읽었던 드 멜로 신부님의 책에는 이런 귀절이 씌어 있다.  『우리는 조건 없이 행복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내가 이러저러한 것을 소유할 여건을 상정해 놓고서 행복을 기대하는 겁니다.  사실상 그건 우리의 친구나 우리의 하느님, 혹은 어느 누구에게라도 "너는 나의 행복이다.  만일 내가 너를 가지지 못한다면 나는 행복해지기를 거부한다"라는 얘기가 되는 겁니다.』 나 역시 신부님이 상정한 그런
  11. 소소한 일상에서 찾은 행복
    from 향기로운이끼 2010-12-22 11:43 
    아마도 우리들 모두 가슴에 품고 있는 로망이 아닐까? 시원한 바람, 따사로운 햇살, 언덕엔 들꽃들이 한아름 피어있고, 파란하늘과  짙푸른 녹음이 아름다운 곳에 그림같은 집을 지어놓고 살아가는 한가롭고  평화로운 전원 생활.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둔 책이었습니다.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기분좋아지고 가슴 찡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제목을 참말로 잘 지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방학
  12. 여러분은 사는게 행복하십니까?
    from 아빠소의 작은도서관 2010-12-24 17:02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게 잘~ 보내고 돌아오자마자 이게 무슨 소리냐..하는 분들도 계시겠다. 여러분은 사는게 행복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근데 막상 허황되고 뜬금없어 보이는 이 질문이 사람들이 항상 하고있는 고민과 의문점이라는거 공감하실거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건가? 나는 행복한가?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런 고민들 말이다... 모든 철학이 이같은 원초적인 질문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오늘 읽은 책의 제목이 바로 '사는게 참 행
  13. 도시 생활자의 시골 라이프.
    from 미쉘~★님의 서재 2010-12-26 01:58 
    나이가 들면 귀농을 꿈꾼다. 도시에 살면 참 편안한데 왜 꼭 시골을 고집하는 걸까? 도시에서 자라 도시에서 살고 있는 나는 시골의 삶을 전혀 모른다. 명절에 찾아갈 시골집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여행을 통해 접하는 시골이나 자연이 전부였다. 그래서 그런지 전원주택이나 귀농이 꿈이라는 사람들을 보면 조금은 고리타분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일까? 아마 결혼하고 난 후의 일인 것 같다. 도시와 너무 멀지 않은 곳에 마당이 넓은 전원주택에서 사는
  14. [서평]사는게 참 행복하다 - 푸성귀 밥상이 주는 행복함, 시골 라이프
    from 낡은구두님의 서재 2010-12-26 05:49 
        집을 사서 이사온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또다시 나는 내집마련의 꿈을 설계했다. 바로, 전원생활이다. 결혼을 하면서 ' 함께 사는 남자'에게 미래엔 전원생활을 하며 살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 천만다행이게도 그 또한 그렇다고 한다. 우리는 어떤 목표 하나가 같은 선상에 있는 것 만으로도 설레였고 내집마련을 했지만 이 아파트생활이 길지 않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전원생활이라는 건 '불편함'을 감
  15. 시골, 도시인에게 로망이 되어버린 삶의 공간
    from 설이모님의 서재 2010-12-26 14:15 
    모 티비 프로그램에서 귀농을 주제로 미션이 행해졌다. 시골에서 살아보기로 시작되어진 후에 이들은 시골에 집을 마련하고 텃밭앞에 대나무로 울타리를 치고 도배를 하고 장판을 깔고 창호지로 문을 바르는 모습을 보인다. 무엇이든 빠르고 부딪치며 이겨내야 하는 삶이 있던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한가로우며 차가운 날씨지만 따뜻한 햇살이 비쳐드는 시골에서 볼수 있었던 남자의 모습은 그들의 설레임이 고스란히 느껴질만큼 흥미로웠다.
  16. 시골마을의 이방인, 그는 왜 행복한가...
    from 책으로 소통하다.. 2010-12-26 23:17 
    내가 생각했던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전원생활에서 느끼는 행복이었다. 허나 그건 내가 잘 못 짚은 것 같다. 저자는 시종일관 시골마을의 관찰자 입장이다. 시골의 이방인이란 그가 행복하다고 한 이유는 뭘까? 굳이 책 제목을 이렇게 지은 이유에 대해 감이 오지않는 게 사실이다.
  17. 어른들을 위한 작은 동화.
    from Tigermoth님의 서재 2010-12-27 01:46 
     "사는게 참 행복하다" 제목을 접했을때 처음느낀게 참 어려운 말이라는 것이 였다. 행복하다는게 그것도 산다는게 행복하기가 참 어려운 세상에 저런 어마한 제목을 달고 나온 책은 어떤 내용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났다. 그런데 책의 내용은 정말 소소한 이야기들 이였다.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이야기들을 한편, 한편의 동화처럼 담아내고 있다.     어렸을 때 "우동 한그릇"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18. 어느 글쟁이의 소박하고 소소한 귀농이야기
    from 레인맨의 북스토리 2010-12-27 10:05 
       나는 돌아갈 시골이 없다. 내가 자라면서 본 것은 온통 도시의 풍경이다. 회색빛 아스팔트, 색색으로 눈이 부시게 빛나는 네온사인,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로 곧게 뻗어있는 높다란 건물들. 상투적이지만 모두가 다 아는 그런 별 볼 것 없는 풍경. 어린시절부터 내눈에 박혀온 내가 태어난, 내가 자란 그 곳의 풍경은 그렇게 정이 없고, 현재와 별로 다를 것도 없었다.    누군가는 사람이란 자고로 흙을 밟
  19. 아름답고 고요한 삶이 여기에 - 사는 게 참 행복하다
    from 까망머리앤의 도서기록 2010-12-27 11:35 
        한 번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농촌 마을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기 시작한 게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서울 토박이인 나는 어린시절 부터 명절때 시골집으로 향하는 친구들이 부러웠고 나도 시골에 친척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이내 도시가 편하다는걸 알았고 시골에 대한 동경은 조금씩 접어갔었는데 가끔 도심을 떠나 한적한 시
  20. 사는 게 참 행복하다
    from 센효님의 서재 2011-01-01 23:22 
    나는 시골에서 태어나 자라서 이사 가서도 시골에서 살고 있는 시골 토박이다. 몇 해를 살았는지 세어본다면 나는 글쓴이보다 시골 선배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는 선배였던 적이 없다. 숫자만 두고 본다면 내가 분명한 선배이지만 양이 아니라 질을 따졌을 때 나는 후배나 다름없다. 나는 글쓴이의 시골생활을 부러워하고 있었다. 시골에 가야만 있을 것 같은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요강할머니가 있었다. 시골에 남아 혼자 사는 것을 보다 못해 아들이
 
 
향기로운이끼 2010-12-01 19:48   좋아요 0 | URL
[책도착] 잘 읽겠습니다. 사진이 맘에 쏙~ 들어오네요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1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12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신간평가단 20명

까망머리앤, 건방진곰, 꼼쥐, 꿈꾸는섬, 낡은구두, 내사랑주연, 라일락, 멋진엄마, 미쉘~, 설이모
센효, 아빠소, 유니, 카르핀, 카일라스, 향기로운이끼, mongle, RainMan, smilegom, Tigermoth



* 약 40만 명에 달하는 후원자들에게 후원금으로 어떻게 구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는지, 체계적이고도 상세하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서 집필된 '월드비전 60주년 기념 취재에세이'입니다. 월드비전 홍보팀에 근무하던 저자가 막중한 임무를 맡고 월드비전 사업장이 있는 전 대륙(아프리카, 중남미, 동유럽, 아시아)을 돌며 1년간 취재 작성했다고 하는데요, 취재에세이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지나치게 감성적으로 흐르기 쉬운 부분을 오히려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풀어냈으며, 아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아이들의 삶을 더 잘 살펴볼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월드비전 직원들의 생활과 특별했던 경험담 등도 엿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하네요. 월드비전이 뭐하는 곳인지 궁금하셨던 분들께, 혹은 알지 못했던 분들께, 모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마감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네요. 메리메리크리스마스 보내려면 미리 리뷰 쓰고 크리스마스 보내셔야 할듯 하네요. 꼭! 기한 내 올려주시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기한을 지키지 못하시는 분들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세요.


댓글(1) 먼댓글(2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월드비전 희망의 기록..그 감동에 동참하다
    from 멋진엄마의서재 2010-12-03 13:03 
    '굶은 아이가 없는 세상' 이것을 꿈꾸는 이들이 있다.   얼마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들의 부정행위 뉴스를 접하면서 수없이 드러나는 비리 중에서도 이건 아니다는 생각을 해본다. 형편이 나은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오직 하나, 나보다 조금은 힘들 사람들을 도우겠다라는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사람들이 다름 아닌 그 속에서 일하는 직원이라니.. 어쩌다 사회가,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토록 파렴치한 인간으로 전락을 해버리나
  2. 날 위해 기도해 주세요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0-12-09 21:37 
     이 책의 저자인 최민석은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가 오지 여행기인 줄 알고 샀다가 인생이 급회전하여 결국에는 월드비젼 홍보담당 역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월드비전은 이제 60주년을 맞이하였고, 한국전쟁을 계기로 만들어진 단체이기는 하지만 한비야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와 '그건 사랑이었네'를 출간하기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별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구호 단체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은 월드비전이 어떤 곳인지
  3. 나도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
    from 책 읽는 가족 2010-12-09 21:38 
    자꾸만 그들을 잊어버린다.  지구촌 어딘가에서 몇 초에 한명씩 죽어간다는 어린아이들. 실감은 못 하지만 엄연한 현실인데 TV나 광고를 볼 때 뿐이고 돌아서면 잊어버린다.  사람들은 그들을 관심있게 지켜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을 쓴 저자는 월드비전의 직원으로서, 또한 직업으로서 매일 해결책을 고민해야 하는 그의 눈에는 이 사실이 몹시도 안타까울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기획하게 됐는지도 모르겠다. 
  4. '굶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꿈꾸다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0-12-14 23:01 
    NGO월드비전은 예전 한비야님의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분으로 인해 <NGO월드비전>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들은 세계 곳곳의 가난한 나라에 가서 그곳에 필요한 도움을 준다. 작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일을 말하면 사람들은 '좋은 일 하시네요' '봉사일 하시는구나'라고 말한다. 좋은일이 맞긴 하지만 또 따지고보면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은 많다. 불난 곳에 불을 꺼주는 소방관도, 길거리를 깨끗하
  5. 너무나 불편한 진실, 이 세상의 또다른 단면
    from 마음의 평화 2010-12-17 14:33 
    때로는 세상이 아주 불공평하고 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때로는 이 세상은 한 번 살아볼만한 곳이라는 희망을 보기도 한다. 따사로운 아침 햇살,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 들에 핀 이름모를 꽃을 보았을 때, 나를 짓누르던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며 희망을 갖게 된다. 희망과 절망이 오가며 그렇게 인생은 채워진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졌다는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다. 표지에 있는 해맑은 표정의 아이와
  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보
    from 나는책을가지고놀겠소 2010-12-19 10:14 
        현실성이 완벽히 결여된 계획이라 해도 『 굶는 아이가 없는 세상』이 꿈꾸는 세상이라는 말은 참으로 듣기가 좋습니다. 그런 세상이 올바르고 사람들이 사는 세상인 게지요. 이 책은 저자가 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입사한 후 3년이란 시간동안 홍보팀에서 근무했던 겨험을 바탕을 쓴 글입니다.   그는 이런 중차대한 임무를 처음 맞고 자신이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
  7. 우물안 내생활을 반성하게 만든 '너의눈에서 희망을 본다'
    from 아빠소의 작은도서관 2010-12-23 00:22 
    가슴 뭉클한 감동적인 스토리들로 꽉 차있는, 오랫만에 감동적인 다큐 한프로를 본 느낌이다. 예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꼭지 '단비'를 통해 지구촌 곳곳의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람들을 접하면서 예능과 감동으로 따뜻한 시청이었었는데 오랫간만에 다시 그 프로를 다시 접하는 듯하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미국의 밥 피어스 목사가 거리에서 부모를 잃은 고아들, 죽어가는 어린 생명을 보면서 고통받는 어
  8. 이제는 내 양심의 돌덩이를 치워야 할 때
    from 꼼쥐님의 서재 2010-12-23 12:10 
    아무리 갈고 닦아도 향상되지 않는 것이 있다. 슬픔에 대한 저항이 바로 그것인데, 나는 지금도 슬픈 영화를 보거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보노라면 시도때도 없이 눈물을 찔끔거리게 된다. 가끔씩 이런 슬픔에 의연히 또는 담담하게 대처했으면 싶을 때가 있지만 마음으로만 그럴 뿐 나는 금세 분별력을 잃고 만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랬다. 나와는 일면식도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보지 못한 것도 아닌
  9. 굶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나도 꿈꾼다
    from 마주하다 2010-12-24 00:26 
      버스에서 내려 빵 하나를 사먹으려고 편의점에 들렀다. 편의점 가판대에 꽂힌 스포츠 신문에는 모 가수의 스캔들 기사가 1면 톱을 장식하고 있다. 그 옆의 일간지에는 코스피 지수가 오랜만에 소폭 상승을 해 사자 주문이 이어졌다는 기사가 있고, 역시 그 옆에는 하반기 부동산 투자 전략을 위한 특집 분석기사가 있다. 아래 신문에는 동안이라는 40대 연예인의 '피부노화 방지법 대공개'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고, 그 옆에는 '피부노화 방지법 대공개'
  10. 나도 너희들을 기억할게
    from 유니님의 서재 2010-12-24 11:44 
       아이들의 눈에서 희망을 배웠다는 작가의 말처럼, 사진 속 아이들의 눈빛은 하나같이 해맑게 빛나고 있었다. 그들의 영롱한 눈빛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 오랫동안 눈을 맞추게 하고 마음이 모른 체 할 수 없게 만든다.  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근무하는 작가가 직접 현지에 가서 보고 느끼고 깨달을 바를 기록한 글을 통해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동유럽의 굶주린 아이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11. 힘을 내 모두들.. 우리가 응원할거야.
    from 설이모님의 서재 2010-12-24 13:32 
    연말이다. 연말이라는 것은 사람마음을 참 따뜻하게도 춥게도 하는 힘이 있는 단어같다. 평소에는 돌아보지 못하던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생각하게 되고 흥청망청 한해를 보내는 와중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일을 찾아보는 지인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참 따뜻해지지만 왜 이렇게 힘겹게 살고 계신 분들이 많은 건가 하는 생각을 하다 보면 차가운 겨울을 어떻게 나실까 하는 걱정에 마음이 추워지기도 한다. 사람 사는것이 별건가, 하루 세끼의 밥을 따스히 먹고 다리 쭉
  12. 아이들에게 사랑을..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
    from 까망머리앤의 도서기록 2010-12-24 16:01 
        월드비전이라는 단체는 최근 들어 책을 읽다가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인터넷과 친해지며 대중매체인 TV, 라디오, 신문과는 점점 멀어지게 되다보니 책을 통해 지식이나 정보를 더 알게 되고있다..  몇 년전...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면서 유니세프라는 단체를 알게 되었고 근 5년간 정기적인 후원만 하고 있으며 보내오는 소식지는 대충 읽거나 개봉도 하지 않은 채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13. 얘들아, 꿈과 희망을 기억해!!
    from 향기로운이끼 2010-12-25 23:34 
    책을 읽다가 엉엉 큰소리 내어 읽어도 좋을 책을 찾고 있었습니다. 풀지 못하고 쌓인 스트레스를 책 핑계를 대고 시원하게 해소하고 싶었지요. 그러던 차에 나에게 찾아온 책입니다. 월드비젼, 희망, 굶는 아이가 없는 세상...이란 표제에서 어떤 책일지 이미  충분히 짐작이 되건만 표지 속의 귀여운 소녀는 나를 향해 수줍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한비야, 김혜자씨 등을 통해 전해들어서 조금은 알고 있는 이야기일것
  14. 우리 모두의 이야기.
    from 미쉘~★님의 서재 2010-12-26 00:15 
    한때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것은 시간이 남아돌아 할 일이 없는 어르신들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사회에 나와서 일을하면서는 경제적으로 아주 힘든 사람들을 접하게 되면 '인생을 어떻게 살았기에 저렇게 되었을까?'하고 그들의 힘겨운 삶이 꼭 그들의 '나태함의 결과'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 시간이 조금씩 흐르고 나도 이런 저런 상황을 겪다보니 '내 맘대로 되지 않는게 삶'이란 생각과 더불어 직장에서 경험하게 된 '봉사활동'을 계기로 조금씩은 남을
  15. 희망을 위한 1년간의 여정.
    from Tigermoth님의 서재 2010-12-26 17:04 
     약 10여년전 김혜자님의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라는 책이 있었다. 아직 국제 봉사활동이라는게 생소할 때 였던 걸로 기억난다. 티비에서 나오는 아프리가 기아 아이들이 이제 막 메스컴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였던 때 였다. 그전 까지만 해도 그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였으니 말이다. 김혜자님의 제목만으로 봤을때 아직 학생이였던 나는 어린 아이들에 대한 학대에 관한 책이였던 것으로 생각했었다.(물론 제3세계 어린이들 중에서 학대의 고통속에 빠져
  16. [도서] 바보들의 집단, 월드비전의 기록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
    from 카르페디엠 2010-12-26 18:04 
  17. 받음 보다 나눔의 행복을 느끼게 된 순간
    from 책으로 소통하다.. 2010-12-26 23:26 
     
  18. [서평]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 - 굶주린 아이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from 낡은구두님의 서재 2010-12-26 23:44 
      언어는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만, 우리에겐 적어도 같은 색의 피가 흐르고 있다. (P. 227)     눈이 펑펑 내리는 나라에 사는 개들은 털이 북실거리고 덩치도 크다. 따뜻한 곳에 사는 어떤 개들은 덩치도 작고, 아기자기 귀엽다. 떨이 짤막한 녀석도 있고 코가 짧은 녀석도 있고 가지각색. 그래도 애견가들에겐 다 같이 이쁜 강아지들이다. 그냥, 나고 자란 곳이 달라 생긴 것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지만 다 같은
  19. 너의 삶이 조금은 더 수월해지기를
    from 레인맨의 북스토리 2010-12-27 10:33 
        월드비전, 세계를 무대로 각종 구호활동에 활발히 나서고 있는 구호단체. 한비야가 구호팀장으로 있었던 단체. 월드비전은 꽤나 유명하다. 자신들이 일하는 분야에서는 단연코 빠지지 않고 거론될 정도로 의욕적이고 정렬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월드비전이 한국에 생겨난지도 벌써 60년이 되었다. 처음에는 전쟁의 폐허에 남겨진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60년이 지나면서 점차 받았던 도움을 다른 이에게 주기위한 단체
  20.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
    from 센효님의 서재 2011-01-01 23:20 
    사진하면 떠오르는 단어들. 여행서, 앨범.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에서도 사진이 나온다. 해외취재를 위해 홍보팀이 세운 계획을 덥석 시작했다. 유별남 사진작가도 대륙을 도는 취재에 함께 한다. 말하자면 여행서이자 앨범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단순하게 두 단어로 줄이기에는 내가 받은 감동이 너무 크고 나눠야 할 감동이 너무 크다. 이 책을 쓴 글쓴이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입사해서 홍보팀에서 취재를 했다. 남미에서 가장 못산다는
 
 
향기로운이끼 2010-12-01 19:47   좋아요 0 | URL
[책도착]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신나는 12월을....
 





















<토마토랩소디>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1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12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신간평가단 20명

고슴도치, 깐따삐야, 깐짜나부리, 나니, 문차일드, 문플라워, 아나르코, 아이리시스. 안또니우스, 액체,
탁발, 토순이, 푸리울, 하늘보리, 한사람, 행인01, 玄月, Shining, silvia, tiktok798



* 마르케스를 만나 흠뻑 취한 셰익스피어 같은, 맛있는 소설! 이라는 극찬을 받는 이 책은 토마토가 전래되던 시절 이탈리아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토마토를 재배하던 청년 다비도와 올리브 농장의 딸 마리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우스꽝스러운 일화들을 유쾌하게 그려낸 소설이라고 하네요. 중요한 십수 명 인물들 각각의 사연이 신명나게 펼쳐지지만 각 장 길이 평균 5쪽 정도로 되어 있어, 단숨에 읽힌다고 하는데요, 종횡무진 사연을 엮어나가는 스토리텔링 기법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고, 영악한 풍자와 해학으로 수십 번 배꼽을 잡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다혈질에 감정 표현이 풍부하다는 이탈리아 사람들을 아주 잘 나타내고 있는 구수하고 질펀한 욕이나 외설적 표현들도 킬킬거림을 유발한다고 하네요.

* 마감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네요. 메리메리크리스마스 보내려면 미리 리뷰 쓰고 크리스마스 보내셔야 할듯 하네요. 꼭! 기한 내 올려주시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기한을 지키지 못하시는 분들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세요.



댓글(1) 먼댓글(17)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그것은 인생...
    from ...책방아저씨... 2010-12-04 01:02 
    실은 와인을 많이 좋아했다. 처음엔 잠이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잔씩 훌쩍 거리다가 어느날인가 부터 와인맛을 알게 된 경우인데 심각하게 소믈리에 공부를 해볼까도 생각했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날 새는 줄 모른다고 나는 급기야 와인 장사도 했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방은 와인생산지로도 유명한데 바로 이탈리아의 자존심이라고 하는 토착품종인 산지오베제(Sangiovese)를 그 품종으로 재배하는 곳이다. 중장년층은 프랑스의 카베르네
  2. 인생을 관통하는 희극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0-12-12 23:47 
    한 편의 연극을 본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상세히 들여다보면 사건의 기술과 감칠맛 나는 묘사에 있어 소설적인 서술방식을 훌륭하게 재현하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작가의 메시지가 오감을 통해 전해진다는 점에서 애덤 셀의 <토마토 랩소디>는 독특하다. 단순히 활자를 해독하는 독서 활동만으로도 선명한 감각적 이미지에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고, 다분히 작가가 의도한 듯 보이는 연극적인 구성 방식 때문에도 그렇다.  <토마토 랩소
  3. 언어로 만들어진 맛있는 토마토스파게티
    from Talk to : 2010-12-14 00:39 
    언어로 만들어진 맛있는 토마토스파게티 사람들이 타인에게 갖는 편견이 일관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사람들은 나를 보며 두 가지 면에서 놀란다. 첫째는 운전을 잘 할 것 같다는 것이고(스피드광일 것 같단다), 두 번째는 요리는 커녕 ‘라면과 계란프라이 밖에 못해요’ 할 것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나는 자동차를 심하게 무서워해서 면허조차 없고, 음식을 제법 잘한다. 편견은 편견이고, 이미지는 이미지. 딱히 동요하지는 않았지만 그것
  4. 책에서 엿본 인생의 양면성, 나의 인생은 안녕한가요.
    from lovely baella ♥ 2010-12-16 14:55 
      하늘색과 레몬색으로 그라데이션이 되어있는 배경을 바탕으로, 아래로는 마을이 그려져있고, 위로는 토마토가 허공에 덩그러니 떠있는 표지가 내 품에 와락 안기게 된 것은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행운이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이란 것은 아무리 제목에서도 무언가를 소재로 하였다고 한들, 이렇게 주워먹기식의 표지를, 나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어떤 계기가 아니었다면,
  5. [토마토랩소디] 사랑의 열매로 만들어내는 향긋한 인생의 이야기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12-22 02:42 
  6. 서사와 묘사의 눈부신 향연
    from 안또니우스 아지트 2010-12-22 08:38 
    이야기의 전개가 눈부시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드넓은 스캐일에 빠른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어 읽는 맛을 만끽하게 해준다. 또 묘사가 치밀하고 구체적이어서 마치 현장에서 사물이나 현상을 직접 대하는 듯 생생하게 감을 살려주고 있다. 특히 레시피 요리법에 대한 꼼꼼한 설명은 전문 요리사가 TV 프로그램에서 친절하게 조리 방법을 알려주는 듯 말 그대로 레알이다. 굿 파드레가 생각한 레시피는 다음과 같았다. 먼저 가지를 손가락 두께로 길게 썬다. 달걀을 풀어
  7. 읽는 동안 나의 미각은 많은 고생을 했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0-12-25 23:03 
    몇 년 전에 토마토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다시 토마토를 열심히 먹은 적이 있다. 건강 관련 TV프로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때는 무척 즐겨 먹었던 야채인 토마토를 잘 먹지 않을 때였다. 아마도 물기 있는 토마토를 포크 등으로 찍어 먹어야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과 다른 단 음식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도 그냥 집에 토마토만 놓아두면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대신 방울토마토는 잘 먹는다. 이런 귀차니즘은 건강과 식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런 나에게 토
  8. 토마토 바이러스
    from 나만의 블랙홀 2010-12-25 23:15 
    도시에서 태어나 매일 입으로 들어가는 잎사귀하나 구별해내지 못하는 무지함은 생각해보면 얼마나 딱한 일인가. 발길 뜸할 것 같은 고갯마루를 한참이나 올라가 서서 나무와 바위 하나에도 신성한 전설이 살아있음에 잠시 머물러 서서 합장을 하고 돌아서는 추억 따위 있을리 없는 가련한 도시인의 인생말이다. 한참 이 소설을 읽다보니 든 생각이다. 풍요로운 전원의 땅, 사람이라면 응당 이런 곳에서 나고 자라는게 맞지 싶어지면서 황금색로 물든
  9. 유쾌하면서도 참으로 군침 돌게 만드는 소설
    from 『끌림, 그리고...』 2010-12-26 08:45 
    『토마토 랩소디』는 제목만으로도-아니,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표지의 그림까지 더해져서- 상당히 맛있게 보이는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생각보다도 훨씬 더 맛있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이탈리아 음식과 그들의 문화라는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지고, 거기에 즐거움까지 더해진 맛있는 소설이 『토마토 랩소디』이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책을 통해서 어떤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그것도
  10. 토마토 청년, 올리브 소녀를 만나다
    from 고요한 책꽂이 2010-12-26 18:20 
    이번 달 신간평가단 도서를 받고서 나는 약 15초쯤 대략난감한 상태로 멍하니 있었다. <토마토 랩소디>와 <도롱뇽과의 전쟁>. 토마토와 도롱뇽, 이 대략난감한 주제들은 대체 뭔지. 게다가 <토마토 랩소디>에 두둥 떠 있는 저 거대한 토마토는 한 마디로 뜨악스러웠다. 두 작품 다 선뜻 읽지 못하고 뒤적거리기만 하다가 조금이라도 덜 난해해 보이는 <토마토 랩소디>를 먼저 집어들었다.   
  11. 맛있고 즐거운 연극 한 편
    from LaLaLa.♡ 2010-12-26 19:28 
    맛있고 즐거운 연극 한 편 - 토마토 랩소디 서평   애덤 셸이 부르는 토마토 랩소디는 순식간에 독자를 연극의 관객으로 만들어 놓는다. 아기자기한 이탈리아의 시골 풍경은 연극의 배경이 되고,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토마토와 올리브, 혹은 포도나 와인은 연극의 중요한 소품인 만큼 객석에 앉아있는 관객으로선 시종일관 군침을 삼켜야하는 인내심도 지녀야한다.(특히 이점은 연극을 먼저 본 관객의 입장으로서 예매만 해놓은 대기 관객에게
  12. 토마토 랩소디
    from 액체님의 서재 2010-12-26 23:16 
    당신이 주위 사람들로부터 어떤 의미로든 둔하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라면 이 소설을 읽으면 된다. 당신을 색과 멜로디의 황홀경으로 밀어 넣을 『토마토 랩소디』. 감각의 증폭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그 감각의 증폭은 당신을 혼란스럽게 할지도 모른다. 마치 우리의 삶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처럼. 원하는 대로 흘러간다 하더라도 그 색은 원했던 것보다 채도가 낮을수도, 대비가 높을수도 있다. 그렇다고 굴복해서는 안 된다. 합리
  13. 울다가 웃다가 사랑하다가
    from 20대 청춘의 세상읽기 2010-12-27 00:08 
    0.  나도 한번쯤 이렇게 정리된 리뷰를 써보고 싶었다. 짧고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꿰뚫는 리뷰. 그래서 읽어봄직한 리뷰.   1.  이 책을 읽고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아무 것도 아닌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다.   마리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아버지가 생전에 일구어 놓은 땅과 올리브 농장을 몽땅 빼앗은 걸로도 모자라 아픈 엄마까지 강제로 자신의 아내로 만든 의붓 아버지 주세페가 동네
  14. 사랑은 토마토 소스를 타고
    from 문차일드 클래식 2010-12-27 22:52 
    터벅터벅 나귀의 느린 걸음에 실려 지나치기만 해도 취기가 올라올 것 같은 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린 토스카나 지방의 건강한 태양빛 아래, 과실과 채소가 영글고, 로맨스와 음모 또한 무르익어간다. 중세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배경으로 삼아 로맨스에 양념을 더해줄 역경은 종교와 민족적인 대치 속에는, 유대교 청년과 가톨릭 처녀의 고난을 잠식시켜줄 맛깔난 레시피들이 즐비한 탓인지, 동정을 보내기 이전에 군침이 도는 것도 어쩔 수 없다. 포도밭, 올리브 나무 사이
  15. 비극과 희극이 어우리진 이야기의 맛을 원하신다면
    from oh, silvia 2010-12-29 21:36 
    v\:* {behavior:url(#default#VML);} o\:* {behavior:url(#default#VML);} w\:* {behavior:url(#default#VML);} .shape {behavior:url(#default#VML);} 당신은 토마토를 좋아하는가? 토마토를 좋아하건 말건 당신은 토마토를 어떤 과일이라고 생각하는가? (물론 토마토는 채소라고는 하지만.) 내가 토마토를 먹는 방법은 주로 세 가지, 가
  16. 사랑의 열매에 노래
    from 고슴도치의 우아함 2011-01-01 23:18 
    토마토는 오묘한 과일이다. 과일처럼 먹지만 알고보면 채소로 정의되는 속성을 지녔다. 처음 이 사실을 알았을 때는 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내가 토마토를 섭취하는 방법은 달라지지 않았다. 난 여전히 토마토를 설탕에 살짝 절여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만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내게는 가장 맛있는 토마토 요리법이다. 특히 그 설탕에 절인 토마토를 다 먹고 나면 생기는 토마토의 즙과 설탕이 섞여 생긴 쥬스는 정말 최고의 맛을 자아낸다.
  17. 깨알같은 사랑의 맛
    from 나니님의 서재 2011-01-07 23:28 
      '시크릿 가든'이란 드라마가 요즘 장안의 화제이다. 유명한 PD와 작가 콤비에 하지원과 현빈이라는 두 톱스타를 앞세운 이 드라마에 대한 평가 중 심심찮이 들려오는 말이 "깨알같다'이다. 드라마 사이사이마다 심어져 있는 유머와 센스는 작가의 능력으로 공치사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하지만 이는 단순히 작가의 특징이나 능력이 아니라 현 시청자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반영해준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제 드라마 및 영화, 넓게 나아가 모
 
 
2010-12-27 2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도롱뇽과의 전쟁>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1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12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신간평가단 20명

고슴도치, 깐따삐야, 깐짜나부리, 나니, 문차일드, 문플라워, 아나르코, 아이리시스. 안또니우스, 액체,
탁발, 토순이, 푸리울, 하늘보리, 한사람, 행인01, 玄月, Shining, silvia, tiktok798



* 인간처럼 언어와 도구를 사용하지만 어떠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는 순박한 도롱뇽들과 그들의 노동력과 기술력을 착취하는 탐욕스러운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에 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1936년 체코어로 발표됨과 동시에 스웨덴어로 번역되어 노벨 문학상 심사위원들이 가장 먼저 읽었고 당대의 지식인들에게 시대적 비전을 제시해 주었던 책인데요, 연구 보고서, 여행기, 취재기, 각국의 신문 기사와 영화 시나리오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자료를 절묘하게 이어 붙여 20세기 인류의 상흔을 실감나게 묘사한 것이 돋보이는 책이라고 하네요.

* 마감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네요. 메리메리크리스마스 보내려면 미리 리뷰 쓰고 크리스마스 보내셔야 할듯 하네요. 꼭! 기한 내 올려주시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기한을 지키지 못하시는 분들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세요.



댓글(0) 먼댓글(16)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천재는 모른다, 다만 용서를 구할 뿐이다...
    from ...책방아저씨... 2010-12-13 13:48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나는 이 책을 독파하자마자 침을 꿀꺽 삼키었다. 그제서야 재미가 종결된 시점에 찾아오는 본전같은 허기, 정신이 부른 대신 고파지는 육체의 신호, 하지만 이번엔 절대감에 맞닥뜨린 방어적인 본능으로 포장하련다. 내 짧은 소견으로 이 사람은 문학하는 작가라기보다는 예술하는 천재라는 생각이 드는데 카프카와 쿤데라가 체코사람인지 바로 생각나지 않는 나로서는 체코라는 나라를 다시 보게 되었다. 우리만 해도 김연아이후 스케이팅하면 어디
  2. 인간의 추악이 태동케 만든 탐욕의 산물이 바로…
    from lovely baella ♥ 2010-12-21 17:10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 내가 했던 말이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수화기를 붙잡고 그에게 “아 모르겠어. 이 책 이상해! 무슨 신문처럼 나눠져 있단 말이야!” 그랬다. 이 책을 스윽 넘겨보았던 것이 화근이었다. 만만찮은 두께에 나를 제압하는 표지. 난 이 책에 엄두를 못내고 붙잡고 스윽, 넘길 뿐이었다. 그런데 중간 한 장을 두 문단으로 나누어 깨알같은 글
  3. 약간의 우려는 포만감으로 바뀌었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0-12-22 00:14 
    카렐 차페크란 이름을 듣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되지 않는다. 정확하게 말해서 그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알게 된 것이 2~3년 정도다. 예전에 sf문학 관련된 해설에서 그의 희곡 에서 로봇(robot)이란 단어가 처음 사용되었다는 것을 읽었지만 작품으로까지 관심이 가지는 않았다. 그것은 학교에서 받은 교육이 영미문학과 서유럽문학 중심이었기에 그런 것도 있고, 카렐 차페크가 어떤 인물인지 해설자조차도 잘 몰랐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4. 파우스트와 아바타가 겹쳐 보이는 우화
    from 안또니우스 아지트 2010-12-23 11:50 
     통렬하다. [도롱뇽과의 전쟁]은 안드리아스 스테우크제리라는 종의 도롱뇽을 빗대 인간 문명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한 편의 우화이다. 인간과 다른 종이 지구상에 번성하여 문명 발달을 이루어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상상의 발로인 이 작품은 시종일관 허를 찌르는 에피소드와 읽을거리로 빼곡하다. 도롱뇽이 댐을 짓고 칼로 상어를 퇴치하고 심지어 말을 하고 문자를 해독하기까지 하는 것으로 그리고 있는데 그 과정을 정밀하게 묘사하여 마치 사실
  5. [도롱뇽과의 전쟁] 과거의 그들과 지금의 우리는 과연 다를까?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12-25 04:27 
  6. 조급해하지말고 좌절하지말고
    from oh, silvia 2010-12-25 16:42 
    까렐 차뻭은 체코의 기자출신 작가로 이 책은 1936년에 쓰여져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 책은 인간과 도롱뇽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에 관한 이야기이다. SF소설이라고 할 수 있으며 디스토피아적인 요소가 다분한 소설이지만 작가 본인은 디스토피아라는 단어를 부인했으며 더구나 이 소설이 미래소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책은 바로 현재에 관한 이야기라고.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인간이 우연히 두발로 걸어다니는데다가 학습능력까
  7. 놀라운 책, 대단한 소설, 작가적 자질의 삼연타
    from Talk to : 2010-12-25 20:25 
      2010년도 좋은 영화들이 많았지만 미하엘 하네케의 <하얀 리본>과 이창동 감독의 <시>에 대한 감탄은 지금까지 선명하다. 하네케의 <하얀 리본>은 개인적인 취향에 딱 맞는 영화이기도 했지만, 플롯과 연출, 카메라와 절제된 감정, 시선과 대사까지 모두가 완벽에 가까운 조율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잘 만든 영화란 어떤 것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지 새삼 실감하게 되었달까. 집으로 돌아오는 길 버스에서 느꼈던 미
  8. 인류멸망예고에 대한 또다른 접근
    from 20대 청춘의 세상읽기 2010-12-25 22:06 
    때로 할 말이 너무 많으면 되려 말을 하지 않게 되는 법이다. 하지만 나는 말을 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여기 존재한다. 적어도 이 책 앞에서만은. 도대체 이런 문학이 어디 숨어있다 이제야 나타난 걸까. 한국 출판계 번역 너무 늦다. 니가 체코어 공부해서 직접 읽으세요, 하면 굳이 할 말은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멋드러진 수다의 향연에 체코에서는 존재만으로 유명하다는 작가 특유의 다재다능한 유머, 저널리스트이기도 했다더니 정보 가공 솜씨,
  9. 인간에 대한 믿음은 어디까지인 것일까?!
    from 『끌림, 그리고...』 2010-12-26 08:47 
    작품 해설을 괜히 읽었다 싶을 때가 있다. 어떤 책을 읽고서 그로 인해 가지게 되는 생각과 느낌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표현했을까 싶어서 작품 해설이라는 것을 뒤적거려본다. 이로 인해 머릿속에서 이리저리 휘청거리던 생각들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더 혼란스럽게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도롱뇽과의 전쟁』, 이 책의 경우에는 후자라고 할 수 있다. 솔
  10. 우리는 도롱뇽이로소이다.
    from 나만의 블랙홀 2010-12-26 14:14 
    당연한 얘기겠지만 어느 시대건 크게 삼아진 문제들이 오늘날에도 역시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면 세상은 유행만큼이나 시시하고 비등비등하게 굴러가는 모양이다 라고 생각하게 된다. 특히 권력과 부의 줄다리기 싸움을 지켜보기란 참으로 고되고 지겹기만 하다. 이 단순하고 반복되어 굴어가는 비슷비슷한 싸움을 우리는 왜 계속 지켜보아야만 하는가. 대중은 단지 잘못된 시스템과 죽어도 쥘 수 없는 권력의 부재로 계속 속아 주면서 어리석게 그들의 주머니만 채워주는 삽질
  11. 도롱뇽의 역사는 없다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0-12-26 17:11 
    이 책은 도룡뇽의 역사에 대한 방대한 기록이다. 물론 인류 역사에 도롱뇽의 자리 같은 것은 없다. 도롱뇽을 역사의 중심부로 끌어들인 것은 오로지 상상의 힘이다. 이런 기상천외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설은 무수한 증거자료들을 쏟아내며 시종 사실적인 어법으로 서술되고 있다. 내용의 재기발랄함과 건조한 문체 간의 이러한 부조화에서 작가의 재치가 마음껏 발현된다. 카렐 차페크의 <도롱뇽과의 전쟁>은 한 마디로 도롱뇽의 역사에 대한 방대한 자료집인 척
  12. 현재 같은 미래이야기, 아니 미래 같은 현재이야기
    from LaLaLa.♡ 2010-12-26 19:28 
    현재 같은 미래이야기, 아니 미래 같은 현재이야기 - 도롱뇽과의 전쟁 서평  아찔하다. 우리 인간들은 경고 받아 마땅했다. 그것이 어처구니없게도, 못생기고 우스꽝스러운 모양을 한, 인간도 아닌 도롱뇽들로부터 일지라도 말이다. 더 놀라운 건, 이 경고가 이미 70여 년 전에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1930년대의 세계의 정세를 향한 카렐 차페크의 현실성 넘치는 이 통렬한 시각은, 하지만 2010년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은 아닌지. 그래서 더욱 기막
  13. 도롱뇽과의 전쟁
    from 액체님의 서재 2010-12-26 23:15 
    도롱뇽과 인간의 전쟁? 판타지 소설이군. 전쟁? 스펙타클한데? (좀 읽다보면) 여기서 도롱뇽이란 깜둥이(p215), 유대인, 유색인종이구만? 인종 차별하지 말자. 이 말이 하고 싶은 게로구만. 『도롱뇽과의 전쟁』을 이런 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인간이 써 내려온 역사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상황, 그 둘 간의 대립이 나로 하여금 펜을 쥐고 했고’ 서문 일부.)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될 수 없다. 나는 이 소설을 ‘어쨌거나
  14. 도롱뇽은 어떻게 인류 문명을 잠식했는가에 대한 잔혹보고서
    from 문차일드 클래식 2010-12-31 22:22 
    『R.U.B』로 대표되는 카렐 차페크의 이미지가 얼마나 지엽적인 것인지 부터 타파하는 것이 『도롱뇽과의 전쟁』을 읽는 내내 선결되어야할 과제였을 것은 분명하다. 오히려 이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문호와의 뒤늦은 만남에서 무언가에 영향 받는 일조차 없이 이렇게 폭풍처럼 휘말리다 소름이 돋고, 그 모든 과정을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 축복으로 다가오기도 했으니, 내 무지에 경배를……까지는 아니라 해도, 어험! 공상과학이라는 용어조차 확립되기 전, '로봇
  15. 오늘도 우리는 거울을 향해 싸운다.
    from 고슴도치의 우아함 2011-01-01 23:58 
    나는 체코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친구들이 입을 모아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하는, 그 아름답다는 유럽의 프라하라는 곳에도 관심조차 없었다. 어쩐일인지 나는 정말 체코라는 나라에 도통 흥미가 일지 않았다. 그래서 당연히 그 나라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서도 거의 몰랐고(물론 세계사에 얽힌 것만 빼면), 그 나라의 문학에 대해서도 무지했다. 그러니 내가 그 유명하다는 SF작가이자 로봇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카렐 차페크라는 작가를 모를 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나
  16. S.A.236년. 어느 역사학자의 수기 (초고의 일부)
    from 玄月의 낮은 수평선 2011-01-03 20:47 
    참조. 도롱뇽들과 거래가 시작된 순간, 즉 중국의 매매를 기점으로 Since Andrias Scheuchzeri(안드리아스 스케우크제리. 어느새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난 이 도롱뇽 종의 학명이다)라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는 비공식적인 용어로 시작되었으나, 어느새 전면으로 등장하여 현재는 서력 대신 쓰이고 있다.  … (전략) … 인간의 역사를 다루면서 전쟁에 대해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여태까지 인간의 역사에서 도롱뇽과의 전쟁만큼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한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1월 30일
- 리뷰 마감 날짜 : 12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유아/어린이/청소년  

 
유부만두, 울보, 동화세상, 하양물감, 선인장, 희망으로, 수퍼남매맘, 소지개, 얼룩, 멀리가는향기
책방꽃방, 오후햇살의바흐, 백년고독, anc30, 해피해피, 바이올랫, 두공주와, 고흥아줌마, 건희채빈, 2/6최상철 (20명)


댓글(15) 먼댓글(37)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진짜 길을, 달릴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런지.
    from 신나는 세상 2010-12-03 19:43 
    청소년 소설을 꾸준히 내는 출판사가 몇몇있다. 그중 내가 읽은 시공사의 책들은 몇 권 외에는 딱히 마음을 끌지 못했다. 그래서 주저했던 책. 제목조차도 초딩스런 이 책은 앞쪽을 읽으면서는 실망감이 커서 이거 다 읽어야 돼나 싶었다. 다행인 것은 끝까지 애매하고 이야기는 아니었다는 것. 스토리 구성도 그렇고 내용을 끌어가는 힘이 부족하단 느낌 나만 그럴까. 대상인 청소년들이 일상이나 그들의 감정을 읽는 능력이나 공감이 떨어진다.
  2.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아이들
    from 책은 상상의 놀이터 2010-12-06 09:41 
    큰 길을 따라 함께 걷던 아이들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 길과 만나는 시점이 바로 청소년 시기이다. 원하는 꿈, 원하는 목표를 찾아서 아이들은 제각기 자신이 가야하는 길을 찾아 가게된다. 그 중에는 스스로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부모의 강요에 의해서 선택된 길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길이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인공 윤현상은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길에서 잠시 길을 잃었다. 목적지가 무
  3. 딱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읽어 볼 만하다.
    from 신나는 세상 2010-12-08 10:39 
    이 책 그닥 끌리지 않았더랬다. 왠지 요점 정리 식의 구성일 것 같아서. 크기도 커서 읽는데 불편하고...이러면서 이 시리즈의 신간이 뜰 때마다 '저런 걸 뭣하러~' 하면서도 사실 투덜거렸더랬다. 솔직히 관심 분야인 문화재나 명화를 다룬 책엔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하며 궁금하긴 했다. 어라, 저자가 이광표. 그렇담 내용이 허접하진 않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문화재로 역사를 풀어내니 딱딱하지 않을 것이고, 이 부분은 벌써 책의 그림으로도
  4. 달려보자, 달리다 보면 끝이 보일것이다,
    from 내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엄마의방 2010-12-10 12:25 
    그래 달리는것다 내가 자랄때 그누구도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다 넌 커서 뭐가 댈래? 엄마가 내가 아주 커다란 잘못을 했을때 아주 마음상하게 했던 한두번의 말말고는 그누구도 진심으로 나에게 물어본적이 없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난 그때만해도 꿈이있엇다, 분명 난 좋은 선생님이 될 수있을것이라고 하지만 난 내 상황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것을 너무 일찍 깨달은 것일까 솔직히 말하면 노력하지도 않았다 겁도 나고 도망치고 싶기도 하고 내가
  5. 폴리스맨으로 회복된 삶
    from 창동중2학년 2010-12-11 09:20 
    우리는 인생을 고민한다. 우리가 목표로 하던 곳에 가지 못했을 때,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보여서 이제는 나락으로 떨어질 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여겨지는 날들. 내 삶엔 희망이란 없다고 여기고서 꿈을 잃은 나날들. 우리는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목표를 정한 것인데, 그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자살을 해야 할 정도로 고통을 느낀다면, 나는 차라리 그 목표를 포기하겠다. 이루지 못해서 불행해야 할 목표라면, 애초부터 없는 게
  6.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문화재들
    from 창동중2학년 2010-12-11 14:59 
    어릴 때에는 정말 별 생각 없이 보았던 문화재들이, 커 가면서 다양한 물건들을 만들어보고 커다란 것들을 만든다는 프로젝트 자체가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장인 정신이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되었다. 물론 예전에도 장인 정신이 없던 게으른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현대에도 뛰어난 장인 정신을 갖춘 진짜 목수들이 존재할 것이다. 문화재는, 장인 정신을 통해 살아남은 위대한 창조물인 셈이다.  아마도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본
  7. 5000년 역사와 함께 보는 우리의 문화재..
    from 고흥 아줌마님의 서재 2010-12-12 18:19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 이 시리즈를 알게 되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나 고마운 그런 시리즈가 아닐까 싶을 만큼 우리 아이에게 아주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그런 책이다.. <한 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사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사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지리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직업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명화 백과>에 이어 6번째인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
  8.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하자!
    from 수퍼남매맘님의 서재 2010-12-12 20:16 
    1/3을 넘어서기 전까지는 그닥 재미가 없고 등장 인물에 감정 이입도 잘 되지 않아 읽기가 좀 힘들었다. 하지만 서평을 해야 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쭈욱 읽다 보니 그제서야 좀 재미가 붙고 주인공 윤현상, 새 둥지, 폴리스맨,신유의 감정선을 따라갈 수 있었다. 고1인 윤현상.  중학교까지는 한 마디로 잘 나가는 모범생이겄만 특목고에 진학하지 못한 뒤로부터는 그의 인생은 낙오자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현상이 주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새 둥
  9. 그야말로 박물관
    from 수퍼남매맘님의 서재 2010-12-13 18:06 
    문화재 하면 가장 먼저 얼마 전에 타버린 숭례문이  생각 난다.  왜 우리 나라는 국보인 문화재를 그리 어이없이 불타게 해 버렸는지.. .  그리고 해외에 있는 문화 유산은 언제 되찾와 올런지  요원하기만 하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내가 알고 있는 문화재가 얼마나 적었는지 새삼 깨달았다.   나의 문화재에 대한 지식은 고등학교 지식에서 진
  10. 폴리스맨,학교로 출동!
    from 고흥 아줌마님의 서재 2010-12-14 23:39 
    누구나 이 세상 살아가면서 뒤처지는 것 보단 남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 걸 원하게 되고 큰소리 치는걸 좋아한다.. 그러나 누구나가 다 이렇게 살긴 힘든 법.. 상위 1%에 있던 아이들도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착하기만 하던 아이들이 순간 문제아 꼬리표를 달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너무나 반듯하기만 하던 아이들이 엇나갈땐 우린 흔히 친구를 잘못 사귄거 아니냐 가정 환경에 문제가 있진 않나 하는 진단을 내리게 되는데 세상 살이가 그리
  11. 책으로 만나는 문화재 박물관!
    from 오늘 같은 날이면... 2010-12-15 21:19 
      우리나라의 변천사는 한번에 꿸수 없을 정도로 참 변화무쌍하다. 그러니 시대마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재는 또 얼마나 많을까? 선사시대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그 많고 많은 문화재를 한번에 만나 볼 수 있는 책이 나왔으니 바로 [한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백과]이다.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쯤 되면 우리역사를 배우며 문화재에 대해 익히게 되는데 그럴때 각시대별 문화재들만 모아 놓은 이책이 무척
  12. 우리시대의 진정한 폴리스맨은?
    from 오늘 같은 날이면... 2010-12-16 09:47 
    폴리스맨은 경찰이다. 경찰이 학교로 출동할일이 뭐가 있을까?   우리의 주인공 윤현상은 외고 진학에서 떨어진 충격으로 막 반항기에 접어 들었다.   시작부터 무언가 단단히 꼬여 있음을 보여주는 주인공 현상이의 아침 등교 모습,  보통은 지각하지 않으려 애쓰고 복장단속에 걸려 벌점을 받지 않으려 하는데   현상이는 어쩐 일인지 범생이였던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며 교복단추도 엉망으로 풀어헤
  13. 문화재를 시대별로 분류,한눈으로 보기 쉽고 재미있는 책,,
    from 내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엄마의방 2010-12-16 22:24 
      매일 망설이면서 신간이 나왔을때 이책은 어떨까 재미있을까 속의 내용은 알찰까 궁금해하다가 어느날 서점에 가서 이책의 다른 분야도 눈여겨 보면서 마음을 확 빼앗겼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구입해주어야지 마음먹었던 책인데 이런 좋은 기회에 내손에 와서 나는 아주 재미있게 즐겁게 읽엇다 아이가 한살 한살 나이를 먹고 이제 곧 3학년이 된다 엄마들은 여자아이들은 3학년이 되면서 역사를 제일 힘들어한다고 사회과목을 너무너무 어려워하니 미리
  14.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아이들이 대견하다
    from 두공주와님의 서재 2010-12-18 00:51 
      함께 걸어간다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혼자가되었음을 깨달았을때의 당혹감이라니,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덩그라니 나만 남겨진듯한 패배감은 어느순간 예고도없이 불쑥불쑥 찾아와선 사람들을 당혹시킨다. 난 혼자가 아니야를 외치며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더욱더 나락속으로 빨려들어선 방향마저 잃어버린채 어디를 향해 내달려야하는지 감각마저 무뎌진다.   순탄하기만했던 초등학교를 지나, 성적이란 잣대로 사
  15.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요
    from 책은 상상의 놀이터 2010-12-20 23:26 
    문화재만큼 우리나라의 역사와 선조들의 지혜와 생각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화재는 한 시대의 정치와 사회 문화 그리고 과학까지도 담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박물관이나 고궁 등을 돌아보며, 문화재를 직접 마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겝니다. 그러나 문화재를 직접 접하는 일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기에 우리 문화재를 잘 소개하고, 다양하고 풍부한 사진자료를 담아낸 좋은 책 한권을 만
  16.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from anc30님의 서재 2010-12-21 17:36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몇번의 좌절을 겪으며 살까?  그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마 돗자리를 깔고 앉아 무수한 돈을 벌지 않을까 싶다.  나는 겪었지만 우리 아이들만은 경험하지 말기를 바라는 것이 좌절아니던가?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에게 좌절속에 빠지도록 뒤에서 등떠밀지 않는지 생각해봐야한다. 중학교때까지 범생이로 쭈~~~욱 살았던 최현상.  하지만 현상이는 특목고를
  17. 괜찮아, 아직 끝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걸
    from 얼룩들 2010-12-23 16:32 
      책을 보면서 ‘그래, 넌 좀 혼나도 되겠다’ 싶어 하면서 웃다가 안쓰럽다가 기특하다가, 그랬다. 고등학교 1학년 윤현상. 모범생으로 중학교 생활을 잘 마쳤지만 본의 아니게 외고로 진학하지 못하고, 소위 꼴통 학교라는 K고에 진학했다. 낙오자들의 집합소라는 K고 안에서 현상은 자신이 달고 있던 모범생이라는 이름표를 떼고 ‘낙오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외고에 진학하지 못한 걸 자신이 패배해버린 듯 받아들이면서 더 이상 공부 따위
  18. 한 권의 책으로 떠나는 박물관 여행
    from 얼룩들 2010-12-24 02:24 
      책을 펼쳐보면서 아주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아주 오래 곁에 둘 책을 만난 느낌. 아이의 서재에 꽂힌 이 책의 책등만을 바라보아도 뿌듯할 것 같은 느낌. 이 책은 판형이 좀 큰 백과사전의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나 내용은 요목조목 자세하고 재미있는 만화 그림과 문화재의 실사진까지 담겨져 있어 바라보는 눈이 가볍다. 시대별로 나눈 뒤에도 다시 소제목으로 문화재를 나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두 페이지에 정리한 정보들은 그 시대의
  19. 문화재의 모든것은 이 한권으로
    from anc30님의 서재 2010-12-25 00:19 
    한권으로 보는 시리즈는 우리집에서 정말 대박난 책이다. 한권 한권 나올때마다 다음편엔 어떤 분야가 나올지 기다리게 된다. 고학년을 두는 집이면 당연히 백과사전을 둬야하나 고민하기 마련이다. 욕심으로는 전집을 들이고픈 마음이 굴뚝같지만 목돈이 들어가는 것도 문제이고 구입한 다른집을 보니 활용도에 있어서 그리 높은편이 아니였다. 고민하던중 만나게 된것이 한권시리즈이다.  기다리다 한권씩 구입해야되는 불편한 점이 있지만 이제까지 나온 한권
  20. 패배자들이 무한질주
    from 건희채빈님의 서재 2010-12-25 00:44 
    SKY를 목표로 달려오던 천생 범생이었던 현상이가 외고 입시에 실패하여 꼴통들만 다닌다는 K고를 다니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새둥지, 전직 경찰이면서 주책바가지 노인네로 전락해버린 폴리스맨 그들의 또 다른 이름은 패배자이다. 패배자이던 그들에게 놓인 무한질주 스토리가 너무도 재미있다. 한편으로는 온갖 사회 문제들이 책속에 들어가버린듯하여 마음은 씁쓸하다. 입시문제, 노인문제, 재개발문제등 다양한 문제들과 얽
  21. 그림으로 찾아보는 우리 문화재 탐방
    from 건희채빈님의 서재 2010-12-26 01:54 
    학창시절 역사나 세계사 과목을 어려워 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직접 보지 않았고 지금처럼 다양한 책들이 없었기에 교과서만으로만 달달 외우기 식의 학습은 지루할 수 밖에 없어서 어려워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만약 아이가 태어나면 우리 나라 곳곳의 유적지와 문화재를 찾아서 꼭 탐방을 하리라 마음을 먹었었는데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가까운 곳에 유적지가 없다 아직 아이가 어리다는 이런저런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만난 책이라 그런지 <한권
  22. [시공사]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 작은 책 속에 들어있는 큰 이야기....
    from 해피해피님의 서재 2010-12-26 08:25 
    [시공사]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 작은 책 속에 들어있는 큰 이야기.... 폴리스맨.. 예상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다. 내가 자랐을 때를 생각하면서 학생의 입장에서, 그리고 지금 내가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이 되어 학부모 입장이 되어 바라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여러 메세지들이 쉽게 넘어갈 수만은 없는 내용들.... 다 읽고 나서 많은 여운이 남는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영어를 술술
  23. [진선아이]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 - 소중한 보물들이 담긴 귀한 책
    from 해피해피님의 서재 2010-12-26 08:28 
    [진선아이]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 - 소중한 보물들이 담긴 귀한 책 무구한 역사의 흔적들인 문화재가 그대로 보존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외적의 침입, 천재지변 등.. 외부의 압력이나 환경에 의해 소실된 문화재들이 우리의 역사에서 얼마나 많은지.... 우리 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봐도 정말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다. 전쟁이 일어나서 사라진 문화재들이 엄청 많다. 그럼에
  24. 폴리스맨, 범생이네 학교로 출동!
    from 소지개님의 서재 2010-12-26 14:38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이라는 분이 학교에 보이기 시작한 지는 채 몇년도 안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맞딱뜨리게 될 여러가지 위험으로부터 보호받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하나의 방책이라는 이름으로 몇년전부터 학교에서 만나게 되는 분이다.   좋은 대학교? 대기업 취업? 이러한 종착지를 두고 쉴새없이 달리고 또 달리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눈앞에서 어른거린다. 무엇을 위해 공부해야 하나? 무엇을 위해 열심히
  25. 괜찮아~ 실패가 다 나쁜것은 아니야.
    from 책속으로 떠나는 여행 2010-12-26 14:55 
    늘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세상. 제목을 보고 학교안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이야기겠구나하고 페이지를 열었다. 표지그림에서 보이는 유쾌함과는 달리 생각보다 내용전개는 좀 무거운편이다. 요즘은 점점 입시의 여파가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만큼 [특목고]라는 대입의   전조단계가 버티고있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말그대로 특수목적고를 희망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성적에 맞추어서 무조건 특
  26. 우리문화유산에 대한 보고서!
    from 책속으로 떠나는 여행 2010-12-26 15:40 
      2008년도에 처음 진선아이에서 출간된 "그림 한국사 백과는  아이가 미리 역사적인 부분을 접하기 전에 엄마인 제가 먼저 어느정도의 한국사에 대한 그림맵을 그리기 위해서 메모를 하면서 재미있고 쉽게 역사에 대한 윤곽을 잡는 첫 도서로 보았던 책입니다.   사실 역사라는 것은 한 시대의 이야기이지만 워낙 오랜세월이 흐른관계로 그 맥을 잡는일이 과히 녹녹치가 않습니다. 역사라고 하면 외울것 많
  27. 역사와 전통이 보이는 그림 문화재 백과
    from 소지개님의 서재 2010-12-26 15:50 
            5천년의 역사와 함께 아직도 우리곁에서 역사라는 이름으로 공존하고 있는 문화재들을 시대별로 묶어놓은 책이다.   한 시대의 정치와 사회 문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과 정신세계를 모두 담고 있는 것이 문화재이다. 2008년 2월 10일 밤에 우리의 국보 제1호 숭례문이 불에 타 버리는 아타까운 화재는, 우리가 문화재에 더 소중하게 관리를 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28. 꼭 보여주어야 할 책,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백과
    from 멀리가는향기 2010-12-26 19:56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백과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나서는 길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바깥나들이에 대한 아이들의 싱싱한 기대감에 같이 들뜨고 가서 아이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들이 책에서 얻는 지식만큼 소중하고 귀한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먼 거리일지라도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더듬어 나가기도 한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갈 때 아이들이 잘 보아줄까 걱정도 하지만 막상 가서 진지하게 보는 아이
  29. 진정으로 원하는 길을 자신 있게 걸어가도록, 그 준비하는 길이 보다 경쾌한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from 멀리가는향기 2010-12-26 20:15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아직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아이이지만 아이가 혼자 써 놓은 글 속에서 뜨끔할 정도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이런 생각도 할만큼 컸구나 놀랄 때가 있다. 아직은 엄마가 시켜서 노려보는 무서운 눈초리에 밀려 무겁게 엉덩이를 누르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이이지만 조금 더 자라 더 자기 고집이, 의지가 강해지고 목소리로 대등하게 맞서온다면 무조건 앉아라라고 하는 말로 아이를 승복시킬 수
  30. 이 시대의 패배자들
    from 너랑나랑 2010-12-26 22:49 
    요즘 어쩌다 한번씩 읽는 청소년소설은 첫느낌이 많이 닮아있다. 전체적으로는 가볍고, 만화적인 인상을 받는다. 읽는 동안 상황과 배경을, 그 이면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느라 한템포씩 쉬어가야하는 이야기가 좋다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굳이 한번 더 생각할 필요없이 이야기 전면에 그냥 드러남으로써 가벼워져버렸다.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포장한 것이 아니라 무거운 주제가 말
  31. 과연 백과라 할 만하다.
    from 너랑나랑 2010-12-26 23:26 
    역사를 보는 방법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인물이나 사건, 사고를 통해, 혹은 그 시대가 남긴 유물과 유적을 통해 알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유물과 유적을 통해 역사를 되짚어보는 것을 좋아한다. 인물이나 사건 사고에 대한 평가가 시대나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다르게 기록되기도 하므로 지금의 우리 기준으로 다시 평가하는 역사도 재미나지만, 객관적으로 남겨진 유물이나 유적으로 보면서 그 시대를 상상해보는 것도 기대 이상이기 때문이다.
  32. 역사를 이해하는 깊이있는 시선
    from 두공주와님의 서재 2010-12-26 23:59 
      역사와 전통이 보이는 우리 문화재 이야기는 문화재에 관한 정보와 자료가 꼼꼼하게 정리되어있는 책이어 시대별로 분산되고 주제별로 산만했던 이야기를 한껀번에 통합해 이해하는데 너무도 좋은 책이었다.  고로 우리 문화재에 대한 확실한 길잡이가 되고있는 아주 멋진 책이었다.
  33. 우리는 패배자가 아니야, 잠시 제자리를 찾지 못 했을 뿐
    from §오후햇살의바흐 카페§ 환영합니다 2010-12-28 17:47 
    그래 나는 낙오자다! 어차피 낙오자라면 낙오자답게 살아야지. 늘 반장에 어려서부터 각종 영어대회에서 상이란 상은 모조리 휩쓸고 다닌 소위 모범생, 유현상. 많은 이들이 우러러보길 마지않는 '스카이'에 가기 위한 발판으로 외국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자 했으나 실패한 후, 자타에 의해 스스로를 낙오자라고 낙인찍어 버리고는 모범생을 버린다. 그리고 또 다른 낙오자들이 모인 고등학교. 이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저요? 폴리스맨입니다! 낙오자
  34. 아는 만큼 보인다! 빛나는 우리의 문화유산
    from §오후햇살의바흐 카페§ 환영합니다 2010-12-28 19:17 
    우리 문화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이들이 물어온다면 얼마나 대답해줄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참 내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았구나 싶었다. 아니 아마도 학창 시절에 분명 배웠을 텐데 기억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정확하겠다. 그만큼 집중하여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것일 게다. 참 부끄럽다. 외국의 문화재나 화가들, 음악가들 이름보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재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 못하는 것이 있다니 말이다. 독서시간 내
  35. 좌절을 극복할 수 있는 힘
    from 사막의 도서관 2010-12-31 19:19 
           눈시울이 뜨거워지게 하는 이야기다.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돌아 진흙에 뒹굴기도 하면서 제자리에 돌아온 느낌이다. 현상이는 외고 입학에 실패에 한 뒤 모범생 자리를 박차고 나와 망가지기로 결심한다. 오로지 외고 입학이라는 목표를 향해서만 달려왔지만 그 꿈이 좌절되자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가시적이고 갑갑하다고 느낀다.   일반고에 들어간 현상이는 이제
  36. 우리나라의 시대별 주요 문화재 총정리
    from 사막의 도서관 2010-12-31 19:20 
          내년부터 초등 5, 6학년의 교과서가 바뀐다. 그 바람에 이제 6학년에 올라가는 아이들은 국사를 배우지 못하고 중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개정 전 교과 과정에서는 6학년 1학기에 국사를 배웠는데, 이제 이 과정이 5학년으로 내려간다. 교과내용은 고조선부터 현대사까지 전체적인 역사 흐름을 훑는 식이지만, 이렇게 한 번이라도 우리 역사를 개괄적으로 공부하고 중학교에 진학하는 것과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37. 폴리스맨, 어른도 좀!!!
    from 백년고독님의 서재 2011-02-14 15:56 
    나의 청소년기와, 내 아이의 청소년기는 정말로 다른 것일까? 나때의 청소년들과 지금의 청소년은 정말로 차이가 나는 것일까?가끔 스스로에게 반문하게 된다. 무엇이 두 시대의 청소년들을 다르게 만들었는지를...그 대답은 바로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질만능주의, 최고, 일류, 나하나만, 내자식만을 추구하는 부모들의 잘못이고, 그 것을 부추기는 사회, 그리고 우왕좌왕하는 교육환경 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차단하고, 현재를 모두 앗아가고 있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11-30 17:55   좋아요 0 | URL
오늘 (11월 30일) 정상적으로 발송 되었습니다.
즐겁게 기다리시고, 혹 도서 못받으시는 분들께선 필히 댓글 남겨주세요~ ^^

chindock 2010-12-03 15:14   좋아요 0 | URL
저 8기 맞는데 제 이름이 없네요. 늦게 올리면 탈락인가요?

2010-12-03 17: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03 19: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06 0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동화세상 2010-11-30 23:11   좋아요 0 | URL
내일이면 도착하겠네요...좋은책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고 서평 올릴게요~

비움 2010-12-01 14:36   좋아요 0 | URL
도착하면 확인댓글 올릴게요. ^^
감사합니다.

비움 2010-12-08 16:22   좋아요 0 | URL
아이쿠.. 이제야 댓글을 다네요.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anc30 2010-12-01 22:30   좋아요 0 | URL
그렇치 않아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책방꽃방 2010-12-02 17:09   좋아요 0 | URL
책 잘 받았습니다.

anc30 2010-12-03 19:12   좋아요 0 | URL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고흥아줌마 2010-12-05 15:57   좋아요 0 | URL
책 잘 받았습니다~~~

2011-01-23 2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24 09: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24 1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