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 서재]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2월 31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0일까지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분야 신간평가단 20명



소나무집, 미실이, 불량주부, 앙꼬, 이든, 시공간여행자, 라일락, 지구력강한사랑, 리니Rinny, 오후즈음

쭈우니다, 봉오리, 푸리울, 양손잡이, 또다른세상, 꼼쥐, 글샘, 아놔, 얼룩, 크리스틴



 

기억해주세요!

 

하나!

12기 신간평가단 첫 도서입니다.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이미지 넣어주세요.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에세이 분야의 파트장 '라일락'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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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11기부터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제가 도서를 모두 읽어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좋은 리뷰를 걸러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각 분야별 파트장님들께 해당 부분을 부탁드릴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요.

혹시 파트장님을 도와 이 작업을 함께 해주시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메일 주세요 :)

열어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첫 리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리뷰 써주세요.

추위를 책과 함께 이겨보아요.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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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흔 살, 천천히 그리고 확실히 읽어야 할 책들...
    from 글샘의 샘터 2013-01-06 20:09 
    마흔을 불혹, 이라고 부른다.어떤 시인은, 그걸 '불혹, 또는 부록' 이러면서 농담을 건다.이 혹하지 않는다, 또는 미혹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지만,공자가 2,500년 전 사람이었음을 생각하면,마흔이면 평균 수명을 다한 나이였을 것이어서,더이상의 어떤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생각해볼 수도 있고, 육체적 연령을 생각하면 성적 기능이 다한 나이여서 여자를 봐도 혹하지 않을 나이~였을 수도 있다. 근데, 암튼... 영양 과다로 인하여 평
  2. 비움 + 고독 + 자연 + 독서 = 행복
    from 천천히 피는 꽃 2013-01-07 18:29 
    <마흔의 서재> 리뷰를 쓰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다. 벌써 몇 번째 글을 썼다가 지웠는지 모르겠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 책에 대한 나의 감흥이 적었던 탓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작가의 방대한 지식과 독서력에 존경심을 가지며 찬찬히 글을 음미하며 읽어보고 싶었지만 계속해서 글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너무나도 많은(?) 한자어이다. 옆에 전자 사전을 놓고 단어 하나하나를 찾아가며 글을 읽었다. 그렇게 읽다보니 책을 통한
  3. 웃으며 마흔을 맞이하기
    from 불량주부의 비밀서재 2013-01-11 22:58 
    이십대에는 가능성이 많았다. 너무 많아서 그저 보내기 급급했다. 시간은 손에 쥔 모래처럼 흘러내렸고, 술을 많이 마시고 돌아올때면 허리를 젖혀 하늘을 보곤 했다. 반짝이는 별이라도 있으면 작게 노래하곤 했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혹은 다음 세상에서라도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마요. 뭐 그런 노래들. 그때 나는 서른살이 되고 싶었다. 서른살만 되면 모든 것이 해결될거야. 새로운 삶이 열릴거야. 모든 것이,
  4. <마흔의 서재>책은 인생의 어떤 이름 모를 사막도 타박타박 건너게 한다.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3-01-15 12:16 
    " 이 책은 '마흔'과 '서재'로 이루어진 한 채의 '소슬한 집'이다." ( 책의 서문 중에서)'마흔'이란 나이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읽까? 인생에 있어서의 한 고비라고 할 수 있는 나이인 '스물', '서른', '마흔', '쉰' .... 등은 그 나이마다 가지는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이 나이대가 책제목으로 많이 등장한다.'마흔'은 요즘 백세 시대라고 하기는 하나, 나이에 있어서의 정점에 해당하는 시기가 아닐까 한다. 삶의 이정표에서 절반쯤에 해당하는
  5. '십년병'을 앓다
    from 꼼쥐님의 서재 2013-01-17 13:27 
    언제부턴가 나는 '십년병'에 걸렸다. 얼마나 생뚱맞은 병명인가? 그 '십년병'이란 게 증상이 어찌나 고약하던지 시도 때도 없이 울적해지고, 하릴없는 사람처럼 서성이게 하고, 넋 나간 사람처럼 시선을 모으지도 못한다. 서른에도 그랬고, 마흔에도 그랬다. 이건 순전히 내 탓이 아니다. 누군가 정해놓은 주기에 나 자신도 세뇌되다시피 물든 것이다. 그러나 어찌하랴. 어려서부터 뼛속까지 깊게 병이 든 것을. 마흔이 넘으면서부터는 너 나 할 것 없이
  6. 마흔의 멘토 - 장석주
    from 하늘을 날다 ! 2013-01-18 16:01 
    누구나 생각할 것이다. 살아가는 것이 두렵다고 한 번쯤 느낄 때가 말이다. 나 역시 세상을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힘든 세상 속 혹은 높은 현실의 벽 앞에서 두렵다는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다. 두려움이 없다면 진정한 사람이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람이기에 두렵고 그 두려움 속에 극복을 떠올리면 높은 벽을 넘기도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불혹이라는 나이는 인생의 절반을 살아왔고 앞으로 절반의 인생이 남아있는 중요한 시점일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7. 나의 로망을 실현한 사람, 그의 책장으로 <마흔의 서재 - 장석주>
    from Rinny's Book Cafe 2013-01-19 14:59 
    나의 로망을 실현한 사람, 그의 책장으로 <마흔의 서재 - 장석주> 겨우 마흔의 반을 넘은 내가 이 책을 읽게 된건 순전히 신간평가단 때문이었지만 작가가 글의 소재로 쓰고 있는 '서재'라는 단어는 항상 마음 속에 가지고 있었던 나의 로망을 계속해서 자극했다. '책 몇만권이 가득찬 서재를 꼭 만들어야지' 입에 달고 다녔던 나였는데 그 로망을 실현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다니 책 첫머리부터 나는 동경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책 속에는
  8. 내 마흔의 서재는 무엇으로 채울까?
    from 소나무집에서 2013-01-19 15:20 
    마흔을 맞으면서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걸친 것처럼 한동안 어색해했던 기억이 나는데 오십도 눈앞에 보인다. 준비 없이 살아서일까 참 세월이 빨리도 간다. 그동안 사십을 넘긴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 더듬어 보아도 한두 가지를 제외하면 특별한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냥 아이들 키우며 산 것밖에는 없어 보인다. '마흔은 인생의 오후'라는 문장을 읽으며 살짝 몸이 떨렸다. 벌써 내가 오후의 인생에 서 있구나 싶어서 서럽기까지 했다.순간 순간 이렇게
  9. 책이라는 안식의 숲
    from 나만의 블랙홀 2013-01-20 12:15 
    해가 바뀌고 자정을 넘어가는 그 시각이 되면 평소 잘 울리지 않은 문자음도 잠시 요란해진다. 대부분 ‘우리가 언제 이 나이까지 먹어서는’으로 시작되는 친구들의 푸념 섞인 덕담도 아닌 한마디들이다. 이럴 때마다 나는 좀 유난스러운 짜증이 들곤 해서 ‘이 말은 네가 열아홉 살 때부터 줄곧 해 온 말이다’ 라고 쏴 붙이곤 하는데, 물론 이 말은 사실이다. 또렷한 기억인 것이 열아홉에서 스무 살로 넘어가던 때에도 우리는 함께 모여 ‘십대가 이렇게 가다니, 나도
  10. 책 속에서 삶의 이정표를 찾다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3-01-20 16:08 
    제주도 올레 길을 다섯 시간쯤 걸을 때였다. 바다를 원 없이 마주하며 걸었던 날이었다. 그날 도중에 다리가 아픈 것도 있었지만 노을 지는 바다와 나, 그리고 간혹 지나가는 바람과 함께 서 있었던 어느 날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내려와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는 서울에서 태어나 30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서울 밖을 나가서 살아본 적 없는 서울 시민이었다. 그런데 제주도 올레 길에 빠져 서울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딱 한번 있었
  11. 수졸재에 자리한 서재에서 책을 읽다
    from 그 여자네 집 2013-01-20 17:50 
    나도 커트 보네커트처럼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샤워하면서 노래를 하라. 라디오에 맞춰 춤을 추라. 이야기를 들려주라. 친구에게 시를 써 보내라. 거기에 더 보탠다. 더 자주 책을 읽어라. 더 자주 웃어라. 더 자주 사랑하라. 삶의 정수를 맛보고 의미로 충만한 삶을 살아라. 당신이 이 책을 읽고 난 뒤 전보다 웃는 일이 자꾸 더 많아져서 행복의 부피도 그만큼 늘었으면 좋겠다. (서문) "책 읽기란 자신을 넘어서서 다른 세계로 가는 행위이다. 책을 한 권
  12. 마흔을 준비하는 버킷리스트
    from 시공간여행자 2013-01-20 20:06 
    그럴때가 있다. 늦은밤 눈은 감기지만 괜시리 자기 싫은 밤이 있다. 이런 날은 책을 펼쳐보며 잠이 오길 기다리게 되는데...괜히 책을 폈다가 밤을 새버린 책이 있다.그 책이 바로 이 <마흔의 서재>이다.처음 제목만 보고 마흔? 난 아직 마흔도 안됐는데...라는 생각에.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았는데..야심한 밤, 마흔이란 나이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일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그렇다고 무거운 책은 절대 아니라는)인생에 있어서 대학입시때와 스물아홉에
  13. 서재에 차곡차곡 채워야할 책들
    from Golden Slumber 2013-01-20 22:59 
    마흔. 나에게는 아직도 십년이 넘게 남은 세월. 마흔의 나는 어떤 책을 읽고 있을지, 어떤 책으로 책장을 채워갈지 생각하게 되는 제목에 한참을 표지만 읽다 넘긴 책에서는 마흔도 아직 늦지 않은 나이라고 말한다. 마흔은 인생의 절반이라는 문장에 결코 늦은 때가 아니다, 아직 살아온 만큼의 세월이 남았으니 꿈을 가지라는 저자의 말이 나에게는 너도 늦지 않았다, 그러니까 꿈을 가지고 노력해라라는 뜻으로 보여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었던 처음과는 달리 집중해서
  14. 책 속에서 남은 생의 이정표를 찾아라 - 마흔의 서재 (장석주)
    from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2013-01-20 23:31 
    004. 공자는 논어에서 마흔이 되어서는 현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요즘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마흔에 하라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당장 인터넷 서점에 ‘마흔’으로 검색만 해보아도 6천 개가 넘는 도서가 있다.마흔에는 논어와 손자병법, 군주론을 읽어야 하고 자신의 책을 써야 하고 인간관계를 정리해야 하며 아프지 않아야 한다. 뭐해라, 뭐하지 마라, 지금의 마흔은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살기에는 참으로 힘든 나이이다. 인생의 절반을 막 넘어서는 시기이기에
  15. 다시 열심히 읽자!!!
    from 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2013-01-21 01:21 
    서른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마흔을 향해 달려간다. 스물에서부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서른은 먼 나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벌써 마흔이라니.. 난 내 삶에 마흔은 안 올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은 속절없이 내 의지와는 다르게 흐르고, 나이에 맞게 살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움만 늘어간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스무살부터 나만의 서재를 꿈꿨다. 언젠가 내가 세상을 떠나는 날 누군가 내 서재를 보며 '아~ 이런 사람이였구
  16. 함부로 나이를 먹지 말아야 할 일
    from 느리게 채우다 2013-01-21 08:21 
    새벽 6시. 아직 어두운 창으로 추적추적 기척이 들려온다. 오랜만에 듣는 빗소리다. 매섭던 추위가 풀리자 마음도 녹는다. 자연스레 가만히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된다. 어제 저녁엔 아이를 재우며 함께 잠들어 이른 새벽에 깨었다. 작은 쪽방에 아이 공부상을 펴고 쪼그려 앉아 이 책을 생각하고 있다. 장석주 『마흔의 서재』. '삶을 쉬어가게 하는 책읽기'란 무엇일까. 나는 아직 서른 하나고, 이 책이 내게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까. 그런 물음으로 책읽기를
  17. 삶을 쉬어가게 하는 책읽기 <마흔의 서재>
    from - 2013-01-24 04:55 
    책을 읽는 것 보다 영화 보는 걸 더 좋아했던 작년이라 예전에 비해서 독서량이 확실히 줄어 들었다. 더불어 이것 저것 할 게 많아서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았고 생각도 많아져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잦아졌다. 그래서 인지 책을 보려고 해도 쉽게 손에 잡히지가 않았다. 어찌보면 아직까지도 ‘독서’라는 습관을 가지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갖는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올해는 마음을 잡고 싶었고 막연히 독서를 하기 보다는 뭔가 자극을 받으면서 원동력이 되고 싶어서
 
 
2013-01-21 09: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일락 2013-01-22 00:29   좋아요 0 | URL
얼룩님까지 16분 서평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일락 2013-01-24 21:29   좋아요 0 | URL
쭈으니다님까지 17분 서평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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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병률이 기획한 10인10색 여행기
    from 글샘의 샘터 2013-01-03 18:25 
    제목도 상큼, 은희경이란 작가도 눈길을 끈다.이렇게 인연이 닿았던 책을 만나면 폭 빠져들고 마는데...이 책을 읽고난 소감은...맛있는 케익인 줄 알고 베어문 것이, 톱밥이라도 된 양, 낯선 이물감으로 가득한 재료였을 때...그렇다고 뱉을 순 없는... 간간이 건포도나 파인애플같은 상큼한 식재료만 입맛다시게 할 뿐...그런 아쉬움...이 책을 위해 쓰러진 나무에 대한 미안감... 열 명의 예술가를 열 개의 도시로 파견하기로 한 기획은 깔끔하다.그렇지만
  2. 여행, 생각만으로도 가슴 뛰는...
    from 천천히 피는 꽃 2013-01-07 15:50 
    나에게 책을 읽다는 것은 타인과 생각을 공유하고 타인으로부터 공감하고 위로받고 새로운 기운을 얻기 위한 치유의 행동이다. 여행 또한 독서와 마찬가지이다.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신선한 익숙함과 상쾌한 낯설음으로 언제나 기운을 복돋아주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그래서 여행과 독서는 나의 유일한 취미이자 관심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까? 나는 여행과 관련된 에세이를 좋아한다. 여행을 준비할 때 느끼게 되는 기분좋은 작은 떨림들이 여행 에세이를 읽은 동
  3. 당신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인가요? '안녕 다정한 사람'
    from Rinny's Book Cafe 2013-01-11 14:39 
    당신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인가요? <안녕 다정한 사람> '참 대담한 기획이 아닌가'. 이 책에 대한 정보를 처음으로 접했을 때 들었던 생각이었다. 이병률의 여행에세이는 듣기도 많이 들었었고 읽고서는 여행 생각에 붕붕 뜨는 마음을 다잡기가 힘들었다. 이런 작가와 함께 내로라할 명사들이 함께 여행을 하고서 그 흔적을 남겼다하니 어찌하여 눈이 가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 유명인들이 자그마치 10명이다. 한 가지 장소에서도 느끼는 것은 수많은 것
  4. 여행기를 읽으면
    from 꼼쥐님의 서재 2013-01-13 15:04 
    일상이 허깨비처럼 느껴질 때, 지나온 길에서 내 흔적이라곤 눈을 씻고 보아도 찾을 수 없을 때, 삶이 두렵고 막막하기만할 때, 또는 뜬금없이 외롭다고 느껴질 때 나는 여행을 떠난다. 여행이란 마치 일상의 모래 위에 발자국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힘겹게 걷는 나를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내 기억의 인화지에 피사체로 남기는 일일 것이다. 다음 생에서가 아니라 이 생에서, 다른 생을 살아보는 일이 여행이라고 했더 어느 여행작가의 말처럼. 옴니버스 형식의 독립
  5. <안녕, 다정한 사람> 그들에게 여행은,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3-01-16 16:22 
    사람들에게 여행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은희경에게 여행은, 낯선 사람이 되었다가 다시 나로 돌아오는 탄력의 게임이고.이병률에게 여행은,바람, '지금'이라는 애인을 두고 슬쩍 바람피우기.백영옥에게 여행은,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도돌이표.박칼린에게 여행은 물이고, 시원한 생수고, 수도꼭지라고 한다.이처럼 여행은 사람들마다 같은 듯 하지만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나에게 여행이란 한여름에 부는 시원한 바람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낯선 곳에서
  6. 낯선 것들이 그리워지는 여행, 그곳에서 만난 당신.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3-01-18 14:00 
    매번 그런 생각을 해 왔다. 나에게 일정 기간의 자유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디로 여행을 할 것인가. 그럴 때 생각하지도 않고 말 할 수 있는 여행지는 번호 3번까지는 나올 수 있다. 첫째는 산티아고의 800키로가 넘는 길을 걷는 것이고, 둘째는 더운 인도의 길을 돌아다니는 것이고, 셋째는 스위스의 융프라우에 가는 것이다. 스위스를 빼면 나머지 여행은 한 달 이상의 시간이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주며 선택하라고 하면 너무 많은 나라들이 줄지어 있어
  7. 여행으로 소통하다 - 은희경, 이명세, 이병률, 백영옥, 김훈, 박칼린, 박찬일, 장기하, 신경숙, 이적
    from 하늘을 날다 ! 2013-01-18 15:25 
    추워도 더워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디든 떠나고 싶어할 것이다. 여행을 좋아한다면 그런 생각이 절로 드는 것은 당연지사. 추우면 추운 것에 대한 여행의 즐거움이 있을 것이며 더우면 더운 데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유와 기회가 된다면 사계절 내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요즘 들어서 절로 든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정작 길게 일정을 잡고 여행을 해 본 지가 언제인지 가물거린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여행은 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
  8. 그들의 여행
    from 불량주부의 비밀서재 2013-01-18 21:47 
    나는 항상 여행을 꿈꾼다. 이곳이 아닌 낯선 곳, 일상을 벗어나 낯설은 사람과 낯설은 음식을 먹는 새로움, 그곳에서 만나는 낯선 자신. 달력사진에서나 보았던 대자연을 직접 눈으로 보고 평생 우리나라에 오지 않을 공연을 보고, 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람들을 만난다. 그럴때 느낌은 무중력상태 비슷한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일상에 손님처럼 들어가 관광지의 한 사람이 되고 결국은 부웅~ 부유한다. 그러면서 깨닫는 건 역설적이게도 자신의 모습이다. 나는 그런 생각
  9. 낯섦 탐닉
    from 나만의 블랙홀 2013-01-20 13:25 
    여행은 낯섦과 마주한 흥분과 미묘한 매력에 젖는 일, 혹은 다녀 온 이후에 더 커진 감흥이 얼마간의 심적 안락을 보전해 주는 의미에서 그 의의를 두는 일인가 싶다. 마치 밤 하늘에 잔상만 남은 별의 아름다움을 보는 일과 같다고 할까. 여행으로 느낀 경험치들을 삶의 곳곳에 연상시키도록 배치해두는 일만큼 은근한 즐거움도 없을 터다. 구체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여행의 묘미라고 한다면 그것은 오래 묵힌 질문들에 비로소 답을 찾게 되는 시간들이라고 말할 것 같다
  10. 나에게 여행이란 가슴 떨리는 나를 만나는 것
    from 그 여자네 집 2013-01-20 16:39 
    은희경의 멜버른, 이명세의 타일랜드,이병률의 산타 클로스 빌리지, 백영옥의 홍콩, 김훈의 미크로네시아, 박칼린의 뉴 칼레도니아, 박찬일의 큐슈, 장기하의 런던과 리버풀, 신경숙의 맨해튼, 이적의 퀘백까지. 특별한 예술가들의 여행 기록 혹은 여행 에세이라 두 말 할 것도 없이 특별하다!게다가 10번의 여행에 동행한 이병률 작가의 예술적인 사진까지 더해지다니, 세상에 두 번 나오기 힘든 희귀한 책이 아닐까! 소설이나 방송, 음악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그들
  11. 여행의 의미
    from 시공간여행자 2013-01-20 19:56 
    휴일이어도 8시면 눈이 떠진다. 한주간의 피곤이 풀리지 않아 더 잘까 말까 고민하면서 뒤척인다.잠을 계속 자도 피곤은 풀리지 않는다.일주일을 기다린 휴일이 아까워 겨우겨우 몸을 일으켜보지만 무력감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다. 마음은 괜히 싱숭생숭하다. 이렇게 뒹굴뒹굴 거리다가 어느새 날이 저물면 개콘을 보겠고, 개콘이 끝나면 내일 회사를 나가야한다는 사실에 우울해하며 잠들기를 반복 반복. 계속되는 반복이 지루하게 느껴지자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2. 자신의 여행을 떠나보아요 - 안녕 다정한 사람 (은희경 외)
    from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2013-01-20 22:30 
    나는 대학교 입학부터 입대, 복학, 취업까지 스트레이트였다. 학기를 끝내고 방학, 학기, 방학, 군대, 다시 학기와 방학을 반복했다. 남들은 어학연수다 배낭여행이다 밖으로 돌아다닐 때 나는 주로 집안에 있었다. 그렇다고 방학 동안 뭔가 새로운 일을 한 건 아니다. 방에 처박혀 조용히 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을 뿐이었다. 쉼 없이 달려왔다고 남들에게 반 자랑 식으로 말하곤 하지만 사실 그다지 잘난 일은 아니다. 2개월도 무언가를 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기 때
  13. 잘 가, 그리고 어서와
    from Golden Slumber 2013-01-20 23:14 
    웃는 얼굴같은 표지의 이 책의 제목을 나는 무의식적으로 안녕, 다정한 사람으로 읽고 있었다. 헤어짐의 안녕같은 느낌으로 조금 우울하게. 아마 나에게 여행이란 '일상에서 도망치는 것'이란 이미지여서일까. 분명 다시 돌아오는 것임에도 헤어짐의 의미가 더 강했던 것 같다.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만해도 여전히 나에게 이 책의 제목은 잘 가, 다정한 사람이었다.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조금은 가라앉은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가 손 끝에서 넘어
  14. 다정한 그들의 따뜻한 여행기..
    from 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2013-01-20 23:35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서 내 존재를 느낄 수 없을 때 '여행'이 고파진다. 항상 걷던 길, 머무르던 장소,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 지겨워지는 나날에 숨이 막힐 때 '여행'이 간절해진다. 하지만 누구나 원한다고 떠날 수는 없다. 시간이 없고, 함께 할 사람이 없고, 돈이 없고... 이 책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단연코 이병률의 사진이였다. 그의 책 <끌림>에서 한 컷 한 컷의 사진을 보며 얼마나 가슴이 설레였던지.. 그 기억만으로도 이병률의
  15. 내가 갖지 못한 그리움에 대한 위안
    from 느리게 채우다 2013-01-21 05:49 
    여행자의 걸음은 느리다. 시야는 넓고 너그럽다. 그들이 선 풍경과 그들의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어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든다. 낯설지만 설렘이 가득한 그곳에서 먹고 마시는 식사와 와인에 대한 부러움은 덤이다. 나는 내 자리를 떠나는 일을 지독하게 두려워한다. 가진 것도 잃을 것도 변변치 않으면서 어찌 그리되었다. 한 자리에 오래 머물러 얻은 익숙함을 내려놓고 떠날 용기가 없었다. 지난 시간들 속에, 대학을 다닐 때, 한 번쯤 내 자리를 박차고 나가 낯섦에
  16. 여행의 또 다른 이름들
    from 미실이님의 서재 2013-01-21 09:09 
    여행은 생각만 해도 마음을 설레게 하고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묘약이 있는 것 같습니다.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그 곳이 그동안에 보았던 곳과 비슷하든, 아니면 낯설든간에 흥분할 수 밖에 없는 게 여행이지요. 작년에 훌쩍 떠났던 제주도의 바람과 비들과의 만남까지도 모두 신선한 활력제가 되었으니 떠남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게 여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은 이름만 들어도 아는 작가들과 영화감독, 그리고 음악을 하는 명사들이 가고 싶은 나라를 여행하고 온 느
  17. 늘 떠나고 싶은 것, 여행
    from 소나무집에서 2013-01-21 11:14 
    여행을 다녀와서 읽은 책이라 그런지 참 좋았다. 그리고 다시 떠나고 싶어졌다. 어쩐지 가족과 함께 10명이 우르르 몰려 다녀온 나의 여행은 여행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미 다녀온 같은 장소를 천천히 음미하며 다시 여행하고 싶어진다.완전히 새로운 여행이 될 것 같다. 한 달 전 혼자 3박 4일 동안 제주 올레를 걷다 온 친구가 한 말이 생각난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 이렇게 행복할 줄 몰랐어!"혼자라서 무섭지 않았냐는 나의 말에 승진 못해서 고
  18. 여행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안녕 다정한 사람>
    from - 2013-01-24 04:15 
    좋아하는 이와 여행을 떠난 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설레이고 기대에 부풀어 오르는 일이다. 여행을 통해서 멀어지는 관계도 있을 수 있겠지만 90%는 더 돈독한 사이로 발전하고 이해하는 관계로 커간다. 그래서 여행은 마냥 재미있고 즐거운 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그런 경향인지 몰라도 여행 관련 책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출간한 <안녕 다정한 사람>이 눈에 들어 왔다. 이 책은 소설가 은희경, 영화감독 이명세, 소설가
  19. 나에게 여행은... <안녕 다정한 사람>
    from 책, 너머를 향하다 2013-02-03 00:41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니가 찾는 어디는 어디에도 없을꺼야"일상에서 느끼던 답답함을 토로하던 나에게 선배는 냉정하게 대답했다. 사실, 그 말이 틀리지는 않았다. 여기든, 어디든,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이란, 그리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까. 여행보다는 일상의 신비를 찾아내는 편이, 사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체념해버렸으니까. <안녕 다정한 사람>은 열명이 자신의 '어디'를 정하고 자유롭게 여행하고 쓴 에세이다. 작가 이병률이 사진을
 
 
라일락 2013-01-22 00:28   좋아요 0 | URL
소나무집님까지 17분 서평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일락 2013-02-05 15:52   좋아요 0 | URL
지구력강한사랑 님까지 19분 서평 확인했습니다.
 








 











[여울물소리]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2월 31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0일까지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20명



빨간바나나, 단팥빵, 서향, 순심이, gorinus, 몽상가1호, 초록비, 학진사랑, 여의, 레드미르

Shining, littlefinger, 그리움마다, 헤르메스, 센치한부엉이, 이카, Jouissance, LUNA, 환유, 알마!


 

기억해주세요!

 

하나!

12기 신간평가단 첫 도서입니다.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이미지 넣어주세요.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헤르메스'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아래 비밀 댓글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11기부터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제가 도서를 모두 읽어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좋은 리뷰를 걸러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각 분야별 파트장님들께 해당 부분을 부탁드릴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요.

혹시 파트장님을 도와 이 작업을 함께 해주시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메일 주세요 :)

열어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첫 리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리뷰 써주세요.

추위를 책과 함께 이겨보아요.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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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신통'의 삶, 이야기처럼 여울물을 따라 세차게 흐른다.
    from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쓴다 2013-01-10 10:09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19세기의 격동의 시대를 담아낸 이 작품이 과연 어떤 의미로 다가올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그리고 시작된 나의 책 읽기. 19세기 민중들의 삶속으로 마치 내가 겪은 듯 쑤욱 빠져들었다. 옹기종기 모여 그들과 함께 고전 이야기에 흠뻑 빠지기도 했고, 흥얼흥얼 노래를 따라불러 보기도 했으며 거나하게 술을 걸친 것처럼 취기가 오르기도 했다. 어쩌면 그 취기는 흥에 겨운 즐거움이 아닌 그 시대를 살아가는 고약한 시대적 상
  2. 이야기가 흐르는 세상을 꿈꾼다.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3-01-11 12:37 
    우연이 만든 필연일까. 최근에 읽었거나 읽고 있는 책들은 ‘이야기’ 혹은 ‘이야기를 만들거나 들려주는 사람, 즉 이야기꾼’에 관한 이야기였다. 위화는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에서 이야기(문학)가 삶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말했고, ‘8년을 기다려 온 이야기꾼의 귀환’이라는 띠지 문구를 내세운 장편소설 『지옥설계도』의 소설가 이인화는 최면 세계로 들어간 강화인간이 죽어도 소멸하지 않고 현실 세계에서 깨어나려면 이야기로 된 설계도가 필요하다는 내
  3. 작고 소소한 이야기 하지만 우리들의 살아 있는 이야기
    from 隨處作主 立處皆眞 2013-01-13 22:55 
    <여울물 소리> 는 왜 우리들이 황석영 작가를 민중 작가라 칭하는 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작품입니다. 작가 등단 50주년을 맞이하여 발표된 작품이라 더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작가 자신이 그동안 자신의 작품들을 통해서 표방했던 낮은 민중들의 삶을 완성한 작품이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 동안 작가처럼 낮은 민중의 삶을 대변해왔던 작가들이 많았던 것 역시 알고 있으나 한결같이 처음과 끝이 일맥
  4. 그리 한번 소망해보는 겝니다 - 황석영<여울물 소리>
    from   2013-01-13 23:02 
    봄꽃두 먼저 피면 반갑고 이쁘기는 하더라만 그것이 천기를 보는 거여. 꽃샘바람 불고 눈보라 치면 속절없이 지는 법이니라. 세상이 만화방창할 제 더불어 피어나야 절기를 누리는 거란다.그러면 어여쁜 본색을 어찌 드러낼 수 있남?글쎄, 남이 한다고 성급히 따라 할 것이 아니다. 작은 복을 제 복이려니 하고 살아야지. 언제 하늘 복까지 바라겠냐.나는 어쩐지 엄마의 말이 마음에 들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이 산전수전 다 겪어온 우리 모녀의 지혜이기도 하고,
  5. 나직하게 흘러온 여울물 소리처럼
    from 환유, 즐겁게 놀다 2013-01-14 12:09 
    긴 여정을 떠나는 기분으로 읽었는데, 책장을 덮고 나서도 한참을 혼자 돌아오지 못하고 서성이는 심정이었다. 이 험난했던, 그리고 눈물겨웠던 유랑기에 대한 표현으로는 어떤 것이 적절할까, 그것을 감히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이 내 안에서 여물어지기나 할까, 하는 우려들. 밥벌이도 아닌, 조금 유별난 취미생활에 지쳐있을 무렵 만난 이 책이 그 무게감에 보이지 않는 하중을 더 실었던 것이 사실이었고, 그래서 또 미루고 미루길 반복하다 조심스레 꺼내본다. 소설
  6. 여울물 흘러 흘러, 한 데 합수해 천방져 지방져 소쿠라지고 펑퍼져…
    from Bookmark @aladin 2013-01-16 00:32 
    작가의 말까지 다 읽은 후, 책 표지를 다시 보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꼼꼼히 살펴 보았다. 분홍색 종이 위에 그려진 두 남자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두루마기를 입고 갓을 쓴 채 무언가 말을 하고 있는 남자와 그 옆에서 북을 치고 있는 상투머리의 남자. 책 속에서 신통이 책을 읽을 때 고수를 데리고 다녔다는 구절을 본 기억은 안 나는데. 옛날에 전기수들이 고수를 데리고 다니기도 했나? 싶어서 검색해 보았더니 전기수 중에서는 고수나 소리꾼과 동행하며
  7. 여울물 소리, 이신통을 향한 연옥의 그리움 같다.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13-01-16 23:30 
    '여울물 소리'의 주인공은 연옥과 이신통이 아니었다. 아주 아주 오랜 옛날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냈을 모든 이들이 주인공이었으며 치열하게 살아냈을 그 삶을 연옥과 이신통을 통해 세상에 흩뿌려놓은 것이다. 사람이 죽어도 이렇게 이야기가 남는다는 생각을 하면 그리 서러울 것도 없지만 이야기란 것도 생명을 지닌 것인지 내내 슬픔이 휘몰아치며 나를 놓아주지 않으니 어쩌면 좋으냐. 이신통과 연옥의 첫 만남이 그리 격정적인 열정과 슬픔을 담고 있지
  8. 이 책 때문에 다시 가슴에 새겨진 "황석영"이라는 각인, 꽤나 오래갈 것 같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3-01-18 16:05 
    2013년 새해 들어 읽은 첫 번째 책은 시대를 대표하는 중견 작가 중 한 명인 “황석영” 작가의 신작 소설 <여울물 소리(자음과 모음/2012년 11월)>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황석영 작가는 그간 신문 기고(寄稿) 글이나 방송 인터뷰, 시사·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는 만나왔지만 소설 작품으로는 학창시절 필독서(必讀書)였던 장편 소설 <장길산> 이후이니 근 20 여 년 만에 만나는 셈이다. 그의 문학 인생이 지난 2012년 5
  9. 후천개벽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from 사면서가 2013-01-19 17:22 
    영화 《레미제라블》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영화의 흥행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강력한 권위에 맞서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는 파리 시민들의 목숨을 건 투쟁이 장중하고 미려한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일궈낸 미학이 제 1의 조건일 것이다. 다수의 피지배자들이자 권력의 유배자인 시민으로부터 발발한 혁명은 언제나 최종적 결과의 미진함을 안고 있다 하더라도 말로 하기 힘든 애환을 만들어 낸다. 개인이 시민으로서의 자격으로 참여했든 참여하지 않았든, 경험자든 미경
  10. 가만히 귀기울여 보라, - 황석영의 여울물 소리
    from 방문해주시는 분들 올해 부자되실겨! 2013-01-19 19:52 
    내 이 책들은 꼭 읽어보리라하며 큰 맘 먹고 사 놓은 책들이 보통 한 두권씩은 있을겝니다.. 나름 책을 좀 읽어볼 요량으로 남들 다 읽어보았다는 이름 난 작품을 선뜻 큰 돈 들여 일시불로 질러 준 기억이 나더이다.. 아무래도 남정네라믄 평생에 한번은 읽어봐야한다는 주변에 책 좀 읽어보았다는 자들이 하는 말에 팔랑귀처럼 나도 그러해야함을 그냥 머리속에 주입해버린거이지요.. 그래서 남들은 잘 알지만 나는 잘 알지도 못하는 황석영이라는 작가의 "장길산"이라는
  11. 여울물 소리처럼 흐르던 그들의 삶의 소리
    from 감정의 기억 2013-01-20 01:54 
    눈물이 소리없이 흘렀다.방울방울 떨어진 눈물이 책 끄트머리에 선명하게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아, 오랜만이다. 이렇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를 만난 건. 황석영, 두 남자, 여울물소리.이 책을 받아들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황석영 이라는 이름 석 자였다. 황석영 작가의 신간이라는 것이, 작품을 다시 볼 정도로 기대하게 하는 건 무엇보다도 ‘우리’ 이야기를 ‘우리식’으로 풀어내고자 했던 작가의 그동안의 행보 때문이다. 그는 심청, 바리데기 등
  12. 여울물소리 - 좋은 날, 그게 언제 쯤이나 올까요. 그게 언젠데요?
    from 이카님의 서재 2013-01-20 06:33 
    여울물 소리- 황석영 지음 / 자음과모음 : 이전에 친한 친구와 '설정놀이'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만약 전쟁이 난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라는 것이었죠. 당시 우리는 관악구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일단 어떻게든 관악산을 넘어서 반대편으로 몸을 피한 뒤, 어떻게든 가족이 있는 부산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가만히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피난민으로 생활하면서 내 목숨을 부지할 확률은 거의 희박할 것 같으니 어떻게든 적십자나 군간호사로 가는 게
  13. 이야기의 역사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3-01-21 14:44 
    여울물 소리 / 황석영 / 자음과 모음 (2012)전주, 한옥마을에 와 있습니다. 이 리뷰를 쓰기 위해 온 것은 물론 아니구요. 일보러 왔다가 잠시 짬이 나 오랜만에 경기전, 풍납문, 향교 등 전주 시내 곳곳을 돌아보다 이름모를 찻집에 앉아 잠시 다리를 쉬는 중이지요. 전주가 <여울물 소리>의 주무대는 아니지만 여주인공이자 화자인 연옥의 고향과 마찬가지인 곳이지요. 그리고 진짜 주무대인 강경은 물론 여러 차례 언급되는 삼례나 고부와도 사실상
  14. 이야기꾼에서 시작한 혁명가의 삶
    from 혼란은 내 묘비명 2013-01-21 20:58 
    19세기 말의 백과사전식 소설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갑오개혁, 동학농민운동, 임오군란 등의 시대적 배경 속을 살아가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세태와 풍속을 그리고 있다. 시대 연구를 위한 작가의 자료 수집이 끈질기게 드러나는 소설이다. 옛것을 이만큼 잘 살려낼 수 있는 작가가 흔치 않을 것이다. 그만큼 시대에 천착하려는 작가의 의지가 선명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건, 인물보다 시대가 더 부각됐다는 점이다. 인물이 이끌어가는 다음 이
  15. 이야기꾼에서 시작한 혁명가의 삶
    from 혼란은 내 묘비명 2013-01-21 21:00 
    19세기 말의 백과사전식 소설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갑오개혁, 동학농민운동, 임오군란 등의 시대적 배경 속을 살아가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세태와 풍속을 그리고 있다. 시대 연구를 위한 작가의 자료 수집이 끈질기게 드러나는 소설이다. 옛것을 이만큼 잘 살려낼 수 있는 작가가 흔치 않을 것이다. 그만큼 시대에 천착하려는 작가의 의지가 선명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건, 인물보다 시대가 더 부각됐다는 점이다. 인물이 이끌어가는 다음 이
  16. 여울물 소리
    from gorinus님의 서재 2013-01-21 23:04 
    시대가 난세(亂世)라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는 온갖 신흥종교들이 생긴다는 것이다. 속세의 질서와 방법들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초월적인 존재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실제로 조선 말기부터 대한제국기,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 이르는 100년 동안 한반도에는 소설의 중심 소재가 된 최제우(崔濟愚, 1824~1864)의 동학(東學, 1860)을 비롯하여 나철(羅喆, 1863~1912)이 창시한 대종교(大倧敎, 1909),
  17. '여울물 소리'에 담긴 뜻은...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3-01-21 23:25 
    '여울물 소리'를 읽노라면 어떤 기시감을 느끼게된다. 그도 그럴것이 여울물 소리는 전작 오래된 정원과 많은 점에서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단 한 사람을 향한 오래된 그리움과 기다림이 주된 소설이라는 점이 그렇다. 두 작품 모두 사랑하는 이를 오래도록 기다리는 한 여인이 주가 되는 이야기다. 그리움을 낳은 남자가 커다란 역사적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것도 그렇다. '오래된 정원'에선 남자가 광주 항쟁에 연루되어 있었다면 '여울물 소리'에서 남자는 동학운
  18. 역사는 흐른다
    from Talk to : 2013-01-26 23:26 
    -신간평가단 첫 책부터 '신간평가단의 애환'을 줄줄 늘어놨으니 부끄럽고 머쩍다. 사실 선정된 도서를 보고 불안을 느끼긴 했다. 한 권은 책 소개부터 영 낯설었고 한 권은 평소 멀리하던 작가의 신작이었으니 '신간평가단으로서의 난감함'을 표현학에 이보다 더 나은 시작은 없겠다며 한숨을 쉰다. 전자는 어떤 책인지 알 것 같으니 설명을 생략하고 후자는 황석영 작가의 것, 바로 이 책이다. 황석영 작가에 대한 편견과 불편함이 있다. 그것이 편견이라는 것을 아는
  19. 황석영의 여울물 소리
    from Librería Luna 2013-02-04 17:25 
    책의 처음 도반 부입은 굉장히 좋았다. 연옥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격변의 시대 속에 한 여성의 한과 슬픔이 너무 깊지도 않고 얕지도 않게 다가왔다. 그리고 그녀가 우연하게 이신통을 만나고,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가고, 다시 친정으로 돌아오고, 또 다시 이신통을 만나고, 그를 간호하고, 이신통이 떠나가고, 임신을 하고, 유산을 하고, 이신통을 찾아 떠나고, 그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되고, 이렇게 이야기가 한단계씩 점점 더 나아갈수록 나는
  20.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의 여울져가는 이야기 <여울물 소리>
    from 센치한부엉이의 소소한일상 2013-02-05 18:09 
    아직 시집인지 아닌지 스스로 생각해도 어딘가 떳떳하지 못한 이신통 그이의 집에 와서 우리가 부부라는 말도 내세우지 못한 채, 나는 어느 결에 이씨 댁의 식구가 되어버렸다. 누이는 우리가 길을 떠날 때 아버님의 제삿날을 가르쳐주면서 꼭 오라고 당부했고, 오라버니가 집에 들르면 어떤 일이 있더라도 설득하여 자기가 모시고 강경에 가겠노라고까지 말했다. 길 떠난 지 열흘 만에 안 서방과 나는 집으로 돌아왔고, 나는 훗날을 위하여 이신통의 누이와 매제의 이야기를
 
 
2013-01-21 14: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옥설계도]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4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5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20명



빨간바나나, 단팥빵, 서향, 순심이, gorinus, 몽상가1호, 초록비, 학진사랑, 여의, 레드미르

Shining, littlefinger, 그리움마다, 헤르메스, 센치한부엉이, 이카, Jouissance, LUNA, 환유, 알마!


 

기억해주세요!

 

하나!

12기 신간평가단 첫 도서입니다.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이미지 넣어주세요.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헤르메스'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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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11기부터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제가 도서를 모두 읽어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좋은 리뷰를 걸러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각 분야별 파트장님들께 해당 부분을 부탁드릴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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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첫 리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리뷰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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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옥설계도 - 이인화
    from 추천 꽝!!..떙큐!! 2013-01-11 16:11 
    이인화라는 작가보다는 "영원한 제국"이라는 소설이 더 유명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작가가 누구인지는 잘 몰라도 작품에 대해서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니까 말이죠.. 그만큼 개인적으로 상당히 머리속에 오래 남겨진 작품입니다.. 제가 "영원한 제국"이라는 소설을 읽을때에는 군대에 있었던 것 같아요.. 오래전이라 그랬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도 그당시 제가 "혼자뜨는 달"이라는 아주 대단한 베스트셀러에 홀라당 빠져있다가 묵직한 정조시해사건을 다룬 허
  2. 지옥설계도 - 각인된 기억의 편린
    from 이카님의 서재 2013-01-13 06:13 
    지옥설계도- 이인화 지음 / 해냄 출판 : 이 책은 알라딘 신간평가단 12기로 선정된 이후 처음으로 작성하는 도서 리뷰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저는 도입부가 지루하거나 취향이 아닌 것 같으면 과감하게 책을 덮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직장인이 된 이후 생긴 버릇입니다. 늘 시간은 없고, 읽고 싶은 책은 많으니 무슨 계기가 있다거나 선물을 받았다거나 추천을 받은 책이 아니라면, 읽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는데도 계속해서 책을 붙들고 있는 일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3. 아직은 지옥이 아니다.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3-01-16 12:39 
    살인사건의 발생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그 다음엔 형사와 살인범의 쫓고 쫓기는 대결이 펼쳐진다. 아니면 탐정이 등장해 추리를 통해 범인을 찾는다. 이인화의 『지옥설계도』는 대구 리젠트 호텔에서 총기를 사용한 살인사건이 발생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쉰도 다 된 나이에 집도 재산도 가족도 친구도 없는’ 김호가 사건을 맡지만, 일반적인 소설과는 다른 전개가 펼쳐진다. 김호는 용의자로 지목된 자오얼을 심문하는데 기계 같고 괴물 같다는 인상을 받는다. 자오얼은
  4. 지옥설계도, 결코 보고 싶지 않은 세상.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13-01-17 00:10 
    이인화의 작품 '영원한 제국'은 꽤 오래전에 읽었음에도 그때 가졌던 강렬한 느낌을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책이다. 하룻밤 사이에 벌어진 사건을 풀어낸 '영원한 제국'과 작게는 하나의 세상, 크게는 온 우주를 아우르는 '지옥설계도'는 그 느낌이 다름에도 작가가 가지고 있는 생각, 그의 머릿속에 들어있을 세상을 모두 보았다고 여겨질만큼 그 느낌이 흡사했다. 강화인간, 그들이 만들어낼 수 있는 단돈 1조 달러의 가치, 세계 연방, 세계 문화, 완전 고용, 양성
  5. 지옥 속에서 헤매는 당신, 고개를 들라.
    from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쓴다 2013-01-18 12:46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첫 장에 쓰여진 파우스트와 메피스토의 대화가 강인하게 나를 이끌었다. 어쩌면 사람들이 믿는 지옥에 대한 이야기의 대한 모든 압축이 그 대화에 응집되어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메피스토는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내부에 있도다. 우리가 영원히 괴로워하며 살아가는 곳.지옥은 경계도 없고 정해진 자리도 없으니우리 자신이라는 장소, 우리가 있는 곳이 지옥이라." 사건의 시작은 대구의 한 호텔에서 일어났다. 알 수 없는
  6. 작가의 변신은 무죄다!
    from 隨處作主 立處皆眞 2013-01-18 16:59 
    여자의 변신만큼 무죄인 것이 작가의 변신이라면 이번 이인화 작가의 <지옥 설계도> 는 다소 충격적인 부분으로 독자들을 찾아갈 것으로 보여지네요. 전작인 <영원한 제국> 이 아직까지도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라 있을만큼 회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작품이 불러 오는 파장은 상당한 파괴력을 가지지 않을까라는 약간의 조심스러운 기우도 슬그러미 고개를 들구요. 사실 전작이었던 <영원한 제국> 는 역사소설이라는 장르에 새로운 지평을
  7.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 - 이인화<지옥설계도>
    from   2013-01-20 21:01 
    잠자리에서 책을 읽는게 아니었는데 그만 밤을 꼴딱 새우고야 말았다. 이 양파같은 소설의 끝을 꼭 봐야겠다는 심산에서였다. 어떠한 정보도 없이 글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한 탓에 첫 장부터 살인사건으로 시작하는 전형적인 추리소설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강화인간이라는 새로운 인종의 등장에 SF로군 하고 생각을 고쳐먹은 것도 잠시, 무의식의 세계 '인페르노 나인'으로의 장면 전환과 함께 판타지가 전개된다. 소설 속의 소설 <갑오징어 먹물 리조토>는 또
  8. 이곳이 지옥이므로, 이곳 너머도 지옥이리라.
    from Bookmark @aladin 2013-01-20 23:36 
    직업상; 깊은 밤 잠 못 이루고 컴퓨터 앞에서 게임에 빠져 있다가 그다음날 아침이면 어쩔 수 없이 현실로 돌아와 하루 종일 책상 위에 얼굴을 붙이고 죽은 것 처럼 지내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또다시 다음다음날 아침이 될 때까지 게임에 빠져 있기…를 반복하는 어린 영혼들을 자주 접하곤 한다. 그런 영혼들 중에서는 현실에서 티없이 맑고 밝고 명랑한 영혼들도 있지만, 지독한 무기력에 빠져 무표정한 얼굴로 하루를 지내는 영혼들도 적지 않다. 현실에서의 그 무엇
  9. 방대한 기획, 복잡한 구성, 어려운 스토리텔링
    from 혼란은 내 묘비명 2013-01-21 21:02 
    얼마 전 무라카미 류의 ‘노래하는 고래’라는 소설을 읽었다. 27세기를 배경으로 한 야심한 SF 장편이었다. 노화를 방지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상류층 사람들은 죽지 않고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그대로 간직하며 사는 디스토피아 얘기였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독자 입장에서 매우 고통스러웠다. 새로운 기술이나 과학 얘기가 나올 때마다 작가는 꼼꼼하게 그걸 설명했다. 기술적 상상력에 대한 과시인지, 소설적 장치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지옥설계도를
  10. 복잡하고 난해한 설정과 성근 이야기 구성과 전개에 읽는 데 영 곤혹스러웠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3-01-22 16:41 
    2013년 책읽기의 시작은 “오랜만의 만남”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올해 들어 처음 읽은 “황석영” 소설과 두 번째이자 이 감상글의 대상 소설인 “이인화”의 <지옥설계도(해냄/2012년 11월)> 모두 대학 시절 이후 정말 오랜만에 신작 소설로 다시 만났기 때문이다. 너무 오랜만의 만남이다 보니 처음에는 둘 다 “낯섦”과 “반가움”이라는 상반된 감정이 동시에 느끼면서 읽기 시작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읽고 나서의 감상은 서로 확연하게 달랐다.
  11. 리뷰라고 할 것도 없는 리뷰
    from Talk to : 2013-01-23 01:35 
    - 동기는 단순했다. 새 책을 얻는 기쁨. 허나 기쁨만을 얻는 일은 아니었다. 불평이 생겼다. 내가 원하던 책은 왜 매번 채택이 안 되는 걸까 하며 내심 투덜투덜. 난감한 일도 있다. 채택된 책이 반드시 좋지는 않다는 것. 그러니까 선정된 책들은 '희망'도서일 뿐 '추천'도서는 아니라는 것. 심지어 내가 원했던 책이 채택되었는데 책이 정말 별로일 때는 왠지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고민스러운 일마저 있다. 그럴 때 나는 이 책을 비판하
  12. 새로운 시도와 소통의 어려움
    from 감정의 기억 2013-01-24 02:05 
    세계문학시장에서 추리소설이나 SF소설이 판매순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일이 드물지 않고, 독자와의 소통과 문학적인 완성도 두 마리 다 잡은 수작들도 어렵지 않게 발견해낼 수 있는 요즘이다. 세계적인 추세가 이렇지만, 국내에서의 상황은 다르다. 아직까지 소수의 매니아층은 가지고 있지만,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러 프로젝트 도서들이 출간되고 문학상을 내건 다양한 시도들이 행해지는 등 조금씩 발전해나가고자 하는 움
  13. 나쁜 소설과 성의가 부족한 비판.
    from 사면서가 2013-01-25 20:41 
    작가 후기가 기억에 남는다. 몇 문장을 빌려 쓴다.<중요한 것은 『지옥설계도』가 좋은 소설인가 아닌가의 문제뿐입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판단해 주시기를 빕니다. 무슨 주의, 무슨 주의 말은 많지만 세상에는 두 종류의 소설밖에 없습니다. 황당무계하고 졸렬한, 대중이 좋아하는 새빨간 거짓말만 씌어 있는 나쁜 소설과 어떤 사회 속에서 부대끼고 고민하며 살아가는 한 사람 인간의 진실된 모습이 그려져 있는 좋은 소설입니다.>그렇다. 중요한 얘기를 할 수
  14. 지옥설계도
    from gorinus님의 서재 2013-01-25 23:00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과연 지옥인가. 월 스트리트(Wall Street)나 더 시티(The City, 런던의 금융 회사 밀집 지역)에서 굴러가고 있는 돈을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평생 만져 보지도 못한다.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들로 돈을 버는 사람은 소수의 대주주들과 CEO들인데, 그것이 가져오는 환경 재앙은 공장의 이익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짊어져야 할 몫으로 되돌아온다. 지구는 점차 더워지고 있고, 한정된 자원은 점차 고갈되어 가고 있는 현
  15. 길잡이가 되어 줄 베르길리우스는 어디에 있는가?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3-01-26 00:35 
    이인화 하면 얼른 떠오르는 것이 박정희에 대한 선망이다. 그의 출세작이자 가장 성공적인 팩션으로도 알려진 '영원한 제국'이 사실은 박정희를 비호한 작품이라는 것은 이제 알려질만큼 알려진 바이다. 그 때 이런 말을 듣고 설마했던 사람들도 다음에 그가 박정희의 일대기를 소설화한 '인간의 길'을 내놓았을 때 역시 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뭐, 이건 별로 감춰진 사실도 아니다. 그가 당당하게 자신의 그러한 선망을 공표하기도 했었으니까 말이다. 이
  16. 익숙한 지옥을 낯설게 그려내다 <지옥설계도>
    from 센치한부엉이의 소소한일상 2013-01-30 12:40 
    "두 진영 간의 전쟁이 있어. 한쪽은 안보기관들이야. 그들은 지금의 체제 안에서 이 지능 강화기술을 이용하고, 되도록 독점하려고 하지. 다른 한쪽은 강화인간들이야. 이들은 인류 공동의 운명을 걱정해. 그래서 이 기술이 사회를 파괴하기 전에 이 기술을 이용해서 사회를 개조하려고 하지. 자, 마리노. 내 질문은 이거야. 이런 전쟁이 있다면 자네는 누구 편에 서겠나?" -P.45- 1. M.C.Escher's 의 작품은 참 신기합니다. 현시에서는 볼수없는
  17. 꽤 부담가는 소화력을 요구하다
    from 환유, 즐겁게 놀다 2013-02-01 08:41 
    문장으로 쓰지 못하는 건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일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봤다. 내 글에 대한 확신, 내 감상에 대한 확신. 그런 확신이 없어서인지 약속된 기간이 다 되어가고, 책상에는 여전히 문제의 책이 놓여 있는데도 첫 문장을 쓰지 못해 그 긴 시간을 쩔쩔매며 보냈다. 대구의 한 호텔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을 추적해 가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한다. 지금은 비록 퇴출 직전에 내몰렸지만 남다른 감각을 가진 수사관 김호는 사건을 파헤쳐가며 보통 사람보
  18. 이인화의 지옥설계도
    from Librería Luna 2013-02-05 02:34 
    나는 이 책을 몇장 넘기고 이렇게 생각했다. 살인 사건이 벌어졌네. 수사관이 나오네. 추리 소설인가? 다음 장으로 넘겨보니, 새라 워튼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그녀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는데, 마치 영화 미녀삼총사의 화려한 액션 장면처럼 그 사람들을 순식간에 처리해 버린다.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닌, 국제적인 사건인가? 어느 정도 액션도 포함되어 있는 스릴러인가?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 생각지도 못한 소설의 흐름이 내 뒷통수를 때렸다. 구급차의






 










[신기한 붓]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8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9일 
- 받으시는 분들 : 유아/어린이/실용/취미 분야 신간평가단 20명



수수, 상상예찬, md, 수퍼남매맘, 엄마유치원, 꿀꿀페파, 다락방꼬마, 동화세상, 또치, 러브캣

즐거운상상, 순오기, sokdagi, 고흥아줌마, 무우민네, 하양물감, 토토짱, 뵈뵈, 행복가득, 허니곰


 

기억해주세요!

 

하나!

12기 신간평가단 첫 도서입니다.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이미지 넣어주세요.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유아/어린이/실용/취미 분야의 파트장 '러브캣'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아래 비밀 댓글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11기부터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제가 도서를 모두 읽어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좋은 리뷰를 걸러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각 분야별 파트장님들께 해당 부분을 부탁드릴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요.

혹시 파트장님을 도와 이 작업을 함께 해주시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메일 주세요 :)

열어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첫 리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리뷰 써주세요.

추위를 책과 함께 이겨보아요.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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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고~ 너무 예쁘다!
    from 책을 즐기다 2013-01-10 22:13 
    신기한 붓 책을 보자마자 "아이고~ 너무 예쁘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내가 엄마라서 그런지 귀여운 아이들이 그려진 동화책에는 더욱 눈이 가게 된다.기껏해야 서 너살정도 되보이는 발그레한 볼이 통통한 아이는 새 그림을 그리고 있다.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림 새를 보고 진짜 새가 친구인지 알고 날아든다.아이는 그림의 신동인 듯하다. 아니면 제목처럼 신기한 붓때문일까? 궁금해진다. 아이는 건너편 무엇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는 걸까? 이 아이
  2. [신기한 붓]-생동감을 더하는 섬세하고 고운 삽화가 일품이에요
    from 책은 상상의 놀이터 2013-01-13 21:55 
  3. 고운 그림책 한 편에 아가도 덩달아 그림을 그려요.
    from 무한한 일탈 2013-01-14 22:36 
    아가의 손끝에서 나오는 그림 솜씨에 '우리 아가는 장차 화가가 될 모양이야. 저 색감 좀 봐!'라며 감탄 한 번 해 보지 않은 엄마가 어디에 있을까요? 태어났을 땐 천재였던 아가가 자라면서 영재가 되고, 조금 더 자라니 영재까지는 아니더라도 남보단 영리한 아이가 되다가 어느 새 둔재가 되어 있다던가요? 이 모든 변화가 누구 때문일까요? 아이는 그대로인데 그를 바라보는 나의 약은 면이 세상을 재단하고, 아이마저 재단하려 하는 것은 아니었는지... 주변의
  4. '신필마량'의 신선한 연출력에 매료되다 <신기한 붓>
    from 책과 노니는 집 2013-01-14 23:57 
    <레미제라블>이 흥행돌풍에 이어 골든글러브 3관왕을 차지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빅톨위고가 37년간 가슴에 품고, 17년간 몰두하여 세상에 내놓았다. 꾸준히 독자들을 만나고 있지만, 고전이 대중의 인기와 이슈를 몰고 다닌다니 재미있다. 그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빅톨위고'의 뛰어난 원작에 '톰 후퍼'라는 감독의 신선한 뮤지컬 연출이 대박의 원인 아닐까. 최근 출간된 그림책 <신기한 붓>을 읽으며, <레미제라블>의 현재
  5. 착한 마음씨를 지닌 마량의 붓
    from 삶은 희망이다 2013-01-15 06:14 
    마량의 신기한 붓.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이야기다. 많이 들어봤지만, 또 처음 보는 느낌은 아무래도, 그림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부드러우면서 뭔가 공들인듯한 수채화의 느낌, 아니나 다를까 작가가 10년 공을 들인 작품이라고 한다. 그림을 너무 좋아하던 마량에게 어느 날 새하얀 할아버지가 붓을 한자루 선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마량이 그리기만 했다하면 살아 움직이는 것이 된다. 배고픈 아이들에게 쓱쓱 밥을 그려주고, 힘들게 밭을 가는 할아
  6. 남을 위한 밥과 옷을 그려내는 붓
    from 욕심없이 풍요롭게 2013-01-20 16:45 
    요즘 <학교 2013>이라는 드라마에 푹 빠져 있다. 고남순 회장의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려 일도 잘 안될 지경... -_- 뭐, 그건 그거고 ...<학교 2013> 최근화에서는 교내 논술시험 문제와 모범답안을 미리 알고 있었던 민기가 시험을 포기하는 장면이 있었다. 문제를 정성껏(!) 입수해준 사람은 엄마... 민기는 시험을 포기하고 조용히 학교 옥상으로 올라간다...문제 유출에 대해 알게 된 아이들이 한껏 목소리를 높여 항의했을
  7. 착한 마음씨와 동심이 아름다운 책
    from 뵈뵈's 뜨락안 서재 2013-01-20 21:08 
    신기한 옛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게 구성한 책..^^ 신기한 붓 신기한 붓 책자에는 책 속 내용과 동일한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어요.아이들이 재미지게 읽으면서 스티커로 새롭게 놀이형식으로 내용을 만들 수도 있을듯 싶어요..^^ 이 책에는 그림 그리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마량'이라는 아이가 나옵니다..너무 가난하여...붓 하나를 살 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어느 화백이 마을의 원님의 초상화
  8. 신기한 붓- 일러스트가 정말 정말 멋진 책!!
    from 고흥 아줌마님의 서재 2013-01-21 00:44 
  9. [서평] 신기한 붓
    from 러브캣님의 서재 2013-01-24 17:09 
  10. 잔잔한 그림이 예쁜 그림책
    from 즐거운 상상 2013-01-24 21:41 
    착한 사람 눈에는 예쁜 것만 보이고, 나쁜 사람 눈에 욕심만 가득하다는 말이 생각나요. 아무리 갖고 싶어도 내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면 꼭 탈이 나지요. 그림을 좋아했던 아이, 마량은 붓을 너무 너무 갖고 싶었어요.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공을 보면서 어찌나 부러워하던지요. 마량의 진심을 알게 된 하얀 수염 할아버지는 마량에게 붓을 선물합니다. 그런데 붓은 평범한 것이 아니었어요. 붓으로 그리면 모양 그대로 현실속으로 툭 튀어나와요. 쌀을 그리면 쌀이
  11.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from 수퍼남매맘님의 서재 2013-01-25 19:52 
    이 책을 받자마자 나도 모르게 탄성이 절로 났다." 와! 그림 진짜 예쁘다!" 하고 말이다.그림을 보기만 해도 힐링이 저절로 된다고 할까?네다섯 살 쯤으로 보이는 앙증맞은 아이가 붓을 들고 수국의 가느다란 가지 위에 새를 그리고 있는 그림은 보고만 있어도입가에 방그레 미소가 지어졌다. 제목이 <신기한 붓>이니 이 아이가 가지고 있는 붓이 신기한 붓일 것이고, 그렇담 이 신기한 붓으로 인하여 어떤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일 텐데 그림도 궁금하고,
  12. 독특한 삽화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
    from 느리미책세상 2013-01-26 08:29 
    <독특한 삽화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 아이들의 그림책은 그림만이 주는 특별한 감동이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함께 읽게 된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건 엄마로서의 행운이 아닌가 싶다. ^^ 유독 좋아하는 삽화와 그림책이 많은 사계절 출판사에서 나온 이번 책은 독특한 삽화가 눈에 뜨이는 그림책이다. 얼핏 보면 우리 그림인 듯하면서 한편으로는 중국풍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책의 원작을 살피니 중국 작가 홍쉰타오란다. 실은 그보다도 더 오래된
  13. [신기한 붓]언제나 우리 곁에서 좋은 그림을 그리며 남아주기를
    from 다락방꼬마님의 서재 2013-01-27 02:35 
    표지 속 이 아이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큰 아이와 표지 속 아이를 보면서 너무 귀여워 볼이라도 꼬집어 주고 싶다는 말을 동시에 했습니다. 동생과 터울이 있는 큰 아이는 표지 속 아이가 동생 어렸을적 모습과 많이 닮았다고 반가운가 봅니다. 그런데 이 꼬마친구 제가 봐도 둘째 어렸을때랑 많이 닮았습니다. 통통한 볼, 머리 스타일, 옷에 가려져있지만 작은 키에 통통한 몸매까지 정말 많이 닮았네요. 그래서인지 친근한 느낌으로 책을 만나게 됩니다. 표지에서 만
  14. 공들인 그림이 돋보이는 신기한 붓
    from 엄마는 독서중 2013-01-28 23:44 
    와우~ '신기한 붓'이라는 제목 만큼이나 그림솜씨가 빼어난 그림책이다.이 책의 그림은 정말 '신기한 붓'이 그려낸 것처럼 대단하다.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섬세한 그림 몇 장만 봐도 감지된다.중국 옛 이야기 마량의 '신기한 붓'이 한국의 권사우 화가 손을 빌려 그렸는지도 모를 일이다.^^ 중국 이야기지만 어느 나라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다. 착하고 힘(권력) 없는 주인공과 권력을 가진 악한자의 대결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야기 구조다.주제는 권선징악
  15. 추악한 욕심이 부른 화
    from 너랑나랑 2013-01-29 07:33 
  16. 사람의 마음까지도 아는 붓
    from ansdid6님의 서재 2013-01-29 12:02 
    그림을 그리면 실제로 살아나게 하는 신기한 붓, 이렇게 신통방통한 붓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을 상상이 아닐까요?이 그림책은 우리 마음에 먼저 즐거운 상상을 불러 일으키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주인공 마량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지만 너무 가난해서 붓 한 자루도 살 수 없었습니다. 항상 붓이 있었으면 하던 마량은 꿈에서 만난 할아버지로부터 신기한 붓을 하나를 건네 받지요.바위에 그린 수탉이 살아나는 걸 보고 그것이 신기한 붓이란
  17. 뭐든 그리면 현실로 나타나는 신기한 붓~
    from 비 개인 오후 2013-01-29 23:31 
    사계절그림책의 44번째 이야기...표지에 그려져 있는 아이의 모습이 넘넘 예쁘고 사랑스러워...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얼른 책장을 넘겨 보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하네요.신기한 붓은 중국과 우리나라 북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옛이야기인데 홍쉰타오가 <신필마량>이라는 재탄생시켰고, 이를 기반으로 10년동안 작가가 공을 들여 최고의 작품으로 만든게 바로 <신기한 붓>이랍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옛이야기라 그런지 더
  18. 재미있고 신기한 붓 이야기 그림책!
    from 즐거운 무우민네 책세상 2013-01-29 23:55 
    아이들에게 무엇을 그린다는 것은 그림이라는 단어 이상의 의미를 주는 것 같다. 매일 매일 스케치북에 다양한 그림들을 그려내며 상상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흐믓해지는 순간이 있다. 물론 엄마의 눈에는 엉성해보이는 그림일지라도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아이 스스로도 만족해하며 냉장고나 벽에 붙여놓고 감상하기도 하는 걸 보면 말이다.꼭 다 그런건 아니지만, 가끔씩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들을 위해 그림책을 고를 때 책 속에 담긴 그림을 먼저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