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뉴타운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62가지 - 재개발.뉴타운 투자로 큰돈 버는 방법
전영진 지음 / 원앤원북스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재건축에 신랑이 관심을 좀 가지고 있길래 나도 읽어 봤다.
재건축 책인 줄 알고.. ^^;;
읽다 보니 재개발과 뉴타운 이야기였다..
하도 재개발, 뉴타운 이야기들이 많으니 도움이 되겠다 싶어 읽어 나갔는데..
솔직히 부동산의 기본 상식도 없는 나에게는 많이 버거운 책이다.

재개발과 뉴타운에 대해 개념 정의부터 상세한 설명까지 있는 책인데..
어느정도 관심이 있고 용어도 익숙한 사람에겐 상당히 유용하겠다 싶다..

일단, 나는 읽어 나가다가... 중간쯤에서는 결국 포기하고...
7,8장으로 넘어 갔다..

<목차 참고>

1장 재개발, 뉴타운 투자 전에 꼭 알아야 할 기초지식 8가지
2장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재개발, 뉴타운 키워드 8가지
3장 재개발, 뉴타운 투자, 진행 절차 안에 돈 있다
4장 재개발, 뉴타운 아파트 분양대상, 그것이 궁금하다
5장 재개발, 뉴타운 투자, 수익성 분석은 이렇게 하라
6장 누구나 재개발, 뉴타운 투자의 고수가 될 수 있다
7장 내 자금 규모에 맞는 투자처는 어디인가?
8장 3년 후, 재개발, 뉴타운 투자를 이끌어갈 유망지역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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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 7세라고 하나 보기 힘든 황금기를 누리고 있는 울 아들..
퇴근하고 집에 가면 낮에 먹은 간식을 엄마, 아빠 몫으로 남겨 놓질 않나,
어깨와 머리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니지.. 투박한 손으로
꼬옥 꼭 안마해 주지를 않나..
항상 웃음과 애교로 사람을 대하지 않나..
그냥 보고 있음 힘이 불끈불끈 솟는다..

뭐 생활은 이러하나, 책보다 놀이에 빠진지 오래..
책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 ~~ ㅎㅎㅎ
암튼 그랬거나 말았거나 영어책 읽기는 그래도 하루 1권 꾸준히하고 있다.

그런데 이전엔 몰랐으나 이제야 확연히 알게 된 점은...
울아들이 CD를 무지 즐기고 있다는 사실..^^
집에 CD를 틀어줄 환경이 못되어 퇴근하고 나서 10시 넘어
자기전 잠깐밖에 안되지만..아주 즐겁게 듣고 있다..에고 기뻐라..
(다른 집 아이들이 듣기를 좋아한다고 할 때 참 부러웠었다..)
왠만하면 읽고 있는 책과 맞추어 CD를 틀어 놓는데 듣기수준이나 읽기수준이나 엇비슷..
어쩌면 듣기 수준이 더 높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DVD는 스스로 보지 않는 면은 같으나, 그래도 좋아하는 몇몇 영화는..반복해서 보는 편.
자막없이 본지 오래인데.. 이것도 참 좋아라 하고...
엄마가 집에 있음 많이 챙겨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나,
또 그만큼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고 위안을 해 본다..


다음은 이번 달 읽고 있는 영어책들...

1.
아래 이 두 질은.. 다 읽는데 오래도 걸렸다..
특히, Bereastain bears 많기도 해라.. 다음엔 절대 권 수 많은 책 사지 말아야지..
그래도 참 재미있어 한 책이긴 하다..(책 뿐 아니라 DVD, CD모두 좋아함)
얼마나 좋아하냐면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너~~무 재미있다며 계속 책을 뽑아대서 읽는다..
(자주는 아니지만..ㅎㅎ) 문제는.. 밤 11시 넘어 저 짓이라 아깝지만 중간에 재워버린다.
Bereastain bears는 갈수록 더 좋아한다..

(75M) 2009.05  Bereastain bears  --- 리더스 레벨3
(75M) 2009.02  Nate the great --- 챕터 Grade1
* 이미 소개 한 책임

2.
이 책들 말고.. 수시로 보고 좋아라 하는 책은...
Franny K. Stein, Mad Scientist..
정말 재미있나 보다.. CD도 정말 좋아한다. 꽤 많은 내용을 외우고 있다.
그냥 틀어 놓고 있으면.. 갑자기 책들 중에서 몇 페이지 몇 번 째 줄인지 금방도 찾아낸다..
사랑을 받아도 심하게 받고 있는 책..
반복을 자꾸 해 주니 나야 감사할 따름이지...
* 이미 소개 한 책임

3.
그러면 새로운 책 소개.. 아래 책들도 권수가 만만치 않다..
아마 8월까지는 가야 다 읽지 않을까..
희한하게도.. 영어책은 뭘 줘도 넙쭉넙쭉 받아 먹는다..
갈수록 지겨워 하거나 싫어 하는 책이 없다..


(75M) 2009.06  Usborne Young Reading (1단계) --- 리더스 레벨2, p48 - 23권

요넘이 참 애착이 가는 책이다.
재미도 있고 글밥도 적당한 챕터북이다.
(리더습 북으로 분류가 되나 프리 챕터북으로 보면 될 듯)
그림도 희귀하게 칼라..음하하
울 아들 Magic tree house 에 제일 불만은.. 흑백이라는 거..
그래도 프래니는 흑백이라도 좋아하더만..
1단계는 명작 위주의 책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2/3단계로 가면
위인이나 연령이 조금 높은 아이가 만날 수 있는 명작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정말 마음에 든다. 위인이라고 적긴했지만,
역사적 주요 인물이라는 표현이 더 맞겠다.
상당히 재미있는 창작물도 포함되어 있어서 권수가 많아도 지겹지가 않다.
너무 유명한 책이라 더 이상 설명 생략.









(75M) 2009.06  영어로 읽는 세계명작 스프링 (1단계-310~470단어) --- 리더스 레벨3, p79 - 10권

책을 펼치면.. 제본이 아니라 스프링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제목에 스프링이 들어가나 보다.ㅎㅎ
참 독특하다. 유아단계에 볼 책이라기 보다 초이상 학생들 학습용 책 같기도 하고..
독특하다고 표현한 이유는 스토리로 구성된 책이 아니라, 매 페이지 마다 문제가 있다.
책이 거의 80페이지 인데, 왼편은 스토리 오른쪽이 본문에 대한 질문이 나오고
전체 4개 챕터로 구성되어서 한 챕터끝날때 마다 10개 문항 정도 더 있다.
그리고 단어 뜻이나 예제가 있어서 학습용에 가까운 책 같다..
울 아들은.. 그것과 무관하게 재미있게 읽고 있다.
문제도 재미있게 풀고 있고.. ^^
테이프도 있는데 1단계라 그런지 속도가 아주 빠른편은 아닌듯 하다.
일단은 테이프를 먼저 틀어 놓고.. 책을 줘 봤는데 쉽게 이해한다.
내가 바빠 주말에나 한 권씩 접하게 해 준다.

낮은 단계는 흔히 접하는 명작 위주,
높은 단계는 고학년에 만날 수 있는 명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75M) 2009.06  Tales from Odyssey --- 챕터 Grade4, p123

처음 받아보고 허걱 했다. 너무 두꺼워서 우리 아들 이걸 어케 읽냐 싶어서..
그런데 차근히 보니, 장수가 많고 그림만 없다 뿐이지,
내용도 탄탄하고 어휘력도 아주 어려운 건 아니다.
그래도 장수도 많고 그속에 글밥이 많이 때문에 울 아들이 읽다가 지겨워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당근"을 주고 읽어볼래~ 하고 권하니..읽는다.
아마 오디세우스 이야기라.. 재미있게 읽었나 보다.
좋아하는 그리이스 신화 중에서도 특히나 좋아하는 영웅이야기라..
작가가 워낙 유명한 Mary Pope Osbone 이기도 하다..
울 아들 6권 중에서 3권 읽어 봤다.. 이 책도 주말에 가끔 던져줘 본다.. ^^
아마 시간이 갈수록 울 아들에게 사랑받을 책일 듯..









(75M) 2009.06  Arthur's advanture  --- 리더스 레벨3, p30 - 18권

이 아서 시리즈는 유치원 다니는 아이라면 참 좋아할 만한 책이다.
친구들, 가족들 간의 관계 위주 이야기인데 공감할 만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첫 번째 유치가 빠진 이야기, 생일 파티 이야기 등이 그 예인데,
상당히 잔잔하면서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끌어 가고 있다.
울 아들도 꽤 좋아한다. (모냐 쓰다보니 다 좋아하네.. 이거..)
이 책을 좋아할 경우, 나중에 아서 챕터북을 주면 자연스럽게 잘 읽을 수 있을 듯하다.
그런데, 다른 책과 틀리게 이 책은 책만 묶어 파는 데를 발견하지 못했다.
CD가 들어 가면 워낙 가격이 올라가서리. 그래서 개별 개별 각 권을 일일이 모았다.
에고 귀찮아라~~

이번달 새로 소개한 책 중 제일 쉬운 편이 아닐까~ 싶다.









4. 보너스
* Meg & Mog 시리즈
아기 때 재미있게 본 Meg & Mog 시리즈...(지난달 영어편에 소개 했음) 그.런.데.


집에 이런 책이 더 있다.. 이론.. 오래 전 사 놓고.. 구석에 두고 지금껏 못봤다.
이 책들은 Lagybug 꺼다..ㅎㅎ 위 페이퍼 북 보다는 더 글도 많고 내용이 재미있다.




그리고 추가로 더 발견한 책.. 스티커북.. 이제 스티커북은 별 흥미 없겠지 하고 줬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아한다. ^^


그리고 이 책은.. 인형극도 할 수 있고 spell book을 만들 수도 있다.. ^^






자, 울 아들 만든 spell book 좀 볼까나..


A spell for a pet : Lizard's legs, walked and tossed help us choose a nice great pet.
A spell for a milkshake : Give cow milk and a nice banana shake it hard now get a shake.
A spell for spmthing to eat : Snake and spider cook it well, make us eat a fancy!
A spell for a big present : A big box and a huge black paper, put it in and make a fun.
A spell for a bad story : Mix it in, put rubbers in, make it talk anf pop it out.
A spell for a garden : Put plant in and green things, and coming a garden.
 

*****

 

대부분 영어는 듣기가 먼저라고 한다.
나는 우리 아들이 귀가 먼저 뚫렸는지,
글읽기가 먼저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어느 순간 보니 듣기와 읽기가 같이 크고 있음을 느꼈다.
거기에 맞추어 말하기와 쓰기도 차근히 성장하고 있다.

한글읽기가 너무 자연스럽게 된 것처럼
영어읽기도 언제 되었는지 모르게 물 흐르듯 되었는데..
그 효과를 지금 톡톡히 본다..

즉, 지나치게 늦은 퇴근으로 엄마가 책 읽어줄 여건이 안되어
영어책은 스스로 읽는 거라고 일러주었는데
그 깊이가 갈수록 깊어지는 느낌이 든다.

남과 비교하면 부족할지 모르나
어제의 내 아이와 비교하니
조금씩 성장하는 내 아읃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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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자녀교육 - 세계의 부자들,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가르치나
방현철 지음 / 이콘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적인 대 부호 10인의 자녀교육법에 대한 이야기다.
엄격히 이야기 하자면 이 부호들이 자녀교육을 어떻게 했느냐 보다는..
어떻게 교육을 받아 본인이 대 부호가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이 책에 등장하는 보든 사람들이
별도의 책으로 만나야 마땅하나,
독자에게 10명을 한꺼번에 만나게 함으로써
이들간의 공통점과 차별화 된 점을 찾게 해 주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을 읽고, 아 나도 이렇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기에는 무리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성실함과 절약,
그리고 소위 말하는 돈되는 아이템에 대해 남다른 안목이 있다.
이 안목은 새롭게 길러진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있는 분야에서
내 취미도 일이요, 내 특기도 일이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도 일이라는
생활습관이 바탕이 되어 그 속에서 창의력과 용기까지 가미되어 발휘되었다.
일종의 전기와 같은 내용을 읽다 보니, 오히려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책에서
제시한 비법(?)이 더 쉬워보인다...
왜냐하면, 이 책은 정말 기본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점은..
이 사람들이 워낙 일에 파묻혀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이들 중 자식 농사까지 잘 지은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 빈자리는 새롭게 신흥부호로 떠오르는 사람이 차지 하게 되겠지만,
1. 독서 2. 절약 3. 실천
이 세가지를 꾸준히 지킬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삶을 가치있게 일굴 수 있을 듯 하다..

****

빌 게리츠, 록펠러, 슈워제네거.. 이 3명의 이야기가 특히나 재미있었다.
특히, 슈워제네거..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개인의 신분상승 욕구가 많아보였고
오랜 기간,, 자신의 목표를 위해 하나하나 성취해 나간 모습은..
람보 영화 만큼이나 드라마틱 하게 여겨진다.
누구나 할 것없이 한 우물을 파서 그 분야의 세계 최고가 되었지만,
슈워제너거는 상관없을 것만 같은 영역을 이어 나가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다.
케네디 가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이미 슈워제너거가 부자가 목표가 아니라,
더 큰 꿈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은 경제적 측면으로 기술하고 있고, 그런 시각도 무척 흥미롭다.

과거에는 전문직이면 부와 직결되던 때가 있었다.
갈수록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여 여러가지 차별화 전략이 가미되지 않으면,
이전의 영광을 유지하기 힘든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
연애인들만 봐도, 그 분야에서 최고를 자향하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자신의 인지도와 능력을 활용해서 경재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아이를 가졌다면, 태교법을 내기도 하고 ,
출산을 하면 육아법이나 산후 몸매 관리 방법을 출시하기도 한다.
그 와중에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서 교수님이라는 타이틀까지 쥐기도 하고,
재태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기본은 내가 있는 곳에서의 성실함이다..
그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

이 책에 등장하는 10명의 대 부호 중 여자는 단 한 명이다.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
맨 뒷 페이지 요약편을 보니 공감이 가면서도 씁쓸하다..
여자가 부자가 되는 법이 결혼, 이혼, 유산.. 이 세가지 라니..쩝..
다음엔 [맞벌이의 함정]을 한 번 읽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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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의 비밀 (75M-090606)

이렇게 특이한 책은 정말 처음 읽어 보는 것 같다.
빨간 옷을 입은 아이가 책을 정리하는 모습이 보이고
그림 구석구석에 녹색옷을 입은 강아지가 숨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울 아들은 빨간 옷에 녹색 안경을 쓴 아이와..
녹색 옷에 빨간 안경을 쓴 수상한 강아지를 비교해 가며
눈이 반짝반짝거리며 본다..

빨간색 책만 찾아내어 도서관을 어지럽히는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여기있네, 여기 숨었네 하며 읽어 나갔는데..
이런, 잡히고 나서 보니, 빨간 옷을 입은 아이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다시 처음부터 책을 펼칠 수 밖에 없었다.
독자로 하여금, 당연히 빨간 옷을 입은 아이가 주인공으로 착각하게 하였으나
화자는 바로 녹색 옷을 입은 강아지였다..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단순한 범인 찾기 책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다..
너무나 기발해서 나와 우리 아이 서로 얼굴을 바라봤을 정도..

이 책을 읽을 때 두 번 읽지 않는 사람이 있음 나와보라고 하고 싶다..
이런 기발함 외에도, 책에 대한 교훈까지 알려준다..

꼭꼭꼭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 요정 릴로의 신기한 우주 여행 (75M-090606)

간만에 접하는 프랑스 작가이다..
스토리가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다..
내 생각엔, 이 책의 최고 강점은.. "그림"이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나 점성술이 연상되는 환상적 그림이 정말 인상적이다..
게다가 각 페이지 마다 화려하면서도 같은 계열의 색상을 사용해서
더더욱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움직일 수 없는 사물에도 여자의 다리, 힐, 또는 엑서사리를 그려서
생명을 불어 넣고 있다.








* 동화에 빠진 엘리스 (75M-090606)

7살 우리 아이가 읽기에는 약간 싱거운 감이 있다.
책이 허술하다는 소리가 아니라,
더 어린 아이에게 어울린다는 이야기..
동화책에 빠진 엘리스는 여러 동화이야기를 옮겨 다닌다.
5세 전후한 아이들을 무릎에 앉혀 놓고..
이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 일까 하고 이야기를 하면 좋을 듯 하다..

이런 류의 그림책이 종종 눈에 띄는데,
좀 큰 유아들은 데이비드 위스너의 [아기돼지 세마리]가 더 적당할 것 같다. 

 




* 엄마품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 (75M-090606)

아주 어린 영유아(2~4세)들이 보면 딱 좋을 만한 그림책이다.
귀여운 표범이 등장하는데, 여러 동물들이 안아주지만,
결국 엄마 품이 제일 좋다는 그런 단순하면서 따뜻한 스토리다..
이런 스토리도 비슷한 책들이 많다..
언뜻 기억나기로는 Hug 인가.. 그 책이 생각난다.
7살이나 된 우리 아들이 이 책을 굳이 고른 이유는..고양이를 너무나 좋아해서..^^
엄마에게 안겨 있는 표범의 표정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책을 고른 후..
울 아들, 너무도 자애로운 표정으로 책을 쳐다 보고 있다.
고양이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정말 고양이 한 마리 기르고 싶다....





* 어린 화가들의 꿈 (75M-090611)

국제 어린이 그림 대회가 있었나 보다.
(IACO국제미술협력기구)
입상한 세계의 어린이들이 있는데 세상에나.. 정말 대단하다..
단순하게 잘 그린다가 아니라,
하나하나가 기발하고 창의적이다..
울 아들.. 꽤나 뚫어지게 쳐다 본다..
아무래도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 작품도 많아서 그런가 보다.

(그림책이 아니라 작품집임)






* 엔젤맨 (75M-090611)

이 책은 [동화책 원화전] 덕분에 찾게 되었다.
전시회에서 봤을 때 완전 감동이었다.. ^^
애니메이션이나 컴퓨터그래픽 같은 스타일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원화를 보고 완전 반했다..
그래서 찾은 책인데 스토리도 재미있다..
남자아이들은.. 각종 맨을 좋아한다..
주인공은 과거 명성을 떨쳤던 엔젤맨..
사람들을 도와주고 악을 물리쳐왔던 엔젤맨은..
그 후 등장한 젊고 새로운 초능력을 가진 다른 맨들에게 밀려난다..
은퇴하고 평범하게 살던 엔젤맨은..
나이가 들어 날개를 만들어 달고 구름속으로 날아간다..

이 책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든다..
중년의 직장인도 떠오르고..
함부로 버린 장난감도 떠오른다..

울 아들도 감동받았는지.. 그림을 그리다가 구석에 조그맣게 엔젤맨을 그린다..^^






* 회전목마 (75M-090611)

예쁜 꿈을 훔쳐본 느낌이다.
일 년에 한 번씩 놀이 공원에 온다.
주인공 소녀는 이 중 회전목마를 가장 좋아한다.
이 소녀가 아파서 눕게 되자 친구들이 그림을 그려서 선물을 준다.
자세히 보니 회전목마의 디테일 들이다..
다시 앞 페이지로 가서 그림을 찾아 보는데 재미있었다..
그 그림들은 소녀를 꿈으로 안내하고 꿈속에서 소녀는 한껏 즐기게 된다.
그리고 다음 번 놀이공원이 올 때 다시 건강을 찾는다.
회전목마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소녀를 낫게 해 주려고 그랬나 보다..






* 도깨비 감투 (75M-090611)
어릴때 도깨비 감투 만화를 참 재미있게 봤는데..^^
이 책은 누구나 아는 도깨비 감투 전래 동화 이야기다.
녀석, 같이 보는데 처음 관심이 없는 듯하다..바로 빠져든다..
도깨비 감투를 쓰고 물건을 훔치던 게으름뱅이가,
감투에 구멍이 뚫려 다른 천으로 땜빵을 한 후
다시 도둑질을 하게 되는데,
그 땜빵을 알아본 사람들에게 잡혀 혼 줄이 난다.
그 후, 정신차리고 열심히 산다는 이야기..ㅎㅎ
다음에 도깨비 감투 만화 한 번 다시 봤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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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어머니의 문제집엔 사랑이 있었다
김영재 지음 / 더블유출판사(에이치엔비,도서출판 홍)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제목으로 짐작했지만 사교육 보다는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한국과학영재학교와 포항공대 수석 및 조기졸업을 하게 된
김영재 학생의 책이다..

농담처럼 떠 도는 이야기가 있다.
할아버지의 경재력, 아빠의 인맥, 엄마의 정보력, 동생의 희생, 그리고 본인의 머리..
이렇게 조건을 다 맞추어야 학생으로 제대로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그리고 사교육은 엄마표를 능가하지 못하고, 엄마표는 자기표를 능가하지 못한다고..
그래서인지, 나는 이렇게 잘 키웠어요, 라는 책보다..
전 이렇게 공부했어요 하는 책들이 더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다..

이 책은, 평범한 가정에서 스스로 공부를 해 온 한 학생의 이야기다..
읽다 보니, 인터넷에서 어떤 학생 글이 떠 올랐는데 같은 사람이었다.
스스로 공부해서 과학고를 간 후, 후배 2명을 지도해서 그 학생도 과학고에 입학하게 끌어준 학생이야기였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믿어준 그 정성에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역시 책까지 냈구나.. 하고 내심 흐믓하다..
자기만 아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남을 도와 줄 주 아는 그 마음이 참 예뻐서 꽤 인상에 남았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영재학생이 걸어 온 길에 대해 무조건 찬사를 보내고 싶다.

한데 한편으로 가슴이 답답하다..
책 속에 등장하는 한 친구 엄마, 그리고 여러 이기적 친구들 때문에..
본격적인 사회생활도 아닌데.. 왜 이렇게 서로 힘들게 굴었을 까..
정말 우리나라 사람이 남 잘되면 못 보는 그런 민족성인 것일 까..

내가 아는 분도 아들이 미국에서 골프를 하고 있다.
거의 내년 아이비리그 합격은 따논 당상이다.
그런데 그 분 말씀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이렇게 뒷 말들이 많은지..
잘할 수록 더 심하다고 하신다..
(외국도 그런가? 그 정도로 친한 외국인이 없어서 모르겠다. ^^;)
한 명이 잘 되면, 그 한 명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수 있다..
나만 잘되겠다고 남을 갉아 먹는 그런 풍토는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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