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나야
언니의 동생 만순이
언니가 가고 일주일이 지났어.
엄마, 아빠, 나, 만돌이 모두 언니가 너무너무 보고싶지만...
언니가 좋은 곳에서 아프지 않고 실컷 돌아다니고, 책도 읽고, 맛있는거 먹고 있을거라 믿으며
잘 견디고 있어.
아직도 자꾸 눈물이 나는데
우리가 울면 언니가 우리 걱정되어서 좋은 곳에 못간다고 이모가 그러시네
그래서 이제 그만 울고 웃으며 씩씩하게 지낼거야.
이 다음에 언니 만나면 언니에게 "잘 지내다 왔다."고 칭찬받을 수 있도록
언니
잘있어.
또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