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님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제 서재에 예전에 알라딘 서재업그레이드 될때 만두님이 같이 헤매보아요~라고 댓글을 주신 적이 있어요.

오늘 추리소설을 한권 읽었는데 그 책의 리뷰에 역시나 만두님 리뷰가 있었어요. 찬찬히 읽어보았어요. 저는 추리소설을 많이 읽지는 않는 편이어서, 게다가 발빠르게 신간을 읽지 못해서.. 아마도 앞으로 만두님이 앞서 읽었던 책들을 읽어나갈 것 같아요. 그 때마다 만두님 리뷰를 찾아 읽어보려구요.  

어제, 오늘은 날씨가 조금 따뜻해졌네요. 만두님이 계신 그곳 날씨는 어떤지.. 문득 문득 만두님 생각이 나곤 하네요.. 이제는 아프지 않은 몸으로 즐겁게 추리소설 읽고 계실 것이라 생각할게요. 그리고 추리소설을 읽을 때마다 만두님 생각할게요.  

가족분들도 힘내시고, 이 슬픔 잘 이겨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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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을 처음 만들기 시작할 무렵 물만두님 이름을 처음 접했죠.    

처음엔 잘 몰랐습니다. 무작정 추리소설 파워 블로거 님이라는 말만 듣고 

서재를 찾아와서 글을 읽는데 한 편 한 편 이렇게 애정이 묻어나는 리뷰는  

정말 처음 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게 벌써 얼마나 지났는지...

누군가가 만든 책들을 이렇게 정성스럽게 읽어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편집자에게 이런 독자님이 계시다는 것 정말 기쁨이었어요.   

언젠가 다시 뵐 날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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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처음 장르문학을 접하고 추리소설에 입문을 하게된 계기가 바로 물만두님의 리뷰를 보고나서였습니다. 남들보다 뒤늦게 군대를 가서 받는 서러움을 극복할수 있었던 것은 일과 종료후 짬짬히 시간을 내서 사이버지식방에 들어가 물만두님의 리뷰를 보고 또 틈틈히 만두님의 추천도서들을 읽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에게 물만두님과 장르문학은 군생활과 언제나 함께하는 동반자였습니다. 군제대후 한동안 사회생활때문에 책을 멀리하다 요즘들어 다시 추리소설을 손에 잡기 시작하였는데 모처럼 알라딘에 들어와 보니 이 무슨 일입니까......ㅜㅜ  제가 몇달에 한번 가끔 들러도 언제나 친누님처럼 반갑게 맞아주시던 물만두님.... 아무쪼록 이제는 아픔없는 곳에서 그토록 좋아하시던 추리소설 더욱 맘껏 보시고 언젠가는 다시 만날수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죽음이란 결코 끝이 아닌 그저 정신이 육체를 벗어나는것이라 믿고있기에.....아~ 가슴이 이상하게 계속 아려오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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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알라딘에 왔을 때는 

마음이 아주 피페되었을 때입니다 

속상하고 슬픈 나날이었어요 

그때 제 작은 일상에 가장 먼저 말을 걸어주신 분이 만두언니입니다 

많이 속상하고 슬픈데 어디다 말할 곳이 없네요 

믿어지지 않고요 

가끔 속상함을 알라딘에 털어놓을 때마다 

만두 언니 생각이 났어요 

많이 죄송하고 미안했어요 

그런 저를 위로해 주셔서 더욱 죄송했어요 

님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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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야 

언니의 동생 만순이 

언니가 가고 일주일이 지났어. 

엄마, 아빠, 나, 만돌이 모두 언니가 너무너무 보고싶지만... 

언니가 좋은 곳에서 아프지 않고 실컷 돌아다니고, 책도 읽고, 맛있는거 먹고 있을거라 믿으며 

잘 견디고 있어. 

아직도 자꾸 눈물이 나는데 

우리가 울면 언니가 우리 걱정되어서 좋은 곳에 못간다고 이모가 그러시네 

그래서 이제 그만 울고 웃으며 씩씩하게 지낼거야. 

이 다음에 언니 만나면 언니에게 "잘 지내다 왔다."고 칭찬받을 수 있도록 

언니  

잘있어. 

또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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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0 17: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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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1 09: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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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1 20: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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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2 09: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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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7 20: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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