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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스
  • 잠자냥  2025-06-09 16:16  좋아요  l (0)
  • 아니 백수 생활 1일째 아니에요....?!
    벌써 불안하다니 ㅋㅋㅋㅋ 진짜 일체질 운동체질인간이다락방....
    저는 백수로 1년 넘게 지내면서도 도대체 안 불안해해서 주변 사람들이 더 불안해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즐기십시오. 비키니도 입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다락방  2025-06-09 17:39  좋아요  l (0)
  • 백수로 1년 이라니.. 전 지금도 어쩔 줄을 몰라서 머릿속에서 자꾸 할 일을 만들고 있어요. 미치겠어요. 그러지 말라고 제가 저한테 말하는데 또 다른 내가 할 일을 만들고.. 하아- 하여간 저녁으로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많이 먹었네요. 또 산책하러 다녀올게요. 먹고 산책하고 먹고 산책하고.. 인생의 의미 무엇? ㅋㅋㅋㅋㅋ
  • 레와  2025-06-09 16:45  좋아요  l (0)
  •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바뀌고, 사래가 사라로 바뀌는 이유는 창세기 17장에 나옵니다 칭구! ㅎㅎ

    나중에 나오는 야곱은 이스라엘로 바뀌지요~ 왜 바뀔까. ^^


    여행 운동 독서 산책 달리기, 안식년인데 왜 바쁘지요 칭구?! 왜죠?!
    걱정하지 말고 즐겨요!!
  • 다락방  2025-06-09 17:38  좋아요  l (0)
  • 야곱이 이스라엘로 이름 바뀌었던 것은 기억나는데 사래가 사라로 바뀐건 완전 생소하네요. 얼마나 성경을 읽어야 ‘그건 몇장에 나온다‘라는 걸 알 수 있나요. 대단하다 ㅠㅠ
    덕분에 내용 덧붙였습니다!

    어휴 바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은것 같아요. 팔자다 팔자 ㅠㅠ
  • 레와  2025-06-09 18:57  좋아요  l (0)
  • 나도 찾아봤어!!! 정확히 몇장인지는 아직 기억 못하지. ㅋㅋㅋㅋ
  • 다락방  2025-06-09 19:43  좋아요  l (0)
  • 좀 멋지잖아? 그건 창세기 몇장 몇절이다, 출애굽기 몇장 몇절이다 하는거. 나는 마태복음 7장 1절은 안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단발머리  2025-06-09 21:20  좋아요  l (1)
  • 우아~~ 성경 이야기 너무 재미있는데요? ㅋㅋㅋㅋㅋ 아는 이야기인데 재미있어요! 몇장 몇절을 기억하지 않아도 됩니다. 편안하게 검색 가능한 세계, 우리는 21세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하갈이 오만했다‘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오만하게‘ 행동했을거라 생각해요. 제 생각입니다. 제 상상이고요. 하갈은 이집트 출신이고 종이잖아요. 한없이 낮은 신분이었을텐데, 여차저차 임신을 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가 이 무리의 (그러니깐 가축과 거느린 사람들의 숫자로 미루어 아브라함을 당시 족장 같은 지위의 사람으로 보거든요) 대장입니다. 내 아이의 아버지가 그런 사람입니다. 하갈이 오만해지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여성의 존재 이유와 가치가 오로지 출산이었던 시대였잖아요. 그걸 나만 아는 게 아니고, 이 무리의 모든 사람이 압니다. 사라는 그 때까지 아이가 없었고요. 이 아이는 아브라함의 첫 아이, 장자가 될 것이구요. 하갈이 오만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제가 이런 풍습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는 거 아실거에요. 하갈을 학대한 사라의 행동이 옳다고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 하갈은 오만하게 행동했을 가능성이 아주, 어마무시하게 높습니다. 날이 갈수록 배는 불러옵니다. 무엇으로도 그 배를 가릴 수 없구요. 하갈이 ‘아~~‘ 하면서 배를 쓰다듬기만 해도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압니다. 이 아이는 아브라함의 자식이고, 아들이라면 이 그룹의 서열 2위가 될 것을요.

    사족으로 ㅋㅋㅋㅋㅋㅋ 사라가 얼마나 예뻤냐면요. 기근이 들어 이웃 나라, 당시 최강의 제국 이집트로 피난갔는데, 이집트 사람들이 보자마자 하트뿅뿅. 이집트 왕까지 반해버렸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창세기 12장에 나오고요. 그런 여인입니다. 사라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자식을 못 낳는 여인이라니요. 사라는 임신한 하갈이 미웠을 테고, 하갈은 자신의 새로운 처지를 이용하려 했을 거예요.

    무슨 운동 하시나요? 운동 일기도 같이 올려주세요~~
  • 다락방  2025-06-11 13:34  좋아요  l (0)
  • 네, 단발머리 님. 저도 하갈이 오만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라에게 그리고 단발머리 님 말씀처럼 다른 사람들이 보이게 하갈은 오만햇을겁니다. 집주인에게 학대당하고 쫓겨날만큼 오만했을거고 오만하지 않았어도 오만해 보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번역자 역시 성경에 써있는대로 를 주석으로 달았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저는 지금의 제 입장에서 보기에 화가 났어요. 지들 멋대로 부려먹고오만하다고 하는 것이, 그 이유로 쫓아내는 것에 대해서요. 휴..

    아, 저 성경을 읽어서 어렴풋하게 기억 나거든요. 그러니까 이집트 왕까지 반해버리고 그런거요. 그런데 한 번밖에 안읽어서 그게 사라인지는 전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 집안에 일이 있어가지고 하아- 그거 해결하느라 잠도 못자고 있어서 요며칠간은 운동을 하지도 못하고 입술 헤르페스 올라오고 그렇습니다. 오늘은 힐링 요가를 좀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힐링요가야, 나를 힐링시켜줘!!
  • 책읽는나무  2025-06-09 23:00  좋아요  l (0)
  • 음…무슨 운동 선수일까요?ㅋㅋㅋㅋ
    비키니를 입게 된다면 정답을 알게 되나요?ㅋㅋ
    보통 일을 계속 해왔던 사람들이 일을 그만둔 초기에 불안 증세가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것도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지는 사람들도 있고 아니면 그 불안을 못견뎌 금방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도 있고…그런 것 같아요.
    지금 다락방 님의 증상들은 충분히 나타날 수 있어요. 정말 오랫동안 일을 해왔었잖아요.
    그러려니 하시고 이 시간을 즐기세요.
    먹고 산책하고 책 읽고 글 쓰고…하루를 허투루 보내고 있지 않기에 불안 증상을 억누를 수 있을 것 같아보입니다.
    제가 볼 땐 지금도 아주 계획적인 백수 생활을 하고 계신 듯해 보여 되려 백수 생활에 빨리 지쳐 진정한 백수인이 되지 못할까봐 우려스럽습니다.ㅋㅋㅋㅋ
  • 다락방  2025-06-11 13:38  좋아요  l (1)
  • 닥터의 대답을 듣고 싶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어쩐지 듣기 싫은 답이 나올 것 같아서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도 운동선수냐는 말을 듣다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음. 아직 괜찮구나, 더 열심히 운동하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 잘한다 잘한다 하면 더 잘하고 싶어지는게 사람 심리인 것 같습니다. 음..
    백수가 과로사한다더니, 안그래도 지금 입술에 헤르페스 올라와서 병든닭처럼 지내고 있어요. 빨리 회복해야 하는데 싶어 초조합니다. ㅠㅠ 전 왜 마음에 여유가 없이 이렇게 맨날 종종 바쁜건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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