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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스
  • 달자  2025-06-09 00:14  좋아요  l (0)
  • 바닷가에서 자위를 하고 산부인과에 간다구요….? (상상도 못한 전개) 2권의 100페이지까지 읽으신 거 정말 대단 존경..거의 뭐 독서차력쇼
  • 다락방  2025-06-09 15:33  좋아요  l (1)
  • 이거 뭐 어떻게 내용을 따라가지를 못하겠어요. 왜 갑자기 바닷가에 간건지.. 정신차려보니 왜 또 병원에 와있는지, 아니 그런데 병원 밑에서 왜 다들 술을 마시는지,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1도 없어요. 정말이지 독서차력쇼 하고 있습니다. 이거 다 읽고나면 제 독서력이 성큼 성장해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다락방  2025-06-09 15:34  좋아요  l (2)
  • 네, 제가 증맬루 고생이 많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관찰자  2025-06-09 09:00  좋아요  l (1)
  • 율리시스는.... 저도 집에 있기는 한데..... 영... 못 읽겠군요.ㅠㅠ

    근데,
    다락방님은 정녕 여지껏 읽은 책들의 내용이 머리 속에 다 있으신건가요??
    가령,
    이번 ‘하갈‘의 이야기가 이승우 님의 <사랑이 한 일>안에서 언급 됐었다는 것을 대체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 건가요. 그많은 이야기 중에요.ㅠㅠ
    (심지어 저도 <사랑이 한 일>을 읽었는데 기억 안남;;;;)

    그래서 저는,
    이미 읽은 추리소설도 다시 새 것처럼 읽을 수 있는 사람 ㅠㅠ
  • 다락방  2025-06-09 15:35  좋아요  l (0)
  • 무슨 말씀이세요, 관찰자 님. 제 머릿속에 읽은 책들의 내용은 없습니다. 지금도 성경 내용 완전 다 기억 못해서 찾아보니 하갈이 오만했다는 표현이 성경에 나오고... 그래서 저는 생각합니다.

    나는 왜 책을 읽는가, 어차피 기억도 못할거면서...

    라고 말이지요. 하아- 그래서 저는 머리가 나쁜데 그나마 책을 열심히 읽는 사람이라 좀 사람처럼 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갈의 이야기는 이승우의 소설에서 너무 좋게 읽었어서요! 제가 이승우를 워낙에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거기에서의 하갈의 입장이 크게 남아있는듯 합니다. 하하하핫;
  • 봉천동  2025-06-09 12:58  좋아요  l (0)
  • 창세기 21장 9절을 보면 하갈의 아들이 어린 이삭을 놀리는 장면을 사라가 목격하게 되는데 이는 종의 아들이 본부인의 어린 아들을 얕본 것이라 할 수 있고 이는 동시에 하갈 모자가 평소 이삭을 어떻게 대했는지, 본부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라서 하갈이 오만하다 한 것 같습니다. 아마 그런 배경에서 주석을 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 다락방  2025-06-09 13:26  좋아요  l (0)
  • 안녕하세요, 봉천동 님! 안그래도 오늘 오전에 창세기 16장, 21장 내용 확인하고 하갈이 사라를 업신여겼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곧 페이퍼 쓰도롣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꼬마요정  2025-06-09 15:54  좋아요  l (0)
  • 근데 다락방 님.... 가만 읽다보니... 제임스 조이스는 마치 그냥 제가 생각하는 걸 적어놓은 것 같은데요? 저도 가끔 말 하거나 혼자 생각할 때 분명히 ‘가‘를 언급하다가 어느 순간 ‘하‘로 가 있거든요. 생각이 빛보다 빠르다잖아요. 왜 공감이 가는 걸까요? 저 스트레스 엄청 받나봐요 ㅋㅋㅋㅋㅋ 어제 제가 친구를 만났는데 분명 우리는 친구의 회사 후배가 너무 유능하다는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근데 갑자기 서로 나이 들어서는 주택에 살고 싶다고 하다가 안동 산불로 넘어간 뒤 회사에 진짜 멋진 친구가 있는데 이준석이랑 사진 찍은 거 sns에 올려서 정치성향을 알게 된 게 놀라웠다에서 친구 조카 얘기를 했어요. 커피를 주문하고 받기까지 아마 15분 안 되었을텐데... 근데 너무 자연스럽게 주제가 이동되는 거예요. 화자를 친구 셋이라 생각하면 왠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인간 종족의 증식이 ‘존석‘이란 표현을 쓸만큼 아주 대단한 건가요... 저 시대의 보편적인 현자는 어떤 수준이었을까요..


    <사랑이 한 일> 찾아보러 갑니다. 갑자기 읽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 다락방  2025-06-09 19:52  좋아요  l (1)
  • 네, 맞습니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는 그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쓴 소설이라 유명한데 저 역시 의식의 흐름에 따라 글을 쓰는 사람이니 어쩌면 이해가 가능하지 않을까.. 했거든요. 그런데 남의 의식의 흐름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장례식장에 있었는데 어쩌다 해변가에 가잇게 된건지, 분명 읽었는데 응?? 막 이렇게 되더라고요. 하핫.

    존석은 존속의 오타입니다. 댓글 덕에 다시 찾아봤네요. 에휴..

    사랑이 한 일 재미있어요. 저야 워낙 이승우를 좋아하지만 말입니다. 하핫.
  • 단발머리  2025-06-09 20:10  좋아요  l (0)
  • 읽기 어려운 책이라 악명 높은 율리시스와 큰 씨름하고 계시는 다락방님께.... 응원과 격려를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저도 아직인데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계속 ‘아직~~‘ 할 예정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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