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먹는 아기

함께하고 싶은 이 길

커다란 순무

커다란 순무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7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원작, 헬린 옥슨버리 그림, 박향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월

어렸을때 읽었던 동화였는데, 러시아 전래 동화였었네요.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요.

큰 순무를 가족들이 함께 뽑던 기억이 무척 재미있었는데, 아이도 재미있어하네요.

일러스트도 무척 독특해요.

귀엽지는 않지만, 왠지 계속 끌리는 스타일이랄까?

순무를 뽑기위해, 가족이 힘을 합치고, 앙숙이었던 고양이와 쥐가 힘을 합치고...

자연의 소중함과 관계의 소중함을 가르쳐줄수 있어 좋았습니다.

병원소동

병원소동 - 개구쟁이 꼬마 원숭이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71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그림, 마르그레트 레이 글, 박향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12월

책을 구입하고 나서야, 이 책이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포레스트 검프가 좋아하던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원숭이 조지 캐릭터가 무척 귀엽고, 그림은 단순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아이도 좋아해요.

병원을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병원이 무섭운 곳이 아닌, 재미난 장소로 인식시켜줄수 있어 좋구요.

사랑스러운 동화책이예요.

요정과 구두장이

요정과 구두장이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1
폴 갈돈 글, 그림 | 이진영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12월

어렸을때 제가 읽었던 동화를 아이에게 읽어주니 참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성실하지만 가난한 구두장이에게, 착한 요정이 나타나 구두장이 부부를 도와줍니다.

요정으로 인해 부자가 된 부부... 하지만 그 착한 심성은 잃지 않고 요정에게 보답을 하지요.

사실, 동화책을 읽을때 기분은 좋긴하지만 가끔은 아이에게 무조건 착하고 성실하면 동화책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거라고 말할수 없는 현실이 약간 슬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