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에 빠진 마들린느를 구해준 개를 놓고 보는 어른과 어린이의 견해 차이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 어린이 문학에서 동물, 특히 개와 어린이는 떼놓을래야 떼놓을 수 없는 즐거운 짝. 동물을 사랑하는 어린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마들린느 시리즈는 간결하고 대구가 있는 재미있는 시와 단순하고 분명한 그림이 특징이다. 엄청나게 키가 큰 선생님과 똑같이 작은 열두 아이들, 똑같은 모양의 아이들, 똑같은 모양의 열두 개의 물건과 커다란 하나의 물건 등의 그림은, 이 책이 어린이의 시점에서 그려졌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