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교양 (반양장) - 지금, 여기, 보통 사람들을 위한 현실 인문학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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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도 재미있다는것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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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읽는 소립자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다케우치 카오루 지음, 조민정 옮김, 정성헌 감수 / 더숲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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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가 아닌 직접 찾아서 읽는 과학 개념을 읽는것이 참 재미있네요.
학생시절에 이런 마음이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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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도 엉망인 바와 같이 하늘에서도"
동생을 죽이고 도망친 살인자 카인은 세상을 떠돌며 구약성서 속의 사건들을 만난다. 이 이단자가 바라보는 구약의 사건들은 성경에 기록된 방식보다 더 비루하고 의문에 가득 차 있다. 소돔 시민들은 여호와가 쏟아부은 불세례에 타 죽었는데, 죄를 지은 이들이야 그렇다치고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왜 함께 죽어야 했는가? 여호와는 바벨탑을 지어올리던 인류의 언어를 뒤섞어버리고 탑을 무너뜨렸는데, 애초에 뭘 해도 신 미만의 존재일 수밖에 없었던 인간의 '건방짐'이 그토록 커다란 죄였을까? 주제 사라마구는 카인의 시선을 따라 구약성경 속의 사건들을 파헤쳐 신의 불가해한 판단들을 끄집어낸다.

이 속성들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결론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신이 자신의 모습을 본따 인간을 만들었으므로, 역으로 인간의 지닌 죄악의 경향을 신 역시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지상에서 엉망인 바와 같이 하늘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다른 하나는 C.S.루이스가 말했듯 신의 선악 개념은 인류의 판단 방식과 완전히 달라서 인간의 정의로 신의 정의를 이해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주제 사라마구 또는 카인은 이 이해할 수 없는 절대 권력 아래에서 부조리한 삶을 영위하는 인간들을 바라보면서 끊임없이 '진리'를 의심하고 풍자한다. 신이 존재한다면 아무도 신에 도전할 수는 없으므로, 주제 사라마구는 그 벗어날 수 없는 압제 속에서 더 잘, 더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삶의 지혜를 전달해준 셈이다. 에덴 동산의 뱀으로부터 출발한 불경한 지혜의 오랜 역사가 이 책 속에서 느긋하게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찰리 브라운, 스누피, 슈뢰더, 루시, 라이너스, 페퍼민트 패티 등 인기 캐릭터들로 기억되는 만화 ‘피너츠’가 완전판으로 출간되었다. 찰스 M. 슐츠가 50년간 연재했던 걸작 코믹스트립의 일일 연재분과 일요 특별판을 하나도 빠짐없이 수록한 완전판이 한국에서 출간되는 것은 처음이다.

'피너츠'는 이발사의 아들로 자라난 찰스 M. 슐츠의 자전적 캐릭터인 찰리 브라운과 그의 친구들을 통해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날카롭게 세상을 그려낸다. '피너츠'의 미덕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품위와 균형을 잃지 않는 데에 있다. 그래서 반세기 동안 전 세계 75개국, 21개 언어로 3억 5천만 명에 달하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문화적 코드의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한국판 '피너츠 완전판'은 판타그래픽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원판의 내용을 충실하게 수록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첫 권에는 표지의 찰리 브라운 이미지 엽서가 제공된다.

 

「미스테리아」 4호. 연말 특집에 맞추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두 편의 단편을 소개한다. 하나는 셜록 홈스 패스티시 작품으로서, 피터 러브시가 아서 코넌 도일의 작풍에 특유의 유머 감각을 끼얹어 완성한 '네 명의 현자'이다. 또 하나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아낌없이 주다'이다. 웨스트레이크의 유명한 주인공인 도둑 존 도트문더가 등장하는 단편이다.

3호에서 '성호 삼촌의 범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가 듀나가 이번엔 유혈낭자한 뱀파이어 호러 스릴러 '구부전'을 선보인다. 조선 시대의 한 양반가에 느닷없이 출몰한 뱀파이어로 인해 주인공 소녀가 시아버지와 대결한 끝에 어떻게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1호에서 '누구의 돌'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작가 송시우가 이번에는 분위기를 확 바꾸어 코믹한 치정 미스터리 '원주행'을 썼다. 충동적인 원주행을 결심한 세 친구가 겪는 의문의 살인사건, 그것을 해결하는 평범한 직장인 탐정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또한 2015년의 미스터리 계를 결산하는 글들이 실렸다. 먼저 전국 서점 직원들이 꼽은 '올해 가장 재미있게 읽은 미스터리 소설' 추천 목록과 4대 온라인 서점의 지난 1년 간 미스터리 소설 베스트셀러 목록을 함께 게재했다. 연달아 세상을 떠난 세 명의 미스터리 거장, P.D. 제임스와 루스 렌들, 헨닝 망켈에 대한 애정 어린 추모사와 더불어, 크리스마스부터 이어지는 연말연초 시즌에 읽으면 좋을 만한 미스터리 소설 추천 목록도 준비되어 있다.

 

 

 

관심있는 책 하루에 3권씩 찾아보기.

다 읽으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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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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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은 다 재미있어요.
인간의 선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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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태동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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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은책.
이 책도 곧 재판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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