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적격차가 갈리는 초5 공부의 비밀 - “잘하는 아이는 더 잘하게, 부족한 아이는 기초학습력부터 탄탄하게”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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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환 선생님 책은 믿고 보는 책이다.

 우리집 초딩이 초5 되기 전에 읽어보려고 사두었는데, 책장을 볼 때마다 이 책을 읽고 싶어 이틀 만에 읽었다. 초5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있으니 그때 즈음 한 번 더 읽기로 하고.


 개인적으로 초등 시기는 3학년과 5학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송재환 선생님도 초5에 성적 격차가 갈린다고 하셨듯 다른 교육서에도 <초등 3학년에 학습 격차가 시작되고, 5학년에 학습 격차가 심화된다>라는 것도 보아 5학년은 그만큼 중요한 기로에 있나 보다.

우리집 초딩이는 중요 학년인 3학년이 이미 되었고, 5학년은 아니지만 내가 5학년에 대해 미리 알고 있다면 도와줄 준비가 되지 않을까 한다.

 5학년은 문해력을 다지는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고 한다.

 현재 우리집 초딩이는 하교하면 책부터 읽는데, 5학년이 되어서도 과연 하교 후 책부터 읽을 수 있을까? 아무래도 5학년이 되면 해야 할 공부량이 많아져 그전까지는 독서를 한다고 해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 독서를 등한시하게 된다고 한다.

 마음 같아선 지금의 나는 독서를 먼저 하게 하겠다고 하지만 그럴 수 있을까 - 의문.

 지금처럼 매일 내가 책을 읽어주는 게 습관이라면 5학년이 되어서는 아이에게 고전을 읽어주겠다는 게 나의 바람인데 5학년이 되어도 할 수 있을지 싶다.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읽어준 책, 세상에 나와서도 그래도 책을 읽어주고, 독서 습관을 들이고 있으니 알아서 하겠다면 이 습관이 공부습관으로 잘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5학년 각 과목별 학습 내용과 공책 정리를 구체적으로 하는 법,

 예습과 복습의 효과, 뇌 구조가 다른 남 녀 아이 학습 제시하는 법을 알 수 있다.

 각 과목별 배우는 이유, 효과적인 학습법, 중학교 준비까지 자세히 있다.

 5학년은 아이의 상태를 점검하고 재정비해야 할 때라고 한다.

 자녀교육은 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와 믿음으로 출발함을 명심하라고 한다.

 나는 우리집 초딩이에게 어떤 신뢰를 보내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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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등급의 비밀 - 초등부터 시작하는 단계별 국어 공부 로드맵
민태윤 지음 / 더블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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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수학은 나름 신경쓰고 있지만 국어는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아 국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야 학년이 올라갈수록 신경을 쓰게 될 것 같다.

 우리집 초딩이가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사람은 다름아닌 부모인 내가 해야 하니까.

 

 이 책을 쓰신 민태윤 선생님은 초중고 아이들에게 30년 째 국어와 논술을 가르치고 계신다고 한다.


 21년도 수능이 불수능이었던 이유는 국어 때문이었다고 한다. 수능 국어가 불국어가 된 이유는 깊고 정교한 독해력을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라며 앞으로 점점 더 그렇게 될 거라니 국어 능력을 키우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초등부터 다양한 독서 체험과 사고력 확장을 해 주지 않으면 벼락치기로 통하지 않는 국어는 1등급을 아무나 받을 수 없을 거라 한다.


 모든 과목의 주춧돌인 국어

 공부따로 독서따로 생각하는데 독서는 공부와 별개가 아닌 인식 전화부터 필요하다고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교과서 내용과 연계된 독서를 병행했다고 한다.


 수능 국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 독서법을 학년별과 단계별로 제시하고 각 학년별로 공부법과 국어 공부법, 온라인 학습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국어 공부의 완성은 독해에 있다. 독해력 향상법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제시한다.


 나도 수학 영어는 신경쓰지만 국어는 그 뒷전으로 밀어뒀다고 생각했는데 우선 초등 시기에 할 책을 읽히고 있으니 신경쓰고 있는 것인가^^

 우리집 초딩이 제대로 된 독서를 바탕으로 초등 시기에 잘 다져서 수능을 보는 날까지 걸림돌 없이 목표한 바를 이뤄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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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센의 읽기 혁명 - 세계 최고의 언어학자가 들려주는 언어 학습의 지름길
스티븐 크라센 지음, 조경숙 옮김 / 르네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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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크라센은 남 캘리포니아 대학의 명예 교수로 외국어 습득 이론을 정립한 언어학자로 유명하죠. 이 책은 스티븐 교수가 여러 나라에서 이루어진 광범위한 실험을 오랜 기간에 걸쳐 치밀하게 연구한 성과물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읽어보면 연구한 결과물의 내용이 많다.

 특히 외국어 교육에 있어 왜 읽어야 하는지 연구한 결과물들이 증명해  주고 있다.


 "많이 읽으면 더 잘 쓴다"

 "읽고 쓰는 능력은 가르치지 않아도 발달할 수 있다"

 "철자법을 지도하지 않아도 철자를 습득할 수 있다"

 "많이 읽는 사람일수록 쓰기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쓰기에 대한 불안감'이 적다


 우리집 초3에게 한글이나 영어나 가나다를 가르치거나 A,B,C를 가르친 적 없고, 단어를 따로 가르치거나 알려줄 내가 여력이 없었다. 뱃속에서부터 책을 읽어주고 세상에 나와서도 책을 읽어주다보니 저절로 알게 된 걸 보고 영어도 책을 접하게 해 주니 어느 날 스스로 영어로 말하고, 읽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직접 지도하지 않아도 습득이 된다는 거에 공감하고, 쓰기 또한 우리집 초3인 대단히 잘 쓰는 게 아니지만 쓰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갖지 않는다. 인풋이 되어야 아웃풋이 되는 건 당연하다고 본다. 읽은 게 있으니 쓸 줄도 안다고. 



 이 책에서는 읽는 것에 한계를 두지 않는다.

 나도 한때는 만화를 못마땅하게 여겼으나

 만화는 책 읽기의 흥미를 높여주고 어려운 읽기로 가는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어떤 책인지, 유튜브에서도 본 기억이 있다.

 만화가 있고, 줄글이 있어 줄글 읽기로 넘어가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다른 책 읽기로 이끌어줄 수 있다고.

 만화뿐 아니라 하이틴 로맨스와 집지도 활용하라고 한다.

 잡지는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읽기 시험에서 더 나은 성적을 받았다는 결과가 있다고 한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책을 읽으면 외국어는 선생님의 수업을 받지 않고도, 의식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고도, 심지어 함께 대화를 나눌 사람이 없어도 외국어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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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영어공부 로드맵 - 10년 영어교육과정을 한눈에 이해하고 목표와 방향을 세우는 바른 교육 시리즈 18
허준석 외 지음 / 서사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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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초딩이가 이제 3학년이라 영어는 읽고 보고 듣고만 있어요 문제집 이라든지, 단어를 외운다든지, 파닉스 등 전혀 하지 않고 있기에 초등 시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괜찮을까 저도 은근슬쩍 의심(?)이 들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집 초딩이 3학년이니 앞으로 10년 동안 영어를 어떻게 해 나갈지 이 책을 보고 교육과정을 알면 목표나 방향 설정도 디테일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구매해 읽어 보았습니다.

 사실, 내가 육아를 썩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하고 있는 것은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남의 집 아이와 비교하지 않고 남을 따라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대로 하고 있다면 내 소신껏 하지 못할테니까요.

우리집 초딩이 성향을 잘 보고 내가 좀 이끌어주면 잘 할 수 있겠다는 걸 보고 했던 것이 지금까지는 그런대로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영어를 왜 해야 하는지부터 초등 영어 교육 과정의 기본 정보들부터 학년별 특징과 학습 포인트는 무엇이며 초등 영어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을 알려줘요.

 그리고 중학영어, 고등영어, 수능을 보기 전까지 영어라는 과목을 어떻게 챙겨야 할 지 자세히 수록되었어요. 특히 중학교의 자유 학년제를 포함하여 중학교 학교 운영 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중학교, 고등학교 시기에는 영어를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우리집 초딩이 영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목표를 세울 수 있었고, 두고두고 보면서 이 책을 참고해야겠어요.


 지금은 엄마표로 하는 영어가 크게 빛을 발하지 않더라도 고등학교 가서 교과서 범위가 아닌 더 넓은 범위일 때는 지금 읽는 원서의 힘이 크게 발하리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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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물리학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 지식을 지혜로 만드는 최소한의 과학 수업
정창욱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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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40년간 물리를 탐구하는 과학자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 살아오며 물리학을 삶과 동떨어진,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는 현실을 늘 안타까워하시는 정창욱 교수님께서 쓰셨어요. 한국외대 자연과학대학에서 물리학과 교수로 기술이전센터 센터장으로 재직하시고, 세계 최초로 토포 택틱 비휘발성 메모리 특성을 발견해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하셨다고 합니다.


 총 3부로 삶과 물리, 물질과 물리, 우주와 물리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요.



 1부 삶과 물리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질문을 합니다. 절대적인 물리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두 번째 부분 과학 원리로 본 남녀평등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물리학에서 대칭성의 원리에 따르면 두 변수를 바꿔도 명제가 성립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 대책은 될 수는 없다고요. 이런 것 보면 어느 한쪽만 생각해야 하는 게 아닌 다각도로 깊이 볼 줄 알고 사고해야겠네요.

 이 밖에도 인간관계에도 피드백 기술이 필요하다 와 확률과 기댓값으로 사건 사고, 손익계산 등을 하면서 질서가 결코 편하지 않고 아름답지 못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부분들이 기억에 남네요.



 2부에서는 일상에 숨은 과학적 원리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요

 우리집 초딩이가 차를 타면 가끔 멀미를 해요, 저도 어렸을 땐 멀미를 정말 많이 했었는데 과학적인 원리가 있었다니 흥미로웠어요. 자동차 회사에서는 주로 성인의 진동수에 맞춰 자동차를 만들어 어린이의 쾌적 진동수에 적합하지 않다고 해요.

 버스가 과속방지턱을 넘어갈 때를 과학적으로 풀이를 보면 어느 좌석이 편할지 알게 돼요, 승용차도 마찬가지네요, 멀미를 하지 않으려면 바퀴 위치를 잘 알아야겠어요^^


 또 하나, 모든 등산복과 등산 가방에 끈이 달린 이유 - 이런 거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과학 원리들을 일상에서 이용하고 있고,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된다니 .....



 3부는 우주 시대를 맞아 우주에서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물리 지식을 알려줘요.

 학창 시절 '물리'라는 교과 수업이 있었지만, 흥미가 없었어요. 수학도 마찬가지지만요.

 이런 교양 책을 읽으면서 과학이든 수학이든 일상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숨어 있는 물리의 법칙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 책 하나 읽고 다 알게 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집 초딩이를 위해 생활 속에서 작은 과학적 원리 하나는 설명해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기 위해 이 책을 읽었는데 읽기를 잘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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