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 한 장의 인생설계도 - 10년 후 미래를 바꾸는
팀 클라크 외 지음, 유태준 외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조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위에서 내려온 지침서에 따라 업무가 진행된다.일간,주간,월간,분기,연별로 나뉘어져 회사가 원하는 방향에 따라 수동적으로 일을 해 나가는 것이 일반적이다.영업을 하는 조직이라면 경우에 따라서는 매일 회의가 있는 경우도 있고 주간 마감,월마감 등으로 수치 채우느라 온몸이 지칠대로 지친다.변명 같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기 마련이지만 윗선에서는 주간,월간 수치를 채우기 위해 갖은 편법,융통,거짓 등의 보고를 일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그것이 사회매체에 수치로 나타날 경우 일반인들은 입을 떡 벌리고 믿어야 할지 말지 헷갈릴 때가 있다.내 경우에는 2/3정도만 믿고 나머지는 조직원들이 보여 주기 위한 달성목표라고 생각해 버린다.
그러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사업을 영위할 경우에는 이러한 경영방법은 절대 허용할 수가 없다.철저한 자기통제와 객관적인 시장의 흐름,소비자의 니즈 등을 여러 갈래로 알아 보고 자신에게 맞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기획을 세워 경영지침을 스스로 수립해야 할 것이다.현대사회는 소비자의 기호와 수요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소비자와 함께 살아 간다는 마인드를 지녀야 함은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소비자를 끌어 들여 자신이 하는 일에 밀접하게 의견교환을 거쳐 쌍방통행의 경영을 영위해야 하는 것이 살 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직업과 삶을 기적적으로 변화시킨 328명과의 공동작업인 이 도서는 지금부터 인생설계도 즉 밑그림을 잘 그려 그대로 실천하되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는 궤도수정을 하면서 즉각적이고도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비지니스 모델의 탄생과 자세,자신의 발견,직장생활 재설계,실현 가능한 방법,의미있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글 들이 마치 업무 다이어리와 같다.생동감과 현장감으로 가득 차 있고 일목요연하기에 기업,사업,삶을 변화시키려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인생설계도가 아닐 수가 없다.
장차 자신이 하려는 일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그려 나가고 세상에 적응하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일까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우선 타성,관행에 젖은 자신부터 변화를 하고 자신이 만든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시장의 흐름에 유효한지를 짚어 보면서 변화,혁신에 앞장서야 하지 않을까 한다.특히 기업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고객,가치 제공,채널,고객관계,수익,핵심자원,핵심활동,핵심파트너,비용 등이 있다.개인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도 마찬가지로 적용하면 된다.복잡한 조직을 단순화,표준화함하고 이를 캔버스에 그려 놓는다면 시각적인 자료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군이 있다.의사,변호사,기업인,자영업자 등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고 성과를 내며 삶의 의미를 찾아 나가려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9가지)를 잘 그리면서 일과 삶의 가치를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일에 대한 목적,자신이란 무엇인가 등의 원초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을 스스로 주고 받으면서 삶과 인생의 방향을 찾아 가야 할 것이다.자신이 하는 일에 미치고 성과를 내고 타자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개인의 건강,경제적 가치,행동의 변화와 같은 가능성도 되찾을 수가 있다.그렇게 하려면 일에 대한 시간과 에너지,열정을 온전하게 투자해야 할 것이다.지금보다 나은 기업,삶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내가 할 일이 무엇이고 캔버스에는 무엇을 그려야 하고 뺄 것은 무엇인가를 꼼꼼하게 점검해야 할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