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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 신짱 23
YOSHITO USUI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이렇게 재미있고 볼 때마다 새로운 짱구만화가 우리나라에서 나온 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재미도 있고 읽으면 즐거운 짱구 만화이지만 가끔 일본 음식 이야기나 상황이 나오면 서운함을 금할 수 없다. 짱구의 캐릭터 사업 가치가 무지 클텐데 그 돈이 다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약간은 야하고 약간은 버르없는 이야기들도 나오지만 주인공 한명을 가지고 이렇게 많은 상황을 만들어 내다보니 그렇겠지 싶어서 이해하는 마음이 생긴다. 짱구와 짱구의 가족, 친구들이 주로 나오는 이야기에서 뭐그리 큰 사건이 생기고, 심각한 갈등 구조가 생기겠는가 싶어서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좋은 것, 재미있는 것은 받아들이고 우리 정서에 안 맞는 것은 그냥 ?고 넘어가는 것이 옳을 것 같다. 명랑 코믹 만화를 심각하게 볼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처음 나왔을 때보다 책의 크기가 커져서 읽기에도 훨씬 좋고, 책꽂이에 꽂아 놓아도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