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 신짱 23
YOSHITO USUI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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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렇게 재미있고 볼 때마다 새로운 짱구만화가 우리나라에서 나온 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재미도 있고 읽으면 즐거운 짱구 만화이지만 가끔 일본 음식 이야기나 상황이 나오면 서운함을 금할 수 없다. 짱구의 캐릭터 사업 가치가 무지 클텐데 그 돈이 다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약간은 야하고 약간은 버르없는 이야기들도 나오지만 주인공 한명을 가지고 이렇게 많은 상황을 만들어 내다보니 그렇겠지 싶어서 이해하는 마음이 생긴다. 짱구와 짱구의 가족, 친구들이 주로 나오는 이야기에서 뭐그리 큰 사건이 생기고, 심각한 갈등 구조가 생기겠는가 싶어서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좋은 것, 재미있는 것은 받아들이고 우리 정서에 안 맞는 것은 그냥 ?고 넘어가는 것이 옳을 것 같다. 명랑 코믹 만화를 심각하게 볼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처음 나왔을 때보다 책의 크기가 커져서 읽기에도 훨씬 좋고, 책꽂이에 꽂아 놓아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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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와 코퍼 - 골든북스 26 골든북스 26
월트디즈니사 지음 / 지경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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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엄마 잃은 아기 여우가 여러 동물들의 도움으로 트위드 부인댁에서 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웃에 살고 있는 사냥개 코퍼와 토드의 우정이 시작되면서 이야기가 재미있어진다. 그러나 아무리 토드와 코퍼의 우정이 강해도 코퍼의 주인인 사냥꾼이 토드를 잡으려고 해서 둘은 멀어질 수 밖에 없다. 결국 토드는 트위드 부인에 의해 동물 보호 구역으로 이사를 간다. 다행히 거기서 나처럼 이쁜 여우 빅시를 만나서 안심이다. 그러던 어느 날 토드와 빅시를 잡으려다 위기에 처한 사냥꾼을 토드와 코퍼가 구해내게 된다. 끝까지 토드를 보호한 코퍼의 우정덕분에 사냥꾼도 코퍼를 사냥하지 않기로 한다. 쫓고 쫓기는 관계인 여우와 사냥개지만 어려서 쌓은 순박한 우정은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서 참 좋았다. 그래서 오래된 친구가 좋다고 하는가보다. 아이들에게 종류가 다른 동물 사이에도 우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친구와의 우정이 소중하다는 것을 말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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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 속의 공주 - 골든북스 3 골든북스 3
월트디즈니사 지음 / 지경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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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권의 다른 책으로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읽다보면 이야기가 조금씩 틀린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이야기가 서양의 구전동화인가보다. 세월따라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면서 이야기가 첨가되어서 빵빵한 줄거리를 갖게 되었나 보다. 이 책에서는 공주가 열여섯번째 생일날 우연히 어떤 청년을 만나 첫 눈에 반하지만 내일 이웃 나라의 왕자와 결혼을 해야하기 때문에 잊어야 한다고 나온다. 그 청년이 이웃나라 왕자인데... 인연은 인연인가 보네... 공주의 이름이 오로라인것도 알게 되었다. 왕자가 용으로 변한 마녀와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는 중세 시대에 첨가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때는 기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으니까 말이다. 어쨋든, 공주와 왕자는 마녀를 무찌르고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100년 동안 잠들었다는 이야기는 안 나온다. 색다른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만나게 되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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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캡터 체리 1 - 골든북스 45
클램프 지음 / 지경사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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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서재에 있는 신비한 책을 들춰본 죄로 사라진 카드를 모으는 임무를 가지게 된 체리. 카드를 지키는 요정 케로와 함께 갖가기 말썽을 일으키는 카드의 정령을 잡으러 다닌다. 집 안에서 나무가 지붕을 뚫고 나오는 등 엉뚱한 사건들이 생기지만 케로와 함께 잘 처리하는 체리의 모습이 지루하지 않다. 책의 뒷 부분에는 틀린 그림 찾기, 숫자 잇기, 스티커 붙이기 등이 나와서 놀이도 할 수 있다. 결국 스티커와 놀이가 들어가서 책의 분량이 늘어나고 값은 올랐다는 생각이 든다. 크게 소장할 가치는 없지만 이제 막 글자를 익힌 어린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의미에서 사즐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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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 골든북스 10 골든북스 10
월트디즈니사 지음 / 지경사 / 1999년 5월
평점 :
절판


피터팬 이야기를 내가 처음 만난 것도 월트 디즈니의 그림책을 통해서였는데 내 아이에게도 월트 디즈니 만화로 된 피터팬을 읽어주게 되어서 기뻤다. 만화의 주인공들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후크 선장의 모습도 무섭다기보다는 익살맞다고 표현하고 싶다. 인물 하나하나가 모두 개성을 가지고 있는 예쁜 그림책이다. 피터팬이라는 인물이 워낙 매력적인 인물이이서 피터팬 이야기 하나만으로도 아이들은 엄청 난 상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른으로 자라지 않으니 얼마나 좋을 것인가 부럽겠지만 피터팬은 네버랜드의 실질적인 책임자이니 맘 속으로는 많은 부담을 느끼고 사는지도 모른다. 요즘은 명작 거꾸로 보기라든지 페러디가 많이 나와서 피터팬이 어른으로 자란 영화도 나오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상상을 풍부하게 해주는 이야기에 피터팬이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쁘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피터팬을 접한 아이들이 나중에는 원본으로 된 피터팬도 읽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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