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음사입니다.

신간 도서 『공부할 권리』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진정한 자존감을 지키는 공부의 힘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인문학 강의


헤세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에서 진짜 내가 원하는 걸 찾는 여정이 삶의 공부라고 말한다. 『안티고네』는 인간이 목숨을 걸고라도 지켜야 할 가치가 있음을 깨닫게 한다.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가치들, 이것들을 위대한 작가들은 모두 공부를 통해 실천했다. 공부는 읽기와 글쓰기를 넘어서 삶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공부는 시인 네루다의 질문에서 시작하기도 하고, 마르크스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기도 한다. 우리는 사회학자들의 관찰과 인문학자들의 감수성을 통해 이 공부를 실천해야 한다. 『공부할 권리』는 이제 진짜 공부를 시작하려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프레임을 제공하는 인문학 선언이 될 것이다.

긴 이력서는 진짜 나를 가리는 분장이 아니었을까? 인생의 문제 해결을 학벌에서만 찾으려고 한 것은 아닐까? 지금도 돈(실용성)과 가치(품위)라는 선택지에서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생의 갈림길마다 때로는 처절하게 인생의 의미를 찾고, 때로는 아프게 삶의 가치를 고민하면서 그 해답을 책에서 찾아 온 작가의 혜안을 집약한 우리 시대 인문학자의 대표작!




"제게 공부란 ‘과거와 현재의 내 문제를 깨닫고, 미래의 내 삶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책들을 만나면 꼭 ‘과거의 자신’에게 선물해 주고 싶어지지요. 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나는 좀 더 힘을 내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 좋은 책을 읽을 때마다 저는 ‘문제가 주는 고통에 짓눌려 문제의 핵심을 발견하지 못한 나약한 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 당시의 나에게로 다가가 ‘지금의 나에게 용기를 주는 이 책’을 선물해 주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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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  3월 25일(금) ~ 3월 31일(목)

   당첨자 발표  :  4월 1일(금)

   발송  :  4월 4일(월)

 

2. 모집인원  :  5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 (필수)

- 스크랩한 이벤트 페이지를 홍보해주세요. (SNS필수)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함께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개인블로그'와 '알라딘' 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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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멸렬하던 시간들을 지나고
바람에 꽃잎 휘날리는 계절이 돌아왔네요.
그동안 책 읽을 시간조차 없이 바쁘게 지냈는데
다시 일상이라는 시간에 덩그러니 놓여지니
마음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봄바람은 아직 차갑고
마음에 난 생채기는 아직 아물지 않았지만
조금씩 , 다시 시작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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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알라딘 서재의 선물이 도착했네요.
2015년 알라딘에 자주 들리지 못해
마음 한 켠으로는 늘 그리움을 품고 있었답니다.
사실 다른 곳처럼 이웃이 많지 않아 엉감생심 알라딘서재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항상 응원해주시고 따뜻한 말씀 전해주시는 분들 덕에
이번에도 알라딘 서재로 선정된 것 같아
더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새해에 좋은 선물 주셔셔 감사하고요.
2016년에도 더 좋은 글로 마음 나누는 서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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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1-09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안 왔는데..시무룩 ~^^

드림모노로그 2016-01-09 15:29   좋아요 1 | URL
토닥토닥..오겠죠~^^

[그장소] 2016-01-09 15:30   좋아요 0 | URL
움움 ~^^ 오겠죠..곧!^^

하늘바람 2016-01-09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란컵 이뻐요

드림모노로그 2016-01-09 15:41   좋아요 0 | URL
네 .. 이뻐요~^^

서니데이 2016-01-09 18: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드림모노로그님, 새해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는 더 좋은 일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할게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드림모노로그 2016-01-09 18: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꿈꾸는섬 2016-01-09 1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쁘네요. 축하드려요.

드림모노로그 2016-01-09 18:5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AgalmA 2016-01-09 18: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드림모노로그님이 검정 다이어리 받으신 거 제가 다 안심입니다ㅎ 배트맨이나 도라에몽은 왠지 안 어울리시지 않나 제 편견망상 뭐 그런^^;;;

드림모노로그 2016-01-09 18:57   좋아요 1 | URL
저 도라에몽 좋아하는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AgalmA 2016-01-09 18:58   좋아요 0 | URL
ㅋㅋ 제 편견을 깨주는 분이라 더욱 멋지심^^b

프레이야 2016-02-10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림모노로그님, 문득 사과를 보다가 생각났어요. 맛나던 그사과‥ 새해 인사 좀 늦었지만, 복 많이 받으세요^^

드림모노로그 2016-02-12 15:13   좋아요 0 | URL
아고 ~ 감사합니다 프레이야님 ~
요즘 정말 너무 바빠 블로그에 들어올 짬이 나질 않네요
늦었지만 저도 새해 인사 올립니다 ~
올 한해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프레이야님의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서니데이 2016-02-10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림모노로그님, 설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새해인사 한 번 더 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드림모노로그 2016-02-12 15:14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 *^^*~
 
악의 숲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지음, 권수연 옮김 / 포레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파리에서 역사상 최악의 테러가 일어났다. 2001년 미국의 심장부 뉴욕에 위치한 쌍둥이 건물에 비행기 두 대가 충돌하여 삼천 여명의 희생자를 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이슬람국가(IS)는 테러의 상징이 되었고 이슬람 근본주의는 위험한 존재라는 의식을 심어주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그렇듯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을 하는 것일까?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고 사람을 위협하므로 인해서 그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런 물음에 답을 하기 위해서는 이슬람의 핍박받았던 역사의 거대한 줄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나라가 지닌 정체성은 오랜 역사를 통해 이루어진 이데올로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생존만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생각이나 관념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존재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장 크리스토프의 소설은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스릴러 황제라 불리는 저자의 신작악의 숲은 바로 이런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탐구이다. 이슬람국가(IS)는 아니지만 그와 비견 되어지는 폭력성의 역사를 지닌 중남미 역사의 거대한 줄기를 바탕으로 하여 심리학적 관점과 인류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본성을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고독한 존재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명암은 주인공 잔 코로바 판사라는 인물에 축약되어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엘리트 반열의 여성이지만, 그녀는 지독한 우울증으로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다. 게다가 떠나간 남자의 전화를 기다리며 매일 초조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독한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그녀는 심지어 떠난 남자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정신과 의사를 도청하기까지 한다. 참으로 찌질하다. 사건에 파묻혀 지내고 나름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는 판사이지만 남자의 사랑을 갈구하며 외로움과 고독에 흐느적거리는 모습의 여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대비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인간은 누구나 고독한 존재! 여기에서 소설은 출발하고 있다.

 

그거다. 딱 그거다 .

 

그런데 잔 코로바가 도청하기 시작한 정신과의사 앙투안 페로, 이 남자 매력이 넘친다. 듣기 좋은 중저음의 목소리는 불면에 시달리던 잔을 매일밤 숙면을 취하게 한다. 이에 잔 코로바는 전남친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정신과의사를 향한 열망을 가지게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잔은 자신이 사건을 풀 수 있는 열쇠를 손에 넣었다는 사실을 모른다. 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는 존재이니.

   

#사건을 해결해야 할 의무

  파리에서 식인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시체의 일부는 범인이 베어 먹었고, 몇 개의 살과 장기는 불판에 구워먹기까지 했다. 벽에는 배설물과 피로 알 수 없는 기하학적 무늬들을 그려넣고 마치 祭儀(제의)의 한 장면처럼 꾸며 놓았다. (이 장면에 대한 상상만으로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살해장면은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동료 판사 프랑수아 텐이 맡은 사건이지만 텐은 잔과 자연스럽게 수사를 공조하는 사이라 사건의 전말은 잔도 알고 있다. 게다가 잔은 과거 친언니가 살해당한 트라우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단서조차 찾지 못한 상태에서 두 번째 식인살인이 일어난다. 그러던 중, 잔은 앙투안 페로의 진료상담자들 중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로 세 번째 살인사건의 예고를 듣게 된다. 잔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앙투안 페로를 만나지만, 그 이상의 정보는 알아내지 못한다. 세 번째 식인살인이 일어난 후에야 의심은 확정이 되어 아버지와 아들을 찾아나서지만 이미 앙투안 페로는 사라진 후였다. 세 건의 식인살인은 시신을 먹는다는 점과 피를 뽑는다는 것, 그림이나 기호로 제의장면처럼 꾸며놓았다는 것 외에는 어떤 단서도 없었다. 그러던 중 결정적인 단서를 찾았다는 전화를 남긴 채 텐은 불에 차 죽는다. 그것도 잔앞에서. 이것으로 잔에게는 사건을 해결해야 할 의무가 생긴 것이다.

 

#결정적 단서

  텐이 말한 결정적 단서를 찾기 위해 전화번호를 추적하자 아르헨티나의 농학연구소와 니카라과의 혈액원이 나오자 혈혈단신으로 비행기에 몸을 싣고 떠난다. 그러나, 텐과 통화하였던 에드아르도 만세레나는 살해당한 후였고, 사건은 더욱 미궁속으로 빠져든다. 그러던 가운데 과테말라에서 식인 살인이 일어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때부터 숲에서 데려온 아이 요아킴의 실체가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숲에서 원숭이에게 길러지다가 인간의 아이로 학습받게 되는 과정, 군부의 잔인성에 무방비로 노출된 아이, 여성들을 향한 잔인한 학대, 피바다를 이루었던 군부의 역사, 악어에게 뜯어먹어도 살아난 사람들이 이룬 기형적 집단은 요아킴이 창조해낸 원시부족들이었고 이들은 식인과 강간, 살해로 점철된 요아킴의 무리였다.

  

#삶의 네거티브

  고독과 소외에 몸부림치며 과거의 트라우마와 현대의 권태속에서 허우적거리던 주인공 잔은 요아킴이라는 살인마와의 사투후 이렇게 말한다.

  

 그냥 사는 것.

 이제 보니 그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

  

인간의 잔혹성을 인정하게 될 때 삶은 더욱 단단해진다. 보들레르가 나는 삶이다. 견디기 힘든 , 냉혹한 삶!”이라 외칠 수 있을 때 삶을 긍정하게 되듯이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는 요아킴이라는 살인마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적 관점이 적용되지 않는 '악의 근원' 으로 그린다. 마치 삶이 지닌 잔혹성이 곧 삶의 네거티브임을, 잔의 여정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녀가 현대의 권태를 뛰어넘으며 삶을 긍정하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안의 잔혹성을 마주할 필요가 있다.

  

 크리스토프 그랑제는 언론사에서 일을 하다 프랑스를 떠나 십여 년간 세계를 두로 돌아다다니면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였다. 이 소설이 정신분석에 그치지 않고 남미 역사 가운데에서도 소수 민족들이 겪었던 핍박과 박해의 기록이 가능한 이유가 아마도 그런 다채로운 경험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플롯이었을지 모른다. 더군다나 전 세계에 죽음의 공포를 자아내게 하였던 파리 테러를 기점으로 하여 이 책을 읽으니 인간의 폭력과 잔인성을 철학적으로 사색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주기도 했다. 스릴러의 가장 큰 매력은 독자로 하여금 긴장감을 놓치지 못하게 하는 강렬한 전개방식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책의 미덕은 잔의 철학적 사색덕분에 지적인 동화가 이루어져 끊임없이 궁금증을 유발한다는 점이었다. 중간중간 상상의 허를 찌르는 반전들이 행간에서 튀어나와 정신 바짝 차리고 읽지 않으면 극의 전개를 헤매게 되는 불상사를 겪게 된다. 이미 저자의 <크림슨 리버>가 헐리우드에서 영화화가 되어 블록버스터로 자리잡고 있듯이 이 소설도 영화화 하면 대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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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dmsgkr1 2016-01-27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세요

드림모노로그 2016-05-02 15:0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상생 2016-04-18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원한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요약하고 간추리고 정리한 솜씨가 대단하네요.
읽고 싶은 책이네요. 좋을 글 감사합니다. 항상 평안하세요

상생 2016-04-18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블로그에 퍼가고 싶네요
출처를 잘 명시하겠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거절해 주세요
제 블로그는 네이버입니다. http://blog.naver.com/karamos/

드림모노로그 2016-05-02 15:08   좋아요 0 | URL
에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늘 좋은 날 되세요 ~
 
호모 비아토르의 독서노트
이석연 편저 / 와이즈베리 / 201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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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돌아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있다. 독서를 하면서 좋은 글귀들을 많이 적어놓지 못한 것이다. 다이어리에 비어있는 여백이 그런 아쉬움을 더하던 차에 호모 비아토르의 독서노트를 만났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나의 게으름에 괜한 심통이 났다.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글 한 줄이 주는 깊은 울림을 같이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또한 신기했다저자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 것 같은데 약력이 화려하다. 6개월 만에 고졸 검정고시 패스,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 변호사, 경실련 사무총장을 지내고 최근까지 법제처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던 것을 독서노트로 꼽는다.

 

 

 

제 삶의 과정에서 직접 겪고 부딪히며 고민하면서 순간적으로 뇌리에 각인되거나 여운을 남기면서 스쳐 지나간 것을 그때그때 채취한 싱싱한 活魚(활어)로 가득한 독서노트에서 건져 올린 것입니다. 지금도 권수를 채워가면서 써가고 있는 제 독서노트는 책을 통해 얻는 지적인 성과와 치열한 고민의 흔적을 기록한 저만의 보물창고이자 사유의 격전지라 할 수 있습니다.’

 

 철학, 법전, 세종실록, 인문과 고전을 종횡무진하면서 주제를 세 가지로 분류한 뒤 자신이 고민하고 기록한 흔적들을 9개의 장으로 세분화하였다. 법과 정의의 실현, 국가와 사회의 역할이라는 사회속의 개인의 관점으로 읽기 좋은 장이 1하늘의 그물은 놓치는 것이 없다.’이고 독서와 글쓰기를 하면서 읽어보기 좋은 글들은 2유언은 지자에게서 멈춘다.’ 3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이 있었던가에서는 삶에서 위로받기 좋은 문장들이다.

 

1부 하늘의 그물은 놓치는 것이 없다 /1장 모든 법률가를 죽여라 /2장 역사는 그렇게 자유를 키워왔나니 /3장 천하 백성들의 즐거움을 낙으로 삼고

 

2부 유언(流言)은 지자(智者)에게서 멈춘다/4장 삐져나오는 못은 더 삐져나오게 하라 /5를 품은 자는 어떻게가 힘들지 않다 /6장 가슴 속에 만 권의 책이 들어 있어야

 

3부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이 있었던가/7장 마음, 마음, 마음이여, 알 수 없구나/8장 상상력이야말로 행동하는 영혼 /9장 배움의 길은 나날이 새롭다

 

호모 비아토르는 여행하는 인간을 말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이 인간의 속성을 끊임없이 옮겨 다닌다는 의미로 쓴 말이다. 올 한해는 실속은 없이 바쁘기만 한 해였다. 내실 있는 독서도 하지 못하였고, 독서의 기록조차 남기지 못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독서노트를 들고는 마음에 들어오는 문장을 열심히 따라 쓰곤 한다. 팔닥거리는 활어들을 내 삶이라는 그물에 넣는 것으로 올 한해의 독서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다2016년의 독서계획 카테고리에는 독서노트하나 만들어야겠다. 저자의 말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유산이라는 말에 이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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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 2015-12-21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유산이라는 말에 저도 읽어봐야겠어요

드림모노로그 2015-12-30 17:34   좋아요 0 | URL
저도 한해가 가면서 남는 것이 없어 허탈해 하고 있는 중에 독서노트를 읽었네요 ^^
아이들에게 남길 유산이라 생각하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ㅎ~^^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