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선물을 받았다.... 

알라디너에게 받았으니 여기에 고맙다고 인사해야 겠다.  
그냥 마음으로만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표현하지 않으면 고마워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물론 책이다. (읽는 것보담 책꽂이에 전시하는걸 더 즐긴다)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는 건 알라딘 뿐이고... 최근 불매한다고 알라딘에서 책을 사지 않아
소비자로서의 정체성이 혼동이 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금단 증상에 고통받는 뽕쟁이에게
한 방 주신것 같은 쾌감을 안겨줘서 더더욱 고맙다.  

아마도 2010년은 그 분에게 행운과 축복이 넘쳐나리라 생각된다.  

선물받은 책은 짜짠~ 

  

 

연말이라 너무 복잡한 책을 고르지 않았다는 섬세하고 세심한 마음 씀씀이가 다시 한 번 
마음 한 구석을 따뜻하게 해 주었다.  

다시 한 번 고마움을 느끼면서.... 새해에도 잊지 말고 책 선물을 주시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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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2-23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가운벽은 정말 전시하기 좋지 않습니까 ㅎㅎㅎ

머큐리 2009-12-23 14:45   좋아요 0 | URL
역시 휘님은 아는군요...ㅎㅎㅎ

글샘 2009-12-30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가운 벽 보고 있으면, 한 대 피우고 싶어 져요. 금연한지 11년 되었는데...
 
진보의 미래 - 다음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교과서 노무현 대통령의 진보의 미래
노무현 지음 / 동녘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09년을 어떤 식으로든 마감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나 보다.
올해는 애증이 깔리던 두 명의 대통령을 보내야 했었고, 사람을 보낸 것이 아니라 어떤 시대를
마감한 것 같은 느낌에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관념으로만 진보인 나는 생활에서도 진보의 가치를 찿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동안 살아온
궤적을 둘러보아도 그저 그런 생활인일 뿐, 소비자일 뿐 별 다른 가치를 실천하거나 나타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노무현 대통령을 보내면서...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보며,
다시 한 번 진보의 가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진보와 민주주의에 대한 매끈한 정리가 되어있지 않다. 다만, 한 나라의 대통령직을 수행했던
어느 한 사람의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느낄 수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 최고의 장점인 솔직함과
소탈함이 묻어나는 책이다. 그만큼 고민과 성찰과 의문이 묻어나는 책이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 것인가? 그 출발점이 이 책에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가기 위해
나는 이 책으로 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MB를 선택한 것은 이 시대의 사람들이다. 
자괴적인 말이지만 지금 현재를 구현하고 있는 사람이 MB 임을 인정하는 것이 아닐까?
이데올로기적 논쟁의 패배가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의식은 딱 그정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지점에서 노대통령은 민주주의의 가치는
바로 시민들의 의식의 개혁에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시민의 의식을 깨어나기 위해 결국
진보와 보수의 틀 속에서 진보의 가치를 찿으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그 진보의 가치는 결국 복지로 요약된다. 복지의 문제는 결국,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기준점
으로 작용한다. 성장이냐 분배냐를 논한다면 단호하게 분배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성장이라는 말 속에서도 삶의 질적인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수치 상의 성장은 성장의
혜택이 누구에게 돌아가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성장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것은 구체적인
삶의 질과 연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결국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가의 역할에 대해 주목한다. 그리고 국가를 둘러싼 권력
투쟁에 대한 의의와 중요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보세력은 아직까지는 소수임을
인정한다. 그렇다 아직까지는 소수이다.  

87년 이후 확장되었다고 느껴지는 민주주의와 자유..... 자유의 보수성을 간과한 지금
자유는 결국 자본의 자유로 축소되고 삶의 질은 빈부의 격차로 인해 전반적인 퇴조를
보이고 있다. 선진화라는 미명속에 추진되는 각종 민영화와 반 노동정책은 약자들을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곳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신자유주의 정부라고 평하기에는 무언가 정확하지 않고, 진보
정권이라 부르기에도 맞지 않는 것 같다. 다만 민주정권이라는 두 정권 시절 일정정도
신자유주의적 정책을 도입한 것은 사실이고 이것의 확대 심화가 현 정권이라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가장 뼈아프게 생각했던 것이 노동의 유연화를 인정한 것이라는 노대통령의 고백은
그래서 의미 심장하다. 이 사회에서 노동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삶의 질을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유연화를 저지하기 위해 이른바 진보성향의 전문가
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아무도 그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연 그러했는지 모르겠다. 다만 진보진영의 의제 설정능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더불어 실질적 행정에 대한 능력은 더더욱 부족할 것이고.... 

진보의 가치를 구현하려면, 노무현 정권이 가진 딜레마부터 잘 살펴야 할 것이다.
중도와 진보를 표방했던 참여정부와 중도와 실용을 표방하는 MB정부....
중도는 껍데기고 결국 그 속의 정책을 가지고 논해야 할 것인데 그 정책에 대한 싸움은
내년에 어느정도 가시적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  
진보에 대한 고민은 여기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노무현 대통령이 아프게 느끼고
경험했던 그 지점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좌표가 되지 않을까? 공과를 평가하고
공을 살리고 과를 극복하면서 조금씩 전진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공과를 떠나 이렇게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구하는 대통령을 두었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그 분을 그렇게 허무하게 보냈다는 사실이 서글프다. 이 책 행간 행간이 그런 행복과
슬픔이 교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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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2-23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읽으셨군요.
저도 읽어보려고 하는데 아휴..
조금더 시간이 지난 다음에 읽고 싶다는 마음이예요.

머큐리 2009-12-23 11:29   좋아요 0 | URL
천천히 읽으세요...ㅎㅎ
내년 선거 전까지 읽으시면 될 듯 한데요

2009-12-23 1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머큐리 2009-12-23 11:30   좋아요 0 | URL
방가워요...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고 있다는거 아시려나요?

2009-12-23 1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23 14: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23 14: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23 16: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한 고비는 넘긴 것 같다.  

서울광장 조례 개정에 필요한 정족수가 8만명... 청원자 수가 모자라다는 말을 듣고 내심
조마조마 했다. 서울광장에서 집회 한 번 제대로 못하는 사회가 도래할지 몰랐고, 그것도
법의 이름으로 시민들의 자유를 제한할 줄은 정말 예상치 못했다.
머 법에는 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 찿기
라는 점에서 내심 기대와 걱정을 많이 했다. (흠... 먹고 살기도 바쁜 와중에 왜 내가 이런
걱정까지 떠 안고 살아야 할까? ) 

청원자 수가 8만 5천명이란다.
열성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민주주의는 개개인이 공공성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으면 지킬 수 없다고 본다. 노무현 대통령의 말대로 민주주의는 시민의 의식의 향상
만큼 진전하는 모양이다. 어쩌면 MB정권의 도래는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한 시련의
시험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꼭 치뤄야할 시험대가 아니었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어쩌겠는가 동시대의 의식 수준이 딱
그만큼에 머물러 있는 것을....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앞으로 전진한다 해도 지금의 상황이 어이없음은 변하지 않을진대
그럼에도 차근차근 변화의 동력을 갖춰나가는 일은 아무리 사소해도 소중하다.  

물론 조례개정이 아직 완전한 것은 아니다. 서명자 중에 미성년자 및 주소가 잘못된 경우는
무효로 되어 명단에서 빠지기 때문이다.  이중 서명자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서울시의회
구성원 중 대다수가 특정 당 소속 의원이라 시의회 심의과정이 순탄해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도 아~ 기초단체 선거가 이리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통감한다.
정말 MB정권은 민주주의 교육의 산실이다. 뺨을 후려치면서 배우게 해주는 대단한 내공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이 만큼 시민들이 참여하고 무언가 변화를
요구했다는 점에 대해서 마냥 기쁘다.
큰 변화는 조그만 실천속에서 나오지 않겠는가?  

서울시민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광장이 열리고 그 곳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이왕이면 내년에 지금 시장 및 시의원들 좀 안보게 해주세요...
염치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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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2-21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놈의 조례개정 법부터 고쳐야할텐데..
뭐가 그리 까다로와!!!

머큐리 2009-12-21 11:28   좋아요 0 | URL
서울시민이신 휘님...수고하셨어요 ^^

Mephistopheles 2009-12-21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같이 무관심한 서울시민도 사무실 사람들 가족 다 긁어모아 10장 작성해 빠른 등기로 보냈으니...8만은 넘었을꺼라 생각햇었다죠..^^

머큐리 2009-12-21 11:28   좋아요 0 | URL
메피님은 MB에겐 진정한 악마에요..ㅋㅋ

웽스북스 2009-12-21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서울시민 아니라 사인 못했어요. ㅜㅜ

머큐리 2009-12-21 12:35   좋아요 0 | URL
저도 경기도민이라...ㅠㅠ

마늘빵 2009-12-21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막판에 넣었어요. 계속 게으름 피우다가. 조마조마했다눈 제때 들어가야할텐데 하고.

머큐리 2009-12-21 15:42   좋아요 0 | URL
게으름쟁이 아프님..ㅎㅎ 아프님건 틀림없이 들어갔을 거에요 암요...^^
 

조례개정 발의 8천명분 더 필요 

서울광장을 시민의 품에 돌려주자는 뜻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광장 조례 개정안 발의’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이 마감 사흘을 남기고 있다.  


참여연대와 야 4당 등이 모여 만든 ‘서울광장 조례개정 서울시민 캠페인단’은 16일 “오는 19일 서명 마감을 앞두고 어제(15일) 하루에만 3000장의 서명용지가 도착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캠페인단은 지난 6월부터 서울광장 이용을 현행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꿔 시민들의 광장 사용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개정안 발의를 위해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왔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서울시민 8만958명(유권자의 1%) 이상이 서명해야 조례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다.

이날까지 집계된 서명 참가자는 모두 7만3000여명으로, 앞으로도 8000명의 서명이 더 필요하다. 이재근 참여연대 행정감시팀장은 “지난 일주일 동안 약 1만2000장의 서명용지가 도착했다”며 “서명한 날짜 기준으로 19일까지 서명용지가 유효한 만큼, 성공 여부가 이틀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자가 8만958명을 넘으면, 참여연대는 오는 29일까지 서울시에 청구인 명부를 내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명부에 대한 심의를 거쳐 시의회에 조례개정안을 제출하게 된다.

이재근 팀장은 “지난 11~13일 ‘스노우잼’ 대회가 열린 광화문광장 한켠에서 서명을 받는데 경찰이 손팻말을 빼앗아가기도 했다”며 “시 주최의 행사만 열리는 ‘닫힌 광장’을 열기 위해선 조례개정안 발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누리집(www.openseoul.org)에서 서명용지를 내려받아 서명한 뒤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02)723-5302.

박수진 기자 ji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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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서울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 
이 기사 참조하시고 꼭 참여 부탁 드립니다.
서명용지 내려 받고 우편으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광장을 시민을 품으로 다시
돌려 받으려면 이런 수고 쯤은 감수해야 지요...
얼마 남지 않았다니....참여하실 분들은 꼭 좀 부탁드려요
덕분에 광장 좀 마음 놓고 밟아 보는 호사를 누리게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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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2-16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하고 싶어도 못하시는군요..
저는 해 보내기는 했으나..

Mephistopheles 2009-12-16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릿수 세고 있는 중.....

바람돌이 2009-12-16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저는 왜 서울에 연락할사람도 없을까요? ㅠ.ㅠ
 

애들 방학이 곧 다가온다.
방학 중 학교에서 특별활동을 하는 모양인데... 요즘 두 놈 모두 야구에 미쳐서 야구교실을
신청한다고 난리다. 하루 2시간 야구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는 모양인데, 회비도 저렴 
하고 무엇보다 뛰어 놀겠다는 애들의 심리가 맘에 들었다.  

그런데, 신청서를 들여다보니, 일반 아이들 보다, 비만인 아이들에게 50% 할인의 혜택이 주어
져 있는 것이 아닌가? 단순하게 할인해 주는 것이 아니라 보조금을 통해서 할인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흠....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 

사실 못 먹어서 부어있는 애들 아니면, 잘 먹어서 살이 찐 애들일진데....국가적으로 아동비만에
대해 저리 관심을 가지고 대처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른 것과 비교하면 형평성이 안 맞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잘먹고 살찐 애들은 국가에서 보조하면서 살빼라고 운동시키겠다는 것
아닌가? 무료급식도 안하는 인간들이 이런데는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아서 영 껄적지근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런 XXX놈들... 

순간적으로 욕설이 튀어나왔는데.... 큰 놈이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
 - 왜 아빠는 아빠랑 별 상관도 없는 일에 그렇게 화를 내? 
 - 왜 상관없어 이거 상관있어
 - 무슨 상관 있는데... 살찐 애들 운동시키는게 나빠? 
 - ...... 그니까 그건 나쁜건 아닌데... 에효...
 - 가끔 엄마랑 아빠는 남에 일로 많이 흥분하더라.... 우리집은 좀 이상해 !!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무료급식 얘기 부터 시작해서, 시민들의 세금을 걷어서 운영하는
국가나 공공기관은 그 재화의 분배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은 것이지 이런 저런
생각이 마구 들었지만... 결국 말하지 못했다.
사춘기로 접어든 큰 애에게 너무 교훈적으로 이야기 하면 삐딱선을 탈 것 같아서 그랬다
사실 내 어린시절 진리는 부모에게 있지 않앗다. 주변 친구들이나 뭔가 있어 보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있었지.... 그게 어쩌면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간격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아파트 촌에 둘러싸여 있는 초등학교에서 급식을 못먹을 만큼 헐벗은 친구들은 없을
테고, 그렇다고 뚱뚱한 애들 운동 좀 시키려고 보조금을 지급해 주는 거야 애들 눈에 별로
이상해 보이지도 않을테니....
아무래도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일테니 어쩌면 시간이 해결해 줄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처음 알았다. 큰 놈은 부모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거....
하기사 집안 일도 아니고 정말 아무 상관없어 보이는 일이 티격태격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이긴 했지만...흠...역시 애들 보는데서는 냉수도 함부로 마시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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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12-16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나이땐 부모가 어떤들 저떤들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저도 그랬는데;;
동생들도 모두 그랬고 -_-
아,, 사춘기 아이들 키우기는 너무 힘든 것 같아요 ㅎㅎ

비만이 사회적 문제일까요? 아니면 외모지상주의의 정책적 반영일까요?

암튼 메인이미지 완전 귀여워요 ㅋㅋ 머큐리님이랑 닮은 것 같기도 하고 ㅋㅋ

머큐리 2009-12-16 20:18   좋아요 0 | URL
저 이미지는 후애님이 보내준 크리스마스 카드에요..ㅋㅋ
닮았다는 말은 완전 고마워요 ^^

무해한모리군 2009-12-16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에 오셔서 머큐리님이 좀 보배우셔야 하는데..
저희집은 어머니 왕국입니다..
온식구가 말대답은 꿈도 못꿉니다 --;;
제가 어머니의 전제정치하에서 자유의 꿈을 키워왔다는거 아닙니까..

바람돌이 2009-12-17 00:06   좋아요 0 | URL
윽! 우리집에서는 제가 제일 무섭다던데요. 우리집 딸래미들이... 아빠는 아기처럼 안무섭고 엄마는 완전 무섭다고... 갑자기 반성모드입니다.ㅠ.ㅠ

바람돌이 2009-12-17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요즘 교육청에서 돈쓰는거 보면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실적을 위한 돈쓰기는 판치고 진짜 필요한데는 돈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