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들  Die Verschwo"rer (2004)

 

책소개

전직 미 국방장관이었던 작가가 현 국제 정세를 소재로 국제적인 음모를 생생하게 그린 정치 스릴러.

전美 국방장관 윌리엄 코헨이 쓴 내부고발자 정치 스릴러. 베트남 참전 용사이자 전직 상원의원이었던 국방장관 산티니는 예전부터 미국에 대한 테러 위협을 경고해 오던 인물. 에어쇼 도중 최신예 독일 전투기 폭발, 나토 군사훈련 중 사린가스 살포, 용의자들의 잇다른 의문사…. 직감적으로 산티니는 테러의 배후에 거대한 음모가 숨어 있음을 알아챈다.

방대한 분량이지만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이나 실제 미국의 최고위급 정치인들을 연상시키는 인물들을 등장시켜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하는 이 책은 생생한 묘사와 신랄한 비판으로 미국내 출간 불가판정을 받기도 했다. 미국의 핵심적인 대외정책들이 결정되는 과정과 백악관 건물 내부에 대한 상세한 묘사, 정계 인사들의 생리를 보여주는 에피소드 등 9.11테러 이후 언론을 통해 알려진 미국 정계의 실상을 속속들이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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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지루하리만큼 출간되던 종교스릴러가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오랜만에 정치스릴러가 출간되었다. 미 현지에서는 출판금지 조처가 내려져 독일에서 출간햇다고  하니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허구인지 논란이 많았던 책으로 보인다. 랜덤하우스중앙 출간책임에도 분권이 아닌 단권에다가 비교적 저렴하게 선보였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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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정형모]

"신의 아들''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등으로 1980~90년대 만화방 문화를 주도해온 만화가 박봉성화백이 15일 오후 4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56세.

한국만화가협회 연동훈 사무국장은 “박 화백이 이날 자제분과 도봉산 산행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고 밝혔다.

박 화백은 부산 건국상고 1학년때 오명천 선생 문하로 입문, 1974년 ‘떠벌이 복서’로 데뷔했다.
초인적인 인물 최강타가 등장하는 대표작 ‘신의 아들’은 1983년부터 1987년까지 총 53권의 만화책으로 나왔으며 영화화되기도 했다.

그의 작품으로는 ‘새벽을 여는 사람들’ ‘캠퍼스 청개구리’ ‘아버지의 이름으로’(1990년 KBS TV ‘신년특집극’으로 방영) ‘가진 것 없소이다’(1992년 영화화) 등 500여 편이 있다.

그는 부산시 사하구에 봉성 프로덕션을 설립, 대규모 작가 군을 통해 만화단행본을 만드는 다작 시스템을 구축한 인물로 유명하다.

1981년부터 91년까지 10년간 100종, 1494권을 발행으로 1년 평균 130권 이상의 단행본을 만들어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만화문화연구원 손상익 원장은 “그의 다작 방식은 한때 만화방 업소로부터 질 저하에 따른 구매 거부라는 시련에 직면하기도 했으나 독자들로부터 주목받는 다수의 문제작을 발표, 1980년대 만화산업의 명맥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극화체라 불리는 사실적인 그림을 통해 현실세계, 특히 경제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그려내면서 여기에 적절한 판타지를 결합, ‘1980년대 남성 만화의 한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6년부터 부산예술학교 만화학과에 출강했으며 1999년 부산예술문화대학 겸임교수를 맡았다.
2003년에는 동료 작가들과 함께 만화 콘텐츠 전문기업인 ‘대한민국 만화중심’을 출범하기도 했다. 한국만화가협회 22대 부회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복녀 씨와 성현, 강우, 지현 씨 등 2남 1녀가 있다.
발인은 17일 오후 3시, 빈소 신촌 세브란스 병원 13호 영안실.

 

 

 

 

 

박봉성 - 부산 출생으로 16세이던 1964년부터 오명천 화백의 문하생으로 만화에 입문했으며 그 뒤 서울에서 오랜 세월을 무명작가로 전전하였다. 생활고로 잠시 만화계를 떠나기도 했으나 그 뒤 복귀, 재벌 시리즈가 성공하면서 인기작가의 대열에 합류하였다. 이후 <신의 아들>, <새벽을 여는 사람들>, <가진 것 없소이다> 등 내놓는 작품마다 대 성공을 거두어 한국 만화계에서 가장 생명력이 긴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일간 스포츠에 장기간 연재중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한국만화사에 기억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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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화두"에 이르기까지, 작가 최인훈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상당수가 넓은 의미에서 서재인이다. 작가 본인 역시 그렇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서재인이라는 말이 반드시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고 보기는 힘들다. 사전적인 의미로도 서재인은 '사회 현실과는 동떨어져 서재에만 박혀 있는 학자나 문필가를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책상물림의 지식인을 의미하는 셈이다.

바꾸어 말한다면, 책과 세상 사이의 적절한 거리를 가늠하지 못하는 경우인지도 모른다. 요즈음 자주 거론되는 이른바 현장과 강단의 거리, 현실과 학문의 거리, 세상과 교실의 거리, 그런 대비 속에서 강단, 학문, 교실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을 부정적인 뉘앙스의 서재인들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싸잡아 비판하는 것은 결코 가당치 않다. '싸잡아' 비판한다는 것은 사실상 아무것도 비판하지 않는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과 세상의 거리가 도대체 얼마나 되어야 적절하다고 할 수 있을지, 단언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서 고대 문헌의 수집, 정리, 고증에만 일로 매진하고 있는 학자가 있다고 해보자. 그런 학자의 경우 전형적인 서재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렇다고 그가 책과 세상 사이의 적절한 거리 조절에 실패한 사람이라고 단정짓기는 힘들 것이다.

이집트의 국가 원수 낫세르가 세상을 떠났을 때, 당시 이집트의 어느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고고학자가 낫세르의 죽음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렇게 답했다고 하던가. "낫세르라!.....그게 누구더라.....아! 제가 언젠가 읽은 고대 문헌에 그것과 비슷한 이름이 등장하는데, 그게 누구더라.....왕이 총애하던 대신이었던가.....여하튼, 수천 년 전에 죽은 그 사람에 대해서 왜 질문하시는지?"

이런 종류의 '거리'라면 차라리 그것은 '삶의 의미 연관 구조'가 일상인들과는 전혀 다른, 탈속(脫俗)의 범주에 속할지도 모른다. 요컨대 동일한 차원 위의 거리가 아니라, 아예 차원 자체가 다른, 그러니까 애초부터 '거리' 자체를 운운할 수 없는 그런 '거리'. 여하튼 이런 경우는 극단적인 예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서재인의 의미를 보다 긍정적으로 살려 본다면, 현실의 질서를 언어로 조감, 평가, 재구성, 기술하거나, 가능성에 불과한 현실을 상상력을 동원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요컨대 엄연히 현실의 일부이면서도 현실과 완전히 동화된 존재 위상을 지닌다고 보기는 힘든 물건, 바로 책이라는 일종의 메타 질서에 상대적으로 몰두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물론 여기에서 책이라는 것이 반드시 '글자가 인쇄되어 있는 종이 묶음'일 필요는 없다.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차라리 '기호' 또는 '상징'이라는 말로 바꾸어도 될 것 같다.

이런 의미의 서재인들은 현실 또는 사물에 직접적으로 참여 또는 개입하기 보다는, 그 기호 또는 상징을 조작, 운영, 재구성,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이러한 재정의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급격한 정보화의 물결 속에서 이른바 메타 질서라는 말 자체가 모호한 탓이다.

전통적인 의미의 메타 질서란 대략 언어의 질서, 기호의 질서, 상징의 질서 등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러한 메타 질서를 보존 또는 전달하는 매체는 주로 종이 묶음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른바 가상 공간이라 불리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은 확답하기 힘든 질문들을 발생시킨다. 가상 공간의 질서가 구체적인 질감을 지닌 현실의 질서와 비교해서 어떤 종류의 인식론적, 존재론적 위상을 지닐 수 있는지, 그런 검토가 불충분하기 때문이다. 가상 공간의 질서는 언어, 기호, 상징 등의 질서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그 나름의 독특한 위상을 지니는 것 같다.

어쩌면 21세기의 서재인은 하이퍼 텍스트의 세계를 주유하면서 가상 공간 위에서 뭇사람들이 공유하는 지식과 정보를 가늠하는데 여념이 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책장이 줄지어 자리한 서재가 아니라, PC 또는 그밖의 정보 통신 기기, 바로 그것이 21세기의 서재가 될지도 모른다. (이미 지식의 생산 및 유통의 상당 부분이 정보 통신 기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서재를 이루는 기본 재료가 목재에서 칩으로 바뀐다 해도, 변해서는 곤란한 서재인의 특성이 하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른바 "현실과의 근본적인 불화" 바로 그것이다. 가상 공간을 주유하면서도 가상 공간과의 '근본적인 불화' 또는 긴장을 유지하는 것, 그것이 21세기 서재인의 중요한 미덕 또는 기준일지도 모른다.

사실 상징 또는 기호를 조작, 운용하여 나름의 가치(경제적, 미적 가치 등등) 창출하는 직종은 현재에도 무척 다양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주식 및 선물 거래인, 컨설턴트, 영화 감독, 디자이너 등등. 더구나 군사 분야와 의학 분야의 경우도, 총을 들고 직접 싸우는 전통적인 전투 방식에서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목표물 표시를 확인하여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직접 수술 메스를 들이대는 방식에서 마이크로 로봇이나 기타 첨단 의료 기기를 동원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추세임을 고려한다면, 역시 상징 또는 기호 조작인에 접근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실과의 근본적인 불화'라는 대목에 이르고 나면, 그러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가운데 서재인은 무척 드물어진다. 다른 말로 하면, 기호에 대한 기호, 상징에 대한 상징, 가치에 대한 가치를 총체적으로 반성하는 사람은 드물다. 결국 기호와 상징의 질서의 꼭지점 같은 곳에 자신의 시좌(視座)를 마련하고, 그러한 질서가 재현하는 현실을 메타 크리틱하는 일이 21세기 서재인의 과제일지도 모른다 하겠는데, 문제는 역시 "꼭지점"에 도달하기 위한 지난한 과정이다.

구체성과 일상의 질감을 거치지 않은 '꼭지점'은, '지구를 들 수 있는 지렛대'만큼이나 공허하다. 구체성과 일상의 질감이란 결국 '삶의 세계', 그러니까 단순히 '생각하는 나'(데카르트), '말하는 나'(이른바 '언어적 전회'(linguistic turn) 이후 서양 철학의 대체적 흐름)가 아니라, '타인들과 대화하는 우리로서의 나'에 바탕을 두어야 할 것 같다. 결국 책 바깥의 공동체적 삶의 원체험에 뿌리를 두어야 하는 셈이다. '책'의 안과 바깥, '삶의 세계'와 '상징 및 기호의 세계'에 골고루 몸담는 일이야말로, 이 글의 앞부분에서 언급한 서재인의 사전적인 정의를 거부하고 싶은 미래의 서재인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어려운 과제일 것이다.

플라톤을 '읽는 것'만으로 동굴에서 빠져 나와 찬연한 빛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생각, 플라톤을 '읽는 것'만으로 동굴 속에서 함께 사슬에 묶여 있던 이들에게 '너희들은 지금 동굴 속에 갇혀 사슬에 묶여 있노라'고 외칠 수 있다는 생각, 그런 생각은 이른바 철학을 공부한다고 하는 사람들만의 착각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책의 동굴' 속에서 '문자의 사슬'에 묶여 있는 모든 사람들이 빠질 수 있는 대단히 위험한 함정이다.

자료출처-http://www.kungr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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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3억부 돌파...'해리포터와 불의 잔'도 곧 개봉

[노컷뉴스 2005-10-05 ]

                                                   

 

 

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가 판매량 3억부를    돌파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자 조앤 K. 롤링은 4일 출판 담당자를 통해 "해리포터 시리즈가 3억권의 판매량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전 세계 63개 언어로 번역돼 지구촌 어린이들을 마법의 세계에 빠뜨린 '해리포터'시리즈는 지난 7월 시리즈의 6권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까지 발표된 상태.

2년간의 기다림 끝에 지난 7월 판매에 들어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켰다.

총 7편으로 완결될 해리포터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발매가 시작된지 하루만에 미국에서만 690만부, 영국에서 200만부 이상이 팔리며 각종 출판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미국에서는 두달동안 1천만부 이상이 팔려나가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총 판매량인 3억부 가운데 1억부 이상이 미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은 올해 말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7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오는 12월 국내 팬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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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혼혈왕자 국내번역서는 예상대로(?) 11월에 전 4권으로  출간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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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 |  The Cat Who'll Live Forever (1993)

책소개

『파리에 간 고양이』,『프로방스에 간 낭만 고양이』에 이은 노튼 3부작 완결편.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미국 굴지의 출판사 랜덤하우스 편집장인 피터 게더스와 그의 고양이 노튼의 이야기를 다룬 노튼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노튼은 마지막 순간을 피터와 함께 하며 죽음을 대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고양이 노튼과 함께 파리, 프로방스, 시칠리아, 미국 전역 등지를 여행하며 진정한 사랑과 사람들 사이의 결속감을 배운다. 그러나 노튼도 나이가 들어 여행을 중단하고 투병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저자는 노튼이 너무나 좋아했던 여행을 마지막으로 함께 떠나기로 결심한다. 노튼과의 마지막 여행을 통해 저자는 삶에 대한 의지, 관계와 선택의 의미, 삶과 죽음, 그리고 한층 더 깊어진 사랑과 용기를 배운다.

저자가 일관되게 주장했듯 삶에 관한 책이고 웃음과 유머에 관한 책이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는 죽음을 통해 역설적으로 삶을 찬양한다. 이 책이 출간됐을 때 ‘피플’ 지를 비롯한 많은 언론이 ‘노튼과 함께한 화요일이다’ ‘관조적이고 감동적이다’라고 격찬했으며, 책은 단번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와 아마존 베스트 셀러를 기록했다.

Average Customer Review:
based on 33 reviews. (아마존 독자서평)
Amazon.com Sales Rank: Today: #210,824 in Books (판매순위 200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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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는 순간 얼마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대못이 박힌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  한마리도 아니고 아파트 곳곳에 다수의 고양이들이 누군가의 악행으로 인해서 커다란 못이 몸속에 박히는 것을 보니 동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도 마치 내 몸에 못이 박히면 얼머나 고통스러울까 하는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고양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다. 동물은 때로는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어던 깨달음이나 인간보다 휠씬 나은 행동으로 우리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 나는 이 책은 처음 보는데 이전에 이미 2편의 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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