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의 두번째 리메이크 음반이 나왔다. 

지난 첫번째 음반은 정말 자주 듣고 있고 만족하고 있다. 지금도 내가 가진 음반중에서는 "베스트 10"에 뽑는다.이번 앨범은 생각보다 수록곡이 적고 잘 모르는 노래 제목이 더 많아서 구입이 망설여진다. 몇년 전 컴필레이션 음반이 붐을 이룰때처럼 내년까지는 리메이크 음반붐이 불 것 같다. 리메으크 앨범은 그 가수를 좋아하거나 수록곡을 좋아하면 선택을 하게 된다. 나는 조성모의 목소리가 좋아 다른 앨범은 아예 생각이 없다.

나는 7080 베스트,  리메이크 음반들,  그 가수의 히트곡만 모은 베스트앨범 혹은 라이브 앨범, 컴필레이션 앨범이 아니면 거의 구입을 하지 않는다. 몇 년 전 컴필레이션 앨범들이 붐을 이룰  때 몇 개 구입하고는 최근에는 거의 구입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가수들 앨범 대부분이 그렇지만 타이틀 곡 딸랑 하나 맘에 들거나, 수록곡이 10개를 겨우 넘거나 하는 경우는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제발 15곡 이상은 채우라구,,,)


 

 이승철 라이브 앨범이다.

 꽤 오래 전 김건모의 라이브 앨범을 처음 구입해서 들어보고 그 생생한 생동감에 귀가 즐거워져서 그 매력이 깊이를 느꼈다. 핑계 등이 영어로 수록된 앨범이었다.   그 청각의 즐거움을 라이브 하면 빠지지 않고, 히트곡 많기로도 빠지지 않는 이승철 라이브 앨범으로 충족하고 싶다.  

수록곡도 대부분 히트곡이라 더욱 좋다. 이건 찜해 두어야 할 것 같다. 한정수량 2만장이라지만 금방 팔릴 것 같지는 않다. 요즘 상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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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철물점은 왜 망하지 않을까? - 경제감각을 길러주는 실용 회계 (2005)

 

책소개

일본에서 11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샐러

한 번도 손님이 들어가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몇 년째 계속 장사하는 허름한 철물점이 동네마다 꼭 하나씩 있다. 가게 전체가 재고로 꽉꽉 들어찬 자연식품 가게가 알고 보니 엄청나게 성업 중이었다! 회식 자리에서 언제나 총무로 나서는 친구의 행동에는 내가 모르는 이유가 있을까? 해답은 이 책 안에 있다.

전문가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척척 재테크를 해내는 동료가 부러운가? 경제 감각 없는 것이 한탄스럽지만 막상 어디부터 시작할지 막막한가? 그렇다면 그 첫걸음은 실용 회계다. 일상 경제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메커니즘은 일반적인 상식만 가지고 파악하기 어렵다. 막연한 추측이 아닌 정확한 숫자로 보는 ‘회계’식 사고방식을 알면 당신도 복잡한 경제를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시각과 센스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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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문기사를 통해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재무/회계 분야에 일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접했다. 요즘은 경리나 관련 업무를 하는 직장인 뿐 아니라  일반 타 업무를 맡은 직장인들도 재무/회계 관련 업무가 자주 주어진다고 한다.
그에 발맞추어 재무/회계 관련 초보자들을 위한 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세세한 사례나 예제를 담아서 쉽게 재무/회계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한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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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과 제왕 1.2 (2005)

 

책소개

 

한국사의 잃어버린 대륙성을 깨우는 이덕일 역사서의 또 하나의 역작!
세계제국 당(唐)의 운명을 좌우한 장군 고선지와 제왕 이정기
중화사관의 장막을 걷고, 실크로드와 중원을 지배한 그들의 역사를 복원한다

한국사의 잃어버린 대륙성을 일깨우는 이덕일의 역사서 <장군과 제왕> 제1권. 세계제국 당의 운명을 좌우했지만 우리 역사에서는 미아가 되어버린 장군 고선지와 제왕 이정기의 발자취를 흥미진진한 이야기 형식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중화사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실크로드와 중원을 지배한 그들의 역사를 생생하게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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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고구려 유민들은 어디로 갔을까?

서기 668년, 동아시아의 패자였던 고구려는 신라와 당의 연합군에 의해 멸망했다. 그리고 당은 고구려의 재건을 막기 위해 지배층을 중심으로 고구려인 이십여 만 명을 한반도 북부와 만주에서 소개해 중국 본토로 끌고 갔다. 《구당서》 <고종본기>에 따르면 이들은 동쪽으로는 만주 서쪽의 영주(지금의 조양시)에서 서쪽으로는 양주(지금의 감숙성 무위)까지 중국 대륙 전역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는 한국사의 시공간 속에서 사라졌다.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동북공정과 역사전쟁. 고구려 역사의 주인은?

중국은 국가 통합성을 가장 위협하고 있는 현안으로 중국 내 소수민족의 독립 운동 움직임을 꼽고 있다. 티베트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은 티베트를 무력 병합하며 역사적으로 티베트의 종주권이 중국에 있음을, 티베트가 중국의 지방 소수민족 정권이었음을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이와 마찬가지로 고구려를 중국의 지방 소수민족 정권으로 돌변시키는 소위 동북공정은 중국의 국가 통합성 유지와(조선족 문제) 장기적으로 한반도 유사시 한국에 대한 자신들의 종주권 주장의 역사적 정당성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는 고구려를 한국사의 강역 안에서 제대로 지키고 제대로 복원하고 있는가?

실크로드의 지배자 고선지, 치청왕국의 제왕 이정기

고구려 멸망 후 한 세대가 지난 후 당으로 끌려간 고구려 유민들의 후손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다. 왕모중, 고선지, 왕사례, 이정기, 후희일……. 파미르 원정과 동서문명 교류의 최대 사건인 탈라스 전투 등으로 세계사 속에서 주목받는 고선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낯선 인물들이다. 당의 최전성기를 열었던 당 현종의 시대를 가능케 한 책사 왕모중, 안녹산의 난으로 궁지에 몰린 현종을 구원하는 왕사례와 후희일, 후희일의 사촌형제로 중원의 고구려라고 할 수 있는 치청왕국을 건설한 이정기. 이들은 모두 당으로 끌려간 고구려 유민들의 2세대이다.

이 책은 한국사의 시공간에서 잃어버린 고구려 유민들의 이야기이다. 장안의 봄이라고 불리던 당 현종 연간과 안녹산의 난 이후 절도사들의 군웅할거 시대인 서기 8세기를 배경으로 세계제국 당(唐)의 운명을 좌우했던 고구려 유민 출신의 두 인물, 고선지와 이정기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당의 장군으로 제왕의 길을 포기한 고선지와 당의 신하로 남기보다는 고구려인의 나라를 건설한 이정기. 격동의 8세기 광활한 대륙에서 펼쳐진 두 인물의 입지전적인 삶과 엇갈린 선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 이 책의 특징
1. 한국사의 시공간을 확장하는 새로운 역사 인물 찾기의 전형
2. 역사 대중화의 대표 저자, 이덕일 역사서의 백미.
3. 중국 대륙 구석구석을 누빈 현장 답사가 오롯이 녹아 있는 150여 컷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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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해 개정판으로 출간했던 <조선왕 독살 사건>의 대박흥행으로 그와 비슷한 느낌을 풍기는 이 책이 출간이 된 것 같다. 이왕이면 역사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역사적 사실의 고증에 대한 왜곡이나 너무 흥미위주로 픽션이 가미되는 것도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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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2005년 11월 29일

올해 초 국회의 도서정가제 입법 추진으로 막 다른 골목까지 몰렸던 인터넷 서점 업계가 보란듯이 흑자 경영을 이루면서 한국 인터넷 서점사의 새로운 획을 그을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는 반대로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여야만 했던 전문 온라인 서점의 경우 가격경쟁에 따른 수익악화라는 고질적인 악순환 고리를 끊고 올해 완전히 턴-어라운드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인 예스24(www.yes24.com)는 올해 매출 1천 420억원에 당기순이익 21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은 60%, 순익은 무려 20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예스24는 이미 지난 상반기 9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흑자경영에 성공할 전망이다.
알라딘(www.aladin.co.kr) 역시 올해 10억원 안팎의 영업 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라딘의 올 한해 전체 예상 매출은 약 600억원이다. 총 매출의 1∼2% 정도의 영업이익에 도달한 셈이다.

온라인 서점들은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흑자 경영에 대한 조짐을 보여왔다. 그러나, 당시 이익폭은 1∼2억원 정도에 머물렀다. 사실상, 편의적 회계방식에 따라 수면 위와 아래를 오르락, 내리락 해 왔다는 얘기다.

그러나, 올해는 과거와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지난 99년 인터넷 서점들이 하나 둘씩 오픈한 이래 만성적인 적자구조에 허덕여온 이들이 여기에서 벗어나 성장가도를 달릴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알라딘 조유식 사장은 "그동안 손익 측면에서 BEP를 넘어섰다고 볼 수 없었다"며 "그러나, 올해 흑자구도는 예년과는 전혀 다른 실적 구조로 인터넷 서점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스24 주세훈 도서본부장은 "인터넷을 통한 신규 소비계층이 전이되어 들어오면서 시장이 커지는 것 같다"며 "전자책 및 검색광고 도입 등 출판 업계가 외부 환경 변화를 수용하려는 움직임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전했다.

현재 예스24와 알라딘은 주요 인터넷 서점 5개 사업자의 전체 매출의 절반(49%)을 차지하는 만큼 업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
이처럼 주요 온라인 서점 업계의 턴-어라운드의 배경은 우선 온라인 도서 시장의 활성화가 출판업계-온라인 서점-소비자간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올해 온라인 도서 시장 규모는 약 4천 600억원. 학습서와 아동동서 등 실용도서를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치열한 생존경쟁을 치루고 살아남은 메이저 업체들의 막강한 경쟁력 제고도 향후 성장 곡선의 상승을 예고하는 배경이다.

무엇보다 경쟁을 벌이면서 전산시스템 및 물류 시스템을 선진화해 생산성을 높인 것도 흑자 경영의 기본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예스24의 경우 직원당 매출이 지난해 4억 5천만원에서 올해 9억1천만으로 증가하고, 주요 비용 매출 점유율은 고정비는 7.3% → 5.4%로, 물류비는 10.2% → 7.3%로 감소했다. 주문당 물류비용도 4천 471원에서 2천 563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체질이 완전히 개선된 셈이다.

이밖에 최근 1∼2년 사이 신규 경쟁자의 진입이 없었던 것도 선발 온라인 서점 업체들이 안정적인 수익개선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터넷 서점 업계가 최근 전자책 및 키워드 검색창 도입 등 차세대 마케팅에 본격 나서면서 성장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사장은 "이제 막 빛을 보려는 시장을 죽이면서까지 도서정가제를 시행해서는 안되며 또 그런 방향으로 가서도 안 된다"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도서정가제가 일부 대형서점들에게 이익이겠지만 출판, 중소서점, 온라인 서점, 소비자 모두에게 손해"라고 강조했다.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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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수은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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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다, 사랑이 댐과 같다는 것을. 아무리 조그만 틈일지라도 방치하여 물이 새어나오게 내버려두면, 그 작은 틈이 곧 댐을 무너뜨리라는 것을. 거센 물살의 힘을 막을 수 없으리라는 것을. 댐이 무너지면, 사랑이 모든 것을 지배하게 된다. 그리고 나면 무엇이 불가능한지, 내가 나의 연인을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없게 된다..........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통제력을 상실하는 것이다.-65~66쪽

나는 그의 손을 잡았다. 어쩌면 그는 여신의 성스러운 비밀을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아무리 많은 곳을, 나보다 휠씬 더 많이 여행했다 해도 사랑에 대해서만큼은 나만큼 알지 못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의 손을 잡고 있었다. 그의 눈 속에서 나는 진정한 사랑을 위해 우리가 극복해야 할 시련을 닮은 오래된 두려움을 읽었다. 그리고 그를 거절했던 지난밤과 우리가 떨어져 있었던 오오랜 시간들, 두려움이 없는 세계를 찾기 위해 수도원에서 보냈던 새월들을 읽었다.
-2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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