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몽드 고영양 에센스 - 5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지난해 겨울이 오기전에 어머니께 사드렸다. 아무래도 여름철에는 좀 더 무르고 촉촉한 느낌의 제품이 좋겠지만 겨울철에는 이 제품이 딱 맞을 것 같아 구매해 드렸다. 오렌지 빛의 용기 디자인이나 고영양 이라는 제품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겨울철에 좀 더 많은 보습 작용을 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어머니는 건성/ 민감성 피부이고 그 전에는 푸른빛이 도는 라네즈 워터뱅크 에센스를 쭉 써오셨다. 그러다가 겨울에는 이 제품이 나을 것 같아 구매해 드렸는데 그런대로 만족하신다고 한다.  아무래도 너무 무르지 않고 로션이나 크림처럼 좀 더 유분끼가 많다고 해야 하나.. 여하튼 겨울에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분들에게는 이 제품이 좋을 것 같다. 3개월 정도 사용하셨는데 절반 정도가 남았다고 한다.

아래 어떤분이 상당히 불만족스러움을 표현하셨는데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용량의 경우 대부분의 에센스가 비슷한 용량이고 용기 다지인도 상당히 이쁘다. 향도 자극적이지 않고 가격도 적당하다. 지성 피부인 분들이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결론이다.

제품 이미지 옆에 보면 본 제품 진공압축식이라서 대롱이 없습니다 라고 적힌 부분이 있다. 사실 본인이 구입을 했을때 그 전에 어머니가 사용했던 태평양 제품은 펌프식이라도 대롱이 길었는데 이 제품은 뚜껑을 열어보니 대롱이 없어 불량품인 것으로 착각해서 교환을 했는데 역시나 교환받은 상품도 대롱이 없어서 태평양 고객센터에 확인해보니 이것 때문에 문의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새로운 용기 디자인이라며 정상적인 제품이라고 한다. 본인처럼  잘 몰라서 불량인 줄 알고  교환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 위와 같은 설명을 상품 옆에 표시해 달라고 해서 다음날부터 바로 저 문구가 알라딘에서만 설명이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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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러일로프 우화집 (1843) 

 



책소개

18세기 러시아의 시대상을 정확히 반영해 뿌쉬낀, 고골 등 러시아 작가들이 지향한 사회문학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 러시아의 우화 작가 이반 끄르일로프의 우화집. 그의 책 9권 전체를 번역해 한 권으로 엮은 이번 작품집은 러시아 민중에 뿌리를 둔, 날카롭고 예리한 풍자가 돋보이는 198편의 우화가 수록되어 있다.

교활한 여우, 탐욕스런 늑대, 우둔한 곰 등 탐욕스럽고 위험한 맹수들을 통해 작가는 노동을 하지 않으면서 국민들을 약탈하여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는 관리와 재판관, 그리고 정치인들을 풍자해낸다. 또한 <두 남자>, <농부와 일꾼> 등의 작품에서는 사람들을 등장시켜 인간의 어리석음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꼬집고 있다.

이번 작품집은 1843년 뻬쩨르부르끄에서 출판된 <9권으로 된 끄르일로프 우화집>을 한 권으로 엮은 1956년 모스크바 예술문학사 판 <끄르일로프 우화집>을 번역해 펴낸 것으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 최초로 작품들이 발표된 지면 및 작품 연보, 찾아보기를 함께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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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고 있어서 식상한 느낌이 들었던 이솝 우화집을 구입하기를 망설였던 분이라면 이 책도 관심을 가져볼만 할 것 같다. 다행히도 출판사에서 분권으로 나누지 않고 한권으로 두툼하게 묶어서 낸 점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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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사냥꾼 1,2  (2006)

 

 

책소개

소설 속으로 들어온 비즈니스전략, 국내 최초 본격 마케팅 소설.

본격 마케팅 소설을 표방하는 이 책은 경영전략과 리더십, 마케팅이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전쟁과 기적을 일으키는지를 생생하게 살려내 보여준다. 아울러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어나는 인물들의 대화와 사건을 통해서 시장창조 전략과 브랜드 리뉴얼 전략부터 브랜드 후퇴전략과 스피드 마케팅, 그리고 리더십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의 이론과 관심사를 독특한 관점으로 풀어낸다.

또한 이 책의 소재들은 모두 사실에 기반하고 있으며 재료는 논픽션이고, 전체를 이루는 몸은 픽션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직접 지휘해왔던 마케팅 경험과 컨설팅 사례들을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이야기속으로 가져왔다. 독자들은 한 편의 소설을 통해 옷, 가방, 음식, 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현장과 미래를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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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도서 중에서는 마케팅을 비롯한 경제경영, 자기계발서들이 번역되어 많이 출간이 되는 편이지만 국내에서 이러한 도서가 출간되는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것 같은데 이 책이 출간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비즈니스 마케팅을 소설로서 얼마나 흥미롭게 풀어놓았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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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해석1,2 원제 L'interpre'ation des Singes (2001)

 


책소개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현재 프랑스의 4대 스타작가 중 한 사람인 미셸 브로도의 열네번째 장편소설.

인간을 조작과 통제가 가능한 기계로 보는 광기 어린 과학자와 인간의 영혼을 손에 쥐고 영원한 젊음을 누리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광기와 죄성의 도발, 그리고 현대과학의 한계에 대한 성찰이라는 본질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과학만능주의를 적나라하게 꼬집어낸다.

파리 근교 뫼동에서 아랍인들이 차례로 실종된다.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잠입한 신문기자 알리오샤는 영화배우와 유명인사들이 비밀리에 성형수술을 받으러 오는 호화로운 벨뷔 병원에 주목한다. 병원장 사라스트르 박사는 20세기 초 세계 최초로 동물의 기관을 인체에 이식한 보로노프 박사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인물로, 인간을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할 수 있는 기계로 여기며 갖가지 의심쩍은 실험을 행하고 있다.

한편, 익명을 자처하는 고위급 인사 바야르가 이 병원에 입원해 얼굴 전체를 이식받는다. 사라스트르 박사와 바야르 사이에 비밀스런 거래가 이루어지고, 박사는 생명의 영역에서 신과 경쟁하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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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면 딱 좋을 줄거리의 소설인 것 같다.  물론 저자가 책 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진지함이나 어떤 메세지는 상당히 사라지겠지만...
프랑스의 4대 작가라고 하는데 국내에는 너무나 생소한 것 같다. 출판사가 거의 마케팅을 안하는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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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 원제 Close Range : Wyoming Stories (1999)


책소개

퓰리처상, 내셔널 북 어워드, 오헨리 단편소설 상 등 권위 있는 문학상을 석권한 애니 프루의 단편 소설집. 

리안 감독의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원작소설을 포함해 총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척박하고 황량한 땅 '와이오밍'을 배경으로 쓴 11편의 단편들을 통해 저자는 뛰어난 문체와 강렬한 스토리 속에 고독과 격정, 그릇된 사랑의 숨 막히는 순간들을 담아낸다.

역사학도인 저자의 눈으로 세밀하게 그려낸 삶의 단편들은 세심한 자연 묘사를 통해 인간 심리와 운명을 꿰뚫는 치밀한 문체로 그려진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서정적으로 표현된 영화 속 풍경과 달리 가혹한 인간 조건과 주인공 심리에 대한 은유로 더욱 밀도 있게 묘사된 소설 속 풍경은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해준다.

메사추세츠에 사는 팔십 노인이 동생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60년 만에 처음으로 고향 와이오밍에 돌아가는 내용의 <벌거숭이 소>. 고향에 돌아가기를 두려워하는 주인공의 심리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실제 노정이 절묘하게 오버랩된 작품으로 존 업다이크가 꼽은 '금세기 최고의 단편'과 개리슨 케일러가 뽑은 '1998년 최고의 미국 단편 소설'로 선정되었다.

또한 도시 청년 다이아몬드가 목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첫날, 자기 운명인 로데오를 발견하고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인 <진창>, 카우보이 던마이어의 아들이 16살 때 집을 떠나 몇 년 후 사고를 당해 흉한 몰골로 돌아오는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목마른 사람들> 외 <세상의 끝>, <아름다운 박차> 등이 수록되어 있다.

Average Customer Review: based on 120 reviews. (아마존 독자평점)
Amazon.com Sales Rank: #3,453 in Books . (아마존 판매순위 200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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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원작소설이 영화 개봉과 더불어 출간이 되더라도 대부분 베스트샐러가 되기 어려운 징크스가 잇는 듯 한데 이 책은 예약판매부터 독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  아쉬운 점이라면 표지가 너무 후질구레하다고 할까.. 너무 밋밋하다.
동성애 코드 때문인지 영화는 국내에서 크게 흥행이 될 것 같지는 않은데 작은 단편을 가지고 2시간 짜리 영화로 잘 만든 이안 감독의 공로는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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