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가득한 집 1
시노 유키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월
평점 :
품절


그림은 투박하지만 왠지 정감이 있네요.
아마도 일상생활에 쉽게 접했던 감정들을 느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
- 아빠는 산으로 잔디 깍으러가고, 엄마는 강으로 빨래하러 간다.^^
  소소한 일상들이 무척 와닿았습니다.
 

 -허전한 마음 케빈코스트너가 위로해 준다면 확 넘어가?
  세상 전체에 난 혼자뿐...
  그런 쓸쓸한 생각이 들지 않게 해줘.


- 귀여운 미키 하지만 엄마가 더 귀여운걸^^
  과자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었어요.
  만화를 보고 있으려니 저도 과자가 땡기네요^^

4
- 항상 미카가 아빠에게 대하는 태도를 따라하려는 엄마^^
  아마도 그만큼 남편을 사랑한다는 거 아니겠어요.
  엄마와 아빠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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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가득한 집 1
시노 유키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월
품절


아내와 딸은
아빠가 신경써주길 절실히 바란다.
모처럼의 일요일인데 아빤 너무나도 피곤하다.
그러나 아내와 딸은
아빠가 놀아주는 거라고 착각하고 있다.-13쪽

지금 행복하다해도..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도..
언젠가 잃어 버릴지도 몰라..-21쪽

가끔 문득,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 슬퍼질 때가 있어.
아아.. 지금 세상 어디에도
날 좋아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
난 외톨이구나라고...-79쪽

세상 전체에 난 혼자뿐...
그런 쓸쓸한 생각이 들지 않게 해줘.-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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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06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괜찮았는데 마지막이 좀...

보슬비 2005-06-07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말이 어찌됬길래 만두님께서... 궁금하네요.
 
야수와 헤르헨 - 김세영 단편집
김세영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단편 만화는 편하게 볼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세가지 에피소드 중 Across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냥.. 짧은 시간에 보기 좋은 만화 입니다.

야수와 헤르헨
- 우리가 알고있는 미녀와 야수를 각색한것 같네요.
  야수가 미남이예요^^ 하지만, 동화속처럼 뭐랄까? 그리 행복한것 같지 않습니다.

Across
- 인연에 관한 이야기.
  인연을 관장하는 신의 노여움으로 인간을 사랑하게 되는 신.
  엇갈린 운명...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네요.
  꽤 흥미로운 소재였어요.

Soft
- 만화에서는 동성애 소재가 종종 있는것 같아요.
  특히나 남성쪽이 더 많은건, 그 만큼 미소년 그림들이 많아서^^;;
  암튼.. 좀 특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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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와 헤르헨 - 김세영 단편집
김세영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8월
절판


내 또래 여자아이 모두가 나처럼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살아요.
결혼을 한다 해도 뭔가 달라지는 건 없고
오히려 거들어주고 돌봐줘야 할 남편과 아이가 더 생기는것 뿐.
그렇게 남아있는 나날도 지금과 다름없이 똑같은 거라니...
얼마나 끔찍한 지 당신은 모를 거예요.
그러니까 한번쯤은..
내 스스로도 선택이란 걸 해보고 싶었어요.-26-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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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1 개봉 / 18세 이상 / 120분 / 드라마,로맨스 / 미국

감 독 : 줄리 태인머

출 연 :  셀마 헤이엑(프리다 칼로), 알프레드 몰리나(디에고 리베라), 제프리 러쉬(레온 트로츠스키),
              애슐리 쥬드(티나 모도티), 에드워드 노튼(넬슨 로커펠러)



2002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
2003 아카데미 작곡상, 분장상 수상
애슐리 쥬드, 제프리 러쉬, 에드워드 노튼, 안토니오 반데라스
헐리우드 스타군단 총출동!

"내 인생엔 두 가지 대형사고가 있었어. 차 사고와 디에고, 바로 당신!"

남미의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멕시코의 한 마을. 세상 모든 것이 흥미로운 탐구 대상으로만 보이던 사춘기 소녀시절, 버스와 전차가 부딪치며 일어난 인생의 첫 대형사고는 첫번째 사랑의 실연과 함께 그녀의 온 몸과 마음이 부서지는 상처를 남겼다.



그 후, 프리다는 침대에 누워 두 팔만을 간신히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고통 속에서 깁스를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몇 년 후, 프리다는 성숙한 숙녀의 모습으로 당대 최고의 화가인 '디에고'를 찾아가 자신의 그림을 평가해달라고 요구한다. 직접 내려와서 보라는 당돌한 그녀의 모습에 묘한 매력을 느낀 디에고는, 결국 프리다의 그림뿐만 아니라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든 두 사람은 예술적 동지로, 사랑하는 연인으로 마음의 정조를 약속한다.

불완전한 미모를 가진 여자라도 그녀만의 매력을 찾아낼 줄 아는 진정한 바람둥이 예술가와 성실한 사랑을 원하는 프리다. 하지만 그녀는 몰랐다. 디에고와의 결혼이 자기 인생의 두번째 대형사고이자 최대의 축복일 줄은...



*

열정과 실력으로 뭉친 드림팀, 2003 아카데미를 뒤흔든 불꽃

<아모레스 페로스>, <8마일>을 촬영한 로드리고 프리에토, <황혼에서 새벽까지>, <데스페라도> 등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필립 페르난데즈, 그리고 미술 감독 베르나르도 트루일로까지 대부분의 스탭들은 멕시코인들로 구성되었다. 멕시코 역사상 가장 중요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이들은 그 당시의 멕시코를 완벽하게 재창조해내며 영화에 리얼리티를 더했다. 미국 출신으로 <아메리칸 뷰티>, <12 몽키스> 등 많은 헐리우드 영화의 의상 디자인을 담당했던 줄리 웨이스 역시 <프리다>를 작업하는데 있어서의 가장 큰 힘은 자신에게 마음을 활짝 열어준 멕시코 사람들에게 있었다고 전한다. 실제 그녀의 재단사 중 한명은 프리다와 함께 교회를 다녔던 사람이었다. 멕시코의 의상실, 상점, 역사책을 샅샅히 뒤진 웨이스의 노력은 여사제처럼 멋진 프리다의 의상을 고스란히 복원해내며 헤이엑이 프리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처럼 프리다에 대한 사랑과 실력으로 뭉친 이들은 자발적인 열정으로 작업하였고, 그 결과 <프리다>는 한 예술가의 가장 섬세한 초상인 동시에 가장 정확한 역사적 고증이 되었다. 또한 <프리다>는 2003년 아카데미 작곡상, 분장상을 수상하였고, 의상상, 분장상, 여우주연상, 미술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애슐리 쥬드, 제프리 러쉬, 에드워드 노튼, 안토니오 반데라스
헐리우드 스타군단 총출동!

<프리다>엔 셀마 헤이엑 이외에도 헐리우드 캐스팅 1순위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디에고의 친구였던 이탈리아 출신 망명 사진 작가 티나 모도티 역에는 애슐리 쥬드가 열연하였고, 디에고를 슬럼프에 빠지게 만든 벽화 철거 사건의 주인공, 미국 백만장자 록펠러 역에는 에드워드 노튼이, 디에고와 쌍벽을 이루던 당대 최고의 화가 시케로스 역에는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열연하였다. 그리고 제프리 러쉬는 프리다의 정치적 신념의 기둥이었고, 디에고 이외에 유일하게 존경심과 사랑을 느꼈던 러시아 혁명가 트로츠키로 분하였다. 특히 제작 당시 셀마 헤이엑의 남자친구였던 에드워드 노튼은 영화의 각본에도 참여하였다. 셀마 헤이엑의 오랜 친구들이었던 이들은 <프리다>에 참여하게 된 경위에 대해 입을 모아 얘기한다. 셀마 헤이엑의 열정과 에너지가 자신을 이 영화로 이끌었다고.

**

정말 좋았던 영화예요. 주위 분들에게 추천해주었는데 다들 좋다구 하더군요.
특히나 여성분들이 더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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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드림~ 2005-06-05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어요. 사진들도 좋네요. 추천누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