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감기 걸리지 않고, 잘 넘어가나했더니 여행갔다온후의 피로 때문인지 온 가족이 감기에 걸렸어요.^^;; 목감기로  기침이 잦아 따뜻한 차를 마시고 있는데 제 실수로 번거롭게 해드렸는데도 맛있는 차까지 선물 주셔서, 덕분에 감기 잘 달래고 있답니다.~

 

 

'플로테 - 레몬 푸르츠 칵테일티'는 제 취향저격 차네요. 감기에 너무 좋은 차라 요즘 자주 마시고 있답니다. 히비커스트 때문에 색도 이쁘고, 레몬그라스와 레몬,오렌지껍질, 다양한 시트러스향으로 향만 맡아도 감기를 떨쳐버릴것 같아요. 감사하게도ㅋㅋ 저만 좋아하는 맛인지라 저 혼자 잘 마시고 있답니다. ^^;; 시럽 첨가하면 더 맛있겠지만, 저는 시럽 넣지 않는 맛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시럽 없이 주었더니...... ㅎㅎ

 

그냥 달달한 따뜻한차를 원한다면 유자청이나 복숭아청으로 만든 차를 주고 있어요. '청'은 너무 달아서 저는 못 먹고 있었는데, 딱 제게 맞는 차네요.

 

 

티망으로 건져내서 깨끗하게 마시기도 하지만, 그냥 오렌지껍질을 톡톡 씹어 먹어도 나쁘지 않아요.^^

 

 

남은차는 병에 담아두었어요.

겨울의 마지막 따뜻한 차와 함께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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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6-02-28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능 잘 나으시길요, 보슬비님

보슬비 2016-02-28 10:45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도, 여행으로 피곤하실텐데 감기조심하세요~~~
저는 약 먹고 차 마시고 쉬니깐, 좀 나아졌어요. ^^

프레이야 2016-02-28 10:46   좋아요 0 | URL
네, 돌아왔어요. 괜찮네요 아직은^^ 주말 잘 쉬세요^^

2016-02-28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기만해도 힐링되네요~ 향이 전해지는 듯 하구요^^*

보슬비 2016-02-28 14:02   좋아요 0 | URL
여러가지 블렌딩된 과일차인데, 아주 새콤한것이 맛있었어요.
동생은 맛보다 향이 좋다고하지만..^^ 저는 맛도 좋았답니다. ㅎㅎ

북깨비 2016-02-28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티 색깔이 알록달록 너무 예뻐요. 정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보슬비님 가족분들 모두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보슬비 2016-02-28 18:18   좋아요 0 | URL
수색도 곱고 붉은것이 차갑게 아이스티로 마셔도 좋을것 같아요. 감기 다 나으면 그때 쉬원하게 우려서 마실까해요. 댓글 감사합니다. 북깨비님~~^^

이은주 2016-03-05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이 레몬푸르츠 티를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보슬비 2016-03-05 19:29   좋아요 0 | URL
저도 선물을 받아서 정확히는 모르는데, 물어보셔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았답니다.

네이버에서 `플로테 - 레몬 푸르츠 칵테일티` 검색해보시면, 판매하는 온라인샵 찾아보실수 있어요. 홍콩에서 판매되는거라 좀 비싸네요.. ^^;;

이은주 2016-03-06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았습니다
고맙습니다~꾸벅

보슬비 2016-03-13 20:38   좋아요 0 | URL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입맛에 맞으시면 좋겠어요.~~
 
노블레스 Noblesse season 1 : 1 - 새로운 세상에서 눈을 뜨다 노블레스 Noblesse
손제호 지음, 이광수 그림 / 재미주의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피곤하고, 감기 때문에 일반책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노블레스` 정주행중이예요.^^
예전에 신랑이 너무 재미있다고 보라고 해서 웹툰으로 읽다가 너무 시리즈가 길어져서 안 보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 재미있네요. 감기를 물리치게하는 `라이`의 존재감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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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앙투안 마티외'는 루브르 만화 컬렉션 '어느 박물관의 지하'을 통해 알게 된 만화가예요. 그때도 참 독특한 그림을 그린다 생각해서, 그의 책을 찾아보니

 

 

 

 

 

 

 

 

'어느 박물관의 지하'를 읽기전에 관심을 두었던 만화가더라구요. 그의 책 3권을 읽어보았는데, 읽은 3권중에 '꿈의 포로 아크파크'가 가장 독특함의 최고봉이었던것 같아요. 만화와 현실, 평면과 입체, 색채등 다양한 시도가 만화에 고스란히 담겨 있거든요.

 

'신신'도 읽고 싶어서,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했다가 만화라고 퇴짜를 맡고 잊고 지냈었어요. 관심있는 만화가인만큼 구입해서 봐도 되겠지만, 가끔은 다른이의 평이 없거나 판매율이 저조하현 선뜻 구입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지금행복하자'님의 글을 읽고 혹시나..해서 도서관 검색을 하니 도서관에서 책을 자체 구입을 했더라구요. 기쁜마음에 책 대출해서 읽었답니다. 올해는 도서관책말고 집에 있는 책 위주로 읽을 계획이지만 가끔씩 도서관에서 주는 이런 기쁨은 마음껏 누려야해요.ㅎㅎ

 

제목 '신신'부터 왠지 어떤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갈지 살짝 예상이 되었어요.^^

 

어느날 자신이 '신'이라고 말하는 자가 등장합니다.

그의 말 한마디에 '신'이라는것을 믿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의 말과 행동은 인간의 이해범주에 속하지 않고, 불가사의한 일들이 벌어지고, 과학적인 증거를 들어 사람들은 차츰 그가 '신'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하지만 그들의 설명을 들으면 그저 자기 자랑하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이제 사람들이 '신'의 존재를 믿기 시작할때, 그에게 열광하고 숭배하다가 '신'이 '현신'이 되어도 세상에 변한것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자신의 모든 불공평함을 신의 탓에게 돌리며 신에게 소송을 합니다.

 

 

신을 어떻게든 이용하려는 자본가와 변호사들.

 

 

이 만화를 통해  언론과 자본가가 어떻게 여론을 통제하는지 알게 됩니다. 그들의 힘은 '신'을 만들어 낼수 있는거죠... -.-;;

 

 

  

아이러니하게도 '신'의 사기행각은 사람들을 모두 '반신'으로 만들면서, 불평을 잠재우게 됩니다.

 

역시나 참 독특해서 읽는순간 '프랑스'적이다...라고 생각하게 했답니다.^^

 

 

교수님, 이거 한번 들어보시죠. "예외적으로 아주 뛰어난 천재, 혹은 비밀을 알고 있는 놀라운 인간이 도래할 수 있다. 그리고 그의 경우에는 진리를 깨우치기 위해 한 평생을 바칠 필요가 없다. 신, 그는 모두 비밀을 알고 있다."

 

재미있는 정의이로군요...

 

p. 26

 

신? 그는 우리에게 있어 당연 가장 큰 고객이지... 그의 소송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250명이나 투입됐어. 신에 대한 비나, 고소, 상소, 우리는 더 이상 신과 관련된 소송의 숫자를 세지도 않아.

 

불행의 직접적인 원인이 신에게 있다고 고ㅗ한 이들. 그들은 신에게 무엇을 요구한 적이 없었고, 심지어 태어나는 것조차 원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지...

...그들은 보상을 요구해. 인간의 창조 그 자체를 비난하는 염세주의자 같은 놈들이야.

 

신이 세상을 잘못 다스렸다고 나무라는 이들도 있고...

신의 보수적인 면을 비판하는 이들도 있어...

이런 찌질이들은 언제나 집단을 이루고 있지...

 

신이 계속 존재해 주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있기는해...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예전과 같기를 원하는 거지...

저 멀리,

하늘 높은 곳에서...

 

-AAA 변호사 협회-  p.39

 

신이시여,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당신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그 모든 것들을 가슴속에 묻어두셔야 합니다.... 저희들의 변호 전략에 따라 당신은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든 개인적인 의견을 대중들에게 표출하시면 안됩니다...

 

p.40

 

 

 

 

 

 

 

 

 

 

 

국내에 번역된것은 4편인데, 좀 더 그의 작품이 많이 출판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회가 되면 '3초'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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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5 2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7 2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블 나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VOL. 1 : 파커의 운수 시공그래픽노블
댄 슬롯 지음, 움베르토 라모스 그림,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정말 `이슈` 모은게 짜증나요..ㅠ.ㅠ
이제 절대 `이슈` 안 모을거예요.

이슈로 모으는것이 좋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이슈로 완간하지는 않잖아요.
이슈 나오다가 이슈로 다 완간하지 않고, 합본으로 발행해서, 스토리를 완성시키는것이 더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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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교토 - 전2권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유진 지음, 오원호 사진 / 길벗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엔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차츰 정보를 찾다보니 눈에 들어오네요. 내용에 따라 2권으로 나눠져있어서 교통정보가 들어있는쪽으로 가져갔는데, 마지막날 짐싸면서 무거워서 버리고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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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2-2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여행 잘 다녀오셨나요.
오늘 대보름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

보슬비 2016-02-22 22:41   좋아요 0 | URL
네.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왔어요.^^
대보름인거 잊고 있었는데, 그래서 오늘 그렇게 달이 밝은거였군요.
서니데이님도 좋은밤 되세요~~

책읽는나무 2016-02-23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리고 왔다구요?이런~~이런~~
그래도 여행간 다른 한국인이 득템할 수 있는 기회를 남겨놓고 오셨어요^^

보슬비 2016-02-23 10:05   좋아요 0 | URL
짐을 싸다가 무게가 오버되기도 하고, 아마 이 책을 다시 보지 않을것 같아서 호텔에 두고 왔어요. 과연 호텔에서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할지는 모르겠지만...^^

버린쪽이 교통정보와 동선이 있다면, 집에 있는 책은 테마북이라 다행이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