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프로그램인 '동화구연지도자과정'을 수료한 엄마들이 주위에 있는  유치원 아이들을 방청객으로 초청, '동화구연한마당'이라는 타이틀로  구연,  동극등의 공연을 하였다. 처음 이 과정을 들을때는 그냥 '내 아이를 위해서, 내아이에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기 위해서, 뭔가 부업을 위해서'라는 동기로 편하게 생각하고 들어오지만 막상 하루에 3시간이라는 타이트한 수업과 과제물, 마지막날 공연도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다들 학생처럼 긴장된 모습을 보인다.

매년 하는 행사인데 올해는 도서관에서 '풍선아트지도자과정'을 개설하면서 선생님께 재료비만 드리고 부탁을 하여 멋진 풍선장식 무대도 꾸몄다. (행사가 끝나고 난 뒤 난 이 멋진 작품을 보림이네 피아노학원에 드려야 겠다는 깜찍한 생각을 하고...벌써 차에 싣어다 놓았다. 호호호 난..아줌마~)  올해는 유난히 엄마들의 열의도 대단하여 소품들을 완벽하게 꾸몄다. '커다란 무' 공연을 위해 집에 있는 아이 미끄럼틀까지 가져오고, 부직포로 멋지게 장식까지 하였다. 와우~ 대단한 열정~ 40분의 공연동안 아이들은 웃고, 박수치고,  대답도 잘하고~~~~  엄마들은 '내가 해냈어'하는 성취감에 흐뭇해 하고~  "단지 오늘로써 끝내지 말고 계속 쭈욱 공연이어지게 하세요~ " 

(이상 찍사로 살펴본 행사의 이모저모.  - 후배 업무이고 난 찍사로 함께 했다)




오늘 공연을 지켜보면서 2년전 내모습이 떠오른다. 청주보다 더 시골인 소규모 도서관에 근무할때, 그곳에서 먼저 <동화구연지도자과정>을 개설, 운영하였다.  군부대가 있는 읍규모 도서관이라 젊은 엄마들이 많았다. 내가 나이가 있는 축에 속했으니....  

그곳에서 처음 이같은 공연을 했고... (인근 초등학교 강당을 빌려서 했다). 생각보다 공연의 호응이 좋아 인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공연 요청이 왔다.  무료공연이지만 고맙다고, 유치원에서는 금일봉도 주셨다.  규환이 다니는 유치원에 무료 공연도 해주고, 그외 지역 도서관, 학교에서도 공연요청이 밀려왔다.

엄마들은 신이나서 공연을 하였고, 담당자인 나도 신이나서 인형극을 위한 무대도 만들고, 커다란 무대배경도 그리고~~~~~   차 트렁크에 가득가득 소품들을 싣고 다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간식 사주고, 짐 나르고, 스케줄 잡아 주는일......(매니저인지, 소품담당인지, 짐꾼인지 원...)

결국 극단도 만들었다.  앗..극단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가능하면 유료공연으로 하여 재료비와 식비정도는 충당을 할 욕심에....그러다가 내가 청주로 발령이 나서 2년만에 돌아오고, 엄마들은 '인형마을'이라는 폐교를 활용한  더 커다란 극단에 취업을 하고..... 월급도 못받고 고생만 하다가.... 한명은 중국으로 남편따라 가고, 한명은 초등학교에 연극수업을 하고....이사가고.......그러면서 와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에구....만약 내가 더 있었다면 활성화 되었을수도 있었을까?????  장담은 못하겠다. 사실 그때는 관장님과의 갈등으로  미칠것 같아서..도망치듯 청주로 나왔으니까....... 아쉽기도 하다..무진장.......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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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05-12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세실님은 무지 적극적인분이신가봐요. 동화구연해보고 싶었는데....

유-후 2005-05-12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행나무극단~~이잖아요...잊으신거에요?ㅋㅋ
올해도...4기를 배출하고....마지막 공연(발표회)을 3주가량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4기들은 끼도 많고...노력도 대단하다 담당선생님이 평하시더라구요..
이번엔 다시 일어서는 기회가 되어야 할텐데...
저희 도서관 특색사업이 없어지는 듯 해...마음 한 켠이 쓸쓸합니다...^^

유-후 2005-05-12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에 풍선아트장식..너무 멋있어요~~
공연분위기를 한층 업!!해주는 듯 해요^^

세실 2005-05-12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지금 시작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인근 도서관이나 지역사회협의회 같은곳 알아보세요~ 요즘은 무료로 하는곳이 많답니다.
미래의 아이를 위해서도, 부업을 위해서도 좋답니다~ 호호호

세실 2005-05-12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후~ 아..맞다..은행나무 극단. 호호호~ 내가 정하고도 잊어버렸다. 증평을 상징하는 나무라서 정한건데...ㅠㅠ
맞어....제발 활성화좀 시켜라...토욜날 인형극도 다시 좀 보여주고....그 무대 넘 아깝단 말이야... 재료비만 20만원 들었고...넘 예쁜데...그냥 확 뺏어온다....


클리오 2005-05-12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세실님. 님의 현재 모습이 이러한 과거에서 나왔었군요... (언니, 멋져요!! 호호... ^^)

세실 2005-05-12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찬이십니다..클리오님~~

까탈쟁이 2005-05-13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풍선장식이쁘네용~구경하고싶었는데..모땜시인지..올라가보지도 못했네용~

세실 2005-05-13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한번도 안올라가봤단 말이야.....최선생한테 일러야지...
담부터 희례씨 행사있어도 안 올라간다......흥..삐짐~

까탈쟁이 2005-05-13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어케하다보니..죄송해용~사진찍으러 갈려고했는데..이주사님이 가신다구하셔서~ 우편물작업할껏두있었구..ㅠ.ㅠ 담부터는 적극적으로 도와드릴께용~넹넹넹

세실 2005-05-13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나의 협박이 무서운거지???? 농담이다..농담~~~

까탈쟁이 2005-05-13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넹 ㅡㅡㅋ 무서버..ㅋㅋ 장난이에용~ㅎ1ㅎ1
당연히~ 담부터는 정말 잘도와드릴께용~ ㅎㅎ

세실 2005-05-13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알져....빵 먹으러 와라....밤식빵~

 

 

 

 

 

 

오늘의 토론도서는 <다빈치 코드 / 댄 브라운> 이다. 수개월째 베스트셀러로 자리잡고 있어서 궁금해서 읽어보고자 토론 도서로 정했는데, 비록 날라리이기는 하지만 카톨릭 신자라는 사명감이 있어서 인지 영 개운하지가 않다.

" 이 책 <다빈치코드>는 몇 개월째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군림하고 있어 호기심에 읽어보았는데  나와는 코드가 맞지 않는다.

  예수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사실은 부부였다는 전제는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하버드대 교수인 랭던과 루브르박물관장인 살해당한 자크 소니에르의 손녀 소피가 찾던 성배가 여성의 자궁을 뜻하며, 여성의 우월감 내지는 여성의 성스러움을 표현했다는 페미니즘이 작용했다고는 하나 이 책을 읽는 내내 등장인물의 얽히고 설킨 인간관계도 좀 지루했고, 월트 디즈니,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비밀단체의 회원이었다는 사실. 교회와 현재도 존재하는 시온수도회, 오푸스데이의 대립구도에 대한 묘사가 아이러니컬 했다.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약하고, 기존의 존경받는 인물이나 단체에 대한 나열로 작가가 의도한 바는 무엇이었을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다 " 라는 서평에서도 밝혔듯이 별로 재미가 없었다. 우리 주부독서회원은 어떤 느낌을 가졌을까?

먼저 내가...좋아하는 K : 참 재미있었다. 종교 혹은 성서가 인간의 역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 책은 종교에 대한 모든 다양성을 열어놓았다. 꼭 우리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실체가 아니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도 진실은 있을수 있다는 사고의 전환~ 베리 굿이란다. 헐

기독교 신자 L :  난 이책을 읽고서 이제 중학교 1학년인 내 아이에게 읽지 말라고 했다.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에게 혼란이 올것 같다. 사실적 접근을 강조하는 작가의 페이스에 나도 "혹시"하는 생각을 가졌다.   

또다른 비신자 J : 이제는 종교에 대해 금기시 되고, 신성시 되어져 오는 것들에 대한 사실적 접근과 재해석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논리에 접근했다. 

그외 K, B, O..... : 미국이 다빈치코드를 통해서 <문화제국주의>가 더 강해졌다. 어쩌면 이 책을 읽고 미국문화를 더 돈독히 했다는 설도 있다.

 

이 책은 개신교 신자와 비신자간에 첨예한 대립을 보인다. 개신교 신자는 "재미없다. 허구가 지나쳤다. <예수와 막다레나가 사실은 부부였다>는 점은 너무 억지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고,

반면에 비신자는 " 너무 재미있었다. 이렇듯 금기시되온 종교의 재해석은 정말 필요하다. 혹시 사실일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론 나는??? 재미없었고, 실망스러웠다..... 

 

오늘은 14분이 오셨는데 와우~ 참 열띤 토론을 벌였다. 종교문제가 개입되서 그런가??? 베네딕도 16세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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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11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적인 논쟁이 없군요 ㅠ.ㅠ;;;

세실 2005-05-11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다들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종교의 재해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넘 허술하지 않나요??? 박진감도 없고....

물만두 2005-05-11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요... 이 책은 추리 소설의 모독적 측면에서도 당해야 하는데 넘 많이 팔렸어요 ㅠ.ㅠ

세실 2005-05-11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만두님도 인정을 안할 정도면..진짜 별로인 책이네요....
맞어요...쓸데없이 넘 많이 팔렸어요..왜 이렇게 많이 읽는거야..대체....
이래서 베스트셀러는 좋은책이 아니다라는 공식이 성립하는거죠~

2005-05-12 18: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5-05-12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속삭이신님도 저와 같은 생각~~~ 와우...역시 멋지세요~~~
 

청주번개에 참석을 하기 위해 1주일 전부터 비축을 해두었다.  신랑이 저녁내내 늦게 들어와도 참고,  친구가 저녁 먹자는 유혹도 뿌리치고, 모임도 번개후로 기약을 하고 정말 모범생 주부가 되었었다.  

드디어 D-day! 모임 시간은 7시 이지만 다들 어찌나 부지런하신지...4시부터 만나신 에피님과 클리오님~  조금 있다가 하얀마녀님, 김지님, 마태우스님, 반짝 출연하신 미스하이드님~ 나의 베스트후렌드이자 후견인(?)인 나야나는 8시 되어서 왔다. 와준것만도 고맙지뭐~  모두 모인 분은 총 8명~   4:4 미팅이 이루어진거다~  좌석도 남자 쪼르르, 여자 쪼르르~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1차는 삼겹살집 <황토마을>.

 이름과 나이, 사는곳, 서재에 대해....처음 만났지만 1년은 만난 친구들처럼 참  정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 하얀마녀님, 에피님, 마태님, 하이드님은 세번 이상은 만난 분들 답게 더욱 끈끈했다...어찌나 서로를 위하는지..원.....

에피님은 귀엽고, 깜찍한 대학생~  그저 대학생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임이라니...아쉽게도 몇마디 나눠보지도 못하고 홀연히 떠나셨다. ㅠㅠ / 하얀마녀님은 늘 미소띤 얼굴에 과묵하시지만 노래방에서는~ "걸어서 하늘까지"를 힘차게 부르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다.(한때 제가 참 좋아했던 노래~) / 청주번개의 히로인 클리오님. 번개주선자 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셨다.  서글서글하고, 화끈한 성격~ 오우~~~참 멋져요~  더군다나 선물로 책도 한권씩 안겨주시는 센스도 발휘하셨다 /  못오신다고 하셨던 김지님 "오셔서 참  반가웠습니다~" 얌전하고, 다소곳한 말씨와 행동~  영원한 미씨가 되실 듯 하다. 예뻐요~ / 하이드님~ 오시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깜짝 출연~  정갈하고, 멋진 옷차림에(참고로 다들 평범한 바지 차림), 말씀도 예쁘게 하시고, 표정도 어찌나 귀여우신지~ 깨물어 줄꺼야 앙~  /  현란한 글솜씨와 알라딘의 스타 마태님. 저보다 한살 많으심에도 가끔 앙증맞은 목소리에 귀여운 제스처를 쓸때면 동생같은 느낌이 들었다. ㅋㅋㅋ / 나의 베스트 후렌드 나야나~  든든한 후견인이다~ 내가 부탁을 하면 언제든지 "OK". 번개때도 내가 썰렁할까봐 따라 나섰다는 나의 백그라운드~~~~ 고마우이~

1차 모임 자리~ (왼쪽 앞은 클리오님, 뒤편 김지님~ 오늘쪽 맨앞 마태님, 마녀님, 에피님~

 

      클리오님 선물~ 잘 읽겠습니다~

      <살로메 유모 이야기 / 시오노 나나미. - 한길사~>

 

2차는 키쓰나이트클럽으로 가려다가 나이 제한에 걸릴까봐 (누구때문이라고는 말 못한다~), 그 옆에 있는 청주에서 가장 유명한 포장마차 <겸손>으로 갔다~ (사실 내가 잘 아는집이다~ 호호호, 서비스로 산낙지가 나왔는데, 클리오님과 마태님이 죽은거 아니냐는 심한말을 하셔서 기분이 안좋았다...삐짐. 잠자고 있는 낙지를 깨우느라 계속 젓가락으로 휘저었다...ㅠㅠ)

이집에서 가장 맛있는 오뎅탕이랑 계란말이 먹으면서 역시나 즐거운 이야기가 계속되었다~ 사실 내가 기억하기로 어제 가장 많은 음주를 한듯하다...
하이드님, 나야나, 마태님~ 저 뒤에 얼굴을 가리신 분은 짜잔~ 하얀마녀님

앗..둘이 웬 다정한 포즈를~

저 손을 들고 계시는 분은....대체 무슨 이유로~


이 집의 자랑거리 계란말이~ 처음엔 한판이 들어갔는데, 요즘은 열세개만~


청양고추의 매운 맛이 일품인 오뎅탕~~~~~

3차는 술도 깰겸...노래방으로 가서 노래를 한곡씩 불렀다~ 무엇을 불렀는지는 기억이 안남. 나는 혜은이의 <열정>을 불렀다.  두곡씩은 부른것 같다~

이상 청주번개 후기였습니다~  역시나 책을 사랑한다는 공통분모가 있어서 인지 책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이어졌고, 다들 성격이 참 긍적적이고 낙천적이시라는것~ 어느 모임보다 더 훈훈하고, 따뜻했다는것...(어제 날씨도 굉장히 추웠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청주모임은 번창할 것이라는 느낌~ (마태님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는 다짐도~) 이 들었습니다. ^*^

 이상 청주에서 세실이었습니다~~~~~

p.s 아직도 술이 덜 깬듯 머리 아프고, 속도 안좋고.... 알라딘 여러분들!!!! 절대 과음은 삼가합시다. 적당하게 합시다....어제 누가 2차 소주 마시자 그랬지???? 난 2차로 노래방 가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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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10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너무 안어울려요. 전 님이 우아하신줄 알았다구요 ㅠ.ㅠ;;;

세실 2005-05-10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저 우아해요........

조선인 2005-05-10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져요. 이제 하이드님 후기를 졸라야겠네요.

날개 2005-05-10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세실님이 무지 잘 노실줄(이거 좋은 뜻인거 알죠?^^) 짐작하고 있었어요..ㅎㅎ

진/우맘 2005-05-10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ㅂㅐ....고파요....ㅠㅠ

미설 2005-05-10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우셨겠습니다... 몇시쯤 들어가셨는지, 그래서 일주일 동안 쌓아둔 모범 이미지가 효과를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chika 2005-05-10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번개를 위해 일주일간의 모범주부 노릇하신 세실님의 노고에 치하를~!! ^^
(전 재밌게 놀 줄 몰라요. 세실님이랑 친하게 지내면 재밌게 놀 수 있을까요?^^)

세실 2005-05-10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ㅋㅋㅋ

세실 2005-05-10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날개님...앗 아셨단 말씀입니까~
제가.노래는 잘 못불러도 분위기는.....ㅋㅋㅋ

세실 2005-05-10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오세요~~ 제가. 오뎅탕이랑 계란말이 쏩니다~

세실 2005-05-10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미설님....호호호~ 음.... 뭐 어제는 양호했습니다~ 마태님, 하이드님이 서울을 가셔야 되서리~ ㅋㅋ 물론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는 놓치고 조치원역으로 기차타러 가셨지요~ 대략 짐작이 가실듯....

세실 2005-05-10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당근....재밌게 해드릴께요~~~우리 친하게 지내요~~~~

진주 2005-05-10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부러워요 이이잉~~~~~~

N.A.Y.A.N.A 2005-05-10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자네가.취하긴.취했었나보이....내가.자릴.뜬적이.없었는데..열정은.언제.지나간것이여.....

실비 2005-05-10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우셨던것 같네요^^ 잘읽었습니당. 솔직히 글보고 후기가 궁금했거든여 ^^

클리오 2005-05-10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흑. 제가 자꾸 산낙지가 죽었다고 한 것은, 특유의 한말 또하는 술버릇의 일종이오니, 너무 삐지지 마소서.. 저 미워하지 마세요~ 잉...

미누리 2005-05-10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번개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글 전체에서 마구마구 배어나오네요.
즐거운 번개모임글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만남.

kimji 2005-05-10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찬을 해주셨으니, 어찌 보답을 할까요- ^>^
후기, 잘 읽었어요. 사진도 잘 보았고요.
님의 서글서글한 이목구비와 호탕한 이미지, 그리고 우아한 분위기도 눈에 선합니다. 또 뵈요, 님. ^>^

세실 2005-05-10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대구번개도 추진해보세용~

세실 2005-05-10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야나...말도 안돼...앗..<열정>이 아니라 <밤이면 밤마다>를 불렀다..호호호~ 내 정신좀 봐~

세실 2005-05-10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호호호...그 자리에 함께 했더라면 더 즐거웠을텐데 말이죠~

세실 2005-05-10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헐..ㅋㅋㅋ 괜히 찔려서 그러는거죠~ 바다라고는 전혀 없는 충청북도의 비애라고 생각해 주소서~ 아무래도 먼 바다에서 공수해 오니 낙지도 지쳤겠죠~

세실 2005-05-10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누리님도 번개에 참석해 보세요~ 참 재미있네요~
왜..그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유대관계가 형성된다니까요~

세실 2005-05-10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지님..어머나~ 꼭 짜고 치는 거시기 같네요~ 암튼 고맙습니다~
저 사실 우아하지는 않아요~ 호호호

2005-05-10 2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5-05-10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속닥님 ㅋㅋㅋ...아니..그럼..제가 맛난 오뎅탕이랑 계란말이 사드린거 몰랐단 말입니까??
에구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한다지만...ㅠㅠ
내 맘도 몰라주고..미워잉....

2005-05-10 2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5-10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5-10 2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5-05-10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속닥님..그렇게 말씀하시면 섭하징....어여 취소하세요...정말 즐거웠다니깐요~~~
저 낮에는 졸다가....밤이 되니 다시 눈이 반짝반짝..아무래도 야행성 같죠????

하얀마녀 2005-05-12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뎅탕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더군요. 팔이 짧은 관계로다가 먹기 귀찮아서 기본으로 주는 미역국을 주로 애용했습니다만... 그 미역국도 만만치 않게 좋던데요?

세실 2005-05-12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하얀마녀님..그렇게 안타까운 일이....오우~
그러게 덜어드린다고 했을때 오케이 하시지....요... ㅋㅋㅋ. 즐거웠습니다~
 
 전출처 : 클리오 > 청주 번개 최종 공지 - 드디어 내일이예요...

날짜를 느긋하게 잡았더니 기다리는 시간이 참 길었습니다. 드디어 청주 번개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많이 기대가 됩니다. ^^ 이제 번개가 끝나고 나면 무슨 재미로 살지 싶어요... 세실 님께서 새로운 알라디너 한 분을 모셔온다고도 해서 기대가 되구요.

내일(월요일)  4시 이후부터 제가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있을 예정입니다.

제 연락처는 017-613-1019 이거든요.

터미널에 도착하시는대로 연락주세요(청주는 고속/시외 터미널이 옆 건물입니다. 고속터미널로 오셔도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참석 예정자는 제가 사진을 본 터라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생각하시는 분, 꼭 오세요.

내일 기쁜, 즐거운 얼굴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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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5-08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기대됩니다...클리오님..마태님...하얀마녀님...에피메테님.....
글구...NAYANA...

여울 2005-05-09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함께 하지 못해 마음이 편치 않군요. 가는 날이 장날이네요. (가을산님 함 연락해보셔요. ㅎㅎ) 즐거운 시간되시구요.

세실 2005-05-09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여울마당님도...대전에 사시죠 아마? ㅠㅠ 오시면 좋을텐데....
제 친구도 7시30분은 넘어서 온다는데...웬만하면....호호....
평일이라 괜히 부담드리는것 같아 연락 안드리려고요~
이번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미누리 2005-05-09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좋은 만남 되시기를...

세실 2005-05-09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저도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오프라인 모임에는 처음 나가거든요....
책을 좋아한다는 공통 분모가 있으니 쉽게 친해질듯 합니다.
 
 전출처 : 미누리 > 삼행시 투표해 주세요

첫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추천이 구조상 불가했기 때문에 고민끝에 방법을 투표로 바꾸었습니다.

세개 이상의 삼행시를 써주신 분들의 삼행시를 모았습니다.

투표 기간은 월요일 아침10까지 입니다.

인터라겐

미...미안합니다...첫방문입니다..
누...누구냐구 물으신다면 몰라요...힝힝~ 전 원더우먼이랍니다...
리...리본은 매듭을 묶어야 아름다워지듯 미누리님과 인연의 매듭을 묶어보려구 왔답니다..

미 미궁속으로 빠져들기 딱이라지요... 너무 쟁쟁한 후보들이 많네요.
랑님 뽑기 힘드시겠어요...
누 누구를 뽑을지 어떤분께 장원을 드려야할지 모르실땐
리 이것 하나만 기억하세요...."북치기 박치기"

세실
미누리는 무슨 뜻일까 한참 생각했습니다.
누리는 누라의 변형? 그러면 마누라의 예쁜 표현?
리리리리리리(영구버전) 미누리님, 랑님, 머루, 다래, 지금처럼 늘 행복하셔야 합니다. 꼬옥~

미누리님은 머루랑 다래중에
누가 더 예쁘냐고 남들이 질문하면
리얼하게 대답하실수 있나요? 네. 둘 다 예쁘다고요~

미누리님네 가정의 향기는 마치 은은하지만 온
누리에 퍼지는 난의 향기처럼 천
리밖으로 퍼진다지요~

 

 
울보

미 미안합니다,,,
누 누구신지 아직은 잘모르지만,,,,,,,앞으로,,
리 이분을 알려고 노력하면서 열심히 님의 서제에 놀러다니겠습니다,서재 번창하세요

미 미누리님 놀라시기는..
누 누구신지 왜 모르겠습니까?
리 리얼리..전 님을 진정으로 알고 있으니 너무 심려마십시요,,,

미 미누리님 ,,저녁은 드셨나요,
누 누룽지가 먹고 싶어집니다,,,
리 리글리글 속에서 전쟁이 났는지..구수한 누룽지가 생각이 나네요

水巖(수암)

미 미술을 좋아하는 규림이는
누 누구네집 딸인지
리 리얼하게 잘도 그리네

미 미운 오리새끼 읽어 보셨나요?
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도 읽으셨나요?
리 리더스 다이제스트 최근호도 보셨는지요?

미 미워하지 마세, 서로 서로 사랑하세
누 누구나 한번 가면 못 오는 세상인데
리 리콜도 할 수 없는 인생이라네

로드무비

미누리님, 이 곡 아세요?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배인숙
이맘때 들으면 참 좋아요.

미누리님 룸메이트 랑님~
누누이 이야기하겠지만 참 행복하시겠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 가서 이런 가족을 얻겠냐고요오~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누구없소
리쌍의 노래도 괜찮더군요.

피라

미 미안합니다. 이제 들러서 말입니다.
누 누군가 그러더군요
이 이곳보다 멋진 서재는 없다고 : )

미련이 많습니다.
누군들 그러고 싶었을까요...
이제는 더이상 다시 돌아갈 수 없는데...

미운놈 떡하나 준다고 하는 말
누가 아직도 믿습니까?
이제는 이뻐야 떡 줍니다;ㅠ_ㅠ

chika

미..............안타
누..............구 글에 추천해야나?
리.............. 이런 삼행시라도 참가 되는기다~ ㅋ

미........치겠어요!
누............가 좀 말려주세요!
이......................런 식으로 삼행시 짓는거 말예요!! 재미붙일게 따로있지!! ^^;;;;

미...........누리님, 보셨어요? 댓글이 벌써 99개예요. ㅎㅎ

                     살다 > 삼행시는 여기에... (댓글:99, 추천:2)

누..............가 과연 랑님의 맘에 드는 삼행시를 지었을까요? 아무래도 물만두님이 받을것 같기도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만약 물만두님이 당첨되면

리...........차드 기어 닮았다는 말에 넘어갔다고 생각할꺼예요!! ㅎㅎ

조선인

미 미워요 정말.
누 누구 맘대로 이벤트를 여셨나요.
리 리본끊는 영광을 놓쳤으니 슬퍼요.

미 미누리 조아함은 맑은듯 진하리니
누 누구나 그리워할 우리님 定命일세
리 李花에 비뿌리오니 님의향기 더하네

미 미누리 낭군이자 두아이 아비님은
누 누대의 덕업으로 복대신 가정이뤄
리 利他의 이벤트까지 열어주어 고맙네

 
물만두
.

미 : 미꾸라지같은 만두의 꾐에 빠진 미
누 : 누리님 벤트 성황
리 : 리에 끝맞치시기 바랍니다^^

미 : 미누리님
누 : 누구 맘대로 리를 이로 바꾸시나요?
이 : 이벤트를 위해서라구요. 아, 예~

미 : 미움은 버려야 할 한가지
누 : 누리에 행복이 천지거늘
리 : 이롭지 못한 것에 집착하니 안타깝다

미 : 미끄럽다
누 : 누굴까?
리 : 리마리오~

 

투표기간 : 2005-05-07~2005-05-09 (현재 투표인원 : 18명)

1.
16% (3명)

2.
11% (2명)

3.
5% (1명)

4.
5% (1명)

5.
22% (4명)

6.
5% (1명)

7.
11% (2명)

8.
11% (2명)

9.
11%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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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5-07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또 투표다..지난번 벤트에도 투표로 했는데..아깝게 2위에 머무르고 말았다..이번에도 1위는 어려울듯..... 더군다나..나의 도서관 팬(?)들은 휴일엔 알라딘에 들어오지 않으니...결과는 ㅠㅠ 정녕 벤트의 신은 나를 떠났단 말인가......
혹시라도 투표에 참여하실 분들은...여기가 아니고 미누리님 서재란 말입니다..
저 2번을 찍어주세요~~~~~

미누리 2005-05-10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세실님도 투표 페이퍼 퍼가신 줄 몰랐네요.^^
그리하여 영광의 당첨이?ㅋㅋ

2005-05-10 2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5-05-10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이런걸~ 비리라고 한다죠 아마~

세실 2005-05-10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속닥님~ 싸.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