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이 학교에서 만들어온 어버이날 카드!!! 

" 엄마 내가 카네이션 접은거다...어때 잘 접었지..? 내가 접었어도 너무 잘 접은것 같아...! 그치?" 

 편지글은 한글자도 없고, 프린트된 아빠, 엄마캐릭터 그림본에 정성껏 색칠한 것이 전부인 카드이다.... 

카드 내용을 안 찍어 올린 이유는?  편지글이 없어서도 아니고, 색칠이 엉망이어서도 아니다... 

정말 아빠,엄마 캐릭터 그림본이 너무 깬다....너무 너무....아빠는 중년아저씨, 엄마는 옆집할머니 스타일이다.. 

이런 그림본은 도대체 어디서 난건지...... 

사실 이 그림을 보고 사실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박장대소했다. 

아마 2011년 어버이날이 제일 기억에 남을듯....ㅋㅋ  

 

암튼 , 우리 아들...너무 고맙다!!!  

하는 행동이 느리고, 자기 물건을 잘 못챙겨도 많이 사랑해~~그래도 잘 하려고 노력은 해줄꺼지?  

 

오늘 울 아들을 자기물건 하나도 못챙기는 칠칠이라고...또 물건 잃어버리거나 놓고왔다고 생각했을때 빨리 냉큼 찾으러 다시 뛰어가지않았다고 많이 혼냈다... 

우리 아들을 혼나게 한 그 나쁜 물건은...바로바로  포켓몬스터 최신작  포켓몬스터 블랙 , 화이트중에 블랙 닌텐도 칩~ 

요즘 어린이들이 부모들에게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순위 닌텐도의 소프트웨어이다. 

그렇게 노력해서 어린이날 선물로 받아놓고 이틀도 안지나서 대충대충 관리하는 아이의 태도에 너무 화가나서 확~ 질렀다..소리를 냅다!!! 

결국은 찾았지만....잃어버린줄 알고 가슴을 열번도 더 쓸어내렸을 아이를 생각하면 맘도 아프고, 더군다나 엄마에게 그렇게 혼이 났으니 얼마나 속상했을까도 싶다..!!  

내일 먼저 "엄마가 화내서 미안해" 라고 사과하고, 그다음은 " 네 물건은 네가 좀 잘챙겨다오 " 라고 다짐을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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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사회 너무 어려워해!! 어떻게 해야돼!! "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둔 친구의 외침이다.!! 

그렇게 어려워?  사회가 ?  그래?     

사회, 社會, society.... 

사전적 의미로는 일정한 경계가 설정된 영토에서 종교 ·가치관 ·규범 ·언어 ·문화 등을 상호 공유하고 특정한 제도와 조직을 형성하여 질서를 유지하고 성적 관계를 통하여 성원을 재생산하면서 존속하는 인간집단을 말한다. 

 
우리가 속해서 살아가는 사회...즉 생활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이미 사회에 속하고,  그 속에서 섞여서 자연스럽게 생활하며 사회를 경험한다. 

부모, 형제자매, 자녀들과의 가족안에서의 생활, 학교에서, 내가 사는 동네에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연스럽게 사회생활을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혼자서 살아갈수없다. 나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럼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왜 사회를 배우며 어려워해야할까?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잘 인지를 못해서일까?, 아니면 아직 살아본날이 적어서 경험이 없기때문에 그럴까?  

그러면 교육을 시켜야지....자연스럽게 경험을 통해서 알수없으면 책에서라도 얻어, 알려라도 줘서 알게 해줘야지...그치? 

난 그래서  '똑똑똑 사회그림책'시리즈를 읽힌다. 나도 책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나도 배워야하기때문에..ㅋㅋ 

엄마,아빠와 5살아들부터 9살아들까지 이책을 고개를 마구마구 끄덕여가며 읽는다...어른들한테도 무지 좋은책이다... 

역시 어른이라고,,,, 경험을 많이한다고,,,해서  이 사회를 다 알고, 느끼는 건아닌가보다,,,그건 확실한가보다,...  

 

자, 우리와 밀접한 생활의 울타리속에서 사회개념을 어떻게 끄집어 내서 알려주는지를 한번보자.  

이 책의 처음 출간기획 권수는 총 30권으로 알고있다. 영역은 사회생활, 경제,지리,정치,문화,세계등 각 영역마다 나누어 구성되어 출간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

아직 5살배기 아들은 알록달록 그림들만 쓰다듬으며 좋아하는 수준이지만.... 

9살짜리 아들은.....음흠!!  역시 나이는 못속이나보다....제법 알아듣고, 작년부터 꾸준히 발간되는 이책을 작년에는 별로 궁금해 하지 않더니..이제 뭐가 눈에 보이는지..제법 뉴스도 보고 신문도 기웃거리며 나한테 묻고, 이책에서도 찾고 한다.  

 

 

<나는 누구일까요?>는 '나'라는 존재가 사회속에 어떻게 속하며, 어떤 사회적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려주는 사회개념 그림책이다. 

어디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주인공 '별이'를 부르는 말, 즉 사회적 관계가 달라짐을 볼수있다. 그 사회관계속에서 '별이'가 하는 역할이 얼마나 다양한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려준다.  

너는 이제까지 몇가지의 이름으로 불려봤니? 엄마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해보자. 

 

 <온 세상 국기가 펄럭펄럭>은 아이들이 월드컵 축구 경기장에서 본 국기, 국제 행사관련 tv에서 보게 되는 국기, 운동회때 달려있는 만국기를 통해 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그림책이다.  

각나라의 국기는 만들어질때 그 나라의 상황과 종교등에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비슷한 문화권의 국기는 비슷한 문양이 들어간다.  이책은 세계60여개국의 서로 닮은 국기를 한페이지에 모아 보여줌으로 그 국기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의미나, 지리적 정보, 종교,문화등에 대해 설명한다.  

나도 처음 알았다...아~ 이렇게 나도 배우는 구나...@@ 

 

 <지도를 따라가요>는 지리교사가 직접쓴 그림책으로 여러가지 지도를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지도는 무엇이고, 언제 사용하는지를 알려준다. 지도를 구성하는 축척, 방위,기호의 개념을 쉽게 풀어주며, 세계지도, 우리나라지도뿐 아니라 생활주변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지도를 보여준다. 

지도는 실제보다 작게 줄이고, 간단한 기호를 넣어 보기 편하게 만들었는데 ...이걸 볼 줄모르면 선과 기호들이 복잡하게만 느껴져 오히려 답답할것이다..이해해보자..그래서 지도보는 맛을 느껴보자. 

 

 <약속은 즐거워>은 주인공 유치원생'은지'를 통해서 기본규칙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규칙의 개념과 의미를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왜 규칙을 지켜야하는지, 규칙을 지키는 마음이 무엇인지, 규칙을 잘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설명해줌으로써 아이들을 이해시키고,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규칙을 지키는 마음을 기를수있도록 합니다.

아이가 일상에서 배우는 규칙과 법의 개념, 남을 배려하는 넓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 

 

 

<괴물 학교 회장 선거>는 숲에 처음으로 문을 연 괴물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괴물어린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선생님이 아이들을 대표하는 회장을 뽑아야한다며 후보가 될수있는 조건을 설명한다. 그래서 탄생된 회장후보 3명은 각자 자기의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하는데....... 아이들에게 투표의 의미와 방법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선거는 어떻게 하는지, 누구를 뽑아야하는지,,또 대표가 되고 싶다면 그 대표가 해야되는 역할과 의미를 먼저 알아야하는데... 

 

 <알뜰쟁이의 돈 쓰는 법>은 주원이와 할아버지를 주인공으로 해서 절약하는 방법과 그 의미를 알려주는 책이다.  어려서 부터 돈맛을 아는 우리 큰아이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책이다...어떤 소비를 해야하고, 물건은 어떻게 골라야하고, 사용하던물건을 버릴때는 어떻게 해야하며, 알뜰하게 저축하는것과과 현명한기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등 다양하게 알려준다.  

우리도 주원이 할아버지의 자상한 설명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올바른 소비를 알려줘보자. 똑똑한 소비습관을 가진 우리 아이를 기대하며.... 

 연이네 설맞이, 아카시아 파마를 그린 윤정주님의 그림이라서 더 친근하다. 

 

  

<학교 다녀오겟습니다>는 학교가 어떤 곳인지를 주인공의 생활을 따라 가면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학교에는 어떤 사람들이있고, 어떤 활동을 하며, 그안에서 어떻게 생활하면 되는지를 배울수있다. 3가지 테마로 구성, 먼저 입학준비, 입학식, 유치원과 비교한 학교규모, 선생님, 짝꿍에대해 알려주고, 다음으로는 학교수업,시험,예체능수업,야외활동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지켜는 규칙의 중요성과, 생활에 필요한 예의를 알려준다...

 자신만만 1학년과 함께보면 더 좋을듯하다.... 

 

 

 <마음대로가 자유는 아니야>는 가족을 주인공으로 해서 공평함과 민주주의를 알려주는 책이다. 아이들이 쉽게 처할수있는 상황과 평상시를 예로 들어서 어떤것이 공평한지,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남을 배려하고, 남과 나의 다름을 인정하는 법을 알려준다. 

어떤일을 정할때 토론을 하고, 다수결로 한다...하지만 다수결이 다좋은것은 아니다...무엇보다 남을 배려하는 것이 가장중요한것임을 깨닫게 해준다. 

민주주의는 정치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면......큰 오산.....생활속에서 흔히 만날수있다.  

 

 

 <나도 까사모예요>는 도시의 작은 마을 까치말에서 벌어지는 공동체 운동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자연의 소중함과 그러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공동체 활동이 어떤것이 있는지를 배울수 있다...공동체운동은 시민단체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시민단체활동은 시민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  

사회속 여러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 활동하는 여러모임의 성격을 이해하고, 이 활동들의 방법과 그 목적이 무언지도 이해할수있다.  

 

 

<우리땅 방방곡곡>은 우리나라땅을 왜 한반도라고 부르는지, 땅은 어떤 모양이고, 얼마나 큰지, 우리땅 동서남북끝은 어디인지. 왜 우리나라는 낮고 둥근산이 많은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사회시간을 대비한 우리땅 공부 미리보기....참 좋다. 

 

 

<텔레비전 보여주세요>는 텔레비전의 장단점과 올바른 시청습관이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들은 텔레비전뿐만아니라 영화, 컴퓨터, 게임기등 우리 생활속 영상매체속에 파묻혀 있다. 

동화 속에는 텔레비전에 폭 빠진 남매가 등장합니다. 텔레비전을 보느라 퇴근한 아빠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엄마의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고, 서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겠다고 다투는 남매의 모습은 여느 집 아이들과 다름 없습니다.  

자, 이남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돈,돈,돈이 궁금해>는 외계인들의 발랄한 질문과 대답으로돈을 배울수있게 해준다. 

이 책은 돈을 처음 보고 접하는 외계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돈에 대한 기초 개념과 특징, 그리고 돈을 대하는 태도를 알려 주는 경제 그림책이다. 우리 아이에게 보여 주는 첫 경제 그림책이다. 안드로메다 행성에 살던 외계인들이 지구의 대한민국으로 소풍을 오게 된다. 외계인 선생님과 아이들은 지구로 소풍을 간다는 즐거움에 준비물을 챙긴다. 선생님은 지구에 갈 때는 ‘돈’을 꼭 가져가야 한다고 일러 준다. 돈이란 것을 처음 듣게 된 외계인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엉뚱한 질문들을 쏟아내며 돈의 특징들을 파헤쳐 간다.   

 

 <아이스크림은 어디서 왔을까>는 아이가 생활속에서 쓰이는 물건들이 어떻게 만들어져 나에게까지 왔는지를 알려주는 경제그림책이다.  

물건의 생산, 유통의기본개념,특징등을 알려준다.주인공 정한이가 한 그릇의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필요한 세 가지, 유리그릇, 아이스크림, 그리고 곁들여 먹는 딸기가 각각 어디에서 시작되어 정한이에게로 왔는지 차근차근 따라가 보자.생산과 유통의 과정이 쉽게 이해되는 그림속으로 ... 

 


 <한글, 빛나는 발명품> 은 한글이 왜 대단한 글자인지 알려 주고, 더 나아가 한글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좋아하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한글은 세계의 언어학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글자이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글자라고 불려진다. 애정을 가지고 잘 알아두어야 할 가치가 충분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아이들의 생활을 통해 한글의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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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때 좋아하는 작가는 알림신청까지 해놓고 기다리며 , 출간되기가 무섭게 낚아채야 속이 시원하고 ,,진정한 팬이라고 할수 있겠지... ? 

드라마나 영화는 어떤가? 좋아하는 배우나, 감독, 작가가 있나?

왠만한 드라마는 안본다..결코 내 취향이 고품격이라서가 아니다.. 

뭔가 느낌이 있어야...그래야.. TV앞에 턱괴고. 실실 웃으며, 밤참도 잊은채 ....보는데...  

그 느낌은 주로 로맨틱하고, 나쁜남자캐릭터,  까칠한 남자주인공 or 여자주인공, 그,, 한남자,한여자만 바라보는 로맨스, 뻔하지만 재미있는 스토리를 좋아한다.. 

왜 나는 나쁜 남자 캐릭터의 주인공을 좋아하는건가? 

Bad Boy Syndrome. 

누군가에게 들었다... 

여자들은 착한남자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결국은 나쁜남자와 연예하는 경우가 많다고... 

여자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남자에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고...어딘가 종잡을 수 없는 남자에게 끌린다나 어쩐다나.... 

 

아무튼 드라마작가중엔 홍정은, 홍미란 자매작가..그들의 작품을 주로 좋아하는 듯도 하다. 

여러 작품 중..마이걸,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미남이시네요를 아주 그것도 아주많이 재미있게 본듯하다... 

우리집 어딘가를 찾아보면  DVD까지 짱박혀있을것이다...아~ 골치야!!  

그들의 각본 드라마가  M본부에서 시작했다.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차승원도 좋고, 공효진도 좋다..더 좋은 사람이 나올것도 같다.

앞으로 난 닥치고 그냥  볼꺼다......재밌다..재미있을것같다. ㅋㅋ, 근데 목요일 동시간대 역사스페셜은.....어쩌구...? 

수요일은 닥본사, 목요일꺼는 재방송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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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계간지 보시는 거 있으세요? "

"저요? 없는데요......왜그러시는데요? " 

" 아니 문학계간지 한권 부담없이 보고싶은데...추천할만한 계간지 있으신가해서요? " 

" 제가 어제 신문보니까 문학수첩에서 '  시 전문계간지 '시인수첩' 창간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시 좋아하세요?" 

"  즐겨보지는 않지만... 생각해 봐야겠네요..근데 시는 너무 어렵지 않을까요?" 

" 전 자꾸 제 생각이 단순해진다고 느낄때 시를  읽으면  왠지 제가 숨쉬며 살아있는 듯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이해 안가도 그냥 읽으니까 난 좋던데....!! " 

숨쉬며 살아있는 듯한 인간? 난 도대체 그 사람에게 무슨말은 한걸까?   

 

나에게  "시(詩) = 울오빠 다. 
 
나 중학교때 오빠가 큰상자를 불쑥 내방으로 디밀었다...그 안에는 오빠가 강매를 당한듯한 시낭송 테잎 100개가 들어있었다. 

"오빠, 이게 뭐야? 설마 들을려고 산건아니지?"  오빠의 낯빛이 그리 밝지 않을걸 보니 어떤 망할놈이 또 떠넘겼나보다..했다. 

그 날부터 시작된 오빠를 위로하는 나의 시낭송 테잎 즐겨듣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나마 동생이 즐겨듣는 거 라도 보게 되면 본전 생각이 조금은 덜 날듯싶었다..

"오빠, 이거 대땅 좋아~~ 이거 듣다 혹시 내가 시인이라도 되면 돈 많이 벌면 오빠 팍팍 밀어주께..기다리라...행님아~~" (시인이 돈잘버는직업맞아?ㅋㅋ)

그렇게 나는 어떤 의도있는 시듣기 이지만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니  감성도 생기고, 이론도 생기며, 또 본전도 뽑게 되는 일석 몇십조의 일이 일어났다....ㅋㅋ    

몇년전 문학수첩에서 발간되던 문학계간지는 무기한 휴간된걸로 한마디로 접은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부활한것 같진않고  시 전문 계간지를 새로 창간한 모양이다.  

" 창간호에서 밝히길...최고의 시 전문지를 지향하기보다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시 전문지를 지향할 것" 이라고 밝혔다고 하니....우리같은 시에 'ㅅ'자도 조금 어려운 일반인과도 함께 볼수 있도록 만들려나보다. 

부담없이 읽을수있다면....좋겠다..그러면 난 꼭 사볼꺼니까 

무학자들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글을 최고라 이야기하는 나에게 선물같은 잡지이길....  ...

 

출판사에 밝힌 앞으로 '시인수첩'이  갈 길은.....?  

이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아.......시의 영토확장을 기대해볼까?< 난 정령 펄럭귀 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 

1. 시인과 시 전문지의 자존을 지키겠습니다.
외부 기관의 도움이나 광고 없이 자립적으로 운영하여 시인과 잡지로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시인수첩』은, 발행인 김종철 시인이 지난 2010년 9월 회사의 공금이 아닌 개인 자금 20억 원 출자를 약속하고 이를 시 잡지 기금으로 운영되도록 방침을 세웠습니다.

2. 시인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 전문지나 문학잡지의 비경제성을 강제하면서, 원고료를 책정하지 않거나, 원고료 대신 정기구독을 강요하는 그릇된 풍토에서 벗어나 등단 연도에 따라 고료를 정당하게 지불할 것입니다. 문단의 원로와 중진을 모시고, 신인들을 격려할 수 있도록 등단 연차에 맞게 원고료를 산정하여 원고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겠습니다.

3. 독자와 소통하는 시 전문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인들과 평론가들만이 벌이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독자를 대상으로 한 진정한 잡지가 되겠습니다. 시 전문지로서의 전문성을 지니고 한국시의 부흥을 위해 그림, 사진, 만화 등의 다양한 문화를 수렴하면서 시의 영역을 확대하여 열린 잡지로서 독자에게 성큼 다가갈 수 있는 큰 발걸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4. 2년 내에 월간지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시인수첩』이 지금은 계간지 체제로 출발하지만 차후 내용적으로 안정되고, 독자들의 호응이 뒤따른다면 지금으로부터 2년 내에 월간지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시인수첩』이 한국 시문학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질적 향상과 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의지이며 사명감입니다.

5. 『시인수첩』은 새로운 시인의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학적 자존심을 걸고, 우리 시대의 문학장에서 배제되고 소외된 시인과 작품을 찾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습니다. 기존의 문예지 카르텔에서 배제당한 시인들을 함께 보듬고 그들이 비평가가 아닌 독자들에 의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힘과 열정을 보탤 것입니다. 섹트주의와 패거리주의를 거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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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에서 '지식인의 서재'란 제목의 책을 봤을때? 

"어 이거 네이버에서 하는 ' 지식인의 서재' 캠페인을 책으로 엮은건가?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닌가보다...!! 바보@@   

네이버에  한달에 한번씩 소개되는 '지식인의 서재'를 정말 열심히 보는 나로서..는 충분히 들만한 생각이다.  

지식 공유 확산과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달 한 명의 지식인을 선정, 그들의 서재를 공개하고 직접 추천하는 도서를 
 
소개하는 ‘지식인의 서재’ 캠페인이 벌써 2년이 넘은걸로 알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서재 에피소드가 나오면 환호성을 지르며 그 사람이 어떤 책을 읽었고, 그 책으로 인해 어떻게 살았고,

앞으로 어찌 살고 싶은지...를 보고 느끼려 애쓰며 ..그가 추천해 준 도서중 골라서 즐겨읽기를 한다.

단순한 책소개에 그치지 않고 존경하는 지식인과의 연관된 이야기, 추천도서에 대한 얽힌 일들을 풀어내기 때문에  

나같은 사람이 독서계획을 세우는데 큰도움을 준다.   

그들의 지식과 그 지식을 바탕으로 그 책을 읽고 느꼈을 그 무언가가 너무나 부럽다.

그와같은 서재가 나에게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며 부러워 침 줄줄 흘리고 보는 내모습이 과히 유쾌하지만은 않다... 

 

오늘 이 책을 예약주문했다.. 

예약주문의 merit가 충분히 있다.  친필사인에 양장본 한정판 이 기때문이다. 
 
친필사인, 양장본, 한정판 중 '한정판'이 가장 끌린다.   

limited edition ..특정대상을 위한 것 같아..스스로가 특별한 존재라는 환상을 갖게 한다..ㅋㅋ

나도 예전에 이 한정판의 맛을 몰랐는데...
요즘 들어 '한정판'의 마케팅에 녹아들고 있는 나를 본다. 
지금 아니면 살수 없다는 구매심리를 묘하게 부추기기 때문이다.  


한정판이라는 이유로 가격이 많이 오버스럽지만 않다면 이런 마케팅에 적극 찬성이다.

자, 그럼 친필사인이 있던, 양장본에 한정판이던 일단 무슨 내용인지 를 알아보자. 

이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는 말한다. 

지금껏 시도된 적 없는 지식인들의 서재 인터뷰,
미친 듯 책을 탐하고 마침내 누군가의 책이 된 사람들 “그곳에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이 있었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은 그의 서재에서 지금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그들의 서재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 닮고 싶은 그들이 유년 시절부터 소중히 여겨왔던 책, 젊은 날 폭풍처럼 그의 영혼을 강타했던 책, 수십 번 읽으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온 책들이 숨어있는 서가를 볼 수 있도록 그들이 허락해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책은 그런 호기심과 도발적인 발상에서 기획되고 만들어졌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을 찾아 그들만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공간, 서재 인터뷰를 시도하고 책으로 엮어내기까지 꼬박 1년이란 지난한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서재 풍경이며, 책과의 인연, 책을 읽는 버릇이나 사사로운 삶의 내면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15인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이 시대 대표적인 대한민국 지성인들이다. 이들은 모두가 책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용기와 지혜를 배웠고, 지금도 책을 통해 인생의 좌표를 찾아가는 ‘책광’이자 ‘책 재벌’이다. 그래서 그들의 서재로 찾아가 그들을 가슴 뛰게 만들었던 책, 깨달음을 주었던 책과 인생 이야기는 감동과 함께 깊은 울림을 준다.  

자, 그럼 누가  지식인 인가?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고, 세상과의 소통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법학자 조국,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꾸는 자연과학자 최재천,  

창조적 휴식공간이자 문화예술공간 ‘모티브원’을 운영하는 솟대예술작가 이안수,  

섬진강이 낳은 위대한 시인 김용택,  

살아 있는 북디자인의 역사 대한민국 북디자이너 1호 정병규, ‘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사진작가 배병우, 
 
서울의 인사동 길과 산본 신도시를 디자인하고 설계한 도시 설계 건축가 김진애,  

마음으로 느끼는 현대 미술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전시를 기획하고 저술을 하는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 승효상, 30여 년간 출판업의 외길을 걸어온 출판문화인 김성룡,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 장진,  

‘음악계의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초야에 묻힌 명인들을 발굴해 무대에 세우는 전통예술 연출가 진옥섭.   

어떤가 '이름만 들어도 읽고 싶은 욕구가 팍팍 생기나? ' 아님... 

'그냥 그래!! 책은 내취향이지 뭐?  당신이 왜 떠들어?' 라는 반응인가?   

문득, 이 이야기를 하다 보니 ...

수다중에서도 책에 대한 고급수다이며 대담의 묘미를 화끈하게 보여준

'움베르토 에코'와 '장클로드 카리에르'의 묻고, 답하고, 의기투합도 했다가 경쟁도 하는 대답집
<책의 우주>의 내용이 생각났다.  

사람들로 하여금 책을 읽게 하는 방법 하나를 에코의 입을 통해 소개하는 대목인데...... 

'위대한 학자가 된 어떤 사람이야기다. 그는 부친으로 부터 어마어마한 서재를 물려받았다. 그러나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어느 날, 우연히 어떤 책을 펼쳐 보았는데, 책장 사이에 천리라짜리 지폐가 한 장 있었다. 그는 다른 책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했다. 결국 물려받은 책들을 한권 한권 뒤지면서 남은 생을 보냈다.라는 이야기이다. 

그가 책을 읽으며 남은생을 보냈다 보다 어마어마한 서재를 물려받았다에 더 관심이쏠리는..ㅋㅋ 

'장미의 이름'으로 유명한 움베르토 에코의 짧은 글에서도 서재의 용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에코는 "책장은 단지 이미 읽은 책을 쌓아 두는 장소가 아니라 현재도 계속 쓸모를 발휘하는 작업도구"라고 말한다.

여하튼 지금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읽으면 너무 좋을 책들이 이렇게 많은 현재의 생활이 난 너무 좋다.

종이책이여 !! 영원하라~~나도 서재 갖고 싶다~~  나도 책 재벌을 꿈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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