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갔다......아니 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우기고 싶다. 

그토록 기다리던 가을은 오자마자 금새 가버리는 듯 하구나!    

 

장서각 전시실에서 영조대왕전 특별전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후로~

 

 

 

 

 

 

얼마전 <영조어제 해제1,2,3>이 출간된 이후로~  

 

 

 

가는 가을 두려워 말고..이제 책 좀 읽자.............. 라는 생각을 한숨 쉬며 했더랬다.   

난 아마 올해 내내...아니 내년 상반기 내내 영조와 그의 가족들에 빠져 살지 않을까?

 

조선 제 21대왕 영조 英祖 , 조선시대 역대왕 가운데 가장 긴 재위기간 52년을 자랑하는 그.....

재위기간에 시행된 경제 정책 중 가장 높이 평가되는 균역법均役法에 큰 박수를 보내는...나,

재위기간이 길기 때문인지....파란만장한 가족사때문인지...........참~~사연도 많다. 

 

 

 

  

 

 

 

 

 

 

 

 

 

요 사연많은 가족과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얼마전 불꽃튀는 두 학자의 논쟁으로 튀겨진적이 있었다.. 

아마 지금도 진행형~~무엇이 진행형이라는지는 나 스스로도 모르겠지만............  

뭐 안타깝기도 하지만..,,,실실~~웃으며 주먹 꽉쥐고 그 어느때보다 눈째리며 자꾸 바라봐 지는 건 왜 일까? 

내 스스로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일까? 

그럼 그래야지....나도 이책들을 읽고 분명히 생각이란걸 했던 사람이니까...

 

 

 이 책을 과감히 선택한 걸 보면 아마 누구편을 들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난 뭐든  권위적인건 싫단 말이지.....독선적인건 더더욱 싫고, 

 다른 걸 다 떠나서............난 식민사관은 싫단 말이지.....................대한독립만세!  

울 다산 정약용 할부지를 달달 볶아 못살게 군.....그 노론!!! 난 그들이  별루야~~아주~많이

 * * 난 비겁하다...여기서 말을 줄이는 걸 보면....ㅠㅠ   

 

근데....난 왜 이점에서 엊그제 지난 빼빼로데이에 아들과 한 대화가 갑자기 생각날까?

*** "엄마,빼빼로데이래.....근데 꼭 빼빼로 사 먹어야돼? " 

     "뭘 축하하는 날인지도 모르는 그런 날 신경끄고, 그냥 국경일에 태극기 잘 달면 그게 애국이야...... 

      제과회사 돈 벌어줄것까지야 그 돈으로 쌀팔아와!"  

       " 엄마, 그럼 오늘이 빼빼로데이도 되고, 가래떡 데이도 된다니까...가래떡이나 한줄 사먹을까. 그건 쌀이잖어?"  

------도대체 우리 모자의 대화의 요점은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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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3 01: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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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3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1-13 0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1-13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1919년 기미년 3.1 독립만세운동의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을 주도하여 체포, 투옥되었던 만해 한용운 선생  

 

조선 독립의 서는 

감옥생활 중 1919년 당시 왜인 검사의 심문에 대한 답변을 대신하기 위해서 옥중에서 썼다. 

해박한 이론 , 그 이론을 논리정연하게 풀며 

시대와 민족을 앞서간 만해선생의  사상이 보인다......그 고귀한 식견에 감탄한다.  

가슴뜨겁게 독립선언의 이유를 밝힌 명문중의 명문이라 생각한다.

 만해 선생은 옥중에서 기초한 이 글의 전문을 작은 글씨로 휴지에 적어, 고이접어 

종이노끈을 만들어 간수의 감시를 피해 형무밖으로 보낸것이 그대로 등사되어 

만주 방면의 우리 동포들에게까지 전해졌다고 한다.   

1923년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작성한 선언서 <조선혁명선언>과 함께 일제강점기시대 2대 명문장으로 알려져있다. 

 이 논문은 개론, 조선독립선언의 동기, 조선독립의 이유, 조선총독정책에 대하여, 조선독립의 자신 등 5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의 목차를 보자면...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조선독립의 서
1.개론
2.조선 독립선언의 동기
3.조선 독립선언의 이유
4.데라우치 조선 총독정책에 대하여
5.조선 독립의 자신

청년◎ 젊은이들아, 꿈을 가져라
1.조선 청년에게
2.용자가 되라
3.조선 청년과 수양
4.역경과 순경
5.우교友交
6.전문지식을 갖추자

불교◎ 속세를 떨치고 해탈의 길로
1.나는 왜 중이 되었나
2.내가 믿는 불교
3.석가의 정신
4.인생은 사후에 어떻게 되나
5.불교 청년운동에 대하여

명상◎ 적막한 밤의 단상
1.죽다가 살아난 이야기
2.조선 및 조선인의 번민
3.한용운 취조서

작가 연보
  


잠깐 옆구리로 빠지는 이야기를 하자면... 

3.1만세 운동 선언자 민족대표 33인 중 32인은 그 후 모두 변절하죠.....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변절하지 않은 지사는 만해 선생. 

예전 얼핏 그 일화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조선총독부에서 만해 선생 회유목적으로 성북동일대 20만평의 나라숲을 준다는 둥,  

총독부에서 선생께 돈 보따리를 보냈는데 돈보따리 가져온 사람을 뺨다구를 때려서 보내셨다...등등...이런 일화였습니다. 

심지어 1933년 만해 선생께서 심우장을 지으실때 남향으로 지으면 조선총독부를 마주보기 때문에 일부러 

북향으로 틀어서 집을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1944년 꿈에 그리고 또 그리던 독립을 눈앞에 두고 입적하신 만해 한용운 

민족이 낳은 위대한 승려, 3.1운동 세대가 낳은 최대의 저항시인, 독립투사인 만해 한용운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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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뿌리깊은나무를 보고있자니...배꼽빠지도록 웃음이 나왔다.... 

세종대왕(한석규)님이 진지한 욕 3종세트를 선보이고 계셨기 때문이다. 

꽃같은 송중기에서 갑자기 한석규로 바뀌어 아이구 아쉬워 하던차였는데.... 

갑자기 지랄-젠장-우라질로 이어지는 욕 퍼레이드는 그 아쉬움을 달래주는 듯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나도 따라해 보면서...오~친근해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물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욕3종은 당황스러운 부분이기도 하지만............(긍정적 충격) 

지극히 권위적인 공남의 수양대군(세조), 이방원(태종)과는 다른  왠지모를 권위적이지 않은 캐릭터에 새로움을 느꼈다. ㅋㅋ 

오늘 그전 구입해 후루룩 읽고 보관해 두었던  뿌리깊은나무 1,2권을 찾아냈다. 

구입한지 오래되긴 되었는지 어찌나 깊숙한 곳에 고개숙이고 숨어있던지 .이책 찾느라 3일 걸렸다.. 

그런데 막상 다시 읽어보려하니 구성이 다른 드라마와 함께 보기에는 뭔가 안 어울리는 구석이 있기에....  

책을 먼저볼까? 아님 드라마를 먼저 볼까?...드라마를 먼저보고 책을 나중에 볼까?를 한참 고민중이다.   

그러나 아마도 주말에 독파할듯.... 

(읽은지 몇년밖에 안되었는데...내용이 전혀 기억이 안나는건 스토리가 문제인건지? 아님 내 기억력이 문제인건지?_ㅠㅠㅠㅠ)

 

그새 신판이 나왔는 모양이네...내 책이랑 지금 판매되는 책이 얼굴이 다르다.  

내 책은 까만얼굴(검정표지)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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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해고도에 위리안치하라 - 절망의 섬에 새긴 유배객들의 삶과 예술
이종묵.안대회 지음, 이한구 사진 / 북스코프(아카넷) / 201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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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정쟁의 희생자인 그들 유배섬 14곳에서 그들 삶의 궤적이 가슴아프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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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 보물 의궤 - 정조 임금님 시대의 왕실 엿보기
유지현 지음, 이장미 그림, 신병주 감수.추천 / 토토북 / 2009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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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는 (의궤)관련서적에 관심을 보이기에 구입,, 아이가 어렵지 않게 잘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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