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탭으로 이메일을 열어보니 마녀고양이님과 pjy님께서 새해 인사를 주셨어요!

며칠 컴에 앉아보질 못해 서재가 궁금했었는데...이렇게 반가운분들이 고맙게 먼저 인사를 건네주시니

2012년 세상에 있는 복이란 복은 제가 다 받을것같다는 좋은 예감이 들었네요!

소심한 사람도 따뜻한 분들의 관심에 환한 미소를 맘껏 띄우며 감사하다는 생각을 마구마구 하게하는

알라딘의 요술같은 이 공간은 역시 참으로 좋은 곳이어요~

 

제가 서재의 달인이 됐어요~~

그동안 페이퍼를 마구 마구 재주없는 글 솜씨로 써댄 결과일까요?

아니죠?

이웃도 되어주시고, 즐겨찾기도 해주시고, 부족한 글에 추천도 눌러주시고, 감사한 댓글도 달아주시고,

땡스투도 해주시고, 서재에 놀러가면 따뜻하게 대해주신 가까운(이렇게 표현해도 돼죠?) 알라디너님들 덕분인거죠!

감사합니다^^

 

신랑과 아이들에게 엄마 달인됐다고 하니까...........셋이 동시에 오~~호 해주네요..

아니 뱃속에 있는 아이까지 뱃속에서 톡톡 두드려주니 넷이 동시에겠네요~~ㅋㅋ

 

2011년 동안 많은 분들의 서재에서 글만 읽고는 댓글도, 추천도, 땡스투도 많이 못한 비양심적인 사람이지만....

2012년에는 좀더 많은 분들께 용기내 다가가고 싶어요!

저는 서재 기네스에서

방문수 많은 서재, 리뷰나 페이퍼많이 쓰신 알라디너분들도 많이 존경스럽지만....

다른 서재에 댓글 많이 남긴 알라디너이신 <마녀고양이님>이 제일 존경스럽고, 감사했어요...

마녀고양이님이 따뜻한 말씀 많이 해주셔서 그동안 저도 글이란걸 더 용기내서 썼으니까요............고마우신 마녀고양이님~~

그렇다고.....

추천이나 댓글많이 달린 서재, 즐겨찾기가 많이 된 의 주인이신 알라디너님들이 안부러웠다면 얄미운 거짓말쟁이이겠지만...요~~ㅋ

암튼 마녀고양이님처럼 댓글도 많이 남기고, 또한 댓글도 많이 달린 서재의 주인이 되도록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용~~

 

2012년 흑룡의 기운을 가진 아이를 얼마있으면 출산하게됩니다.

그 아이가 성품 곧고, 착하고, 똑똑한 아이이면 알라디너님들의 글을 읽고 태교를 잘한 덕분이라고 생각할겁니다.

 

그동안 이웃되어주신....마녀고양이님, pjy님, 말없는 수다쟁이님, 하늘바람님, 아이리시스님, 꼬마요정님, 마노아님, 다락방님, hnine님,blanca님,꿈꾸는섬님, 메리포핀스님, 순오기님,베리베리님,차좋아님, saint236 님...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즐겨찾기 해주시는 알라디너님, 추천 꾸욱 눌러주신 알라디너님, 땡스투 해주시는 알라디너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모든 알라디너님~~~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모두 술술~~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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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2-01-03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흑룡의 기운을 머금은 강렬한 포스의 아이를 낳으시는군요!
부디 순산하셔야할텐데요 ㅎㅎ

제가 이 서재에 한 번도 못 들어와본 터라 이름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ㅠㅠ
올해에는 저기에 저의 닉네임도 들어있기를 바라며
블루님 올해 아이 순산하시고 무사한 한 해 보내십시오~

블루데이지 2012-01-03 20:35   좋아요 0 | URL
처음 뵙네요...소이진님!
글에서 명랑 상큼 발랄함이 느껴져요~~
덕분에 같이 젊어지는 듯해요~~
감사합니다^^ 소이진님덕분에 모든게 다 순조롭게 풀릴것 같아요~~
자주 뵈어요~

마녀고양이 2012-01-03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얼굴 붉어지게... ^^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저 너무 기쁘고 힘이 나네요.

그런데, 올해 세째를 출산하시면, 흑룡띠가 되는거군요. 아후, 신기해라.
제 딸 코알라가 2000년 용띠예요, 그때는 무슨용~ 이런거 없었는데, 역시 60년 만에 오는 흑룡이군요.
저두 블루데이지님을 만나서, 너무 감사해요~ 부비부비.

블루데이지 2012-01-03 20:37   좋아요 0 | URL
아~~ 코알라양이 용띠군요~~
저랑 띠동갑이네요~~ㅋㅋ
코알라양도 용의 기운을 받아 올해 최고로 멋진 해를 보낼꺼예요^^ 제가 기 팍팍 넣습니다..

빈말이 아니라~~제가 항상 감사드리는거 아시죠?
모두 고맙습니다.

다락방 2012-01-03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블루데이지님 막 기분 좋아하시는게 페이퍼 곳곳에서 느껴지네요. 블루데이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블루데이지 2012-01-03 20:38   좋아요 0 | URL
너무 기분좋은게 티났나요?ㅋㅋ
다락방님도 따따블로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차좋아 2012-01-03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데이지님 ㅎㅎ 서재달인축하드려요. ^^ 저도 달인됐는데 ㅋㅋㅋ 같이 기뻐해요 ㅋ올한해 좋은일들이데이지님과 가족분들에게 많이 많이 일어나길 바라요 ㅎㅎ

블루데이지 2012-01-04 11:38   좋아요 0 | URL
오~~ 차좋아님이시다...오랜만에 뵈어요^^ ㅋㅋ 달인되신거 축하드려요^^
주거니 받거니 하는 세상 참 좋아요~~ㅎㅎ
차좋아님도 기쁜일 행복한일이 가득한 2012년 보내세요~~
차좋아님 가정을 축복합니다.

2012-01-05 0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5 15: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2-01-06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데이지님 축하해요.^^

블루데이지 2012-01-06 00:51   좋아요 0 | URL
ㅋㅋ 감사해요~~꿈섬님!!
 

며칠 심심했다.
신랑은 연말이라 갖은 송년회때문에 매일 늦은 귀가를 하고,,,,,

난 부른배때문에 술자리 송년회는 엄두를 못내는 지라....매일 씩~~씩~ 콧바람 일으키며...신랑 일찍들어오라고

닦달만 하는 중이다.

이렇게 연말 송년회가 그립고 간절하긴 평생 처음인듯싶다.

친구들은 술잔을 들때 난 주스잔이라도 들고 송년회를 하고 싶지만........최대 복병은 담배연기~~~

사람은 역시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은 마음을 지닌 동물인지라~~

미친듯 즐기는 송년회!  올해가 가기전 더도 말고 덜도말고 딱 한번만 하고 싶다.....

 

 

연말.....2011년이 얼마남지 않은.............

그래서 문득 오늘~~~과감히 송년회생각은 던져버리고 올해가  가기전에 꼭 해야되는 일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곰곰히 진지하게 생각해봐도................없는 것 같다.......

그런데.....

영 없는건 아니었다.~~어잉!!

각 은행마다 한두개씩 있는 휴먼계좌가 생각났다....

큰 돈은 아니지만 잔고가 조금씩은 있는...그런 통장!

잔액을 모으면 그래도 족히 몇만원은 되는 그런 통장!

아니~근데 왜 은행마다 나에겐 이런 통장은 왜 존재하고 있는걸까?라는 좀 생각이라는 걸 할필요가 있다.ㅋ

 

오늘 날도 덜춥겠다,,,,,할일도 없겠다..

엄마가 맛있는거 사줄께라고 꼬득여서 아이들 이끌고 은행 순례를 했다.

은행을 돌면서 생각한건데...참 은행별로 서비스...참 제각각 다양하다.

고거 즐길만 하넹~~ㅋㅋ

 

아이들과 이렇게 해지한 통장잔액 (45,000원)을 가지고 맛있는 점심외식을 했다.

역시 남이 해준밥은 맛있어~~~ㅋㅋ

 

부른배를 다스리며......모처럼 알라딘에 들어와 앉았다.

 

재미있는 책,,,,흥미로운 책,,,,,을 맘껏 골라보기로 했다.

2012년 첫 구매내역이 될 그런책들이다.

 

 

나만의 멋진 공간 나도 언젠간 그 꿈을 이루리라~~

맘이 포근해지는 그런 공간을 만드리라..

 

겨울이면 유난히 옛 주전부리들이 생각난다.

피자나 치킨같은 거 말고

담백하고, 소박한 맛의 그런 주전부리

 

 

 

 

 

 

 

 

 

 

 

 

 

사진이 선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책~~~

미리보기로는 절대 감이 안온다.

빨리 손에 쥐고 넘겨보고 싶다.

나무가 내 마음속...으로 들어올까?

 

나이들수록 자꾸 나무와 꽃에게 위안을 받는 나..

너희들의 이름이라도 알고 불러주고 싶구나....

 

 

 

 

 

 

 

 

 

 

 

 

 

 

 

 

한시 에세이의 단점이 그리 크게

보이지 않는 책이었으면 좋겠다.

 

겨울 기차여행갈때 꼭 들고 가고 싶은 책!

 

 

 

 

 

 

 

 

 

 

 

 

 

 

 

 

 

 

 

 

 

 

 

 

 

 

 

 

 

 

 

동아시아의 삶과 문화를 이끌어온 사상사의 주요 개념을 통시적·계보적으로 짚어보는 이 시리즈.........

억지가 아닌 자연스런 마음을 이끌어 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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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12-30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줄곧 하나의 은행인지라,
그런 잔액든 통장이 없어요. 45000원이라, 추운 날 순례를 하셨지만 꽤 짭짤한 돈인걸요.

파랑데이지님, 올해 만나서 반가왔고 내년에 꼬옥 순산하세요.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 가득하세요.

블루데이지 2012-01-02 14:08   좋아요 0 | URL
ㅋㅋ, 우리 마고님!! 제가 연말에 괜히 바쁠때 벌써 부지런히 왔다가 가셨네요^^
지금 인사드리러 마고님 서재로 고고씽 할꺼예요~~휘리릭~~~

2012-01-02 2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3 2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꽃이 피게 하려면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양의 거름이 필요하다.

때가 아닌때에 거름을 주면 타죽고, 많이 주어도 또 적게주어도 탈이 나게 마련이다.

 

방학이다..그것도 제일 무섭다는 초등학생 방학이다.

아이가 다니던 학원을 방학때 과감히 쉬게 했다.

맘껏 놀으라고 쉬는 게 아니고, 수학이 너무 쳐져서 집중적으로 수학을 좀 시켜보고자 잠시 접었다.

그런데 요거~~ 만만치 않다.

안그래도 수학하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아이에게 수학만 열심히 좀 하자고 했더니 벌써 뒷걸음질이다.

일단,,,복습!! 그리고 3학년 선행학습도 시킬 생각인데.........잘 될지는 ...모르겠다.

 

그동안 해법으로 꾸준히 공부를 했기에......복습과 선행학습용으로 해법시리즈 3000제를 골랐는데...............???

 

아이의 수학학습 뿌리에 거름이 될지,,,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 넘어갔으면 싶다.

 

 

 

 

 

 

 

 

 

 

 

 

 

 

그리고 EBS겨울 방학 생활........아이가 좋아한다.

때마침 겨울방학 숙제로 EBS시청이 있어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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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2 2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3 2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왕은 국가 최고의 통치자로 부족국가 성립과 함께 등장한다.

 

태어나면서부터 귀한 사람이었을 왕.

문무를 겸비하고 학문과 예술이 함께 버무려진 사람인 왕.

 

뱃속에 있을때부터 특별한 태교를 하고 , 출산전담기관을 통해 출산을 하고,

훌륭한 스승을 만나 교육을 받고 , 왕세자 책봉례와 관례, 가례등을 치루고,

힘든 왕세자교육을 받으며 드디어 왕위에 오른 왕........

 

어릴때 난 왕의 이름이 태종, 세종인줄 알았다.

나중에 국사시간에 배우고 나서야 왕들의 묘호라는 걸 알게되었을때..

그럼 왕들은 이름이 없어? 아니지....그냥 내가 모를뿐이지.....ㅋㅋ

 

그럼 조선 왕들의 이름이 뭐얌??

대부분 왕의 이름 중 태종 이방원과 정조 이산은 누구나 잘 알 것이다....드라마의 영향??

요즘은 세종 이도까지 익숙해졌다. 뿌리깊은나무 덕분이다.

그럼 심심하니...왕들의 이름이나 한번 기억해볼까?

둔한 내 뇌에서 현재 생각나는 이름은?

태조 이성계, 정종 이방과, 태종 이방원, 세종 이도, 문종 이향, 단종 이홍위, 세조 이유, 예종 이황, 성종 이혈

연산군 이융, 중종 이역~~~~~~그리고는 기억이 가물가물...... 영조 이금, 정조 이산, 순조 이공, 헌종 이환,

철종 이원범, 고종 이재황, 순종 이척..............인 것 같다. 기억에 의존한 것이니......틀려도 용서해주세용~~

 

 

여튼 뭐든 최고, 뭐든 최상이어서 마냥 행복하게만 살았을것같은 왕.........

왕의 평균수명은 47세, 백성들의 평균수명은 40세..........

좋은음식, 좋은환경에서 살았음에도 왕의 수명은 일반백성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왕은 대부분 운동부족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는데...

그럼 결국은 잘먹고, 운동많이하고, 스트레스 안받는게 장수의 비결?

 

이렇게 좋은음식, 좋은환경 최고의 명의들이 보살펴 주었음에도 오래살지 못한 왕들은

주로 어떤 병들을 앓았을까?

왕들이 가장 많이 걸린 질병은 종기였다고 한다.(까닭으로는 손을 잘 안씻어서 그렇다고들 하던데...)

지금은 외과수술이 발달해 쉽게 낫는 병이지만 예전에는 몸에 칼을 댄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보이니.....

 

평소 조선의 왕에게 특별히 관심이 많은 나는 <조선의 왕으로 살아가기>를 보며

왕의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하며 오늘도 이책을 기웃기웃 살피고 있다.

 

 

조선에서 국왕은 어떤 존재였으며, 국정 운영과 공부를 중심으로 한 왕의 하루 일과는 어떠했을까?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했던 왕의 사생활은 어떠했고, 그들의 문학적 성취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왕은 어떻게 건강을 유지했고, 왕들의 질병과 죽음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조선 최고 권력자이자 한 인간이었던, 왕의 일상과 사생활을 엿본다.

 

라는 책소개가 있는 책이 돌베개에서 출간되었다.

조선왕실총서 3번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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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12-16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뿌나를 보면서, 세종대왕이라고 알았던 분께,
`이도` `이도` 하고 외치니 엄청 재미있지 않나요? 저는 신기하더라구요.

조선의 왕, 아흐, 사대부에게 들들 볶이고 매번 치이는 자리, 저는 거저줘도 싫다 하겠어요. ㅋㅋ

블루데이지 2011-12-19 10:05   좋아요 0 | URL
저희가족은 "정기준 이놈~~~누구한테 이름을 꼬박꼬박 !!"ㅋㅋ
하면서 꼬아봐요~~ㅋㅋㅋ
왕의 자리~ ~ 정말 거저먹으라고 해도 저도 싫어요!
 

휴대폰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아니 휴대폰 벨소리가 왜 저렇게 오늘따라 요란해....라는 생각을 하면서 받았다.

 

"여보세요~"

"엄마, 나야!"

"응, 거기 어디야?"

"OO이네집이야...엄마 나 OO이네 집에서 놀다가 체육관 바로 가면 안돼?"

"그럼, 영어학원이랑, 피아노학원은?"

"오늘만 안가면 안돼?, 엄마 OO이랑 놀고 싶어! 오늘만 ....다음에 또 학원빠지면 그땐 많이 혼내도 돼!"

"알았어. 놀다가 시간 맞추어서 OO이랑 체육관 차 타고 운동만 하고와~"

 

같은반 친구 OO이는 우리 아들 랑군의 단짝 친구이다.

작년에 체육관에서 처음 만나 올해 2학년때 학교 같은반이 되어 더더욱 친하게 지내는 친구다.

OO이는 맞벌이 가정 아이인데.......6살때부터 영어,피아노,미술,합기도등을 다니다

사교육에 아이가 너무 시달리다 못해 우울증 증세까지 보여 지금은 합기도를 제외한 모든 사교육을 그만둔 상태~

그래서 OO이랑 너무 놀고 싶은날은 요렇게 영어,피아노를 빠지고 이 친구랑 논다고 떼를 부린다.

그래도 이제껏 불평안하고 엄마의 강한 사교육 의지에 잘 따라와주는 아들이 고마워!! 가끔 요런 땡땡이는 애교로 봐준다.

 

내 욕심껏... 영어 피아노 합기도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지금 세군데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

아이가 힘들것을 알고는 있다.피끓는 아홉살이기에....마구마구 뛰어다니며 놀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시키면 우리 아이만 너무 뒤떨어질것같은 불안감에 학원으로 마구 밀어넣고 있는 것이다.

아마 아이 키우는 동안 사교육과 끊임없이 싸우는 내모습을 보게 될것이다.

두렵다. 마구 두렵다. 정말 우리나라 교육체계에서는 사교육을 해야만 정말 살아남을수 있을까?

 

엄마, 공부 열심히 안하면 나 나중에 훌륭한 사람 못되는거야!

엄마, 아빠가 부자가 아닌건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그런거야!

엄마, 내가 그림을 못그리는 건 타고 난게 아니라서 노력해도 잘 그릴수 없는거야!

 

가끔 아이가 던지는 이말들은 여러 생각을 하게 한다.

난 여러 생각을 하게끔 하는 질문이 두렵다...특히 나의 아이들에게서 받는 질문들은 더더욱!!

많이 배우지 못했어도, 가난했어도, 타고난 재능이 없었어도....괜찮아! 얼마든지

훌륭한 사람이 될수 있다는 말을......나는 왜 나의 아이들에게 못해주는 것일까?

말하기 힘들때 필요한건 .....

재능이 없어도 가진게 없어도,학벌이 대단치 않아도...

역경을 딛고, 어려운 환경에 맞서 우뚝선 인물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난 가끔 아이들에게 인물전(위인전,평전)등을 읽힌다.

 

요즘은 평전, 인물전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나의 시대때는 위인전이라는 단어만 썼던 것 같다.

위인! 왠지 상당히 거리감있는....우리랑은 다른 그런 존재인것같았다.

어감의 차이일까? 롤모델, 멘토는 친근해도 위인?? 한자와 영어의 차이? 어이구 단순!!

 

위인전 :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의 업적과 삶을 적은 글. 또는 그런 책.

아무리 뛰어난 훌륭한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을 바라볼때 부담감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이들이 그분들을 바라볼때 더더욱....

그래서 난 종종 위인전, 인물전, 평전 등 아이들용으로 나온 책들을 선택할때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봤을때

부담감이 없는 책들을 선호한다.

 

난 어릴때 읽었던 위인전이 딱딱하고 지나치게 교훈적이라서   재미없었기 때문에 아이에게 위인전을 권하지 않았었다..   

우리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위인전은 

=== 인물에 대한 과장된 이야기나 지나친 우상화 대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인물의 다양한 면면을 두루 두루 

     알려줄수있는 책~~  

=== 우리 아이하늘에서 빛나는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닌 옆자리 짝꿍처럼 친근한 인물을 이야기하는 책~~  

=== 열등감을 주지 않고 그들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담을 수 있게하는 책 ~~이다. 

 

오늘 신간소식에 보니 돌베개에서 만화인물평전이 출간되었다.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볼수있을 것같다.

이 시리즈도 눈여겨 볼것이다.

설령, 내가 생각하는 훌륭한 인물의 평전이 아니어도 이건 위인전이 아니라 인물평전이라는 생각을 하고  객관적으로

읽고 이야기하며 생각할것이다. 

영웅’이 아닌 ‘인간’을 만난다!
미화와 과장을 벗겨 낸 ‘살아 있는 인물 이야기’ 

출판사 책소개가 진짜이길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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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12-15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하네요.. 블루데이지님 서재 즐찾 해놨는데, 서재브리핑에 새 글이 안 보여요!
이 글도 혹시 몰라 들어왔다가 발견했다는...

인간극장인가 얼마 전에 재방송한 거 보니까, 가족이 아예 자연 속에서 살면서 생태 체험도 하고 무슨 도자기도 만들고~ 그러더라구요. 그런 자연적인 교육이 어려운 요즘 도시에서는 아무래도 사교육이 불가피한 걸까요? 저도 나름 교육의 행로를 거쳐 막바지에 이르렀으나... 아직도 불안함에 휩싸여 있답니다. 스펙이니 뭐니 신경쓰지 않아도 돼, 내가 하고 싶은 일 하고 꿈을 찾으면 돼, 이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불안해요. 나중에 먹고 살 형편도 못 되서 힘들어지면 어쩌나... 하고요. 아, 이건 정말 딜레마인 것 같아요. 절충해야 하나...

오늘 날씨 무쟈게 춥네요. 지하철 안에서도 입김이 보였다는 ㅋㅋ

블루데이지 2011-12-16 10:13   좋아요 0 | URL
아잉~~ 왜 안보였을까요? 항상 말없는수다쟁이님 기다리는데요~~

삶은 전쟁이예요~~제 능력이 내 아이들의 미래인것이 많이 부담스럽고 불안해요~~
매일매일 고민해야할것같아요 ㅠㅠ

오늘도 춥죠? 오늘도 지하철안에서 입김보였나요?
건강조심하세요~~점심 뜨끈한거 드시구요~~

hnine 2011-12-15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블루데이지님
무슨 일때문에 기운이 빠져 있던 중에 이 페이퍼 제목 보자마자 힘이 나는 것 같아서 들어오게 되었어요.
세상에 한걸음 더 힘차게 나아가기. 주저 앉지 말고. 기운 빠지지 말고.

블루데이지 2011-12-16 10:15   좋아요 0 | URL
크크 안녕하세요~~hnine님!!
세상에 한걸음 더 힘차게 나아가기...가 나가기보다 훨씬 좋아서 바로 제목 수정했어요~~힝!

hnine님 기운차게 오늘 하루 보내실거죠? 제가 응원합니다...

마녀고양이 2011-12-16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학원 빼먹기, 저는 찬성입니다.
물론 해야할 일은 해야 하지만 말이죠, 이건 엄마의 교육관마다 다를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함께 놀 친구가 있다는게 더욱 다행스럽지 않나 싶어요.

어른이 되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대인 관계, 자발성, 추진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하거든요.
타고난 재능과 지닌 능력이 출중해도 주저앉아 아무 것도 안 하는 사람 많이 봤어요, 입만 살았죠.
랑군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블루데이지 2011-12-19 10:07   좋아요 0 | URL
학원이 가고도 싶고, 안가고도 싶은 아이들마음!! 안쓰러워요!!
그래도 몸과 정신 둘다 건강한 아이로 자라도록 잘 조절해서 공부도 시킬예정이예요~~
앞으로도 좋은말씀 부탁드려요!! 우리 마고님의 말씀은 들으면 답이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