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마태우스 2006-05-29  

4등 축하드려요
이벤트 덕분이기도 하지만 상위권 순위에서 님의 존함을 보니 반갑습니다. 이벤트 퀴즈, 님의 캐릭터에 맞으면서 재미있는 방식으로 진행되네요. 제가 참여하지 못하는 건 아쉽습니다만 왜냐하면 루X랑 마XXX밖에 모르는데 네비어를 찾아서 쓰려면 시간이 걸리고 제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없거든요. 오늘 저녁엔 술을 마실건데 혹시 일찍 가면 꼭 참여할께요. 4등 축하드려요
 
 
balmas 2006-05-29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번에는 4위인가요? ㅎㅎㅎ 이벤트를 연 보람이 있네요.
이번 주에도 30위 안에 들 수 있을까요? 다음에는 이걸 퀴즈 문제로
내볼까요? ^^;;;
밤에 시간되시면 참가해보세요. :-)
 


비로그인 2006-05-27  

선생님~
공감에서 나온 '마르크스의 정치철학 및 사회학 비판'을 읽는데 '집단적 개인성'이라는 단어의 뜻을 잘 모르겠습니다.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에 대한 상 내지는 통념이라고 받아들이면 될까요? 그리고 로크, 칸트. 헤겔의 정치철학에 대한 좀더 자세히 보고 싶은데 추천해주실 만한 책이 있으신지..? 프랑스 혁명 이후 이데올로기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ㅋ 근데 전공 시험기간이고 숙제도 있는 데 블로그에 재밌는 글을 많이 올려놓으시다니.. 너무 하십니다..
 
 
balmas 2006-05-28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 질문은 내가 좀 생각해보고 답변해줄게. 아마 내일쯤? ^^;

balmas 2006-05-29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르크스의 정치철학 및 사회학 비판]은 찾아봤는데, 책이 어디 있는지 안보여서 지금은 답해주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 ^^;
"집단적 개인성"이 무슨 뜻일까?

로크, 칸트, 헤겔의 정치철학을 보려면, 일본의 소장 사회과학자들이 쓴
[사회사상사:비판적 사회인식의 발생사](한울)이라는 책이 괜찮지. 베이컨에서 루차키 같은 네오 마르크스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서양 근대 사회사상을 개괄한 책이야. 소외론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만한 개설서는 보기드물지. ^^

비로그인 2006-06-01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단적 개인성을 소유에서 노동이라는 더 넓은 지평 위에 구축해야된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많이 나오구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ㅋ

balmas 2006-06-06 0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책을 좀 뒤적거려 봤는데, 정확히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더라구.^^
아마도 그냥 "개인성"이라고 하면 근대 자유주의에서 말하는 개인과
구별되지 않으니까, 앞에 "집단적"이라는 말을 붙인 듯한데,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 내 생각으로는 발리바르가 말하는
"transindividuality"를 그런 식으로 응용해서 쓰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아무래도 필자에게 물어보는 게 더 좋을 것 같은데 ...
 


천재뮤지션 2006-05-26  

꺄오!
김재영님, 안녕하세요! 고객님은 플래티넘회원입니다. 혜택 : 3% 추가 마일리지 최근 3개월간 순수구매금액 : 309,470원 만료일 : 2006년 08월 25일 ------------ 요새 군대 많이 좋아졌죠?^^;
 
 
balmas 2006-05-27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래 군대 좋아졌다.
그런데 실버로 내려가는 게 좋았을 텐데 ... ^^;
 


Oiseau 2006-05-25  

안녕하세요? 발마스님!
늘 이 블로그에서 좋은 글 많이 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글을 쓰는데도 발마스님과 저 사이에 데리다식으로 말하자면 벌써 환대(hospitalite 근데 이거 스펠링맞죠? -_-;;;)가 움튼 것 같아요. 평택 소식 글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려고 노력합니다. 철학적인 지식뿐만아니라 삶의 자세도 배우고 가는 것이 더 좋지요. 아, 그리고 [법의 힘] 에서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요. (처음 인사드리자마자 뭘 여쭤본다는게 정말 -.-;;;) "이타성 없이는 어떠한 차이도 없으며, 독특성 없이는 어떠한 이타성도 없고, 지금-여기 없이는 어떠한 독특성도 없다"라고... 그러니까 31페이지인데요. (제가 노트에 적어놓은 건데 31페이지가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금-여기의 '현전'의 형이상학을 해체한 데리다가 외 지금-여기 없이는 어떠한 독특성도 없다고 말했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저런 말은 오히려 하이데거같은 사람이 해야 할 말 같은데...? 짧게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덥죠? 건강에 늘 유의하시고 행복한 늦봄(아니 초여름) 되세요... :-D
 
 
balmas 2006-05-26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oiseaux님, 처음 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글 남겨 주세요. ^0^
제가 "환대"를 제대로 한 건가요? 뭔가 부족한 것 같은데 ... ^^;

질문하신 문장은 저도 분명히 본 기억이 나는데 [법의 힘]에서 봤는지,
[에코그라피]에서 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되면 나중에 한번
찾아봐야 할 것 같네요.
이 문장은 사실 굉장히 집약적이고 중요한 문장인데, 오늘은 그냥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여기에서 "지금-여기"라는 것은 현전의 형이상학에서 말하는
"현재"라기보다는, 어떤 사건이 발생하는 순간, 또는 어떤 결정을 촉구받고 있는 순간을 가리킵니다.

balmas 2006-05-26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자가 나에게 무언가를 호소할 때 거기에 어떻게 대응할지, 응답할지 요구받고 있는 순간이죠. 가령, 평택 대추리에서 폭력을 당하는 타자들에 대해 내가
어떻게 응답할지, 또 KTX 승무원들의 외침과 호소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굶주리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눈빛에 대해 어떻게 응답을 할지, 이런 결정의 요구, 타자의 호소가 제기되는 순간이 바로 지금-여기지요.
그리고 이러한 호소, 부름에 각각의 개인들, 각각의 주체들이 스스로 응답할 때, 그때 바로 독특성이, 독특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죠. 이러한 주체들의 응답이 독특한 사건으로 실현되기 전까지 타자들은 타자들로서 확인되지 않고 식별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타자들이라고

balmas 2006-05-26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차이", 곧 "a"가 붙는 "differance"라는 것은,
데리다의 말에 따르면 "타자성과의 관계"인 한에서 타자성이 성립하지 않는 이상 "차이"라는 것도 있을 수가 없겠지요.
데리다의 말은 대략 이런 의미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사실은 훨씬 더 깊이있고 복합적인 논점들이 담겨 있죠.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더 상세하게 답변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환대를 제대로 못해드려서. ^^;;

Oiseau 2006-05-29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감사합니다.
데리다에 대해 알아갈수록 매료됩니다.
앞으로도 종종 뵈요. *^^*

balmas 2006-05-29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종종 들르세요. :-)
 


연우주 2006-05-20  

발마스님~~~^^*
발마스님. 백만년만이죠!!! 가끔 알라딘 들어오면 꼭 발마스님 서재에 들러보게 돼요. 음, 글이 늘 올라와있기 때문이죠. ^^ 반가워요. 늘.
 
 
balmas 2006-05-21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우주님 반가워요. *^^*
잘 지내시죠?
저는 벌써 날이 이렇게 더워져서 올 여름을 어떻게 넘기나
눈 앞이 아득 ... ㅠ.ㅜ
요즘 알라딘에서 거의 뵙기가 힘든데, 자주 오세요. :-)

연우주 2006-05-22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 저도 올 여름 어찌 버티나 아득. ^^ 네. 종종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