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릴케 현상 2006-10-25  

떠나시는군요ㅠㅠ
그동안 온갖 번역 대조를 다 부탁드리고는 별 사례도 못 드렸는데...주소지가 정해지시면 주소 좀 알려주세요. 가끔 한글 책 좀 부쳐드리지요=3=3=3
 
 
balmas 2006-10-25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그런데 프랑스까지 책을 부치시려면 배송비가 꽤 나올 텐데 ...

릴케 현상 2006-10-26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돈으로 가끔 부쳐봤어염^^

balmas 2006-10-27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풉~!
알았습니다. 그럼 꼭 보내주셈 ... ㅋㅋㅋ
 


루루 2006-10-22  

안녕하세요
종종 와서 글만 보고 갔었는데, 이제 곧 프랑스 오신다니 반갑네요^^; 그치만 저는 1달만 있으면 돌아가야 해서, 흑흑.. 2년동안이면 그래도 꽤 긴 시간이라서, 준비할 것도 많으시겠어요. 저는 몇 개월인데도, 짐이 진짜 많았었거든요. 다시 들고 갈 생각하니 아득; 여하간, 준비 잘 하셔서 좋은 프랑스 생활(혹시 파리인가요?)하시길 빌어요. 화이팅-!;
 
 
balmas 2006-10-23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윤수 오랜만이구나. 잘 지내니? 나가려니까 신경 쓰고 준비할 게 한두 개가 아니더라. 그래도 이제 거의 준비는 다 끝났어. 책도 미리 다 부치고 ... 나는 파리가 아니라 리용으로 가. 지금 파리에 있니? 당분간 파리 가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한번 보기도 힘들 것 같구나. 잘 지내다 귀국해라. :-)

Grimaud 2006-10-23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8888은 해주시고 가세연.......
 


Chopin 2006-10-21  

해외에 가신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도 못가봤는데 ㅠㅠㅠㅠ 잘 다녀오시고, 종종 알라딘 들러주세요.... 이제 칸트도 읽어야겠습니다.
 
 
balmas 2006-10-23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긴요, 뭘 ... 인터넷이 잘 될지 안될지 아직 모르겠는데, 잘 된다면 들어와야죠. 칸트 재밌게 읽으세요.
 


rtour 2006-10-20  

질문..
Pierre Macherey의 "chose, images de chose, signes, idees"라는 논문을 읽고 있거든요. (Revue des Sciences Philosophiques et Theologiques. Tome 82). 혹시 이 잡지를 가지고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읽다보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p 20 중간 문단.. 요약해서 질문하면 이미지, 기호, 단어가 신체의 질서에 속하는 것인데..어쩌구..하면서 "C'est precisement cette these qui est formuelee dans l'enonce autour duquel pivote toute la deduction de la cogitatio cogitata a partir de la cogitatio cogitans..."..이 근거로 E2P7를 드는군요. (악상은 찍혀지지 않아서 - -) 그런데...이해 안되는 게.. 1) 인용한 문장은 사실 문법적으로 정확하게 분석이 안되는데..pivote가 어디에 걸리는 동사일까요? 무엇이 이 동사의 주어인지..강조 구문으로 보이기도 하지만...강조구문으로 보면 해결책이 안보이고, qui를 관계대명사로 보면..말은 되는데 pivoter가 자동사라..이후 문장과 어떻게 되는 것인지..비교적 짧은 문장이니..해석 좀 해주셨으면.. ^^; 당장 주변에 불어를 잘 하는 사람이 없어서요.. 2) 대충 내용 파악하기로는 이미지, 기호, 단어가 신체의 질서에 속한다는 테제가 발화체(언표) 안에서 정식화되고, 그것이 사유하는 사유로부터 사유된 사유를 연역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인데..이른바 평행론 테제로 보면 큰 틀은 이해가 되는데, 구체적으로 그것이 사유하는 사유와 사유된 사유 사이의 관계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된다는 것인지...질문이 너무 모호한가요? 더 읽어보면 나올까요? ^^ 사유하는 사유와 사유된 사유가 중요하다는 야기는 앞에서도 나왔는데 구체적 내용은 실종이라..급한 성격이라니..막히면 진도가 안나가는 편이라..답답하여서리.. 부탁드립니다. 가끔 무엇인가를 여쭤볼지도 모르겠는데요...언제, 차 한 잔 혹은 훌륭한 식사 대접할께요 - 2년 동안은 기회가 없겠군요...^^
 
 
rtour 2006-10-20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번째 질문이 구체적이지 않아 논점이 불분명해서 답변해주시기 곤란하시다면, 제가 논문을 끝까지 읽고 그래도 의문이 남을 때 다시 질문을 하겠습니다. ^^;;

balmas 2006-10-20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문하신 위의 문장은 다음과 같이 번역할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사고로부터 생각된 사고를 연역하는 모든 작용이 중심축으로 삼고 있는 언표[곧 2부 정리 7] 속에서 정식화되는 것이 정확히 이 테제다.”

이 문장에서 “pivote” 동사의 주어는 “toute la dedection”입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사고”와 “생각된 사고”는 관념들 사이의 관계, 사고들 사이의 관계를 인과관계로 보는 가운데, 전자는 원인으로 후자는 결과로 표현한 것이죠.

balmas 2006-10-20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말해 “생각하는 사고”는 사고, 정신이 원인으로서의 작용을 나타내고, “생각된 사고”는 그 원인의 결과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마슈레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관념이나 사유는 실재의 모사물이 아니라, 독자적인 인과관계에 따라 전개되는 활동이라는 것입니다.

balmas 2006-10-20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한 식사를 2년 뒤로 미뤄야 한다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rtour 2006-10-20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당. 스피노자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정말 장난 아니게 난해하군요. 경험상 아무리 어려워도 이해만 되면 갑자기 많은 것이 단순하게 여겨지긴 하던 데, 아무튼 지금은 머리가 글 속에서 튕겨져 나오는 듯한 경험을 가끔 한답니다. ㅎㅎ 웃고 말지요.

2년..금방 갑니당.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rtour 2006-10-21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머리가 상당히 무거워서 확인을 못해보겠는데, 내일 맑은 머리로 확인하고 그래도 미진하면 다시 질문 드릴께요 ^^;;
 


짱꿀라 2006-10-19  

반갑습니다.
오늘 저녁을 먹고 님의 서재를 들러보고 갑니다. 정말로 잘 해 놓으셨네요. 늘 좋은 글 올려주시고 많은 책과의 만남을 부탁드립니다. 자주 오겠습니다. 방명록도 남기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그럼 오늘 하루도 잘 지내시기를 바라며 내일도 희망차게 웃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글 남기고 갑니다.
 
 
balmas 2006-10-20 0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반갑습니다.
누추하지만 종종 놀러오세요. :-)

짱꿀라 2006-10-20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사회 전반적인 것을 다 찾을 수 있는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