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를 역전하는 7가지 진로 공부법 - AI 시대 요즘 아이들을 위한 진로 탐색 가이드
앤디 림.윤규훈 지음 / 온더페이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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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보자. 우리의 삶은 녹록지 않다. 미래도 그다지 찬란해 보이지 않는다.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가득하고, 저출산의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져 청년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공부만 하면 성공하던 시대도 끝났다.

요즘은  IT 시대를 넘어 AI 시대라고 한다. 세상은 완전히 다른 시대가 되어가는 중이다. 그럼에도 우리의 생각은 오래전 그날에 머물러 있나 보다. 여전히 인식의 번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태도를 바꾸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제는 인생에 대한 태도부터 바뀌어야 한다. 인생을 균형 있게 살며 진짜 나의 진로를 찾아가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
이 책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7가지 공부에 대해 알려줍니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학교 공부뿐 아니라 진로 공부, 사람 공부, 돈 공부, 사랑 공부, 건강 공부, 인생 공부 역시 포함됩니다.(P.10)

🔖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균형감' 임을 알게 될 거예요. 꿈과 현실의 균형감, 돈과 낭비의 균형감, 일터와 가증의 균형감 말이지요.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균형감' 있게 살아가며 그 안정성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하고 싶은 걸 하고 살면 좋겠습니다.(P.11)

 

 이 책에서는 우리가 공부할 인생의 중요 키워드를 크게 7가지로 나눈다. 가치관, 진로, 공부, 연애/결혼, 돈, 건강, 사람. 공부는 좀 부족했어도 돈을 잘 버는 인생도 있고, 남들보다 덜 건강하지만 공부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도 있다. 이 7가지 중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은 극과 극으로 갈린다. 무엇을 선택하는 가가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 7가지 키워드에 대해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진학과 학업의 의미를 지닌 공부로는 이제 모든 것을 바꿀 수 없고 인생 전체를 공부해야 하는 시대에 이르렀다.

 
🔖
똑같은 시간을 쓰고 똑같은 행동을 했음에도 결과에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타고난 게 다른 '재능의 차이'이고 이는 '재능은 타고나는 게 맞다'라는 결론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재능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략) 우리는 재능의 차이를 인정하고, '나는 이 정도이니 어디까지 가겠다'라는 목표를 설정하면 됩니다.(P.31)

 
타고난 재능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경우를 우리는 영재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재는 아니지만 교육과 훈련, 투자를 통해 계속해서 발전을 하고 있다. 우리는 진로를 설정하고 만들어가야 한다. 어떻게? 성적을 중심으로, 혹은 수학적 흥미를 중심으로, 내 관심사를 중심으로, 또는 생계유지 측면에서나, 미래 지속성 측면에서 우리는 진로를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진로가 설정되었다면 진로 역량을 기르는데 집중해야 한다. 책에서는 무려 15가지의 진로 역량을 기르는 확실한 방법을 소개한다. 추상적인 방법이 아니다. 아주 명확하고 세세하게 미션까지 제시되고 있으니 15가지의 방법으로 나의 진로 역량을 키워보자. 아주 재미나고 현실적인 미션들이 가득히 제시되고 있다.

🔖
이제부터 여러분이 할 일은 최대한 많은 일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와, 진짜 힘들다.' ,'와, 이렇게 돈 버는 거였어?',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냐?' 싶은 추억과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중략) 인생 역량을 확장해 보기를 바랍니다.(P.91)

🔖
책임감과 생활력은 갑자기 생기지 않습니다. 리더가 되어 팀을 이끌어보고 책임지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P.99)

🔖
여러분이 가져야 할 창의력은 어려운 창의력이 아니라 '대중적인' 창의력, '돈이 되는' 창의력, '사람들의 관심이 몰릴' 창의력이어야 합니다.(P.107)

 
요즘 세상은 학벌 이외에 판단할 요소가 많다. 학벌의 가성비가 점점 떨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대학을 가면 좋은 이유도 있다. 학벌의 영향력이 감소했을 뿐,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학은 4차 산업을 제대로 배울 유일한 공간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연애와 사랑, 돈, 건강 사람에 관한 조언들이 그득하다. 사회에 첫 발을 딛기 전인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인생의 갈림길마다 최고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자! 지금부터 유익하고 재미있고 현실적인 진짜 인생 공부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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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죽으면 - 100년 동안의 경이로운 먹이 사슬 환경 그림책 고래와 펭귄 2
에구치 에리 지음, 가와사키 슌이치 그림, 황진희 옮김, 후지와라 요시히로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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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는 죽어서도 100년 간 다른 생명을 지탱한다고 ?
'끝'이 '시작'으로 이어지는 경이로운 고래 낙하 이야기
(활동북 뒷면 중에서)

 

고래가 깊고 어두운 심해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깊고 어두운 심해에서 바다 생물들은
가만히 먹이를 기다리고만 있었지요.

때마침 커다란 향유고래가 몇십 년에 걸친 일생을 마치고
바다 가장 깊은 곳 밑 바닥에 가라앉은 것이랍니다.

 
 
가장 먼저 거친피부상어가 근처를 헤엄치다 다가옵니다.
그리고 상어가 뜯어먹는 동안 가만히 기다리고 있던
들창코 장어들은 상어가 사라지자 고래에게 달려들었죠.

차례로 수많은 생물들이 고래의 몸으로 달려들어댑니다.
몇 년 동안 속이 텅 비었던 대왕 모래무지 벌레도 다가옵니다.
그리곤 고래의 몸통에 달려들어 정신없이 먹기 시작합니다.
온갖 바다 생물이 고래에게로 이끌려 옵니다.

🔖
고래가 죽으면 무엇이 될까요?
고래의 몸은 깊고 넓은 바다에 차려진
진수성찬이 됩니다.
(P.21)

 

뼈만 남은 그 순간에도 뼈먹는 꽃벌레들은 파티를 하네요.
그렇게 고래의 몸은 긴 시간 생물들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그것이 바로 섭리이며 자연의 이치니까요.

🔖
고래의 생명은 끝이 나도
그 몸을 먹은 생물들이
또 다른 생명을 이어 갑니다.
(P.21)

 

와! 정말 엄청난 생태 환경 그림책이네요.
심해의 먹이 사슬, 생물의 순환을 한 번에 보여주는군요.
고래가 죽자마자 몰려든 생물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워요.
저마다의 순서라도 있는 듯 상어가 뜯어낸 살점 사이로
장어들이 달려드는 등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생물들의
바통 체인지가 너무 신기하고 흥미진진했답니다.

내용이 끝난 뒤에는 고래가 죽으면 몰려드는 생물 도감,
다 먹고 남은 고래 뼈의 다음 이야기, 또 다른 여러 생물들,
마지막으로 고래의 낙하를 설명하는 것으로 마무리~~

그뿐이 아닙니다. 활동북을 함께 활용하면 정말 좋은데요.
주인공 향유고래에 대한 지식과 고래 낙하와 관련된 숫자,
결국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QR코드로도 배워볼 수 있고요.

활동지 부분을 통해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먹이사슬에 대해 다시 정확히 배워보는 페이지가 있어서
아이들 과학 수업과 연관이 되어 공부하기 좋은 것 같아요.
생태계 순환이나 바다 환경에 대해 배우기 너무 좋겠지요.
정말 역대급으로 잘 만들어진 활동북인 것 같았습니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해양 생물들에 대해 배워보기도 하고
먹이 사슬, 생태계 순환 같은 과학 개념을 익힐 수도 있어요.
고래 낙하라는 것에 대해 자세히 배워볼 수도 있어 좋고요.
독서 활동지로 내용을 되짚고 생각을 키우니 참 좋습니다.

멋진 환경 그림책, 생태 그림책 <고래가 죽으면>
여러분도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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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알바트로스 알바트로스
신유미 지음 / 달그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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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또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했나요?
오늘도 한 발자국 더 당신의 꿈에 다가갔나요?
혹시 아직 꿈에 닿지 못해 불안하진 않은가요?

 
🔖
만약 
당신이 아직 
날지 못하는 새라면
-
괜찮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그날이 올 때까지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면 되니까요.

- 그림책 본문 중에서 -

 

우리는 저마다 크고 작은 꿈을 꾸며 살아요.
그 꿈은 아주 먼 미래를 향하기도 하고,
바로 내일 내가 하고 싶은 일일 때도 있죠.

꿈으로 향하는 길은 아주 짧을 때도 있어요.
그리고 아주 길고 긴 여정이 될 때도 있지요.

때론 지쳐서 이대로 쉬어가고 싶을 때도 있고,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고 싶을 때도 있어요.
나만 늦은 것 같아 조바심이 나는 순간도 있고,
어쩐지 발걸음이 가뿐하고 가벼운 날도 있답니다.

그러나 그 모든 날들 동안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분명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걸어가고 있다는 것.
오늘의 한 걸음이 다시 내일의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는 것.
가끔 너무 멀어 보여도 매일 꿈에 조금씩 가까워진다는 것.
그날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분명 닿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직 날지 못하는 새 알바트로스는
차곡차곡 발걸음을 쌓아 길을 따라 가요.
어느 날엔 가슴을 열고 기지개를 켜지요.
곧 날개를 펼치게 될 날이 올 테니까요.

지금 당장은 훨훨 날지 못해도 괜찮아요.
세상의 모든 것들에겐 저마다의 처음이 있답니다.
오늘의 걸음이 처음이라면 내일은 두 배가 될 거예요.

오늘도 알바트로스는 날지 못했지만 괜찮아요.
우리에겐 내일을 향해 내디딘 한 걸음이 있으니까요.
오늘의 한 걸음이 있기에 내일도 다가올 수 있겠지요..
오늘의 한 걸음이 우리에게 행복을 선물해 준답니다.

이루지 못한 오늘을 아쉬워하고 슬퍼하기만 한다면 
당신의 꿈은 영영 멀어져 사라져버릴지도 모르잖아요.

지금 내가 꿈을 향해가는 걸음걸음이 모두 행복이에요.
하루하루 꿍을 향해 걷는 모든 순간도 기쁨이랍니다.
우리가 매일 만나게 되는 일상의 소중함이 느껴졌어요.

 

대학 때부터 좋아한 가수 이은미 님이 추천하신 책이에요.
'꿈을 향해 걷는 하루하루가 가장 빛나는 날이라는 걸
일깨우는 작품'이라고 이 그림책을 극찬 하셨답니다.👍🏻

또 작가님이 직접 쓰고 연주한 피아노 곡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본문 속에 제공되고 있어서 정말로 좋았어요.
그림책과 함께 맞추어 감상할 수 있도록 해두셨더라고요.
고요한 가운데 흐르는 음악과 책의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글자 하나하나가 마음에 쏙 들어오는 듯 감동이었습니다.
역시 신유미 작가님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지금 이 순간 꿈을 꾸고 있는 모든 분들이 읽어보심 좋겠어요.
우리가 지닌 꿈으로 가는 그 여정을 충분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괜찮아요, 알바트로스> 오늘 당신의 하루도 빛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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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미야, 일어나 달리 창작그림책 19
지영우 지음 / 달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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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여러분의 하루를 나다움으로 채우셨나요?

이웃에게서, 친구에게서, 혹은 SNS를 통해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하지요.

내가 가지지 못한 것,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을 하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부러워 하고 동경해요.
나에게 없는 것만 떠올라 조금은 작아지기도 하죠.
그래서 그들과 비슷해지려고 잔뜩 애쓰기도 합니다.
같은 옷을 사보기도 하고, 같은 책을 보기도 해요.
같은 음식을 먹어보고, 같은 장소에 가보기도 합니다.

그런데요, 그렇다고 해서 나와 그 사람이 같아질까요?
그 사람은 정말 행복하고 나는 불행한 것이 맞을까요?

 

🔖 
"오늘은 수업 시간에 안 졸 거야!"
빼미는 날개를 부르르 떨며 다짐했어요.
하지만 쏟아지는 하품은 참지 못했지요.

🔖
빼미는 너무 속상했어요.
"난 정말 왜 이럴까? 나도 이런 내가 싫어."

 

늘 빼미의 하루는 걱정으로 시작돼요.
밤이 되면 잠이 오지 않아 한숨도 못 자고
무척 졸린 상태로 학교에 가야 하거든요.

학교에 간 빼미는 꾸벅꾸벅 졸기만 해요.
정신을 차리려고 해도 자꾸 눈이 감겨요.
뺴미는 결국 오늘도 다짐을 지키지 못했네요.
빼미는 밤이 점점 더 싫어졌어요.

그러던 어느 밤, 비바람이 휘몰아치던 날,
지붕에 난 구멍을 막으려 밖으로 나온 빼미.
난생처음 밤의 하늘을 바라본 빼미의 기분은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었어요.

 

빼미는 다른 새들처럼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들과 같아지려고 계속 노력했지요.
일찍 자보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상추도 먹어보고 명상도 하고 두꺼운 책도 봤지요.
다른 새들처럼 낮에 또렷하게 깨어있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 보아도 소용이 없었지요.

그러던 빼미가 가장 나다워진 순간, 
깜깜한 밤을 직접 마주했을 때 빼미는 진짜 나를 발견해요.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잘하는지 깨달았지요.

빼미는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내고자 노력했답니다.

 

빼미에게 행복이 찾아온 순간, 그 낯선 곳으로의 시작을
빼미는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움직였어요.
처음이 주는 두려움에도 용기를 내 앞으로 나아갔지요.

결국 진짜 내 모습을 향해, 진짜 나를 찾아 나아가는 순간, 
힘들지만 낸 그 용기를 통해 진짜 나를 찾았답니다.

나다움을 찾고 나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나의 길을 진심으로 걸어갈 때 진정한 행복이 찾아와요.
그 한 번의 굳은 용기는 나를 더 나답게 빛내답니다.

남의 눈치는 볼 필요 없어요.
남처럼 살 필요도 절대 없답니다.

나답게 하루를 살고, 나답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용기가 아닐까요?

 

나다움을 잃어가고 있던 저 자신에게
나다움을 용기 내 찾고싶은 당신에게
이 그림책이 작은 기회가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여러분의 용기에, 행복을 향한 첫 걸음에 
응원을 담은 큰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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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동양 편 지리로 ‘역사 아는 척하기’ 시리즈
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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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애가 며칠 전에 제게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본인이 한국사를 초등학교 때 공부할 때 제일 어려웠던게,
지도 문제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이유를 알겠다나요?
지리에 대한 개념이 없으니 아무리 외워봐도 안 외워지고,
이해도 잘 되지 않아서 정말 가장 어려웠다고 하더라고요.

맞아요. 정말 지리와 세계사는 떼려야 뗼 수 없는 사이에요.
역사를 공부할 때 지도책과 연대표를 두었다는 작가님처럼
인물과 사건의 '언제'와 '어디서'를 알면 '어떻게' 와 '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답니다.

 

여러분, 유튜브 채널 [두선생의 역사공장] 을 혹시 아시나요?
누적 조회수 2950만! 최고 조회수 185만인 화제의 유튜브!
저희 집 큰아이가 지리 마니아, 둘째가 세계사 마니아인지라
저희는 집 TV 유튜브로 다양한 공통 관심사 채널을 보는데
둘째 덕에 여러 번 봤던 채널이 #두선생의역사공장 입니다.

이미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의 서양 편은 출간되었고,
국내 유일무이 역사지리 교양서로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번엔 드디어 동양 편에 해당하는 도서가 출간되었답니다.
동양의 과거와 현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나라 중국부터,
전혀 다르게 성장한 한국과 일본, 남아시아와 중앙유라시아,
이어 동남아시아의 이야기까지 차례로 다루고 있습니다.

 

넓고 방대한 영토와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중국의 강만 알아도 중국 지도 절반은 이해할 만큼,
지리적인 영향을 정말 많이 받은 나라가 중국이죠.
우선 문명이 왜 중국에서 시작했는지 들어보고
중국 본토를 남중국과 북중국으로 가른 강인 회수에 대해,
중국과 얽힌 몽골, 만주, 티베트, 대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섬과 산과 강이 끝없이 이어진 나라 일본!
일본인의 49%가 신토를 믿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신이 셀수 없이 많은 나라, 신이 800만이나 있는 나라랍니다.
이유는 뭘까요? 자연재해가 가장 자주 일어나는 일본인들은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키워왔고 이것이 신토와 관련 있겠죠?
신만 많은 게 아닙니다, 무려 7000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고
산맥과 평원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해온 일본은 
우리나라, 한국과 닮았지만 다른 점도 무척 많답니다.

만주, 요동에서 문명을 시작해 한반도에 정착한 한국.
조선 8도와, 항구와 철도의 개발로 인해 발달한 대도시들,
독자적 고조선, 고구려, 부여, 발해의 역사와 한민족의 특징과
한국에 젓가락과 국물요리가 발달한 이유가 특히 재미있어요.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역사인 두 나라의 역사 지리적 배경,
역사에서 살펴보는 한일의 지정학, 언제부터 한국과 일본이
서로 경쟁적인 관계로 굳혀졌는지도 참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히말라야, 파키스탄, 인도 이야기를 담은 남아시아,
유목민의 이야기와 한 나라가 될 뻔했던 중앙아시아 5개국,
티베트고원과 수만 개 섬만큼 다양한 정체성의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와 지리적
배경과 이유를 배워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도 저지만, 아이들이 무척 흥미롭게 이 책을 보더라고요.
세계지리를 좋아하는 큰딸과, 세계사를 좋아하는 둘째 아들,
아이들과 함께 공감하며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되고,
역사적 지리적 배경을 몰라 그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세계 여러 곳의 다양한 일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가깝고도 먼 이웃이라 부르는 한국과 일본에 대해
무작정 배척이 아닌, 정확히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고요.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이르는 아시아의 역사와 정세까지,
수천 년을 쌓여온 역사와 수천년을 지켜온 산과 강, 바다,
이 모두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제대로 배워보았답니다.

 

역사와 지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
역사와 지리를 둘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인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동양 편을 통해,
지리로 역사를 배우고 반대로 역사로 지리를 배우는,
흥미롭고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두고두고 봐도 재미있을 책 #두선생의지도로읽는세계사 
이 책을 통해 지리로 역사 아는 척을 우리 한번 해보자고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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