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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학원 ㅣ 북멘토 가치동화 20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6년 3월
평점 :
북멘토 가치동화 20번째 책 너무나도
기대되는 책이랍니다..
두께감이 조금 있는 208쪽에 해당하는
가치동화지만 초등3학년도 거뜬히 읽어내려갈 수 있는 재미있는 문체로
아이들에게 또는 부모들도 읽을면 좋을책인
듯 싶어요..
2016년 자유학기제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수상한 학원
북멘토
가치동화 20
수상한 학원에 저자인 박현숙 선생님에 책은 수상한 아파트와 수상한 우리반으로 익히 잘 알고
있기에
더욱 기대하며
읽게 되었던 책이랍니다..

호기심 많고
씩씩한 13살 소녀, 나여진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에 아이들을 생각해 보게 된답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며, 그 꿈을 쫓아 행복해하고 더 많은
미래에 다가올
내 꿈을 향하여 달려가는 우리아이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보며
아이들과 함께
읽게 되었답니다..
책 속 주인공
나여진은 사교육에 일번지 명품학원에 다니게 되었답니다..
우리는
여진이가 다닐 명품학원에서 우리 부모들이 지나칠 정도에 선행학습과 사교육에 실태를 보게 된답니다..
북멘토에
가치동화는 아이들이 동화를 읽으면서 책 속에서 말하는 가치를 일깨워줄 수 있는 동화랍니다..
그렇기에
더욱 찾아 보게 되었고, 또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답니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으면서 꿈을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들, 또는
딸 꿈이 모야? 그러면 아이들은 곰곰히 생각하며 대답을 하겠죠.
그런데 우리에
아이들 꿈을 대답하면서 얼굴에 표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행복해 하지 않는 얼굴이랍니다..
왜 그럴까?
그 다음에 말들이 나온답니다.. 내 꿈은 의사야. 난 선생님. 난 화가, 난 게임머 등등 대답을 하는
아이들에
표정을 자세히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왜 그런지
부담스러운 얼굴을 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 뒤에 그 꿈을 쫓아 힘든여정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런지
아니면 그 꿈을 이루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 때문인지..
우리집
귀염둥이 초등 3학년 아들은 꿈이 과학자라고 말하면서 뒷 부분은 흐려집니다..
과학자는
수학도 잘해야 하는데 난 과학자가 하는 일들이 너무 좋아하서 그런건데 수학은 정말 힘들어..
수학을 배우지
않고 하면 안되는 걸까? 라고 말한답니다..
새학기가
시작된 요즘 겨울방학동안 정말 열심히 선행한 아이들이겠지요..
이 책에서도
나여진은 명품학원에서 방학동안 매일 하루에 일곱 시간씩
수업을 들어야 했고,

날마다 수십
문제를 숙제로 풀어야 했고, 매달 평가
시험을 치러야 했답니다..
그렇기에
명성만큼이나 학원비도 어마어마하게 비싸겠지요.
우연히 무료
수강 기회를 얻어 명품학원에 다니게 된 예비 6학년 여진이와 여진이 친구
미지의 겨울방학도 엄청 바빴답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두 번이나 갈아타고 두 시간 남짓 걸려 도착한 낯선 동네 명품학원.
그런데 이
학원, 수상한 일들이 많았답니다...
쉬는
시간에도 로봇처럼 꼼짝 않고 앉아 공부하는 3층 아이들,
머리는
까치집에 점심시간이면 눈을 감고 밥을 먹는 남자아이와 단정한 차림에 어른처럼 커피를 뽑아 마시는 쌍둥이 형제,
만날
딴짓하고 졸면서도 시험은 100점을 받는 수상한 까치집 남자아이.
그 아이들과
엮이면서 명품학원 기초반 나여진의 학원생활도 심상치 않게 흘러가기 시작하게 된답니다..
시험에 부담스러운 나여진.. 성적을 게시판에 붙여 여러 친구들이 보기에 아이들은 더욱 작아질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특기를 살려서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동화.
꿈과 직업이 같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언제나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며 오랜동안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된답니다..
우리에 아이들은 힘든
대학문을 열어야 하기에 그 힘든 과정을 열고 들어가는 대학에서에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학문을 배울 수 있어야
힘든 긴 시간들이 결코 어렵지 않게 될
것이랍니다.. 책 속에 등장한 나여진에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아가듯이
우리에 아이들도 내가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다시금 확인하며,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길 바래본답니다..
"그
학원이 뭐를 가르치는 학원인디? 혹시 금광 찾는 방법을 가르치는겨? 금 캐는 거 말이여.
" 할머니는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비싼 학원은 있을 수가 없다고 했다.
_12쪽
엄마는
모른다. 나는 요리 방송이 히트를 치기 전부터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
셰프라는
말을 들어 보지 못했을 때에도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 _6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