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대신 살아 주지 않는다 - 작은 실천으로 원하는 삶에 다가가는 법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박선령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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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책 제목 한 줄이 이 책의 핵심을 가장 잘 드러낸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세계적인 성공철학의 대가이다. 23살 때 겪은 일을 계기로 내 삶이 나아지기를 바란다면 다른 핑계를 대지 말고,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렇게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에 의문을 가지고 공부하고 연구해서 성공 세미나를 열게 된다.


필자는 자신이 평생 연구한 부의 사다리를 오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소개한다. 나의 가치를 올려서 스스로 성공하는 방법 12가지를 통해 성공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일상 생활에서 실천하면 자연스럽게 성공의 길로 접어들 수 있는 최고의 노하우이면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절대 법칙이다.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면서 나아가다 보면 갖은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필자는 이를 '바위'라 명명한다. 자신과 목표 달성의 사이에 가로막고 있는 큰 돌덩이라는 뜻이다. 큰 성공을 바라는 여정에는 당연히 큰 바위가 가로막고 있을 것이다. 목표는 난관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성공의 여정에 장애물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필자는 어차피 만나게될 장애물을 애써 외면하지 말고 직면하라고 말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장애물을 목록으로 작성해보는 것이다. 외면하는 대신 내 앞에 닥친 문제점을 드러내고 방법을 고민해보는 것이다. 다양한 걸림돌과 장애물은 기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목표이다. 하지만 때로는 제거보다 우회해서 가는 것이 더 현명할 수도 있다.


이런 장애물은 우리의 내면이나 외부에 모두 존재한다. 장애물 목록을 통해 내면과 외부에 존재하는 장애물을 파악하고 제거해야 할지 돌아가야할지 결정하는 것이 먼저이다. 가급적이면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문제 해결하듯이 차근차근 격파해 나가는 것이 좋다.




사실 다양한 장애물과 걸림돌을 해결하는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능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높이 나는 새가 더 멀리, 더 많이 볼 수 있는 것처럼 능력이 많은 사람일수록 장애물을 더 효과적으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그래서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개인의 능력을 배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최고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항상 평범한 사람보다 훨씬 많은 급여를 받는다. 그들은 배움을 통해 더 뛰어난 능력을 가졌거나 결정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이 할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할 일을 모두 마친 후에도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주어진 일만 하거나 시키는 일만 하지만, 능력 있는 사람들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일을 찾는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성공 철학을 한 권에 모두 담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없지만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으로 실천한 내용들을 잘 정리해 놓았다. 성공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가장 먼저 읽어보면 좋을 법한 성공학의 바이블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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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알고리즘
앤 마리 사바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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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SNS가 발달하다보니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은 정말 부자일까? 아니면 그냥 보여주기식의 가짜일까? 나는 내가 부자가 되더라도 그들처럼 부를 과시하지 않을 것 같다. 나름대로 만족감을 느끼면서 나의 풍요를 누릴 것이다.


그 동안 백만장자들의 성공스토리를 다룬 책들이 많이 있었다. 백만장자를 넘어 억만장자, 조만장자들의 스토리를 다룬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름만 대도 누구나 알만한 성공한 사람들 말이다. 그런데 그런 성공스토리는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 평범한 사람들과 그들은 시작부터 달랐거나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공감도가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경우는 없을까? 이 책은 잘 알려지지 않은 부자들을 인터뷰해서 52가지 성공법칙으로 정리했다. 52가지는 돈 그 자체와는 상관이 없는 항목들이 대부분이다. 성격과 태도, 인간관계, 재무습관, 생활방식과 깊은 연관이 있다. 그래서 필자는 52가지 성공법칙을 부자의 사고방식, 마음의 기술, 시간, 행동, 태도로 나누어 설명한다.


필자가 강조하는 성공의 법칙은 우리가 처음 들어보는 노하우가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성공한 부자들이 공통으로 실천하고 있는 내용들을 분류해서 보여준다. 필자는 이들을 스스로의 힘으로 탁월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라 말한다. 즉 평범한 월급쟁이와 평범한 월급에서 부를 이룬 사람들의 차이를 설명한다. 시작은 비슷하지만 결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


부자의 사고방식과 마음의 기술을 강조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부자가 되어 누리는 풍족한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를 핑계로 대면서 부자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미룬다. 즉 누구나 백만장자가 될 수 있고, 지금 즉시 실천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장애물이 나를 막고 있다. 바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주저 앉히고 있는 '나 자신'인 것이다.


52가지의 성공법칙 모두 우리가 명시해야 할 것들이다. 필자는 내가 성공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내가 하지 않는 행동들을 따라해보라고 한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실천하다보면 '아하!'하고 무릎을 치는 타이밍이 온다는 것이다. 각 특성을 소개하고 각 장마다 제시되는 '행동 단계'를 따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내가 따라해야할 습관들이 몇가지 있다. 그 중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은 18번째 법칙인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들의 4가지 습관'이다. 성공하기 위해 내가 가장 필요한 것 중에 하나는 '지속적인 동기부여'이다. 동기가 생겨나야 무언가를 하고싶은 의욕이 생기기 마련이다.


나는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거의 매번 1등을 했다. 그렇지만 내가 목표로 하는 서울대에는 가지 못했다. 스스로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그렇게 서울에 있는 재수학원을 선택해서 매일 자극을 받으면서 공부를 했다. 새벽부터 등원해서 저녁 늦게까지 서울대, 연고대에 갈 수 있는 실력있는 친구들과 공부하는 것 자체가 동기부여가 되었다.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목표를 설정하고, 세분화한 목표를 하나씩 완성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필자는 이를 위해서 '당근과 채찍 리스트' 작성을 권한다. 동기부여를 위해서 당근과 채찍으로 작용할 효과적인 수단을 찾아보라는 것이다. 스스로 동기부여를 강하게 만들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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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사용설명서
구혜영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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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최근의 국내시장과 국제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경제변수는 '금리'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중심으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이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으로 가계, 기업, 정부의 대출 등에 큰 변수가 생기고 있다. 금리는 언젠가부터 우리가 저축을 하는데 관심을 가지던 변수에서 투자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변수로 바뀌고 있다.


필자는 금리의 중요성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으로 전 세계의 자산이 재평가되고, 투자자의 심리가 요동치며, 경제의 방향이 근본적으로 바뀐다고 말한다. 금리는 자본주의의 작동방식을 이해하는 핵심 언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리를 모르면 자본주의를 이해할 수 없고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없다.


이 책은 금리가 어떻게 자본주의를 움직이는지, 다양한 형태의 금리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통해 어떻게 효과적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지 알려준다. 또한 금리가 투자자의 심리를 자극해서 자산을 어떻게 재편하는지, 인플레이션, 금융위기 등을 통해 어떤 영향을 가져오는지 분석한다. 금리가 시장의 사이클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주글러 사이클, 키친 사이클을 통해 설명한다.


금리는 그 자체로 변화를 읽을 수 없다. 계절에 따라 각 경제지표를 통해 금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개인이나 기업들의 대출 시나리오를 조정하고, 단기 및 장기 투자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금리를 어떻게 예측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실무자의 특급 노하우를 알려준다.




금리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생물처럼 오르고 내리는 것을 반복한다. 그 패턴에는 정해진 것이 없으면 관련된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친다. 금리가 오르고 내림에 따라 경제활동의 주기도 확장과 둔화, 침체와 회복을 반복한다. 이런 주기에 따라 다양한 자산의 가치도 변동한다. 따라서 금리의 작동원리 및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금리가 상승하면 경기는 확장 국면으로 경기민감주와 원자재가 유명한 투자처가 된다. 반면 금리가 하락하는 둔화 국면에서는 방어적인 자산과 현금의 비중을 늘리면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 금리와 관련된 경기의 순환을 잘 이해하면 각 국면에서 비중을 늘리고 줄여야 하는 자산군이 명확해진다. 즉 금리는 성공적인 투자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금리를 이해할 때 반드시 알아야할 개념이 실질금리이다. 실질금리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금리로 실질 구매력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1억원의 주식을 사서 10%의 수익을 냈다면 명목수익률은 10%이다. 만약 그 돈으로 1년 뒤에 집을 사기로 했는데 집 값이 20%가 올랐다면 실질 수익률은 -10%가 되는 것이다.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수익률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단순한 예금이나 적금 금리가 아닌 시장 전체에 영향을 주는 금리를 본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금리 활용 안내서이다. 금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보다는 시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설명하고 실전 투자에서 활용가능한 조언들로 가득하다. 왜 우리가 그 자산에 투자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는 배경지식을 제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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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마사노리의 대발견
간다 마사노리 지음, 전경아 옮김, 서승범 감수 / 더블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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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간다 마사노리는 일본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이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작가이다. 그는 2008년에 퓨처매핑이라는 방법을 개발해서 많은 사람들이 뛰어난 성과를 내도록 도와왔다. 퓨처매핑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고 있다.


'퓨처매핑'은 막연한 꿈이 현실이 되고, 또한 그렇게 이룩한 성과는 세계로 이어지도록 만들어준다. 나는 간다 마사노리의 책을 좋아한다. 막연한 이야기보다 현실에서 실천 가능한 조언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지침들이 많다. 그런데 다른 책과 달리 퓨처매핑을 읽어보지 못했다. 간다 마사노리의 트레이드 마크가 다름없는 데 말이다.


이 책은 퓨처매핑을 토대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의지와 감정, 그리고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시간'을 연결하는 미래 지도를 만들게 해준다.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거나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상상력을 창조해내는 것이라는 프레임으로 성과를 이루어낸다.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기 급급하기보다 새로운 세계를 창출하는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이 부족한 능력을 새롭게 익히거나 더 발전시키는 것을 강조하는 반면, <간다 마사노리의 대발견>은 이미 가진 능력으로 성과를 내는 일에 집중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점검하고, 현실이 성과로 이뤄지도록 가속화하는 사고법을 배운다. 이는 3가지 장치를 통해 꼼과 현실이 동조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나 실무서가 아니다. 실제로 따라해볼 수 있는 실전 워크북이다. 간다 마사노리가 자신의 멤버십에서 150만원을 받고 실전 코칭한 내용들이 그대로 들어 있다. 쉽게 풀어낸 것이 아니라 마치 누가 머리에 지령을 내려서 쓰라고 한 것처럼 한 번에 다 담아낸 내용이라고 한다.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을 가하지 않고 실행을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내용으로 쓴 것이라 말한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핵심은 제3장의 간다 마사노리의 코칭 부분에 있다. 스텝 0부터 스텝 8로 이어지는 3일의 연습과 21일의 실행으로 이어진다. 책을 여러번 읽어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3일 동안 책의 내용대로 연습을 한다. 그리고 몸에 체득이 될 때까지 21일간 도전하는 형식을 따른다. 욕심부리지 않고 작은 과제부터 반복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간다 마사노리의 퓨처매핑과 함께 기존의 프레임워크인 비즈니스 모델캔버스 등과 통합하면 더 효율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운동'을 통해 몸 만들기를 목표로 도전해보려 한다. 책에 나온 시나리오대로 설계하고, 시나리오에 맞는 아주 조그만 단계를 밟아보는 것이다. 그렇게 21일 후 변화된 나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이 책은 필자의 말대로 독자들이 쉽게 읽고 잊히는 책이 아니다. 공개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노하우가 가득하고, 천기누설이라 말할 만한 엄청난 파급효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한다. 마치 계시를 받듯 미친듯이 써내려갔고, 그 내용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은 필자의 마음이 전해진다. 작은 노력으로 시작해서 21일 후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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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해방 - 생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저속노화 프로젝트 프린키피아 3
장 마르크 르메트르 지음, 김모 옮김, 정희원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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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1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라고 되어 있다. 과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할까? 전혀 그렇지 않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하지만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 가장 불평등하게 적용되는 것 중의 하나가 법이다. 마찬가지로 모든 인간은 노화 앞에서 평등할까? 예상하는 바대로 모든 인간은 노화 앞에서 절대로 평등하지 않다.


왜 어떤 사람은 젊은 나이에 다양한 질병으로 죽고, 어떤 사람은 100세가 넘도록 건강하게 살다가 죽을까? '최강 동안'이라는 말이 유행이 되는 것처럼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 사람들의 비결은 뭘까?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쌍둥이도 나이가 들면서 노화의 속도가 달라진다. 필자는 노화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노화는 유전자와 상관이 없음을 밝혔다.


노화는 유전자보다는 오히려 후천적인 생활방식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식단, 사회적인 교류, 운동, 스트레스 관리, 자연과의 접촉 등 세계의 장수마을, 즉 블루존(Blue Zones)의 공통점을 통해 노화에서 해방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필자는 노화는 누구나 받아들여야 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며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말한다.


'가속 노화'를 부르는 생활습관을 버리고 필자가 제시한 '저속 노화'의 방법을 실천하면 노화의 속도를 줄일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어가지만 노화의 속도는 저마다 다르다. 따라서 내가 어떤 삶의 습관을 가지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노화의 속도가 가속 또는 감속될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매커니즘을 설명하고 노화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속의 방법을 소개한다.


어린 시절에 경험했던 벽시계와 태엽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즉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가지게 되는 실제 나이와 상관없이 신체 나이를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리의 실제 신체 나이를 측정해보고, 다시 젊어지는 법을 배운다. 세계 전역에서 장수하는 지역을 찾아 그들의 특징을 통해 해답을 도출하고, 과학적인 측면에서 블루존의 비밀을 밝힌다.




노화는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이라는 관점에서 노화의 작동 원리를 해부하고,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100세 시대를 넘어 인간 수명의 한계가 어디까지 늘어날지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보고, 블루존을 통해 밝혀낸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이를 토대로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노화 혁명에 대한 제언으로 마무리한다.


태풍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태풍에 대비할 수는 있다.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노화에는 대비할 수 있다. 즉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노화인 것이다. 나도 노화는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필자의 말에 적극 동의하는 바이다. 건강하게 나이드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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