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의 인생 공부 -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강원국 지음 / 디플롯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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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15인을 통해 삶의 지혜와 용기를 전하는 강원국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이들은 모두 역경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공의 길을 찾아갔으며, 그 과정에서 나타난 지혜와 용기는 독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책은 KBS1 라디오 프로그램인 <강원국의 지금 이 사람>에서 진행한 300여 명의 인터뷰 중에서 특별한 15명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 과학, 법조, 건축, 문학 등 각 분야에서 높은 실적을 이뤄낸 인물들로, 그들의 삶을 통해 얻은 지혜는 독자들에게 귀중한 인생 공부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강원국저자가 300여 명 중에 꼽은 15인이라서 더욱 특별했다. 특히, 15명 중에 인상깊었던 분이 김동식작가였다. 김동식 작가의 책도 많이 읽었는데 소설이 아닌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

강원국은 이 책을 통해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삶을 살아간 15인의 공통점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며 삶의 방향을 설정했는지를 탐구하며 독자에게 전한다. 삶의 아픔과 상처에 대한 솔직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독자들에게 여러 분야에서 대표적인 사람들을 더 깊게 이해하게 하며, 그들의 삶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은 라디오를 통해 들은 이야기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각 인물들의 성공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극복하며 찾아낸 긍정적인 삶의 태도는 독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지난 2년간 방송으로 인해 그립게 느껴졌던 강원국의 지혜가 이 책을 통해 계속해서 전해진다. 라디오를 하고 있는 줄 몰랐는데 찾아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새해를 맞아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꼽고 싶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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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인데 아직도 내 몸을 몰라? - 만화로 배우는 여성을 위한 성교육 교과서
다카하시 사치코 지음 / 라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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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일상은 복잡하고 민감한 주제로 가득하다. 생리부터 임신 준비, 성병에 이르기까지 여성이 겪는 다양한 경험을 만화로 그린 <서른 살인데 아직도 내 몸을 몰라?>는 여성 건강에 관한 현실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전한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일본 스타일의 편집은 독자들에게 어색할 수 있지만, 내용은 여성들의 공감과 이해를 자아낸다.

책은 생리통, PMS, 피임약, 성병, 임신 등 여성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주제들에 대한 정확한 답을 제시한다. 만화 속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들은 자신의 몸을 점검하고,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일본 만화의 그림 스타일과 책의 편집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책의 내용과 정보의 정확성은 독자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 책을 통해 여성은 생리와 관련된 지식뿐만 아니라 PMS와 PMDD와 같은 여성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경구피임약에 대한 선입견을 깨닫게 된다. 또한, 책은 독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간략하게 제공하며, 여성 건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부인과 의사의 설명을 통해 독자들에게 풍부한 지식을 전한다.

이 책은 성교육과 여성 건강에 대한 부족한 정보를 채워주는 가이드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함께 알아야 할 필수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어디서 물어보기도 어려운 질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한 답변은 물론, 일러스트와 실제 사진 등의 자료를 통해 실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부분도 큰 장점이다. <서른 살인데 아직도 내 몸을 몰라?>는 여성의 건강과 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독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자료이다. 여성이거나 청소년이라면 꼭 한번 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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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 - 혼돈의 시대,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고전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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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판덩독서회'의 리더인 저자 판덩이 『논어』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동서양의 문화적 장벽을 허물며, 『논어』의 고전을 현대인이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풀이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논어』를 통해 공자의 지혜와 처세를 다루면서 현대인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판덩은 공자를 통해 인간의 한계를 넓히고 시야를 확장하며 자신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성취하는 방법을 전한다. 공자의 생애와 경험을 통해 공자가 어떻게 자신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아나갔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현대의 과학 이론과 결합하여 『논어』를 검증하며, 책에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친근한 말투와 다양한 현대적인 예시를 통해 공자의 가르침을 전한다.

책은 각 장마다 5개에서 10개의 공자의 가르침을 담아냄으로써 독자에게 쉽게 전달된다. 한문체로 되어 있는 공자의 문장을 현대어로 해석하며, 각 구절을 현대적인 맥락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또한, 고전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논어』의 본질을 파헤치고 있다.

판덩은 『논어』를 처음 접한 자신의 경험을 통해 책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켰는지를 이야기한다. 그의 경험을 토대로 책은 『논어』의 1편부터 9편까지의 핵심적이고 강렬한 문장들을 모아냈다. 각 문장은 삶의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명언이며, 책은 이러한 명언을 통해 독자들에게 지혜를 전한다.

이 책은 『논어』의 가치를 지닌 명언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제시한다. 현대인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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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실버 센류 모음집 1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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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나이 듦에 대한 유머와 솔직한 표현을 담은 짧은 노인들의 시로 구성된 책이다. 청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그 시절이 이미 뒤로 돌아간 후에야 깨닫게 되는데, 마치 아픈 병고에 시달려야만 그 동안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는 것과 같다. 늙음 또한 이러한 깨달음을 가져오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정신과 신체의 쇠약함으로 활동성이 약화되고 주변의 지인들도 떠나가기 시작한다.

일본의 센류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노인들이 늙음을 경험하며 느끼는 감정들을 짧은 시로 풀어낸다. 이 시들은 외로움, 허무함, 서러움, 황당함 등을 간략하게 표현하며, 50세 이상의 독자들은 공감하고, 젊은 독자들은 웃음짓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각 시는 한 마디로 짧은 풍자시를 표현하며, 나이가 들면서 버리기 힘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책은 전체적으로 가벼우면서도 깊은 감정을 자아내는데, 종이와 펜을 찾는 사이에 까먹는 말에 담긴 외로움과 늙음에 대한 원망, 허탈 등이 독자에게 전해진다. 노인들은 늙음을 수용하면서도 유머로 승화시키는 여유를 보여주며, 생존의 욕구와 삶의 미련에 대한 생각을 자아내고 있다.

《이것도 소중해, 저것도 소중해, 그러자 쓰레기방》은 짧은 시들을 통해 늙음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전하면서, 독자에게 수용과 안타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이 책을 통해 더 젊은 나이부터 늙음에 대한 현명한 수용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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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세계사 - 풍요의 탄생, 현재 그리고 미래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장영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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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스타인의 『부의 세계사』는 64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자료와 내용으로 구성된 책으로, 세계경제발전의 기원을 체계적인 이론으로 설명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에서 번스타인은 450년 전부터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세계의 풍요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파헤친다.

이 책은 역사적으로 부자국가들이 어떻게 번성했는지를 꼼꼼하게 분석하며, 18세기 네덜란드와 영국에서 시작된 부의 불꽃이 어떻게 미국으로 이어졌는지, 프랑스와 스페인이 세계의 주도를 못잡은 이유, 아시아 국가들의 빠른 성장 원인, 그리고 여전히 성장하지 못하는 국가들의 이유 등을 재산권, 과학적 합리주의, 자본시장, 교통과 통신의 발전이라는 네 가지 틀로 분석한다.

책에서는 총 4가지 요인이 부의 형성에 기여했다고 주장하는데, 사유재산권, 과학적 합리주의, 자본시장의 발달, 그리고 운송과 통신의 발전이다. 이를 통해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 부유한 국가들이 어떻게 이 4가지 요건을 충족시켰는지를 검증한다. 특히 이를 통해 뒤쳐진 국가들의 사례를 들어 중세 이슬람, 라틴아메리카 등이 부의 형성에서 어떻게 뒤처졌는지를 설명한다.

책은 북한과 아프리카의 경우 재산권의 불인정이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는 흥미로운 점을 제시하고, 중국의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예측을 넘어서 권위주의적 자본주의 모델이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또한, 역사적으로 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고찰을 촉발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요구한다. 또한 부와 행복의 상관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독자들에게 세계사, 인문학, 경제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제공한다. 특히 후반부에서는 부와 행복의 연구결과를 언급하여 책을 마무리하는데, 이는 독자들에게 좀 더 폭넓은 관점에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번스타인의 특유한 입담과 짜임새 있는 구조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으며, 부유한 국가가 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으로 강력하게 추천된다. 현대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키를 제공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한국 사회의 경제성장과 사회 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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