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공포 탈출 솔루션 - 실용심리학으로 치유하는
이진식 지음 / 청년정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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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10년 차가 넘어가는 이 순간에도 발표만 생각하면 온몸에 피가 도는 게 느껴질 정도로 두근거린다. 딱히 두려워할 필요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떨리는지...!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발표 공포에 벗어나기 위해 나름 관련 도서나 유튜브를 보곤 하지만 막상 때가 되면 무용지물이 되곤 한다. 별것 아닌 것으로 감정 소비하는 내가 나도 싫어 이번에도 손길이 간 발표 공포 탈출 솔루션! 이 책이 내가 그동안 읽어왔던 다른 책들과 차별되는 부분이 '실용 심리학'으로 치유한다는 부분이 눈에 띈다. 실제로 저자도 심리 상담을 전공하고 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더 전문성이 느껴졌다.

발표 공포증은 여러 사회적 상황 중 특히,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과도한 불안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는데, 그 원인은 대개 트라우마와 관련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트라우마의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현실적으로 기억을 못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책에서는 NLP라는 이름의 기법을 사용한다. 이 기법은 문제의 원인을 모르더라도 내 마음의 작용을 반대로 바꿈으로써 모든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데 있다. NLP의 치료 원리는 구체적인 상상을 통해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생각의 변화는 곧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발표 공포 탈출 솔루션>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잠재의식을 찾고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 2장에서는 무대공포증과 NLP에 대한 개념을 3장에서는 NLP 심리치료 기법을 마지막 4장에서는 그 외 적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들에 대한 설명까지 담겨있다.

내가 느끼기에 NLP 기법은 몸과 마음을 편안한 상태에서 최면을 걸어 부정적인 감정을 찾아 긍정적인 요소를 주입시켜 잠재의식을 개선하는 치료라고 설명되었다. 좋은 경험을 최면을 통해 주입시켜 공포증을 극복하는 것이다. 실제로 예시문을 살펴보면, "편안하게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합니다.", "원을 하나 그린다. 이 원에 내가 좋아하는 색깔로 채우고 좋아하는 물건들로 채운다(...)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원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원 안에서 행복한 감정을 충분히 느낀다"이런 식이다. 그 외에도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자세,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기, 부정적 감각 수용하기 등의 방법을 제시한다.

공포에 대한 두려운 이미지에 행복한 이미지를 주입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결국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게 또 쉽다면 쉽지만 또 어려운 것 같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두려움을 극복하는 심리 용어나 트랜스 상태에 도달하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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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 오브 매직 : 마법 한 줌 핀치 오브 매직 1
미셀 해리슨 지음, 김래경 옮김 / 위니더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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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같이 SF 성격의 가볍게 볼 수 있는 어른 동화를 찾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어려운 문체 속에 무언가를 얻겠다고 머리를 무겁게 할 필요도 없고 사상에 무해한, 그렇다고 너무 유치하지 않은 그런 가벼운 동화 말이다. 이 책을 본 이유 또한 그런 사유의 연장에서 읽게 되었는데 달러구트의 기준이 너무 높았는지 <핀치 오브 매직 : 마법 한 줌>은 어른 동화이기엔 유치하고 아이들 동화라고 하기엔 분량이 많아 애매한 포지션인 것 같다. 어릴 때 봤던 영화 쥬만지 느낌이랄까? ㅎㅎ

핀치 오브 매직의 줄거리는 가문 대대로 내려온 마법의 물건을 가지고 평생 섬을 떠나지 못한다는 저주를 세자매가 용기(?)를 내 꼬인 역사 속 오해를 풀어 저주에서 벗어나는 감동 이야기이다. 마법의 물건은 세 가지인데 인어 거울은 이곳에 없는 다른 섬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고, 요술 가방은 공간이동을, 인형은 투명 인간이 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초등학교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온갖 상상을 하며 가질 수도 없는 마법 물건을 친구들과 배분하고 있었을까 ㅎㅎㅎㅎㅎㅎ

유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마법 한 줌이라고 불리는 세 가지 물건의 정체와 기능이 궁금했고, 세자매가 할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섬으로 가서 어떤 존재들을 마주하고 위더신즈 가문의 저주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궁금해서 계속해서 읽게 되는 마법 같은 흡입력이 있었다.

SF와 모험 그리고 동화. 귀여운 세자매가 의기투합하여 풀어나가는 저주 그리고 해피엔딩이라는 세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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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아시아 - ONE POINT ASIA
에스피노사 벨트란 리엔.연경한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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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아시아>에서는 중화민국, 일본국,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마카오특별행정구 총 5장으로 나눠있다.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큰 특징은 한국인과 쿠바인의 각기 다른 시각을 한데 묶여 기존 관점보다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아시아권 나라들의 이야기이지만 명칭부터 다시금 제대로 알고 가는 부분이 유익했고, 각 나라의 국기의 뜻이라던가 각 나라간의 연관성과 음식, 관광지, 역사, 현대문화까지 짧지만 핵심을 담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각 나라간의 관계에 대해 다루는 부분이 인상깊었고 역사를 배우면서 알게된 내용을 다른 나라의 시선에서 재해석한 부분도 반가우면서도 흥미로웠다.

제목처럼 원포인트. 말 그대로 핵심을 짧은 시간안에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건너 건너 들었던 주변 나라들에 대한 내용을 책을 통해 마주하니 색다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지금이야 코로나 때문에 자유롭지 않지만 일본이나 중국 그리고 홍콩의 경우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이웃나라인 만큼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알게된 내용들이 두고두고 쓸모가 있을 것 같아 유익하다고 생각된다.

아시아 문화에 대해 색다른 해석과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한국은 다루고 있지 않지만 아시아인으로서 아시아 문화의 소중함과 긍지를 다시금 상기하기도 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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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도 설명서가 필요합니다 - 사람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심리 가이드
센티멘탈 지음 / 새벽세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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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봄직한 인간관계 설명서!

좋은 쪽이든 안 좋은 쪽이든 인간관계 고민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특이 코로나블루인 요즘 서로가 서로에게 민감하고, 20대부터 회사 생활을 하면서 더욱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어느 유명한 베스트셀러의 제목처럼 '적당히 가까운 사이'가 되려 하는 사회현상에 공감한다.

'인간관계에도 설명서가 필요합니다'를 처음 봤을 때, 부끄럽지만 과거 실언하고 있는 나의 모습들이 떠올랐다.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의도와는 다르게 심한 말이 되어버리기도 했고, 더 좋은 표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감정을 섞어 직설적인 화법을 이용해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 차라리 입을 열지 않았으면 반이라도 갔을걸... 후회한 적이 많다.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만난 '인간관계에도 설명서가 필요합니다'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고 바로 내가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에서는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첫 장에서 먼저 나를 돌아보고 보살피는 방법을 두 번째 장에서는 여러 가지 심리 법칙을 통한 심리 이해를 세 번째 장에서는 편견을 버리고 대하는 인간관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유익했던 것은 많이 베푼다고 단순히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작고 사소한 것으로부터 인간관계가 단단해진다는 것, 아부가 꼭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 등을 배웠다.

이 책을 통해 심리 용어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고, 다채로운 상황 속 심리 법칙들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받았던 내용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에서 제안하는 인간 관리에 대한 기초 법칙은 앞으로 나의 인간관계에 대한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 잦은 갈등이 있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얻고 싶은 사람, 남들이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제한한 방법들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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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크크오리지널 1
윤재광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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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린 작품
가독성 좋고 스릴 있는 서스펜스 장르소설 좋아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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