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봇 상담소 그래 책이야 67
원유순 지음, 유수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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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 중 폭력적인 세포가 마구마구 샘솟는다는 사춘기

 사춘기에는 폭력적(?)인 세포뿐만 아니라

이성에 대한 관심도 폭발(?) 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성친구에 대한 사랑이라고 할까... 우정이라고 할까...

무튼 새로운 감정에 대해 고민스러울 때

나만 살짝 꺼내  읽으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도서가 있다면

아이의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 질거라는 생각이 들어 읽어보았어요.


그래 책이야 67  <사랑봇 상담소>




창가에 턱을 괴고 앉은 소녀 '이루미'

고민이 많은 걸까요? 생각이 많은 걸까요?

루미에겐 유치원 때부터 친하게 지낸 남자 사람 친구 은결이가 있었어요.

은결이는 초아라는 여자친구가 생겨 언제나 싱글벙글했답니다.

베프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겨 은근 질투가 나는 '루미'

루미는 초아와 은결이에게 괜시리 짜증이 났어요.

왜 짜증이 나는 걸까요?

.

.

.


루미에게 은결이는 어떤 존재였을까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춘기 소녀 루미.


루미는 우연히 핸드폰에서 '사랑봇 상담소'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사랑이 고민되나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사랑이라면 무엇이든 상담해 드립니다.




뜨아~~~~~~

사랑에 대한 상담을 한다고?

사랑에 대해 상담하는 사랑로봇~~

정말???? 

사랑봇은 루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사랑 상담을  해 줄 수 있는 로봇.


이성에 관심이 생기고,

가족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사춘기


고민도 많고 짜증도 많은 시기에 놓인 주인공 루미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게 될까요?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답답한 루미에게 

사랑봇은 어떤 해답을 내놓았을까요?


사랑봇 상담소~~


이성 친구에 대해 고민이 있는 친구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싶은 친구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은 친구

들이 있다면 살짝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에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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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한국문학 편 -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생기부 고전 필독서 1
배혜림 지음 / 데이스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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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적 사고 능력과 통찰력을 갖추기 위한 

하루 10분 고전 독서 플랜



통합적. 전인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고 문이과가 통합되면서 

학생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기 위해 스스로 교과목을 선택해야하는 우리 아이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개편안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에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데요,


예비 중등을 키우는 저 또한 학교생활기록부에 교과 세부 능력이랑 특기사항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하는게 뭘까 찾다보니 독서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를 읽게 되었어요.

<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는 현직 교사 6명이 고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문학, 외국문학, 경제. 과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고전 작품 180편을 엄선해서 

소개하는 시리즈 중  첫 번째로 한국문학 30권을 실어둔 책입니다.

고전 중 우리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나아가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힘을 갖게 하는 고전.


한국문학 작품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과

심화 탐구 활동 가이드.  그리고 생기부에 녹여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까지 나와 있어요.


<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아홉 번째로 실려 있는 '껍데기는 가라'

학창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났는데요,

(책에는 시를 직접 올려놓지는 않았지만....생각을 더듬어 적어봤어요)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4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치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작품에 대한 설명(주제 및 상징 등)이 굉장히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요.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배경을 살펴보면서

이 시가 상징하는 의미를 좀 더 면밀히 살필 수 있는 부분과

생기부 진로 활동 및 과세특 활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해결해 줍니다.


관련학과와 어떻게 연관시켜 작성하고, 진로 활동과 어떻게 연관 지어야 하는지까지...

교과목 중 연관되는 과목과도 함께 실려 있어요.

그리고 제가 가장 눈여겨 본 파트는 후속 활동으로 나아가기입니다.


후속 활동의 경우

작품을 읽어도 전문가가 아니면 사실 어떻게 접근할지 정말 막막하거든요.

시를 읽고 에세이를 적어본다든지,

연관되는 작품을 찾아 관련성을 가지고 작품을 비교 분석한다든지 등등.....


아이에게 제시하기가 참 힘든 부분인데 후속 활동을 명쾌하게 제시해 줘서 좋았어요.


마지막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코너~~

이 코너야말로 너무 감사한 코너~~였어요.

(전반적인 도서를 몽땅 알 수 없는 저로서는 관련도서 찾기가 너무 어려운데

도서를 제시해 둬서 그냥 찾아 읽기만하면 되니 너무 편한 부분이었답니다)


작품을 읽어 생각을 정리하고 의미를 분석은 할 수 있지만

생기부에 어떻게 적어야 할지 막막한 경우.

방향을 제대로 잡아 주는 책.


읽은 작품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이 필요할 때.

좀 더 깊이 있는 독서를 하고 싶을 때.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는 책.


고전의 첫걸음을 떼기에 너무 좋은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어요.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한국문학 편.


우리의  문학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꼼꼼한 해설.

제대로 읽으면 내신 대비도 문제없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고전 필독서 시리즈가 차례로 나온다 하니 

설레는 맘으로 다음 도서를 기다려 봐야겠어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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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스 어린이 영영 사전 Collins First School Dictionary 콜린스 어린이 사전
Collins 사전 편집부 엮음, 마리아 허버트 류 그림, 강경이 옮김 / 윌북주니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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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초등 3학년  봄 학기부터 영어 교과를 배우고 있는데요

학교에서는 알파벳을  배우고,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문장을 뱉는 수준에서 수업을 진행하지만 

나름 영어를 열심히 듣고 익혔던 아이라 파닉스랑 사이트 워드 몇 개는 알고 있다는 생각에

 단어 공부도 조금 해야 할 거 같아  영어 사전을 살펴보게 되었어요.


흔히들 영어 사전은 한국어와 영어의 혼용 사전이나 영어만 있는 영영 사전 중 어떤 걸 선택할지 

갈팡질팡....해요.


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영영 사전이지만 한글로도 뜻을 명쾌하게 알 수 있는 사전이 있어 선택했어요.

<콜린스 어린이 영영 사전>

부담 없이 즐겁게~~~

찾는 재미가 있고, 보는 재미도 있는 어린이 영영사전이에요.


<콜린스 어린이 영영 사전>은 영국과 미국 초등학교 필독서로 

단순히 단어만을 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단어의 쓰임을  살필 수 있도록 나와 있어요.


단어의 품사와 간단한 문장으로 되어 있는 설명 그리고 이해를 돕는 그림까지.......

(그림이 있어 보는 재미가 더 있는 느낌^&^)


<콜린스 어린이 영영 사전>은 영어 단어를 단순히 한국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 환경에서 영어 단어가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알려 주기 좋은 형태로 나와 있어요.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가 볼거라 영어로만 되어 있어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드셨나요?

아이가 나름 읽었는데  뜻이 모호하다는 느낌이 드신다고요?


그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한글로 풀이해 둔 페이지를 바로 뒤편에 실어둬서

이해를 돕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쌍둥이 책처럼?????

맞아요.  영영 사전과 한글 사전으로 나와 있는 쌍둥이 사전같은 느낌.


<콜린스 어린이 영영 사전>은 A 무터 Z까지

 기초단어로 많이 쓰이는 필수 영어 단어를 엄선해서 수록해 두었어요.


사전이  작고 두꺼운 형태가 아닌 책 사이즈라 넘기기도 쉽고 보기에도 편하게 되어 있어

어린이가 보기에 딱~~~입니다.


<콜린스 어린이 영영 사전>은 

첫 장에 품사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사전 활용법을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영어 단어는 원어민의 발음으로 듣고 발음을 익혀야 하기에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사전 내에 있답니다.


원어민의 발음으로 공부하는 이유는  다들 아실테지만

듣기 평가를 할 때. 아이 스스로 단어를 읽을 때  

발음을 정확히 알기 위함이라는 거~~^&^


<콜린스 어린이 영영 사전>은 

QR코드를 통해 출판사인 '윌북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발음을 들으시며 익힐 수 있답니다.



<콜린스 어린이 영영 사전 > 마지막 부분에는 

Word Wizard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여기에는

수와 분수, 시간, 요일과 월. 그리고 계절에 대한 단어들과 

색깔과 도형, 접두사와 접미사, 반대말 비슷한 말 등등으로

단어의 확장을 돕고 있답니다.

요 부분만 잘 읽어두어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겠죠?



<콜린스 어린이 영영 사전>

영어식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첫걸음.

영어의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단어 학습의 길잡이로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너무 좋은 영영 사전입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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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2024-06-27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 영영사전~콜린스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
사마키 다케오 지음, 조민정 옮김, 최원석 감수 / 그린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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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법칙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1 분!



다들 9월이 되면 아이들 영재원 준비로 분주한데요

저희 아이도 과학을 원체 좋아해  과학영재원을 2년째 다니고 있어요.


학교에서는 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론이나 실험보다는

교과서를 통해 알아보는 수업에 그치다 보니 아이의 목마름을 해소하기가 어려웠는데

영재원 수업을 하면서 굉장히 재밌어하고 있어요.


지난주 아이가 배울 내용이 밀도라 밀도에 대한 이론을 준비하면서 백과사전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검색하면서 하나하나 준비하고 실험을 통해 배웠어요. 


그런데 아이가 무려 2번에 걸쳐 배운 내용이 한 권의 책에 상세하게 나와 있어 

책을 읽으면서 감탄하게 되었답니다.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

아이가 영재원에서 실험한 내용이라 실험실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서도 가능하게끔 설명이 쉽게 되어 있어 작은 아이와 집에서 실험을 할 수 있어서 마냥 행복했답니다.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는 '과학잡학사전 통조림'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사마키 다케오'작가님께서 집필하셨고

현직 중학교 과학 선생님께서 감수하신 책인데요 과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게 설명해 주고 있어 쉽게 읽혔답니다.


                 차     례

1. 주스 500g을 마신 뒤 몸무게를 재면 500g이 늘어날까?

2. 하늘이 파란 이유와 바다가 푸른 이유는 다르다

3. 소리를 눈으로 본다?

4. '평소보다 열이 높다'는 것은 맞는 말일까?

5. 힘이 작용하면 반작용이 따른다

6. 지하철 안에서 점프하면 어떻게 될까?

7. 지레와 도르래는 어떻게 힘을 늘려 줄까?

8. 나침반의 N 극은 왜 늘 북쪽을 가리킬까?

9. 정전기, 1cm의 불꽃에 약 1만 V




책 속에는 많은 물리 법칙에 대한 실험이 나와 있는데 그 중에서  몇가지를 보여 드리면...


물리의 기본 개념인 질량, 부피, 밀도를 다루는 파트가 있어요.


같은 무게인  철과 실을 저울에 올리면 무게가 같을까?

평소 우리는 철 1kg과 실 1kg을 같다고 생각할까요? 아님 다르다고 생각할까요?

무게는 같은데 대체로 철이 무겁다고 느끼지 않나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밀도를 먼저 알아야 해요.


밀도란 단위 부피 1㎤ 당 물체의 질량인데요

즉 질량 ÷부피= 1㎤ 당 질량 =밀도라는 말씀


밀도에는 고유의 값이 있는데 철은 7.9.


철의 질량이 실의 질량과 같기에 같다고 해야 하지만

같은 부피당 질량이 철이 크므로 철의 질량이 더 크다는 것.


양팔 저울에 철과 실을 올리면 같은 무게라도 철을 올려놓은 저울이 내려간답니다.


그렇다면.... 고체와 액체 중 어느 쪽이 밀도가 클까요?

얼음과 물을 생각해 보면 되는데 물은 밀도가 1. 얼음은 밀도가 0.92

겨울철 수도가 터지는 현상은 액체 상태의 물보다 고체 상태의 얼음의 밀도가 낮고 부피가 크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랍니다.


(집에서 물과 얼음을 섞어보세요.  얼음이 둥둥 뜨죠?  얼음의 밀도가 물보다 작기 때문이랍니다)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아기 염소가 뛰어노는 들판 위 파란 하늘 왜 하늘은 푸른 걸까요?

돌고래가 뛰어노는 바다는 왜 푸른 걸까요?


여기에는 빛과 색이라는 물리의 기본 원리가 숨어 있다는 사실~~

대기 중의 질소 분자와 산소 분자 등이 햇빛과 충돌하면서 빛이 흩어지기 때문인데요

파장이 짧은 파란색과 보라색 빛은 더 흩어지기 쉽고,  그 흩어진  빛의 일부가 우리 눈에 들어와 파랗게 보인답니다.


집에서 실험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①  물이 든 페트병을 준비하고 방을 어둡게 해요.

②  백색 LED 손전등으로 페트병 밑을 비춰요.

③  젓가락 끝에 우유를 묻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볼 때 붉은빛이 나타날 때까지 한 방울씩 떨어뜨리며 휘저어 봐요.

페트병 밑부분은 파란색 계열의 빛이 우유 입자와 충돌하면서 흩어지기에 푸르스름하게 보일 거예요.




평소 우리는 온도와 열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명확하게 알고 사용하고 있을까요?

"열을 쟀더니 평소보다 높네~~~"

이 말은 물리학 측면에서 보면 틀린 표현으로

"온도를 쟀더니 평소보다 높네"라고 해야 한다는 말씀~~


왜? 뭐가 다를까요?

열은 뜨거운 물체에서 차가운 물체로 이동하는데 이때 뜨거운 물체의 온도는 내려가고 차가운 물체의 온도는 올라가게 돼요.

온도가 서로 같아지면 열 이동이 멈추는데 이 현상을 두고 '열 평형 상태에 도달했다'라고 한답니다.


온도가 높은 경우 분자의 운동이 빠르고, 온도가 낮은 경우 분자 운동이 느린데

열이 이동하면서 온도가 같아지면 분자 운동 또한 중간 정도가 되는 것이에요.




이 밖에도 작용과 반작용 법칙을 알 수 있는 풍선놀이. 아이와 어른의 힘겨루기.

마찰력을 알 수 있는 실험

관성 법칙을 경험할 수 있는 실험 등등......

굉장히 다채로운 실험이 실려있어 실생활에서 물리를 체험하기 좋았답니다.


실험실의 실험이 아닌 일상생활에서의 실험을 통해

우리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물리 법칙

이론으로 배워 어렵다고 여기던 물리가 이렇게 쉬울 수 있다니.....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험이라 더더욱 좋았던 거 같아요.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면서 과학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었던 1분 실험

과학 영재를 꿈꾸는 아이들이나 아이들과 일상의 호기심을 콕콕 짚고 싶은 부모님이 

함께 한다면 더없이 좋을 도서입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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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인생 처음 세계사 - 세계사와 한국사의 크로스! 초딩 인생 처음
구완회 지음 / 의미와재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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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사와 세계사가 핫하죠?

TV에서 방영된 이후로 관심들이 꽤 많이 생긴듯 한데요

저희도 아이가 초등 5학년에 한국사를 배우게 되면서 자연스레 한국사와 세계사를 읽게 되었답니다.


사(史)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많고 많은 사건들인데

아이들이 두서없이 읽다 보면 어느 시대에 어떤 사건이 발생했는지...... 헬~~~~거리고 있어요

전반적인 흐름을 꽤고 있음 언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텐데

그냥 무턱대고 외워서 그런 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사와 세계사를 시대 흐름으로 엮어 굵직굵직한 사건이 언제 있었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초딩 인생 처음 세계사>


저희 아이처럼 사건 하나하나는 기억하는데 전반적인 흐름을 헷갈리는 아이에게 딱이었어요.



<초딩 인생 처음 세계사>는 1장에서 4장까지 나와 있어요.


     차      례

1장 400만 년 전 ~ 1000년까지

2장 1001년 ~ 1600년

3장 1601년 ~ 1900년

4장 1900년 ~ 현재




1장에서는 

인류가 탄생한 시기부터 시작해 

약 5000년 전 고대 문명이 탄생과 국가가 성립과

 1000년까지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 원정, 진시황의 중국 통일 

로마가 기독교를 수용한 일, 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대제 등등.....에 대해 다루고,


한국사에서는

고조선의 탄생과 멸망, 고구려, 백제 신라의 성립과 전쟁, 종교의 발생 등 역사에 남을 일들을

세계사의 흐름 속에 박스로 안내하고 있어요.




2장에서는

1096년 십자군이 무슬림과 전쟁. 크메르 제국의 수리야바르만 2세가 앙코르 와트의 성립.

 칭기즈 칸이 몽골을 통일시키는 등 전쟁과 발명, 전염병 등 세계사에서 주목할 만한 일들이 하나하나 다루고 있어요.


한반도에서는 아라비아 상인들이 1024년 고려를 방문하고, 고려의 무신이 정권을 잡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탄생이 이 시기에 이루어지는데 한반도에서도 서양에서처럼 많은 발명품이 탄생합니다.


1346년 유럽에서는 흑사병으로 인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1429년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 전쟁 중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 잔 다르크의 등장.


이 시기에 발명품도 많이 나왔는데

1445년 책을 좀 더 쉽게 찍어낼 수 있는 금속활자 인쇄기가 발명되었고,

한반도에서는 측우기와 훈민정음.  그리고 조선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이 완성되었답니다.



3장에서는

1601년 ~1900년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는데


1603년 일본에서는 애도 막부 시대가 열리고, 유럽에서는 신교도와 구교도 간의 대립으로 30년 동안 전쟁을 치러야 했어요.

1649년 영국에서는 청교도 혁명으로 공화국이 선포되었고, 그 이후 명예혁명을 거치면서 의희의 힘이 강화되었답니다.


산업혁명으로 식민지가 많이 필요했던 영국이 식민지 국가였던 미국에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면서 미국인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이에 영국과 미국이 전쟁을 치르게 되었답니다. 마침내 전쟁의 승리자가 된 미국은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문을 발표하게 되었답니다.


프랑스에서도 시민이 앞장서 신분에 따른 차별을 없애 모두가 평등한 정치 (민주주의)를 해야 한다는 프랑스혁명이 1789년에 일어나게 되었답니다.


한국사에서는 조선의 정조가 수원 화성을 1793년에 완성했답니다.


4장에서는

세계사 측면에서 보면

청나라가 멸망하고 중화민국이 성립되고, 오스만 제국이 무너지고 터키 공화국이 성립되었어요.

큰 전쟁이 끊임없이 발생한  시대로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1차 중동전쟁...

경제적인 면에서는 세계 대공황, 인공위성 발사, 오일쇼크, 아시아 금융위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등.....

무수히 크고 작은 일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한국사 측면에서는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1945년 해방이 되면서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지고

1960년 4.19 혁명이 일어나고, 1961년 5.16 쿠데타가 생기고, 1987년 6월 민주 항쟁이 일어나게 된 아픈 역사가 있어요.





얼마 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처럼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전 세계를 덮쳤는데요,

제1차 세계대전이 막 끝난 이후라 전염병이 더 크게 확산되었는데 

이때 사망자가 무려 5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니 그 수가 어마어마했던 거 같아요.

스페인 독감은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한반도에서는 무오년 독감으로 불리며 약 14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해요.


세계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말이 그냥 생긴 말은 아닌 듯~~~



'세상 모든 것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첫 장에 새겨 넣은 저자의 글이

<초등학생 인생 처음 세계사>를 덮으면서 더 크게 와닿았어요.


전쟁사, 전염병, 문화, 무역, 경제 등등......

어떤 하나만 뚝 떼어내어 그 사건에만 치중되다 보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이해하다 보면 쉽게 와닿는 일들.


사(史)는 이야기를 엮은 큰 테두리안에서 읽어 나가야 올바르게 이해한다는 생각을 하는 저로써는


세계사와 한국사를 동시에 살펴보면서

서로가 맞물려 흘러가는 이야기 속에서 이해하다 보면 왠지 쉽게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사건을 외웠는데 시대가 어떤 시대였지?

누가, 언제, 어떻게 생겨났지?

헷갈린다면 무턱대고 외우기보다 전체 흐름 위에 어떤 일이 있었나를 살펴보면서 이해하고

읽어 나가면 좋을 거 같아요.


<초등학생 인생 처음 세계사> 

한국사와 세계사를 정리할 때

전반적인 흐름에서 굵직굵직한 사건을 돼 짚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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