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남자] - P319

오히려 너무 예뻤기 때문이다. - P321

그녀가 보기에 말조차 더듬는 나 같은 남자는 얼마나 한심해 보일까 - P321

귀여워 미칠 것 같다. - P324

그녀는 백수가 아니다. 백조다. - P324

처음엔 예뻐서 좋았지만, 성격이 더 매력 있었다. - P325

신기한 여자다. - P326

우리 관계를 내가 주도하는 것도 같다. 하지만 묘하게도 전부 그녀의 의지대로 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 P326

그녀가 생동하는 잉어라면, 난 가물가물하는 가물치다. - P327

그녀와 밤을 보낸 벅찬 마음이 더 컸다. - P328

그저 흘려보냈던 회색의 하루들. - P328

지금껏 내 인생에서, 이렇게 좋은 건 오래간 적이 없었는데....... - P329

돈이 필요했다. - P330

딥디크 향수 - P331

하지만 그렇게 나눈 대화가 20분이라면? - P331

나는 사과했다.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녀가 화가 나 있어서였다. - P332

질투? 억울함? - P332

울화통 - P333

거북이 한 마리 - P333

주엘 - P334

마음 넓고 자상한 남자 친구 역할을 연기 - P334

고양이가 쥐 잡듯 - P335

감감무소식 - P336

구질구질하게 - P337

이건 수렁이다. 기다림의 지옥이다. - P337

7월 6일

내 평생 가장 구질구질한 짓을 한 날이었다. - P338

ᆢᆢ 아무래도 일부러 안 받는 거 같다. - P339

그녀의 마음이 떠난 것 같다. - P339

답장은 오지 않았다. - P340

답장은 없었다. - P341

마음을 정리하게끔 - P341

심장이 마치 살얼음처럼 얇아져서는 바들바들 떨고 있다. - P342

그런데도 아직 그녀가 보고 싶다니. - P343

밖에 나가지 않은 지 며칠째더라? - P344

그동안 너무 애썼어. - P345

살고 싶다. 간절히. - P345

희동의 집 - P346

실종 신고 - P346

희동은 수조에 머리를 거꾸로 처박은 채 죽어 있었다.
표정이 평화로웠다. - P347

마치 수조 속 세상으로 들어가기라도 하려는 사람처럼 보였다. - P347

🍎

도진기 단편소설집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

황금가지

법의 체면 - P7

당신의 천국 - P73

완전범죄 - P119

애니 - P197

행복한 남자 - P319

컨트롤 엑스 - P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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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침입했다고 한다면‘ - P260

이렇게 의심하는 게 친구한테 더 미안한 거야. - P261

해코지했을 가능성 - P263

오류가 생겨 - P264

AS - P265

하얀 침구 - P266

최고의 전문의에게 몸을 맡긴 환자의 심경이었다. - P267

이전 꿈과 달라! - P268

이 프로그램은 분명 그 안에서는 꿈이란 걸 인식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 P269

"실은 이유를 너에게 알려 주고 싶어서 세팅을 조금 바꾸었어. 네가 모든 기억을 가지고 꿈 안으로 들어오도록." - P271

가상이 곧 현실 - P272

또 다른 공포 - P273

너의 말살. - P274

단 한 곳 호흡중추만은 통제가 가능해. - P275

증오심을 발현하는 뉴런 - P277

"적대적일 수 있는 일체의 가능성을 제거하라고." - P278

애니의 논리, 프레디의 휴리스틱 - P279

"본능은 결코 대뇌피질의 명령을 이길 수 없어." - P280

현장 실험을 자청 - P282

금사원은 다른 학자들이 도전하지 않는 획기적인 연구를 - P283

이번 생에 명성은 틀렸어. - P284

졸피뎀 의자 - P285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 P287

연구가 전부 - P289

목도리 - P290

사랑을 설계한 프로그램과 또다시 충돌이 일어나서? - P292

박사는 죽었다. - P293

금사원 박사도 ‘프레디‘에 당한 거야. - P294

하지만 박사의 거대한 몸이 시술대 위 동한의 몸을 덮치면서 그 충격으로 꿈에서 깨어난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 P295

빨리 칩을 꺼내야 해. - P296

그래, 나에게는 꿈속이 아니라 현실의 수민이 필요했어. - P298

프레디가 각성해서 박사님을 죽인 겁니다. - P299

한티대학교 미래네트워크 연구소 205호 - P301

"어차피 박사님이 돌아가셨으니 그 실험은 중단이에요. 그칩은 우리 프로젝트의 비밀이 다 들어가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지금 바로 빼내서 내가 보관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 P302

싸늘한 눈빛으로 - P303

전신마취 - P304

누군가 목을 조른 흔적 - P305

추괴한 괴물의 얼굴 - P307

도망가야 해! - P309

슬로모션 - P310

저항을 포기했다. - P311

마치 막대기로 한 대 얻어맞고 쭉 뻗어 버린 곤충같았다. - P312

전기 충격기 - P314

안전망 - P315

CCTV - P317

꿈은 질렸어. - P318

수민은 빙그레 웃으며 동한의 허리에 팔을 둘렀다. - P318

"법은 진실이 무엇인지는 관심이 없었어요.
그들에게는 법의 체면이 더 중요했던 겁니다."

법의 체면
당신의 천국
완전범죄
애니
행복한 남자
컨트롤 엑스

사법 정의의 불완전성을 놀라운 결말로 담아낸 표제작「법의 체면을 비롯하여 추리와 스릴러, 그리고 SF 장르까지 넘나드는 여섯 이야기를 만난다. 
법조인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추리작가 도진기가 법이란 소재를 중심으로 현대인의 욕망과 연민, 정의에 대한 갈망을 밀도있게 다루는 한편, 기상천외한 전개와 흡인력을 선보인 단편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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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 P197

궁극의 슈퍼 바이크 두카티 슈퍼레제라 V4. - P200

오자키 유타카의 「15세의 밤」에 나오는 ‘훔친 바이크로달려 나간다‘라는 구절은 어린 동한을 사로잡았다. - P201

생의 마지막 순간에야 자유를 얻었군. - P203

남자의 장광설 - P204

금사원 박사. - P207

내 목적은 꿈 그 자체가 아니라, 영생, 아니 영생에 가까운 무엇이라고. - P209

김동한이 실험을 승낙하자 금사원 박사는 크게 기뻐했다. - P211

정서윤이라는 30대 초반의 조교 - P211

여섯 시간을 60년으로 늘려 주는 기적의 기계. - P212

프레디.
공포 영화 「나이트메어」 시리즈 - P213

뉴런의 그 무한한 연결이 만들어 내는 오묘한 조화. - P214

꿈의 리얼리티. - P215

이수민, 김동한과는 중학교 동창 - P217

한티대학교 연구실. - P218

"살려고 하는 실험인데, 사는 게 더 싫어져서 위험하달까." - P219

하지만 참 둔한 친구야. - P221

비루한 현실 - P222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 P223

허전해. - P224

돈이 주는 효용 - P225

역시 난 사랑 쪽이 좋아. - P226

돈과 성공은 수단. - P227

VD가 아니라 진짜 꿈이 찾아왔다. - P228

애니가 남자 친구라고 부르는 유일한 남자. 그게 바로 나란 말이야. - P229

곤궁에 처한 자신에게 먼저 내밀어 준 손. - P231

대화는 마치 파도처럼 이어졌다. - P232

마음은 이미 블랙홀의 입구에 - P233

"오늘부터 1일이야." - P234

열렬한 ‘사랑‘이었다. - P236

더 이상한 건 이런 괴상한 이야기에 남학생들이 몰입해 있다는 거였다. - P237

게임 속 NPC 같다는 생각 - P238

이걸 뇌에 직접 심을 겁니다. - P239

공통의 자료를 추출해서 패턴화 하고, 그걸 개인의 뇌에 접목해서 그 안의 경험과 감정 데이터와 상호작용 해서 꿈을 그려 내는 겁니다. - P240

바이오폴리머 소재 - P241

꿈에서만 작동 - P243

펼쳐질 꿈에 대한 기대가 압도했다. - P246

꿰맨 상처 사이로 은은하게 붉은 빛이 비쳤다. - P246

‘꿈을 꾸다가 돌연 깼습니다. 꿈도 이상했고요.‘ - P247

단순한 오류나 버그 - P248

다시 그 행복한 세상으로, 오류 없이 들어가고 싶었다. - P249

earthplace. - P250

thouzenoptical-aesopol. - P251

그 순간 동한 앞에서나 싶던 애니는 양팔을 앞으로 쭉 뻗어 동한을 밀어 버렸다. - P252

꿈속에서 만난 여자야. 이상형. 현실에서 결코 연인으로 만날 수 없었던 여자. - P253

숨이 끊어지고 있었다. - P255

정말 꿈속으로 사람을 끌어들여 죽이는 악마 프레디라도 나온 걸까. - P256

행복한 언애를 프로그래밍 - P257

과장 - P258

신체의 고통 -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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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 - P119

가장 손쉬운 인생 낭비. - P121

피의자는 석지연이라는 36세의 독신 여성
숨진 여성은 28세의 방미래로 마사지 숍의 직원 - P123

방미래는 어쨌든 ‘병사‘다.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건데, 석지연이 범죄의 혐의를 받고 수사를 받은 데에는 상황의 특수성이 있었다. - P124

그냥 술에 떡이 된 줄로만 - P126

터무니없을수록 - P129

CCTV - P130

차장검사가 뇌출혈이라는 사인에 주목하고는 "의사 출신인 김 검사한테 배당해"라고 했던 것 - P132

‘고의 살인‘이라면, 도대체 왜 그랬을까 하는 것 - P133

재판장이 되는 부장판사
배석판사 - P136

부작위에 의한 살인 - P137

피해자 박나래는 사망 한 달 전, 프리하우스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에 가입 - P139

패배 - P140

뇌출혈 전조 증세 - P142

불구속으로 재판 진행 - P143

혈관에 문제가 생긴 거 아니냐고. - P144

만족할 만한 답변 - P145

화난 음성 - P147

검찰의 꿰맞추기 기소일 뿐 - P148

눈앞의 증거로 - P150

휴대전화와 인터넷 사용 내역을 - P151

강제수사 - P152

김지환 검사 - P154

방미래 씨의 연인
증인 류소이 - P155

삼각관계 - P156

죽기 두 달쯤 전 - P158

지해림의 증언과 거의 일치한다. - P160

목덜미가 벌겋게 - P161

낭패의 순간 입술을 잘근잘근 깨무는 그 몸의 언어. - P162

완벽에 가까운 입증 - P164

본능적인 거부감으로 - P166

비외상성 뇌출혈 - P167

석지연의 행동과 방미래의 죽음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다. - P169

‘살 수 있었다‘는 것이 가능성이 아니라 분명한 사실 수준으로 확인될 때 석지연을 살인자로 취급할 수 있다. - P170

전문의의 감정을 의뢰 - P172

"피고인의 행위와 피해자 방미래의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문제를 확인해 보기 위해섭니다." - P173

구형의 시간 - P175

사형 구형은 의도적 - P176

변명의 반복 - P177

선고 기일. - P179

석지연의 운명의 시간 - P180

양형에 관해서 - P182

"피고인을 사형에 처한다." - P183

석지연 사건의 국선을 맡았던 이강헌 변호사가 드디어 국선을 그만두고 개인 사무실을 연다는 소식 - P185

황윤수 판사 - P186

사모님이 내과 의사 - P188

석지연 사건의 인과는 끝나지 않았던 것이다. - P191

굳어진 공기. 어색한 정적 - P192

붉은 목. - P193

이례적이고 또 이례적이다.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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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천국] - P73

박성혜 - P76

그들에게 명환은 도움의 손길을 줄 수있는 마지막 사람이었으니까. - P77

숨이 끊어져 가는 도덕 되살리기. - P78

굯회의원이라는 명함 - P79

어제 명환에게 전화를 주었던 이 여자, 박성혜는 조용히 상담을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 P79

왼쪽 눈알이 없었다. - P80

살인 - P81

심한 상처를 입은 얼굴과 목발을 보면 - P82

넋두리 - P83

어린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 P84

엄마하고 헤어진 뒤로는 심이 빠져 버린 연필처럼 넋이 나간 채 멍해졌던 것 같아요. - P85

무서움 - P86

하지만 그 미친놈, 아니 오빠가 집 안에서 왕 놀이를 할수록 전 안으로 안으로 숨어들어 갔답니다. - P87

저만이 몰래 세운 공상의 세계. 그 안에서 위안을 찾고, 더나아가선 천국을 엿보았던 거죠. - P88

진정한 이유는, 그게 이 허름하고 진창같은 세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밧줄이었기 때문 - P89

필생의 은인 같은 사람 - P89

괴로웠던 만큼 전 바뀌었으니까요. - P90

그 처절한 적이 제겐 더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 P91

난 변했어요. 완전히. - P91

처절하리만큼 철저한 막장극을 하나 썼어요. - P92

‘신시아‘라고, 필명으로 - P93

성공의 달콤함이란. - P94

무언가 곁다리 붙을 게 없나 살피는 모습 - P95

두 번째 드라마 - P96

치정극 - P96

대박 - P97

드라마 게시판 - P98

방영을 중지해 달라는 청원 - P99

음란물 제조죄 - P100

부끄러움 - P101

진술 - P102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고. - P103

얼마일지 알 수 없는 시간이 지나지 않으면 도저히 빠져나갈 길이 없단 거였어요. - P103

거기다 희번덕 떠오르는, 늑대처럼 히죽 웃고 있을 오빠의 모습 - P104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전 그때 이미 죽었어요. - P105

제 삶이 하나하나 잘려 나가는 걸 - P105

‘합법적인 관음증, 우리 사회를 좀먹는다‘라는 - P106

자유란 것의 허상. - P107

너무 억울했어요. - P108

외눈박이에 다리를 저는 괴물 - P108

어차피 죽는 거, 저승길 동무로 정말 미운 인간 딱 한명만은 데리고 갈 거야. - P109

퍼뜩 떠오른 증오의 대상은
형사. - P110

전 그 형사를 죽이기로 결심했어요. - P111

"그렇게 될 줄 정말 몰랐습니다. 그저 형식적인 조사 과정이었어요. 제가 좀 무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P112

그 무섭던 형사가 그 순간 왜 그리 초라해 보이던지요. - P113

거품을 일으킨 실재 - P114

위대한 정신은 분명 내 삶을 짓누르는 실재였지만, 추상적인 존재 - P115

청산가리 - P116

이것이 내 삶의 마지막은 아닐 거야. 이렇게 시시하게 끝날 리 없어. 절대로…………….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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