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코로나바이러스 보고서 - 마스크 착용, 원격 수업, 재택근무가 일상이 된 뉴노멀 사회 지식은 모험이다 24
코니 골드스미스 지음, 김아림 옮김 / 오유아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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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책은 오유아이출판사에서 출간한 <10대를 위한 코로나 바이러스 보고서>이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의사의 용기 있는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처음 코로나19가 발견한 리원량은 한 무리의 환자들을 통해서 사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처음 등장한 새로운 질병을 발견하게 된다. 리원량은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위챗을 통해서 의대 동창기들에게게 이 소식을 알린다. 그의 글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간다. 그러자 리원량은 덜컥 겁이 났다. 리원량의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나흘 뒤 우한의 공안 당국은 리원량을 불러 거짓 정보를 퍼뜨려 사회를 혼란케 한 문서에 대해서 서명하라고 했다. 결국 리원량은 문서에 서명을 했다. 이 문서는 인터넷을 통해서 빠른 속도 퍼졌다. 그제서야 중국정부는 리원량을 현장으로 복귀시켰다.

 

일주 뒤 현장으로 복귀한 녹내장에 걸린 한 여성을 치료했다. 불행하게도 이 환자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고 이 사실에 대해서 환자와 리원량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 후 중부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존스흡킨스 센터소장 톰 잉글스비는 리원량에 대해서 새로운 병이 나타난 사실을 깨닫고 알리기 위해서 지성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만약 처 중국 정부가 리원량의 말을 거짓말로 만들지 말고 그의 말을 귀담아들었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신을 지금보다 더 잘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후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 열띤 논쟁이 있었다. 이런 논쟁이 더 큰 피해를 막는 하나의 방편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 앞서 중국정부의 잘못된 조치가 아쉽다. 이런 모습에 대해서 우리도 깊이 듣고 기억해야 할 것이다.

 

2장 미생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알기 쉽게 미생물에 대해서 정의를 내린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저자는 세균의 다양한 내부기관을 그림을 보여주며 특히 3개 기관(편모, 선모, 세포벽)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한다. 편모라는 꼬리 모양의 세포기관을 통해서 혈액이나 물 같은 액체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간다. 선모는 작은 털 모양이며 다른 세포나 사람의 목구멍 안 같은 표면에 달라붙도록 도와준다. 세포벽은 세균의 내부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 후 바이러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바이러스는 마치 좀비와 같이 살아있는 것도 죽어 있는 것도 아니라고 설명하다.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작고 구조적으로도 훨씬 단순하다. 이런 특징이 세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복제와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유익하다. 바이러스 RNA 한 가닥으로 되어서 자체 세포수리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죽지 않으면 다음세대까지 전해지고 지속적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게 된다. 지금 가장 위험한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이 가운데 하나이다.

 

팬데믹 현상은 오늘날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과거에 존재했다. 주요한 역사적 팬데믹 세 가지였다. 바로 페스트. 스페인 독감, 에이즈이다. 현재 나날이 변하고 있는 세계 기후의 변화, 동물 서식의 파괴, 항생제 남용,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서 인수 공통 감염증이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무엇이 팬데믹을 일으킬지에 대해서 알 수 없다.

 

3장과 4장은 과거에 발생하였던 코로나 바이러스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먼저 3장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스와 메르스의 발병원인과 특징들과 잘못된 대처에 대해서 설명한다. 4장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설명한다. 처음 코로나19가 발생되었을 일부 선진국 대통령과 공무원들이 보여준 반응과 문제점에 대해서 설명한 후 코로나19로 인해서 겪게 된 어려움들과 웃지 못한 상황들에 대해서 설명한다.

 

5장부터 7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빚어진 결과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5장은 코로나19가 교육계에 미친 영향들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학교들이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서 교사, 부모, 자녀들에게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가져다주었다. 이 글을 읽으며 순간 처음 코로나19를 겪었던 상황들이 생각났다. 물론 지금도 과정 가운데 있지만 당시 하루 하루 너무 생소하고 당황스러움의 연속이었다.

 

6장은 코로나19에 대한 개인의 노력에 대해서 설명한 후 7장 현재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계의 몸부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특히 의료계에 대한 부분을 읽으며 고마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은 생명의 안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물론 코로나19 만이 아니라 처음 접한 상황들에 대해서 부족한 모습들을 보였다. 이런 사실을 무턱대고 당연한 것으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지만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모습이다. 이런 노력들과 달리 자신의 뜻을 위해서 과학적 근거 없는 추측, 잘못된 주장 등으로 혼란을 가져온 지도자들도 있었다. 이런 사실들은 지금도 안타까움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준비된 지도자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8장 코로나에 대한 대안으로 백신을 설명한다. 당시 여러 나라들의 연구자들이 노력하여 다양한 백신들을 개발하였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서 각 나라마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자 다른 백신접종과 달리 접종대상을 정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집단면역도 어려운 상황이라 백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바이러스의 변종에 대해서 현재 개발된 백신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지에도 미지수였기 때문에 백신을 개발한 회사들도 약간 변형된 백신을 개발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고민했다.

 

과연 코로나19가 종료되면 세상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현재 환경에 대한 우려와 건강이 극에 달하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경험했고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 코로나19가 종료되면 세상을 위한 준비해야 된다. 그것이 제2의 코로나 제3의 코로나로부터 우리는 지키는 길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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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에서 찾은 20가지 행복철학 - 덴마크에서 인도까지
케이트 모건 지음, 김문주 옮김 / 유아이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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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의 제목은 <세계여행에서 찾은 20가지 행복철학>이다이 책의 저자 케이트 모건은 호주 멜버른 출신으로 현재 프리랜서 여행작가이자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자신이 직접 방문한 세계 20개국의 여행지에서 발견한 20가지 소소한 행복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찾아왔다하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은 것 같다여기에는 언론매체와 개인SNS의 영향이 상당한 것 같다그 결과 필요이상의 신기루를 쫓아가기 바쁘다.

 

저자가 제시해 준 20가지 행복철학들은 각 나라마다 지향하는 독특한 문화를 바탕으로 형성된 것들이다어떤 행복철학은 그 나라의 독특한 문화적 배경 가운데 형성된 것이었다그리하여 그 나라 국민의 정서가 깊이 베어 국민의 삶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깊이 뿌리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어떤 행복철학들은 너무나 평범하다보면 평이한 것들도 있었다그런 평이함 속에 그 나름의 여유로움과 멋지스러움이 한껏 담겨 있었다개인적으로 저자가 다양한 나라를 방문하여 느끼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20가지 행복철학을 저술해 놓았다그런데 그 나라들 가운데 우리나라가 없다는 사실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해당된 나라들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상황 가운데 놓여 있다하지만 이 책은 현재 우리가 해당된 나라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얼마나 그들의 행복철학들을 간접적으로 접하고 실제로 우리의 삶 속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 주고 있다결국 이 책은 사람들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그림과 큰 글로 여유롭게 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출간된 것으로 보여진다.

 

저자가 말하고 있듯이 행복은 손에 잡히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느끼는 행복의 의미에 따라 다르고 행복에 대한 인식 역시 다양하다이런 다양한 행복이 스며있는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몹시 설레고 즐거운 경험이 아닐 수 없다이 책에 담긴 행복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이 사실은 저자가 인사말에서 잘 언급해 주고 있듯이행복이란 부와 소유의 많고 적음에 달려있지 않다는 사실이다대부분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과 연관되어 있는 것들이다예를 들면 건강한 식습관자연과 함께 보내는 시간느린 속도로 살아가기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등이다.

 

행복이란 엄청난 변화나 많은 결과에 달려있기보다는 잘못된 습관이나 고정관념을 바꾸거나 새로운 소소한 활동들을 경험하며 느긋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세계여행에서찾은20가지행복철학

#글케이트모건

#그림줄리엣술레마니

#역자김문주

#유아이북스

#책과콩나무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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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
이인식 지음, 나인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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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든 나라들이 이상기후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이나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온세계가 함께 머리를 모아 해결해야 합니다. 현재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많은 나라들이 자연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도 자녀들과 함께 교육되어지고 준비되어 자연럽게 작은 실천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에 대한 자연스러운 교육은 이리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용어부터 시작해서 어떤 방법을 실천해야 될지 막연한 것이 우리의 현주소입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하게 되고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도 던지게 됩니다.


과연 우리는 어디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정말 우리의 자녀에게 그 답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줄 수 있을까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책을 통해서 그 밑그림을 배우고 삶 속에서 작은 실천으로 이어져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이 책의 제목은 주니어 김영사에서 출간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 입니다. 이 책은 곁표지에 적혀 있는 문구 그대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45가지 놀라운 제품, 물질, 청색 기술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 자녀들에게 자연에서 답을 찾고 자연을 중심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라고 권면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주장이 얼마나 유용하고 중요하며 타당한지를 이 책 안에 담아놓았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자녀와 함께 자연 안에서 답을 찾고 좋은 것부터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자연을 본뜬 위대한 발명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2장 자연은 본떠 만든 물질을 소개해 줍니다.

3장 자연에서 배우는 건축기술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4장 생물을 모방하는 로봇입니다.

5장 인체부품을 보완합니다.


우리는 목차에서 볼 수 있듯이 자연은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다. 자연은 그자체로도 우리에게 상당히 유용하다. 실제로 자연은 우리의 삶에 다양한 영역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연을 토대로 위대한 발명, 물질, 건축, 로봇, 인체 부품 등과 같이 인간의 삶과 생명을 유지하는 꼭 부분들을 자연에서 배우고 얻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아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인류는 자신들을 위해서 얼마나 자연을 많이 파괴하고 이용해 왔는지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특히 산업화 이 후 인류는 엄청난 경제적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성과의 이면엔 자연의 엄청난 희생을 통해서 이룬 것이었습니다. 이제 인류는 생태계 파괴라는 엄청난 결과를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많은 것을 누릴 뿐만 아니라, 잘 보존해야 할 책임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인과 기업은 물론 온 인류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 책 통해서 우리 자신과 우리의 자녀들이 맞이하게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배우고 실천하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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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죄송합니다 - 왜 태어났는지 죽을 만큼 알고 싶었다
전안나 지음 / 가디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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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의 제목은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이다. 이 책은 가디언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되었다.

한 영혼의 가치는 참 소중하다. 저자의 삶은 책의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아픔과 고통의 연속이었다. 저자는 태어난 고아원에서 자랐다. 5살이 될 무렵 고아원에서 한 가정으로 입양되었다. 이 후 양어머니로부터 27살이 될 때까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무차별적인 학대를 당했다. 또한 저자는 양아버지의 무관심으로 인해서 더욱 저자의 헛된 기대로 인해서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실 고아원시절과 입양되는 과정만으로 한 개인이 감당하기에 결코 녹록치 않다. 거기에 학대까지 더 해졌으니 그 고통과 아픔이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결혼 후 저자는 지옥과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 같았을 것이다. 하지만 한 번 마음에 새겨진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 속 깊은 곳에 흉터처럼 자리잡아 끊임없이 삶의 장애물로 작용하게 된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삶의 아픔과 고통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저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책은 세 번이나 다시 쓴 글이라고 한다. 3년 전 이 글을 3분 1일을 쓰다 멈췄다. 왜냐하면 저며오는 아픔이 너무 고통스러워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었던 것이다. 카페에서 하염없이 물만 흘렸다고 한다. 결국 저자는 자신 안에 결핍된 부분들을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독서로 채워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저자가 여전히 마음의 흉터로부터 완전히 치유된 상태가 아니라 여전히 치유되어 가는 과정 가운데 쓴 글이라는 게 확연하게 보인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인용한 수전 손택&조너선 콧의 책 <말>에서 "책을 읽는 사람은 글을 쓰게 되고 글을 쓰는 사람은 치유된다." 인용한 글귀대로 오늘도 여전히 고통과 아픔을 주는 흉터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고 수고하는 저자의 멋진 삶이 되길 응원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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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 노란우산 그림책 5
캐롤라인 우드워드 글, 줄리 모스태드 그림, 김현좌 옮김 / 노란우산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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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겉표지를 보니까 학교 가는 길이 즐거위 보이는 소녀가 보입니다. 

저희 부모세대는 어릴 적 시골에 살며 먼 학교로 가기 위해 항상 숲길을 지나야 했죠. 숲길에 친구들과 함께 학교 가는 길은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였을 것 같아요. 그 길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다양한 일이 벌어지곤 했을 거예요. 

오늘은 지난 날 추억을 다시 생각나게 해 줄 한 권의 그림책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노란우산 출판사에서 출간된 <학교가는 길>이예요.

과연 저자는 주인공이 학교로 가는 길에 대해서 어떻게 전해줄 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봅니다.

"혼자서 학교 가는 길, 이제는 두렵지 않아!"

주인공이 이제 여덟 살이 되어 먼거리에 있었던 학교를 혼자 걸어 다녀야 했어요.

겨울은 해가 늦뜨기 때문에 밖은 온통 깜깜했어요. 소녀는 어두운 길을 가야 했어요. 소녀는 집을 나서며 자꾸 뒤를 돌아보네요. 어둡고 눈이 소복히 쌓인 길을 따라 가는 소녀의 모습에 상당히 걱정스럽네요.

제 시간에 맞춰가야 학교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소녀는 울타리의 철망을 벌려 빠른 길을 가기로 했어요. 어둠이 채 가시지 않아 혼자 길을 가는 것도 상당히 두려울텐데 어두운 적막을 뚫고 들려오는 동물의 울음소리만으로 엄청 무서웠을 거예요. 하물며 동물들을 만났다면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여러분은 무섭거나 두려울 때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때로는 마음 속으로 숫자를 세거나 계속 다른 생각을 하는 것도 잠시 도움이 되죠. 

소녀는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어둠이 사라질 때까지 노래를 불렀어요. 마음 속에 어둠이 사라질 때까지 노래를 부르다보며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지졌어요.

소녀는 차가운 바람을 맞고 끝이 보이지 않는 눈밭 위를 걸어야 가는 길이 많이 힘겨웠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소녀는 학교에 가는 길을 묵묵히 걸어갔어요.

소녀는 혼자 가는 길이 두렸지만 마음에 어두움이 사라질 때까지 노래를 부르며 이겨냈어요. 이 시간은 소녀에게 상당히 소중한 시간이었을 거예요. 왜냐하면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일이니까요.

〈학교 가는 길>은 주인공이 스스로 두려움을 노래로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전에 학교 가는 길에 대한 추억을  기대하며 그림책을 봤는데 다소 반전의 이야기로 보여주네요. 물론 지금은 다수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지만 여전히 학교를 가기 위해서 힘든 길을 가야만 하는 아이들은 있어요. 

얼마 전 아니면 내년에 입학을 맞이하는 자녀가 있으시다면 이 그림책을 읽혀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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