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랑 토리랑 세트 (전40권 + 부록 5권) 또래랑 토리랑 : 계몽사 성장발달 그림책
강중위 외 지음 / 계몽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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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랑 토리랑은 전권이 40권으로 이루어진 생활놀이 그림책이네요. 제가 만나본 책 두 권은 자연탐구 영역의 <어디다 버릴까?>와 신체운동건강 영역의 <군것질이 좋아>랍니다.

 

<어디다 버릴까?>는 아주 어린 아이가 아니여도 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망가진 장난감을 땅에다 묻는 또래의 모습을 보면서 딸 아이가 "어~ 저러면 안 되는데"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분리수거를 함께 많이 해서 그런지 어떤 물건을 분리수거 해야 하는지 아이가 잘 알더라구요. 플라스틱은 땅 속에서 썩으려면 100년이나 걸리고, 병은 1000만년이나 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고, 또 태워버리면 공기가 오염된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네요. 딸 아이가 분리수거는 잘 도와주고 있는데 왜 분리수거를 해야하는지는 자세히 몰랐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분리수거를 해야만 하는 필요성에 대해 잘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군것질이 좋아!>는 군것질보다는 밥을 잘 먹어야 건강하다는 것 이외에도 동전만 생기면 군것질거리들을 사먹었던 또래를 통해 경제 관념도 알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이외에도 같이 들어있던 표현 놀이책은 아이가 제일 관심을 보일 정도로 재미있어 하네요. 산타의 선물 주머니에 스티커로 다양한 장난감도 붙이고, 눈사람도 붙이고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것처럼 눈도 붙이고 즐거워합니다. 스티커로 다양하게 붙이고 꾸미고 할 수 있고, 이외에도 색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어 아이가 재미있어 합니다. 또한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o,x로 표시하는 부분도 아이가 즐거워하는 활동이였답니다.

 

 

퍼즐놀이도 들어있어서 어린 유아들에게 다양한 영역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도 쉽고 재미있게 익히면서 스티커, 퍼즐 등 재미있는 놀이도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부모 가이드북도 들어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네요.

부록도 정말 알차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손가락 인형도 들어있어 유아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또래랑 토리를 통해 생활 속에서 재미있게 다양한 규칙과 예절 등을 배워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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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일기장 기록 그림책 1
이안 지음, 허구.김미정 그림 / 장영(황제펭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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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언제 처음으로 일기를 쓰게 될까요? 초등학교에서는 일기 쓰기를 과제로도 많이 내준다던데 우리 둘째 녀석은 언제부터 일기를 쓰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아무튼 큰 아이는 가끔 일기 쓸 때 쓸 내용이 없어 고민을 할 때가 종종 있어요. 문득 저의 학창 시절을 생각해보면 늘상 같은 내용의 반복인데 맨날 왜 일기를 써서 내라고 하는지 궁금했던 초등학교 때의 기억이 나네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일기란 왜 써야하는 것인지 그리고 일기엔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하는 것인지 제가 잘 몰랐던 것 같네요.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일기를 처음 쓰게 될 아이들에게 어떤 내용과 어떤 감정들을 적는 것인지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 같아요.

 

이 책을 살펴보자마자 딸 아이가 연필을 꺼내들더니 자기도 일기를 써보겠다면서 난리입니다. 내년에 6살이 되니까 슬슬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긴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심통이 났던 날, 행복했던 날, 재미있던 것을 발견한 날, 눈물 나던 날, 화가 난 날, 형제와 다툰 날 등 감정과 관련해서 일기를 적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번 일상을 돌아보면서 뭘했다 뭘 먹었다 뭘 하고 놀았다 등등 그런 것들만 생각해서 일기가 재미없고 과제처럼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니 이렇게나 일기에 쓸 내용들이 많아 하는 생♣� 들더라구요.

 

방 청소를 하고 난 후에 쓰는 일기,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난 후에 쓰는 일기, 고구마를 키우고 나서 쓰는 일기 등 소소한 일상 모두가 일기의 소재가 되네요. 처음 쓰는 일기장이 아마도 빈 공간으로 되어 있다면 아이가 막막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은 주어진 그대로 칸만 채워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부분들도 있어서 아이가 이 책에서 나온 일상들을 자기의 생활에 비추어 찾아서 쓸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마도 이 한 권을 다 채우고 나면 일기란 어떻게 쓰는거라는 것을 알게 모르게 배우게 될 것 같아 기대되네요.

이 책 자체가 아이의 소중한 기억들과 추억들을 기록하는 보관함과 같은 역할을 해줄 것 같아서 부모로서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기록 그림책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소중한 아이의 첫 번째 일기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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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일기장 기록 그림책 1
이안 지음, 허구.김미정 그림 / 장영(황제펭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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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처음으로 일기를 쓰게 될까요? 초등학교에서는 일기 쓰기를 과제로도 많이 내준다던데 우리 둘째 녀석은 언제부터 일기를 쓰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아무튼 큰 아이는 가끔 일기 쓸 때 쓸 내용이 없어 고민을 할 때가 종종 있어요. 문득 저의 학창 시절을 생각해보면 늘상 같은 내용의 반복인데 맨날 왜 일기를 써서 내라고 하는지 궁금했던 초등학교 때의 기억이 나네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일기란 왜 써야하는 것인지 그리고 일기엔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하는 것인지 제가 잘 몰랐던 것 같네요.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일기를 처음 쓰게 될 아이들에게 어떤 내용과 어떤 감정들을 적는 것인지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 같아요.

 

이 책을 살펴보자마자 딸 아이가 연필을 꺼내들더니 자기도 일기를 써보겠다면서 난리입니다. 내년에 6살이 되니까 슬슬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긴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심통이 났던 날, 행복했던 날, 재미있던 것을 발견한 날, 눈물 나던 날, 화가 난 날, 형제와 다툰 날 등 감정과 관련해서 일기를 적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번 일상을 돌아보면서 뭘했다 뭘 먹었다 뭘 하고 놀았다 등등 그런 것들만 생각해서 일기가 재미없고 과제처럼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니 이렇게나 일기에 쓸 내용들이 많아 하는 생♣� 들더라구요.

 

방 청소를 하고 난 후에 쓰는 일기,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난 후에 쓰는 일기, 고구마를 키우고 나서 쓰는 일기 등 소소한 일상 모두가 일기의 소재가 되네요. 처음 쓰는 일기장이 아마도 빈 공간으로 되어 있다면 아이가 막막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은 주어진 그대로 칸만 채워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부분들도 있어서 아이가 이 책에서 나온 일상들을 자기의 생활에 비추어 찾아서 쓸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마도 이 한 권을 다 채우고 나면 일기란 어떻게 쓰는거라는 것을 알게 모르게 배우게 될 것 같아 기대되네요.

이 책 자체가 아이의 소중한 기억들과 추억들을 기록하는 보관함과 같은 역할을 해줄 것 같아서 부모로서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기록 그림책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소중한 아이의 첫 번째 일기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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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도령 재미만만 우리고전 2
배종숙 그림, 이용포 글,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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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만만 우리 고전 시리즈>는 초등학교 중학년 정도의 아이들부터 고전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리즈에요. 홍길동전도 쉽게 쓰여 있어서 아이가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 책도 역시 아이가 무척 흥미롭게 보더라구요. 사실 저는 강림도령이라는 책을 접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 책을 통해 저도 강림도령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이상하게도 아이들은 귀신, 도깨비, 유령 이야기를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딱 질색인데 아이들은 뭔가 그 속에서 흥미로운 무언가를 느끼는 모양이에요. 어찌 보면 무서운 것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그리 무서워 보이지 않는 강림도령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강림도령은 저승을 넘나드는 염라대왕의 사자라네요. 우리 고전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지는 몰랐는데, 잘생기고 힘센 강림도령의 이야기가 흥미롭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이번 책에서는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죽음이란 막막한 두려움, 그냥 무서움 이런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삶이 우리 인생의 한 부분이라면 죽음 역시도 마찬가지라는 교훈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대화체로 글이 이루어져 있어서 그냥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하 듯 책을 볼 수 있어 좋구요. 그림도 적절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것 같아서 책을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주는 것 같아요. 간결한 문체 역시도 책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구요.

제주도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라고 하는데 이런 설화가 있었는지 몰랐답니다. 아이 덕분에 요즘 제가 다 몰랐던 것들을 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튼 고전의 묘미를 초등학생 수준에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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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어 버릴 테다! 담푸스 철학 그림책 1
에릭 바튀 글.그림, 이주희 옮김 / 담푸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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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먹어버릴 것만 같이 입을 쩍 벌리고 있는 늑대의 모습이 아이의 눈에도 재미있어 보이나 봅니다. 입이 정말 크죠? 하얀 늑대의 모습이 아이 머릿속에 들어있는 늑대의 이미지와는 달랐던 모양입니다.

늑대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길고 빼짝 마른 듯한 모습이 다소 웃겨보이기까지 합니다. 무슨 늒대가 이렇게 말랐냐면서 딸 아이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네요. 무척 마른 모습을 보니 무언가 늑대가 먹긴 먹어야 할 것 같네요. 무척 배가 고파보여요.

닥치는대로 가리지 않고 이것 저것 다 먹어치웁니다. 멧돼지나 토끼, 산양, 곰, 꿀벌 떼까지... 안 먹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온갖 동물들을 다 먹습니다. 근데 그 뿐만이 아니네요. 구름은 물론 새, 나무 심지어는 치료를 받으러간 병원에 있는 의사와 간호사들까지 모조리 먹어버립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병에 걸린 모양이에요. 몸은 점점 불어서 예전의 빼짝 말랐던 몸매는 더 이상 볼 수 없어졌네요. 다시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이젠 그 방법도 못찾고 어려워지고 말았네요.

마치 인간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더라구요. 우리도 어느 순간 과식을 하고 점점 더 많이 먹다보면 어느 순간 살이 찌게 되잖아요. 하지만 그 살을 빼는 것은 찌는 것보다도 훨씬 어려우니 말이죠. 그럼, 어떻게 늑대는 다시 원래의 몸매로 되돌아가고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이 병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무지 커다란 늑대가 이 늑대를 잡으러 오네요. 무서워서 뒤를 돌아다볼 생각도 못하고 무조건 뛰어 도망가는데... 한참을 달리다보니 어느 순간 살이 쪽 빠졌네요.

다시 원래의 몸매로 되돌아온 늑대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매일 아침 달리기 한 후, 책 한 권을 먹어치우는 거랍니다. 아이가 책 한 권을 먹어치운다는 글을 읽더니 책을 한 권씩 읽는 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아마도 늑대가 책을 한 권씩 읽는거겠죠? 그렇게 아이랑 생각하기로 했네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면 마음의 양식도 쌓고 건강해지기 위해 운동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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