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배우는 교과서 한자 읽으면서 익히는 최상위 필수 한자 시리즈
윤재민.김정숙.김영옥 지음 / 생크림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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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늘상 인식하지 않으면서도 쓰는 한자들이 무척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피부, 영구치, 충치, 치아, 척추, 인대, 근육, 관절, 간 등 이런 모든 단어들이 전부 다 한자어입니다. 이 책은 '읽으면서 익히는 최상위 필수 한자' 답게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어른인 제가 봐도 손색없을 정도의 책이랍니다. 많은 한자들 중 우리의 몸과 관련된 교과서 한자를 다루고 있답니다.

이 책 한권이면 아마도 웬만한 몸과 관련된 한자는 다 알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단순히 몸과 관련된 한자의 음과 뜻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여서 더욱 더 가치가 있네요. '머리는 하나인데, 한자는 두 개?' 질문으로 아이들의 호기심도 자극하구요. 아이가 왜 그런지 스스로 찾아서 보도록 호기심을 유발하는 부분들이 많고 신체 기관과 관련된 한자가 들어가는 사자성어에 대해서도 그 유래에 대해 잘 다루고 있어 아이들도 교양을 쌓기에 아주 좋네요.

 

 

 

 

하나의 신체 기관에 대해 다루고, '어휘가 자란다'에서 실제로 그 한자를 사용하는 관련된 어휘들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구요. 그 다음으로는 '상식이 자란다'에서 말 그대로 풍부한 상식을 갖출 수 있도록 지식적인 부분들을 잘 전달해주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는 '재미있는 퀴즈'부분을 통해 앞에서 나온 한자들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부분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사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눈, 코, 귀, 입, 이마, 피부 등 관련된 한자어만 습득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과는 전혀 다른 알차고 풍부한 한자어들과 사자성어들이 가득한 유익한 책이더라구요. 우리의 몸을 통해 재미있게 한자도 즐기고 풍부한 교양도 쌓을 수 있는 똑똑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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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맘표 영어놀이 123 - 놀면서 배우는 일상생활 엄마영어
양현주 지음 / 비타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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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영어공부 해야지 해야지하면서 관심이 많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영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것 같아요.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하면서도 아이가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선뜻 따라해볼 엄두도 나지 않았답니다. 더군다나 학습지를 하거나 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터라 더욱 더 방법을 찾는 일에 급급했던 것 같구요. 엄마표로 생활 영어를 할 수 있다는 다른 영어 교재도 만나봤지만 이 책은 즐겁게 놀이를 하면서 영어로 아이들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끌렸던 것 같아요.

 

역시 일상생활에서 엄마도 영어를 함께 사용해야 아이의 영어 실력이 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이 책은 우리 엄마들이 아이들과 온종일 함께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표현들이 나와 있어서 간단히 아이에게 간식을 먹이면서도 엄마가 옆에서 한 두마디 chew it well과 같은 말을 반복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확실히 아이는 엄마가 많이 사용한 표현들은 더 오래 기억하고 아이도 대답하면서 자주 쓰기 때문에 더 잘 아는 것 같답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무척 좋아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점에서 영어로 아이들과 즐겁게 놀이를 하면서 영어도 함께 익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책에 나와 있는 놀이들이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들이다보니 바로 책에 나와 있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좋아요. 기본적인 표현을 익혀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책에 자세히 나와 있어서 한 가지를 알면 금새 응용해서 다른 것들도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거기다가 한스맘의 에피소드도 읽어보면 어떤 부분들은 남일 같지 않아 공감이 많이 되고 영어에 대해서도 조금은 부담을 내려놓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즐겁게 영어 놀이도 하고 영어도 익힐 수 있길 원한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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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급수 한자 6급 한 권으로 끝내기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인성교육 한자 300字 어린이 급수 한자
시사정보연구원 지음 / 시사패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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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자 급수시험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아이가 보고 싶다고 관심을 보이네요. 보통 지인들 집에 가보면 한자 학습지를 많이들 하더라구요. 너무 어릴 때부터 하는 것 같아서 저는 한자 학습지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구요. 그리고 뭐든 책을 통해 학습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더욱 더 그런 쪽에 관심이 적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제목처럼 어린이 급수 한자 6급을 이 책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인성교육 한자 300자를 담고 있구요. 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제목만 보고선 이런 책으로 7급과 8급도 있으면 괜찮겠다 싶었어요. 근데 이 책 앞 부분에 8급 한자와 7급 한자를 묶어 놓았더라구요. 이 책 한 권이면 6,7,8급 모두 해결할 수 있어 아주 좋네요.

 

노래로 흥얼거리며 외울 수 있도록 8급 한자들을 다섯 자로 묶어 놓았더라구요. 7급 한자는 ㄱ,ㄴ 순으로 마찬가지로 다섯 자씩 묶어 놓았어요. 이제 본격적인 6급 한자를 살펴볼 차례인데 마찬가지로 ㄱ,ㄴ 순으로 나와 있어요. 한자는 획순이 중요한데 직접 하나씩 보면서 따라서 써볼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획순도 익히고 한자의 음과 뜻도 익힐 수 있어요. 그리고 부수도 총 몇 획인지 세어볼 수 있구요. 저는 무엇보다도 각 한자에 따라 2개씩 실제로 사용되는 단어들을 적어놓은 부분들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보면서 이럴 때 쓰는 한자라는 걸 익힐 수 있게 도와줍니다. 덕분에 함께 나온 다른 한자도 미리 배워볼 수 있죠.

 

책 앞부분엔 한자의 형성 원리도 나와 있어요. 상형문자, 지사문자, 회의문자, 형성문자, 전주문자, 가차문자로 잘 구분되어 정리되어 있네요. 그리고 한자 쓰기의 기본인 쓰는 원칙에 대해서도 잘 설명되어 있어요. 쓰는 순서를 헷갈려하는 우리 아이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네요. 굳이 학습지하지 않아도 이 책 한 권이면 6급까지는 정말 문제없을 것 같아요. 다른 급수 책들도 시중에 나와 있나 궁금해지네요. 6급 수준 넘어가면 5급 책 검색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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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자연 그림책
아라이 마키 글.그림, 사과나무 옮김, 타카하시 히데오 감수 / 크레용하우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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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는 정말 흔하게 어디에서나 볼 수 있어서 더 친근한 꽃 같아요. 아이랑 나들이를 가도 흔히 볼 수 있고 심지어는 우리집 베란다 화단에서도 민들레가 자라고 있거든요. 해마다 어느 순간이 되면 알아서 피어나는 모습이 그저 신기하네요.

집에서도 흔히 보는 꽃이라 그런지 아이가 책을 통해서 민들레에 대해 접하면서도 베란다에 나와 민들레를 직접 관찰하며 보네요. 민들레가 납작하게 땅에 달라붙어 있는 모습을 책에서 보더니 우리 아이가 우리집에서 봤던 모습이라면서 아는 척을 합니다. 추위와 바람으로부터 잎을 지킨 후에 봄이 오면 다시 자라나기 시작하네요.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민들레의 한해 살이를 굉장히 세밀하게 잘 다루어 놓아서 정말 이해도 잘 가고 신기하더라구요. 봄부터 다시 서서히 준비를 하는 모습이 정말 자연의 신비 그 자체입니다. 아이도 그림이 무척 상세히 나와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진짜 민들레를 통해서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을 책을 통해 이해하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가 비로소 보기 시작하는 민들레 꽃의 모습은 꽃봉오리가 얼굴을 내밀고 벌어지다가 드디어 노란 꽃잎을 드러낼 때 이더라구요.

 

작은 꽃들이 모여 노란 색의 민들레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 작은 꽃잎 밑에는 씨앗이 될 씨방이 있고 씨방에는 갓털이 나 있답니다. 꽃이 피는 과정이 굉장히 상세히 잘 나와 있어요. 그리고 드디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갓털의 모습까지 정말 그 과정이 아이들 이해하기에 정말 좋게 그려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많이 불어본 갓털에서 약 200개 정도의 씨앗이 날아간다고 하니 아이도 책을 보면서 정말 신기해하고 놀라워하네요. 그리고 다시 갓털을 타고 날아가서 땅에 떨어진 씨앗이 생명을 싹틔우는 모습이 생명의 신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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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와 마법의 팔찌 - 한예찬 작가의 마법 판타지 동화 즐거운 동화 여행 53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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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더니 이런 종류의 동화들을 엄청 좋아하며 잘 보내요. 몇 번씩 꺼내봐도 질리지 않는 모양입니다. 재밌게 읽었는지 저에게도 폭풍 수다를 떨며 화장에 대해 말을 걸어오더라구요.

엄마가 가끔 화장을 안하는 건 귀찮아서 그러냐고 묻더라구요. 이 책이 화장을 하고 싶어하는 또래 친구들 이야기를 다룬 책이라면서 말이죠. 마법 팔찌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들려줍니다.

 

아이가 몇 번을 읽고 책을 내려놓은 후에야 제가 읽었네요. 나이와 상관없이 예뻐지고 싶고 꾸미고 싶은 마음은 여자라면 다 똑같은 것 같아요. 이 책에 나오는 서연이도 또래 아이들이 다 화장을 하고 학교에 오니 본인도 당연히 하고 싶겠지요. 어른들은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다니면서 자기들만 못하게 하니 어른들에 대한 반발심도 생길 수 있을 것 같구요. 이 때는 어른들이 아무리 이야기해도 본인이 직접 느끼지 못하면 소용없는 것 같아요.

 

 

 

틴트를 하나 처음으로 구입했지만 엄마에게 바로 뺏기면서 서연이의 반발심이 조금씩 고개를 드네요. 친척 언니에게 화장하는 법과 지우는 법을 배우고 우연히 얻게 된 마법 팔찌를 이용해서 24살로 변신. 언니에게 배운 화장을 하고 쇼핑은 물론 남자친구까지 사귀게 되네요.

 

어른이 되면 해보고 싶다고 아이들이 느끼는 것들을 잘 나타냈네요. 이성 친구도 사귀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늦게 까지 집에 안 들어가도 되고, 화장도 마음대로 하구요. 하지만 어른이 된다는 건 그만큼 책임질 일도 많고 힘들다는 것을 서연이가 직접 느끼게 되었네요.

 

요즘 아이들이 어릴 때 부터 화장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어요. 우리 어른들이 볼 때는 어른이 되면 실컷 할텐데 저렇게 서두를까 싶구요. 더군다나 자기가 하고 싶어서 보다도 남들이 다 하니까 안할 수 없어서 한다는 아이들을 보면 더 씁쓸해지네요.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걸 우리 아이도 이 책을 통해서 알았으면 해요. 아직 화장은 하지 않지만 우리 딸도 언제 이렇게 화장을 할지 몰라 은근히 걱정이 되는데 아이랑 이 책을 읽고 화장에 대해서도 같이 이야기나눠 보고 아이의 생각도 들어보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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