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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달 ㅣ 다산어린이문학
도미야스 요코 지음, 이구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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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달이 뜰 때 시간의 문이 열린다
하나의 해와 하나의 달이 뜨는 지구, 그런 지구에 두 개의 달이 뜬다면 어떻게 될까? 두 개의 달이라는 제목만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떠오르면서 두 개의 달이 뜨는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궁금해졌다.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 채 버려져 보육원에 살고 있는 아이들. 그리고 한번 입양되었다가 다시 보육원으로 돌아온 아이인 미즈키는 또다시 다른 가정으로의 위탁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보육원 원장은 걱정스러웠다. 미즈키가 겪어야 했던 슬픔, 게다가 츠다 여사님은 고령인 데다가 아이를 선택하는 기준이 너무나도 기묘했다.
🏷 첫째, 14년 전 4월에 태어난 아이일 것.
둘째, 부모를 비롯한 혈육이 아무도 없을 것, 혹은 소재가 불명확할 것.
셋째, 출생장소 및 출생 시의 상황이 불명확할 것
넷째, 출생과 연관된 단서가 있어야 하며 그 단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달과 관련이 있을 것. p.11
조건에 맞는 아이를 찾는 츠다 여사와 그녀의 말을 전하기 위해 온 변호사. 선택은 오로지 미즈키의 몫이었고, 미즈키는 그곳으로 가기로 정한다. 그리고 그 조건에 걸맞은 아이가 한 명 더 있었다. 함께 살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홀로 지내게 된 아카리 또한 츠다 여사를 만났고, 츠다 여사의 별장으로 가기로 한 것이다.
🏷 '아이를 찾았다. 이제 달이 차기만 기다리면 된다.' p.18
츠다 여사의 별장으로 가게 된 미즈키와 아카리.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달이 들어간 이름이라는 조건뿐만 아니라 밤에도 잘 보인다는 것이었다. 그것을 알고 있는 츠다 여사의 정체는 무엇이고, 아이들에게 살갑지도 않으면서 왜 데리고 온 것인지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그리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미즈키와 아카리가 가진 능력은 그것 외에도 있으며, 그녀들이 지닌 능력은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할머니 (츠다 여사)가 두 아이를 데리고 온 이유는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미즈키와 아카리를 통해 시간의 문을 열어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고자 하는 할머니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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