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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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번의 경이로운 시공간 여행, 나는 어떤 시간 속에 있는 것일까?

시간에 대해서 이토록 많은 상상력을 펼치는 소설이 있을까? 《아인슈타인의 꿈》 속 세상은 상상력이 흘러넘치며 시간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정의 내리고 있다. 이 세계에서 시간은 고여 있기도 하고, 뒤로 돌아가기도 하고, 끊임없이 반복되기도 한다. 회귀 시간, 과거 시간, 현재 시간, 미래 시간, 시간 지연, 절대시간, 상대시간, 기계 시간, 체감 시간, 시간의 멈춤과 종말, 불연속 시간.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에 대한 연구에 한창 몰두하던 1905년 4월 14일부터 6월 28일까지, 그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과학적 상상력과 문학적 서정성을 반반씩 섞어 풀어냈다. 그렇기에 꿈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시간의 개념은 과학적이면서도 철학적이다. 그러면서도 재미있고 우아하다. 아인슈타인의 꿈에는 30가지 유형의 시간과 그 유형에 맞추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온다.

어떤 이의 시간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또 어떤 이의 시간은 행복하지 않은 시간을 사람이기도 하다.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시간 속에서 현재만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사람, 미래의 나중을 믿으면서 살아가는 사람들. 각기 다른 사람들이 그 시간 속의 유형에 맞추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상상력을 발휘하게 만든다.

앨런 라이트맨은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었을까? 어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 속에서 각자 빠르거나 느리게 흘러간다고만 생각하던 시간이 작가의 상상력으로 변화되어 있는 시간과 만나면서 작가님이 보여주신 유형의 시간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다.

책 추천하는 여자 minimi 님의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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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공부법 - 한 번 알면 평생 활용하는
정경훈 지음 / 진성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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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교 최연소 정교수가 연구한 합격으로 가는 인지-메타인지 학습 시스템

학창 시절의 공부는 단순한 배움이 아닌, 성적을 올리기 위한 노력이다. 성적을 올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단순하게 학습하는 시간이 길다고 해서 공부를 많이 했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 소위 학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배우기 위해 앉아 있는 그 시간을 공부를 했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처럼, 스스로 탐구하고 풀어나가는 시간이 진정한 공부를 하는 것이다.

《백년 공부법》은 재미있는 실험과 100년간 축적된 인지과학 및 뇌과학 연구성과를 토대로 인지심리학자인 저자가 ‘효율적인 학습법’에 대한 복잡한 학문적 개념들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실용적인 언어로 제시하는 책으로, 단순한 학습서를 넘어 인생 전반에 걸친 지식 습득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안내서이다.

🏷️ 이 책은 그동안 인지과학이 찾아낸 효과적 학습의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낸 책입니다. 특히 학생의 관점에서 효과 높은 학습 원리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인지-메타인지 학습 시스템'이라는 이름의 매우 구체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특징은 초 중 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인지-메타인지 학습 시스템은 그동안 학계에서 축적된 이론일 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현장에서도 효과가 입증된 학습법입니다. p.9 '서문'중에서

우리에게 낯선 개념인 '인지-메타인지 학습법'에 대해서 인지 심리학 전문가인 저자는 그 개념을 시작으로 우리에게 한번 알면 평생 활용 가능한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망각의 동물인 인간이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인지뿐만 아니라 메타인지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메타인지란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계획 등에 관한 자신의 평가'를 의미하며, 학습 중에서 메타인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학습법을 메타인지 학습법이라 한다.

내가 사용하려는 방법에 대한 믿음을 갖고, 그 방법의 원리가 이해되어야 하며, 그 방법을 반드시 직접 실천해 봐야 하며, 그 방법에 대한 자신만의 깨달음을 얻는 것이 바로 신해행증(信解行證)이다. 불교에서 온 용어로 믿음이 성과에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용어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리에게 다소 낯선 신해행증(信解行證)의 방법을 차례차례 언급하며 효율적인 공부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가 '인지-메타인지 학습 시스템'에 대하여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주고 인지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질문을 던지며 기억 장인들의 학습법과 선생님의 학습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들의 학습법을 통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학습법과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해가면서 보완하고 수정해 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준다. 신해행증(信解行證)의 두 가지 방법을 거쳐 실행하는 일곱 가지 방법과 함께 그런 방법을 거쳐 깨달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소 낯설게 느껴졌던 '인지-메타인지 학습법'을 통해서인지 과학으로 검증된 공부법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한번 읽은 후에 그 방법을 따라 하기란 쉽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차근차근 따라 해본다면, 효과적인 공부법을 익숙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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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지키는 여자
샐리 페이지 지음, 노진선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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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수집하는 셰에라자드, 재니스의 이야기

고객의 마음까지 들여다보는 케임브리지의 독보적인 청소도우미의 치유와 성장을 그린 소설 《이야기를 지키는 여자》는 작가인 샐리 페이지가 1년 동안 실제 삶에서 수집한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소설이라고 한다. 그런 덕분에《이야기를 지키는 여자》의 이야기 속에서 재니스가 수집하는 이야기들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야기는 종종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때때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기도 하고, 때로는 절절한 회오로 가득 찼거나 삶의 희망을 주기도 한다. p.10

이야기에 담긴 힘을 믿는 재니스는 청소도우미로 일하며 그들의 집안뿐만 아니라 그들이 갖고 있는 상처에 공감하며 그들의 상처가 아물 수 있게 도와준다. 그들이 지닌 얼룩이 희미해져가도록 재니스는 자신의 이야기를 어느 누구에게도 하지 않았다. 그것이 재니스가 이야기를 수집하는 동안의 규칙이었다. 그런 재니스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 사람은 바로 부인 B였다

다른 사람의 말에 공감해 주는 것은 잘하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지 않던 재니스. 그런 재니스가 부인 B에게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조금이나마 털어놓고 난 뒤에서야 그녀의 삶에 작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생활의 변화뿐만 아니라 마음가짐의 변화로 이어졌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로해 줄 수 있다는 것, 아무것도 아닌 일 같지만 힘든 일이다. 그런 힘든 일을 재니스는 해왔던 것이다. 힘들지만 청소 일을 하면서 그 안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재니스, 그런 재니스를 공감하지 못했던 그녀의 남편. 어쩌면 두 사람의 헤어짐은 오래전부터 정해져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자신이 수집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지 않고 홀로 간직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그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치유해 주었던 재니스의 이야기 《이야기 지키는 여자》에 쏟아진 수많은 찬사는 당연한 것이었다. 포근히 감싸주는 따스함을 담은 이야기를 써준 샐리 페이지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된다.

책 추천하는 여자 minimi 님의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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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사는 거 기세 좋게 - 보여줄게 100세의 박력, 100세의 해피엔드 인생법
사토 아이코 지음, 장지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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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의 해피엔드 인생법

내게는 낯설 작가님이신 사토 아이코. 지금은 만 100세를 넘긴 작가님의 에세이를 만났다. 제목부터 와닿는 작가님의 에세이를 통해 작가님의 인생 교훈을 만날 수 있었다. 《이왕 사는 거 기세 좋게》는 1970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 <PHP> 잡지에 실린 글을 모은 에세이집으로, 주제별로 이야기를 묶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당시의 글을 그대로 모은 것이어서 작가님의 나이는 글을 쓴 당시를 반영하고 있어 글의 마지막에는 글을 쓴 연도가 적혀있기도 했다.

🏷️ 정말 인생은 이치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애정과 친절함을 갖출수록 인생의 모순에 맞닥뜨리게 된다. p.119

100세 시대에 살아가고 있지만 반백 살도 되지 않은 내게 인생은 참 어렵다. 인생은 생각처럼 만만하지도 않다. 순탄하다고 생각했던 길 앞에 넘어지기도 하고, 주저앉기도 한다.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는 인생이라면 행복하기만 할 텐데 싶다가도, 때로는 그런 고난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아이러니함 속에서 매 순간순간 마주하는 불행은 결국 내가 이겨낼 수 있는 만큼이리라.

🏷️ 애초에 행복의 밑그림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적어도 불행한 삶은 막을 수 있다. p.30

다른 사람을 기준으로 잡은 행복은 너무나도 높아져서 내 삶에 행복이 존재하지 않는 것만 같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마치 화려한 불빛 속의 누군가를 올려다보는 느낌이랄까. 나만 어둠 속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다 행복이 아닌 불행과 마주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각자가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듯, 서로의 행복은 다르다. 그런 사실을 기억하고 나를 위한 행복의 밑그림을 그린다면 나는 불행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언제 어느 때건 튀어나올지 모르는 불행을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 수 있는 맷집을 기르기 위한 것은 그 불행과 맞서 싸우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이 들어가면서 꼰대가 아닌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매력을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언제나 아름다울 수도 행복할 수도 없지만 나의 인생이 행복했다고 기억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것만 기억하면 된다. 아름다운 기억으로 가득해진 해피엔드 인생법을 살고 있는 사토 아이코 작가님의 사는 법을 통해서 응원받을 수 있었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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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에 용기 따윈 필요 없다 - 삶의 방향을 놓친 당신에게 전하는 11가지 처방
멘탈리스트 다이고 지음, 최지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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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향을 놓친 청년 스즈키 쇼타와 의문의 멘토 D의 티격태격 성장스토리

심리 전문가 일본 유일의 멘탈리스트인 그가 펴낸 첫 소설 《당신 인생에 용기 따윈 필요 없다》를 통해 저자는 삶의 방향을 놓친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스즈키 쇼타는 마치 사회 초년생이었던 나의 모습과 닮아 있어 더욱 빠져들면서 읽어나갈 수 있었다.

《당신 인생에 용기 따윈 필요 없다》라는 제목을 보면서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용기 이외의 무엇이 필요하다는 것일까 하고 궁금증이 생겼다. 그런 나의 궁금증에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이 저자의 소개 글 아래에는 "꼭 기억하세요. 삶을 바꾸는 데 용기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한 걸음만 내디디면 인생은 반드시 바뀝니다."라고 적혀있었다. 거창하게 용기라고 말하기 보다 한 걸음으로 변화할 수 있는 삶이라고 생각하니 그 변화가 어렵지 않은 것처럼 와닿았다.

이야기 속 의문의 멘토 D는 멘토의 다정함보다는 까칠함과 냉철함을 가진 사람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그가 건네는 조언이 이야기를 들은 그 순간에는 비아냥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가 건넨 말을 곱씹어 보면 말 그대로 뼈 맞는 기분이 든다. 어쩌면 주인공인 스즈키 쇼타 역시 그런 마음이었다고 생각된다. 기분이 나빴지만 다시 그를 찾아가서 조언을 듣고 그가 전한 조언을 따르며 변화되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점점 한 걸음 내디디고 나아가고 있었다.

스즈키 쇼타는 단골 거래처가 많지 않은 영업사원이다. 외근을 나갔다 시간을 때우려는 듯 들렀던 공원에서 의문의 남자를 만난다. 자신이 왜 이렇게 무기력함을 느끼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자신에 대해서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는 명확하게 정의 내려준다. 그리고 그는 쇼타에게 조언을 한다. 소설이라고 하지만 현실 그 자체인 《당신 인생에 용기 따윈 필요 없다》를 읽으면서 멘토를 만나 변화되어 가는 쇼타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가 노력하는 모습에 동화되어갔다. 그가 노력하며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에게 건넨 조언 중에서 내게 필요한 조언들을 적어보면서 읽어나갔다.

멘토 D를 만나기 전과 후가 너무나도 달라진 쇼타의 모습을 보면서 조언을 받아들일 줄 아는 쇼타가 대견해 보였다. 《당신 인생에 용기 따윈 필요 없다》에는 삶의 방향을 놓친 이들을 위한 11가지 처방을 싣고 있다. 그리고 그 조언들이 허무맹랑한 것이 아닌 많은 이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라 더욱 와닿았다. 나도 변화될 수 있는 작은 걸음을 내디뎌보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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