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천개산패밀리5 #박현숙 #특서주니어 #특별한서재 #천개산패밀리시리즈 #반려동물 #어린이문학 #초등도서추천 #도서추천천개산 들개와 인간의 공존, 엄마의 사랑과 믿음, 책임감! 주인을 잃고, 때론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들이 천개산 66번지에 살고 있다. 천개산 패밀리를 만날 때면 때로는 미안함 마음이 든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그 동물을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키우지 않는 것이 여러 사람과 동물들을 위한 길이다. 버려진 개들이 들개가 되어 돌아다니다 보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고, 음식을 훔쳐 가기도 한다. 그렇게 되다 보면 사람들 또한 개들에게 친절이 아닌 위협을 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을까? 《천개산 패밀리 5》를 통해 공존할 수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오늘도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선 대장과 번개는 길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낯선 개를 보게 되고 그 개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지만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그런 모습이 이상해 보였던 대장. 그 일이 있은 후 그 개는 대장과 번개가 자신의 새끼 강아지를 훔쳐 갔다고 하면서 싸우려고 한다. 자신의 새끼 강아지를 찾기 위해 대장과 번개와의 싸움도 마다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대장과 번개는 낯선 그 개와 싸우지 않는다. 자신들이 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을 말할 뿐이다.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된 미소는 먹을 것을 구하는 대장과 번개를 따라가 자초지종을 물어보게 된다. 그 오해를 만든 것이 천개산 패밀리를 좋게 보지 않는 침을 질질 흘리는 개라는 것을 알게 되고 진실을 찾기 위해 미소와 뭉치는 파도를 만나게 된다. 파도는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파도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결국 고양이 루키에게 들은 것임을 알게 되고 루키를 만나 먹을 것과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억울한 누명을 쓴 대장과 번개를 위해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 거짓말이 만든 '오해'를 벗겨내고 꼭꼭 숨어 있는 '진실'을 찾아 이름 없는 개의 새끼 강아지를 찾을 수 있을까? 사라진 새끼 강아지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이름 없는 개의 모성애는 보는 내내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새끼 강아지를 찾고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도서협찬 #이달의심리학 #신고은 #현암사 #심리학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도서추천심리학으로 보는 열두 달의 기쁨과 슬픔 감정이라는 게 그토록 쉽게 변하는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에 만나게 된《이달의 심리학》. 열두 달을 거치는 시간 동안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는 감정들에 심리학적인 용어 설명과 함께 인생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책을 읽고 나니 새삼 감정의 변화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인생에는 언제나 파도가 밀려온다. 피할 수 없고 거스를 수도 없다. 그러나 파도에 몸을 맡기면 즐길 수 있다. 서퍼는 파도가 거세지길 기다린다. 서핑을 배우면 파도는 재앙이 아닌 기쁨이기 때문이다. p.161 추위 속에서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 꽃이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한 강렬한 태양을 피하고 싶어지는 마음, 하지만 막상 몸을 에워싸는 추위가 찾아오면 차라리 강렬한 태양이 그리워지기도 하는 마음. 우리의 마음은 사실 갈피를 못 잡고 흔들리고 있는 지도 모른다.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더 불안하고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행복은 되는 게 아니라 하는 것이라는 신고은 작가님의 말처럼 행복에 지나치게 매달리다 보면 행복이 오기도 전에 우리의 곁에서 사라져버릴지도 모르겠다. 《이달의 심리학》은 열두 달의 기쁨과 슬픔을 이야기하고 난 뒤 마음 사전을 통해 심리학적인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각 달에 우리가 할 일을 몇 가지 제시한다. 책에 적혀 있는 할 일들은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단지 그 달을 지내며 우리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과제인 셈이다. 그 과제를 해결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단단해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세심함이 담겨있다. 반복되고 무언가 큰 변화 없이 마치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듯 느껴지는 삶에서 우리는 무기력해진다. 나의 노력들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순간 그 무기력은 더욱 커진다. 게다가 남들과 비교하다 보면 나의 인생만 왜 이토록 가혹하게 느껴지는지 모를 정도로 상실감에 빠져 허우적대기 마련이다. 그렇게 찾아온 인생의 권태기를 극복하느냐 극복하지 못하느냐가 결국 삶을 더 나아갈 수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기로에 서게 만든다. 일 년을 좇으며 때마다 생기는 문제를 발견하고 답을 찾으며 그것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이달의 심리학》을 읽으며 기적에 대한 갈망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때로는 벗어나고 싶어지지만 결국 그것조차 소중한 나의 삶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도서협찬 #모모세여기를봐 #모모 #오팬하우스 #소설추천 #청춘로맨스 #도서추천설익어서 톡쏘는 네 편의 청춘 로맨스 달콤하고 말랑말랑한 로맨스가 아닌 풋사과와 같은 풋풋하고 어설픈 네 편의 로맨스가 담긴 《모모세, 여기를 봐》를 만났다. 소설을 읽는 내내 그 시절의 짝사랑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짝사랑과는 조금 다른 그들의 사랑은 어땠을까?<모모세, 여기를 봐> 동경하는 선배의 부탁으로 모모세와 사귀는 척하게 된 노보루. 어릴 적 자신을 구해준 선배에 대한 마음이었을까? 거절하지 못하고 위장 커플이 된 노보루는 모모세와 미야자키 선배의 관계를 알게 된다. 하지만 미야자키 선배가 대외적으로 만나고 있는 사람은 간바야시 선배였기에 노보루의 마음도 편하지 않았다. 게다가 미야자키 선배의 상황을 알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간바야시 선배는 더블데이트까지 하자고 해 노보루를 더욱 당혹스럽게 한다. 과연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해변에서>🏷️ 나와 고타로는 아직도 1997년 그 해변에 있었다. 그 아이는 이제 몸도 다 자랐건만, 여전히 그 모래사장에 있다. p.132 무결석, 무지각을 신조로 열심히 공부하던 고등학생 히메코는 근처 남자아이의 과외를 하게 되면서 고타로와 알게 된다. 등교거부를 하고 있다는 초등학생 고타로는 히메코를 선생님이라 부르면서도 공부가 하기 싫어 이것저것 질문을 던진다. 그렇게 친해지기 시작하던 두 사람의 인생에 사고가 발생한다. 바다에 빠진 고타로를 구하기 위해 들어갔던 히메코가 의식을 잃고 식물인간의 상태가 된 것이다.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깨어난 히메코의 눈앞에는 낯선 세상이 펼쳐졌고 자신도 몰랐던 새로운 감정과 만나게 된다. 히메코와 고타로의 마음은 무엇일까?<양배추밭, 그 목소리> 삼촌을 통해 녹취록을 데이터로 입력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유명 소설가인 기타가와 세이지의 녹취록에서 익숙한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렇게 기타가와 세이지에 대한 호기심은 그의 데뷔작을 읽는 것으로 이어지고 자신이 생각하는 사람과 일치한다고 확신이 들었을 때 확인해 보게 된다. 녹취록의 목소리를 듣다 어느새 그에 대해 빠진 것일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게 될지 궁금해진다.<고우메가 지나간다>🏷️ "널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 너한테 접근하는 사람은 네 얼굴이 좋은 거지, 너라는 사람한테 요만큼도 관심이 없다니까." 친구의 말은 저주가 되어 내 삶을 옭아맸다. p.236 유즈키는 저주스러운 말에 묶여 자신의 얼굴을 숨긴 채, 일명 못난이 화장을 하고 학교로 등교한다. 못생긴 얼굴로 다니다 자신이 좋아했던 선배의 본심을 알게 된 후 더욱 화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화장을 지우고 외식을 갔다 반 남자아이인 야마모토를 만났을 때는 동생 고우메인척하게 된다. 고우메를 만나게 해달라고 하는 야마모토와 어느새 고우메 이야기를 하면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 유즈키. 과연 그들의 감정은 무엇일까? 자신들조차 자신들의 감정이 낯설게 느껴지고 차라리 몰랐으면 하는 감정이라고 말하는 풋풋함. 관계의 발전으로 이어질지 그냥 흘려 지나게 될지에 대한 기대감보다 그런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이들의 로맨스를 읽으며 나도 모르게 웃음 짓게 되었다. 그들이 자신들의 감정에 조금 더 솔직해지기를.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도서협찬 #아이들의집 #정보라 #열림원 #미스터리#미스터리스릴러 #정보라월드 #도서추천돌봄과 양육을 국가와 공동체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상상의 어떤 사회가 대한 이야기 🏷️ 모든 돌봄은 국가와 공동체의 책임이다. 그런 철학에 기초하여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기 때문에 이름부터 '아이들의 집'인 것이다. p.89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들, 한 명의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는 말처럼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그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난 후에 아이들이 자랐을 때 손길은 점점 줄어들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배운 아이들은 자립의 과정을 걷게 된다. 출산으로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은 경력이 단절되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존재는 점점 사라지는 듯한 마음에 우울함에 빠져들기도 한다. 그런 우울감을 떨치기 위해서는 곁에 있는 배우자의 배려가 필요하지만 사실 쉽지만은 않다. 그런 과정을 겪은 후에 만나게 된 정보라 작가님의 《아이들의 집》은 그동안 느끼던 정보라 작가님의 작품과는 사뭇 달랐다. 다소 당혹스러움과 SF 적 요소가 강했던 작품들과 다르게 공감할 수밖에 없는 SF 적 이야기였다. 아이를 낳기 위해 엄마가 출산을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니라, 인공 자궁을 통해 아이가 태어난다. 인공 자궁에서 나올 아이의 유전자, 성별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은 과학 기술의 발전을 반대하는 이들을 그런 과정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런 과정을 거쳐 아이들은 '아이들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으로 마련된 시설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거주하는 양육 선생님들이 있다. 그리고 양육을 하고 있지 않은 '무정형'과 같은 경우에는 양육 보호 의무를 따라야 한다. 시민은 누구나 한 달에 하루, 돌봄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해진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무정형은 아이들의 집 아이들의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나서게 되었다. 시끌벅적한 하루를 보내고 들어온 날이면 자신도 모르게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는 무정형. 거주환경 점검을 하는 무정형은 자신이 점검한 집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자신이 점검했던 집에서 발견된 아이의 시신과 그 곁에 있었던 아이의 엄마. 아이를 방치하다 생겨난 사고로 인해 발생한 시체유기인지 살인인지에 대한 판단을 하고 아이 엄마에 대한 처벌은 불가피하다. 《아이들의 집》에는 단순히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만을 담고 있지 않다.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어 맡기게 된 이들,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 찾는 과정에서 자신이 고아가 아닌 납치를 통해 어디론가 입양됐다는 사실, 아동 학대 사망사건까지.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기에 기존의 정보라 작가님의 작품과는 다르게 낯설게 느껴졌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온기를배달합니다 #최하나 #한끼 #힐링소설 #도서추천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스물여섯의 명랑한 요구르트 배달원 마음을 담아 친절, 신속 배달해 드립니다! 《온기를 배달합니다》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이 소설 속에 그대로 녹아있었다. 요구르트 배달원이 되어 그들에게 전하는 것은 단순히 요구르트 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따스한 마음이었고 그들을 향한 관심이자 애정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3년 안에 1억을 모으는 동안 돈을 모으는 것 외에는 어떤 것에도 관심을 가지지 않겠노라 당찬 포부를 안고, 요구르트 배달원이 되기로 한 여울. 요구르트 배달원을 하러 면접을 보기 위해 들른 영업점 지점장조차 일이 힘들다고 충고하지만, 여울의 이력서를 보면서 내심 흡족해한다. 알바 총량의 법칙을 믿으며 스물여섯 자신의 삶에 있을 알바의 총량을 다 했다고 믿는 당찬 여울. 그런 여울은 낯선 배달 카트 운전을 시작으로 비탈길을 올라가 유제품을 배달한다. 신규 회원 모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우연히 발견한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하는 강아지 콩순이네 어머님. 아파트 부녀회 회장이라고 하시며 방에서 나오지 않는 자신의 딸을 나오게만 해준다면 더 많은 계약을 해준다는 말에 오기가 생겨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를 약속을 하게 되는 여울. 여울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그녀가 가는 곳은 평지만이 아니다. 어느 누구의 구역도 아닌 천사마을에 가게 된 여울은 배달 카트가 오르기에는 역부족이라 중간에 주차해두고 손수레에 유제품을 담아 배달을 다녀야만 했다. 노인들의 복지를 위한 일환이어서 유제품의 단가도 높지 않아 여울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으며 요구르트를 배달하는 씩씩한 여울이었다. 그런 여울에게 욕을 퍼붓는 할머니의 등장은 그녀의 요구르트 배달원 일에서 그만두어야 하나 하는 기로에 서게 만들기도 한다. 새롭게 맡게 된 구역에서 매번 요구르트 하나씩 사 가는 낯선 함군. 그가 요구르트를 사러 오는 3시를 기다리는 여울과 여울의 무릎이 좋지 않아 판촉을 거르는 사이 여울을 기다렸다는 함군. 왠지 모를 핑크빛 기류가 감도는 것도 잠시 함군에게 걸려온 전화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안겨준다. 함군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그리고 여울은 그의 걱정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돈을 모아 건물주가 되겠다는 목표를 안고 있던 여울은 요구르트 배달원을 하면서 점점 바뀌어 간다. 은둔형 외톨이인 청임과 친해지기 위해 와플을 굽기도 하고, 어르신들만 살고 있는 천사 마을에서 어른들과 친분을 쌓기도 한다. 그리고 힘든 청년들의 안부를 묻는 요구르트 배달 일까지 하게 되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임을 깨닫게 된다. 여울은 이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갈 것이고, 여울의 발걸음을 응원하고 싶어진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