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저자의 이전 저작인《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에서도 이미 읽어봤기에 알고 있던 내용이었지만, 저자는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추구한다. 이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특별히 오늘 읽은 내용에 따르면, 청소하는 시간이 절약된다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 외에도 뭔가에 집중하고 몰입하는데 있어서 수많은 물건들은 방해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 집중력을 높여주는 요소는 아닐 것이다.

물건이 많으면 청소하는 시간도 길어지잖아요. - P170

단순화시킬 수 없을때까지 단순화시키라고, 이 단순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결국 버림이거든요. - P171

아무리 값진 것이더라도 저거 나한테 필요 없을 거야, 하면 지체하지 않고 미루지 않고 바로 버려요. 찔끔찔끔이라도 제때제때. - P172

버리기 위해서는 내가 소유한 물건들을 매일같이 돌아봐야 해요.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그 무엇을 버릴 수 있어요. 안 보면 못버리고, 못 보니까 안 버리게 되는 거예요. - P172

머물렀던 자리에 흔적을 남기지 말라 - P172

삶이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투쟁의 나날 아니겠어요? - P173

성공 말고 가치를 좇자는 거예요. - P173

"우리가 돈을 벌어도 몸이 벌잖아요." - P175

"새기기를 중간에 그만두지 않으면 쇠와 돌에도 무늬를 새길 수 있다."
ㅡ순자 - P176

죽은 사자보다 산 개가 낫다고요. 건강한 거지가 병든 왕보다 행복하다고요. - P177

내일 할 운동 프로그램을 미리 다 처방해놓고 자요. 낯설고 하면 우왕좌왕할 수 있잖아요. 새벽에 내려와 허둥지둥하다 시간에 쫓겨 내 맘 편히 운동에 집중할 수 없을 수도 있잖아요. 전 그렇게 내 미흡한 준비로 내 시간을 깨 먹는 게 정말 싫어요. - P178

아 열받아, 하는 순간 그 독소를 내가 나한테 붓는 거잖아요. 생각해보세요. 그 독소가 걔한테 안 가. 나한테 와. 걔 머리카락 한 올도 상하게 할 수 없어. 그런데 잘못한 것도 없이 공연히 상대에게 왜 내 생각의 지배권을 넘겨주냐고요. - P179

내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니까요. - P179

몰려다니면서 큰일하는 사람 없어요. 조폭들이 왜 몰려다니겠어요. 혼자서는 아무 일도 못 하거든요. 그래서 몰려다니는 거잖아요. - P179

자식들 사는데 잔소리만 안 해도 그건 최고의 부모라는 거예요. - P180

제가 운동 중간중간에 빠르게 움직이는 건 근육을 잠시라도 쉬게 하지 않고 계속 부하를 주려 하는 거예요. - P181

"많이 움직이세요. 사람의 노화는 하체부터 옵니다. 그냥 걷기라도 하세요. 앉으면 죽고 서면 삽니다." - P182

저는 준비운동을 안 해요. 대신 가벼운 걸로 해서 근육을 천천히 풀어주고 부하량을 조금씩 올리다가 근육이 최고로 피곤하다 할 때부터 내리기 시작해요. - P182

돈을 쓰는 데 있어서도 그렇고, 무게를 들어올리는 데서도 그렇고, 저는 언제나 제 분수껏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우선으로 해요. 인상 쓰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지체 모를 정도로 빠르게. 이게 분수란거 아니겠어요? - P183

멀리 보고 깊이 보고, 넓게 보고, 한발 물러나서 보고, 여러 각도에서 보고 위를 보고, 또 뒤집어서도 보라 - P183

운동은 사람을 겸허하게 해요. 내 능력 밖이다 하는 게 있으면 그걸 그 자리에서 바로 인정하게 만들어버리지요. - P183

공부를 계속 안 할수가 없어요. 운동의 핵심은 디테일이니까요. - P184

디테일이 결국은 최후의 승부처 - P184

평생 찾아야 한다 - P184

병은 지속된 문제의 결과잖아요. 균형을 생각해서라도 운동은 죽을 때까지 해야 해요. - P187

근육을 알아야 근육을 이해하고, 근육을 이해해야 근육을 키울 수가 있잖아요. - P187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
나에게 소중한 것은 하버드대 졸업장보다 독서하는 습관이었다."
ㅡ빌 게이츠 - P190

저는 남들 사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고 오로지 저 사는 것만 들여다보니까요. - P193

내가 바뀌어야겠구나. 나부터 변화가 되어야겠구나. - P194

사람이 사람을 제 발로 찾아가게 하는 것이 자기계발서구나 - P194

결국은 내가 어떻게 세상을 잘 살아나갈 것인가, 그 방향을 살피려고 다들 책을 보는 거잖아요. 작은 파도를 보지 말고 바다 밑에 흐르는 해류를 파악하라는 말도 있잖아요. - P194

예전에는 재능만 가지고도 성공할 수 있었어요. 그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재능에 노력만 더하면 성공할 수 있었고요. 지금은 아뇨, 재능에 노력에 관점까지 더해져야 성공할 수 있게 되었잖아요. 여기서 그 관점이라 함은 남들과 다른 나만의 독창적인 방향을 말하는 거잖아요. 그 관점을 바꿔주는 거요. - P195

대들보가 휘면 기둥이 휜다니까요. 부모가 안 바뀌면 아이들이요? 절대로 영원히 못 바꾼다니까요. - P195

사는 걸로 사는 거죠. - P197

사실 저도 운동하고 독서, 매일같이 이 둘에 집중하는 삶이 진짜 쉽지만은 않거든요. 그런데 이 힘든 걸 계속하다보니까요, 내 삶이 쉬워지는거예요. 힘든 운동하고, 힘든 독서하고, 이 힘든 두 가지를 매일같이 하니까요, 내 삶이 진짜 쉬워지는 거예요. - P197

"독서는 마상馬上, 침상枕上, 측상厠上이면 충분하다." - P198

시간 없다는 거 다 자기 합리화에서 빚어진 변명 아니겠어요. - P198

"세상을 바꿀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자신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ㅡ톨스토이 - P204

중요한 건 결국 시야 - P206

책이라니까요. 축구 잘하고 싶어도 책이고, 헬스 잘하고 싶어도 책이고, 요리 잘하고 싶어도 책이고, 하다못해 정리 잘하고 싶어도 책이라니까요. - P207

어떤 상황에서든 답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잖아요. - P207

하루를 살더라도 진짜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거. - P207

그래도 한 번 사는 거 모두와 똑같은 삶이 아니라, 생각 없는 삶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되는 일. 말하자면 그런 숙고가 사색일 테니까요. - P208

계속 자문하면서 답은 꼭 못 빨아들여도 제 내면으로 끊임없이 청소기를 돌려보는 거요. 그런 생각의 탐험이 사색이라면 저는 하루종일 하는 사람이 맞을 거예요. - P208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이서 찾으시라니까요. 행복이 대문 앞에 와 있는데 걔 문은 안 열어주고 뒷마당에 나가서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네잎클로버나 찾지 마시라니까요. - P209

스포츠가 무서운 게요, 진짜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하는 게, 그 당연하다는 말이 절대로 통용되지 않는 세계거든요. 당연히는 아니고 다행스럽게. - P211

당연히 이기는 건 없어요, 이겨서 다행스러운 거지요. 그렇잖아요. - P211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이 없는 삶 - P212

그때 비겁하게 굴었으면, 그때 아프고 추울 일은 없었겠죠.
대신 지금 아프고 추웠을지 모르잖아요. - P212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가질 수 있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를 수 있다"고《역경易經》에도 보면 나오잖아요. 사람들은 그 어떤 과정에 대해선 생각을 안 해요. 꽃도 강도 생각을 안 한다니까요. 사실 그걸 간과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건데 말이죠.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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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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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서습관이 아직 들지 않은 분들에게는 독서라는 좋은 습관을 기르는데 조금이나마 동기부여가 될 수 있고 독서습관이 이미 갖춰진 분들에게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돕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또한 독서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책을 읽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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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자의 부모관에 대한 생각으로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전작이었던《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도 얼마전에 읽어봤지만, 그 책이든 이 책이든 불문하고 저자는 바람직한 부모란 과연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깊이있게 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독자인 내가 주제넘게 이름을 굳이 붙여보자면 ‘부모학 개론‘ 같은 말이 떠오를 정도니 말이다.

저자가 갖고 있는 생각이나 교육철학 등을 읽다보면 얼핏 단순해보일수도 있으나 각각의 생각들마다 근거들이 명확하게 있었기에 독자인 나로서는 저자의 생각에 바로바로 수긍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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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저자는 그동안 책을 읽고 기억하기 위해 써왔던 독서노트의 내용 중 일부를 독자들에게 보여주는데, 분야를 막론하고 우리 삶에 피가 되고 살이 될만한 글귀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부모의 역할이라 하면 자식을 높은 나무 위에서 내려다보듯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일이 아닌가 하고요. - P129

일상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잖아요. 그게 살아 있음의 증거잖아요. - P130

나는 내 가치를 어디에 뒀지? - P130

"그래서 너는 네 가치를 어디에 두었는데?" - P131

사람은 다 제 생각만큼 살아가니까요. 많은 생각이 정말 좋은 생각을 낳을 거니까요. - P132

애가 나가 사고라도 칠까, 혹시라도 나쁜 애들하고 어울릴까, 하는 부모의 불안이 아이한테 고스란히 전해질 때 역반응이 나는 거예요. - P137

아이의 마음을 키우겠다 - P139

자식을 위해 자기를 지우는 게 아니라, 자식을 위해 자기를 키우는 게 부모여야 한다 - P139

같이 성장을 해야 함께 나아지는거지, 왜 하나를 위해 하나를 지워 없애냐고요. - P139

어떻게 졸려요. 꿈이 있는데. - P141

행복할 때 불행을 대비하고, 풍년일 때 흉년을 대비하라잖아요. - P141

‘교토삼굴狡兎三窟‘이라고 총명한 토끼는 굴을 세 개 판다잖아요. 살다보니까요. 어쩔 수 없어요. 항상 대비하고 준비하고 계획할 수밖에요. - P141

게으름은 죄라니까요. - P142

한번 만들어진 습관은 쉽게 안 바뀐다니까요. 좋은 습관은 우리를 위대하게 만들고, 이 반복은 결국 기적을 낳잖아요. - P142

조금 많이 돌아가는 것 같아도 조금 늦게 도착하는 것 같아도 기본과 기초를 탄탄히 다져서 가자. - P144

내게 가장 빠른 길은 내가 알고 가는 길이다. - P144

뛰기 위해서는 걸을 줄 알아야 하고 걷기 위해서는 기기부터 해야 한다. - P144

나는 한두 번 넘어진 게 아니다.
넘어지기 전의 나는 없었다. - P144

고수는 어떤 분야나 집단에서 기술이나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다. - P145

고수는 예민하다.
고수는 까다롭다.
고수는 꼼꼼하다.
고수는 엄격하다.
고수는 결단력 있다.
고수는 자제력 있다.
고수는 단순하다.
고수는 자유롭다.
고수는 질서 있다. - P145

특히 고수는 사고와 행동이 빠르다. 고수는 속도의 상징이다. - P145

내가 좋아하고 내가 원하고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일 - P146

딱 한 번만 더 해보자, 하는 성장의 말을 매일매일 반복하자. 할 수 있을 때 실컷 반복하자.
우리가 우리에게 매일매일 기회를 주자.
우리가 우리에게 매일매일 용기를 주자. - P147

부모가 아이에게 선물해야 할 것은 결국 공부 습관이다.
그 처음은 독서다. - P148

맨손체조에 철봉을 생활화하자.
(골격이 좋아지고 내장이 제자리를 잘 잡게 된다.) - P149

내게 필요한 것이 많지 않음을 내게 필요 없는 물건이 너무 많음을 버리면서 깨닫기를 반복하자. - P150

내가 배운 것을 테스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배운 것을 누군가에게 가르쳐보는 것이다. - P153

무엇하러 피곤하게 경쟁하는가.
앞서나가면 개운할 것을!
이겨버리면 고요할 것을! - P153

사냥으로 먹고사는 육식동물 가운데 온몸이 지방질인 살찐 짐승도 있던가.
축구 선수도 마찬가지다.
언제나 체중에 민감해야 한다.
특히나 그중에서도 복부! - P153

나 자신을 위해 고전을 탐독하고 우리 아카데미를 위해 역사를 배운다. - P154

독서 노트는 내가 읽고 쓴 것을 내 몸이 이해하는 과정이다.
이것은 노트가 아니라 내 몸에 글씨를 쓰는 일이다. - P155

반복하여 읽는 일은 지루할 수 있다.
반복하여 쓰는 일도 지겨울 수 있다.
이 반복을 왜 반복하고 있는지 그 비밀을 찾아내면 성공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재능은 이 비밀을 일컫는 것이다. - P155

나무를 크게 키우는 자는 나무의 근본인 땅부터 단단하게 다진다.
그래야 뿌리가 튼튼하게 뻗을 수 있다. - P156

혼자 무언가에 빠져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재능의 증거다.
그럴수록 아이에게 더더욱 철저히 혼자만의 시간과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 P156

물 한 잔 얻어 마셨으면 물 한 병 이상으로 갚아라. - P157

경청하라.
대화중에 내가 말하기를 최소화하고,
상대방이 끝없이 말하게 하라. - P158

자존심은 추락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내가 목숨을 걸고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이유다. - P158

칭찬이나 비방에 휘둘리지 말자.
그들의 칭찬이 날 더 좋은 사람이 되게 할 수 없고,
그들의 비방이 날 더 나쁜 사람이 되게 할 수 없다.
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볼 줄 알아야 한다. - P159

장자가 말하기를 낙출허樂出虛라 했다.
즐거움은 텅 빈 데서 나온다. - P159

타고난 피지컬을 탓하지 마라.
저울추는 작아도 수천 근을 너끈히 든다. - P159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내 빈 지갑이다. - P159

큰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책상 서랍부터 정리하는 것이다. - P160

현명한 사람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필요 없는 일을 최소화한다. - P160

돈을 쓸 때나 말을 할 때, 누군가와 약속을 할 때는 내 한계를 직시하고 있어야 한다. - P160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는 돈을 쓰지 말고 내가 잘할 수 없는 일에는 전문가를 써라. - P160

사소한 일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든다. - P161

전략이란 일단 내가 먹지 않고 두고 보는 것이다. - P161

내 몸이 반듯한데 내 그림자가 휠 수 있을까. - P161

"이 몰입은 어디에서 오는가 하면, 단순함이거든요." - P165

"적으면 얻은 것이요, 많으면 미혹된 것이다." ㅡ노자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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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가 생각하는 독서의 3단계 가운데 가장 마지막 단계인 ‘어린아이 단계‘에 관한 내용을 잠시 살펴봤었다. 저자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단계가 바로 이 어린아이 단계라고 반복해서 강조하는데, 오늘은 이에 대해 좀 더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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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별도로 밑줄치진 않았지만, 저자는 본문에서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에 나오는 내용 중 일부분을 인용한다. 이에 더해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며 깨달음의 깊이를 더해가는데 이를 통해 저자가 말하는 ‘어린아이 단계‘ 의 독서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똑같은 내용을 가지고도 독자가 그동안 살면서 했던 경험들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생각들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덤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린아이는 이미 자신이 태어난 이유, 자기 삶의 방향을 알기 때문에 묵묵히 자기 길을 간다. 목표가 있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등바등하기보다는 하루하루를 즐기며 살아간다. - P217

진심으로 즐거우면 피곤하지 않다. ...(중략)... 즐기면 지치지 않는다. - P217

어린아이는 다른 사람의 행복과 고통에 진심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사촌이 실패하면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며 도와준다. 이렇게 하는 게 내가 행복해지는 비결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P218

어린아이 단계에 이른 사람들은 남을 위해 살면 매일매일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들이다. 그리고 그렇게 산다. 돈? 남을 위해 살 때 돈은 저절로 들어온다. 이 원리를 알아내는 사람은 어린아이 단계에 있는 것이다. - P218

누구나 여기에 도달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충분히 어린아이 단계가 될 수 있다. - P218

줄을 긋고, 생각하고, 이 문장을 통해 자기만의 철학을 만들 수 있으면 당신은 어린아이 단계다. - P220

많은 부자들이 목표를 이룬 후 충분한 돈으로 인생을 즐겼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즐겨도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이 있다. 왜 그럴까? 그건 바로 성장과 나눔이 없기 때문이다. - P221

인간은 혼자 즐기고 혼자 행복할 수 없다. 그건 잠깐의 행복이다. 도스토옙스키가 말한 것처럼 "전체로부터 자신을 하나의 개체로 떼어놓고서는" 절대 행복할 수 없는 것이다. - P221

우리는 전체를 위해서 나아간다. 전체를 위해서 계속 성장하고 성장을 통해 얻은 것을 계속 나눠야 한다. 이것이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다. 고로 우리는 성장과 나눔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 P221

우리가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마음껏 성장하고 마음껏 나눠주는 능력을 가지고 싶어서지, 마음껏 먹고 놀고 즐기기 위함이 아니다. - P221

고전에는 정답이 없다. 나한테 맞는 ‘해석‘이 있을 뿐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나의 과정처럼 그런 사유와 깨달음의 시간이 있었느냐다. 그것이 있어야 진정한 어린아이 단계에 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 - P222

어린아이 단계가 되면 이제 책을 읽고 내 철학을 만들수 있게 된다. 내가 만든 철학으로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다.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 이게 바로 ‘메신저‘로서의 삶이다. - P223

고정관념을 버리라 - P227

나만의 생각을 찾으라 - P228

"책을 만나면 책을 죽여라."

책을 뛰어넘으란 얘기다. - P228

 책 속에는 수많은 위대한 철학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위대하지만 지배당하진 말아야 한다는 것. - P228

이미 만들어진 위대한 생각으로 지금 탄생하는 내 생각을 덮어버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모양 없이 자유롭게 태어난 내 생각을 위대하다고 알려진 생각에 끼워 맞추면 안 된다. - P228

책 속에 있는 위대한 철학은 내 새로운 생각의 탄생을 돕는 재료로 써야 한다. 그저 재료면 충분하다. 위대한 철학이 담긴 책을 읽은 후 새롭게 태어난 내 생각으로 그 책을 덮어버려라. 그렇게 책을 죽여라. - P228

책을 읽으면 나를 들여다보게 된다. 지금의 나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책을 읽고 기존의 나를 죽이고 새롭게 태어나라. - P228

우리는 매일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어제의 나는 어제 죽이고 오늘은 새로운 생각을 가진 나로 태어나라. 그렇게 매일 새롭게 태어나다 보면 어린아이가 된다. - P229

어린아이 단계를 왜 어린아이라고 하냐면 매일 새롭게 태어나기 때문이다. 낙타나 사자에 머물면 어른이 된다. 머물지 말고 흘러야 하는데 고인 물이 되는 것이다. - P229

어른이 되면 지루하다. 날마다 새롭지 않기 때문이다. 새롭게 탄생한 울퉁불퉁한 생각이어야 어제의 나를 죽일 수 있다. 늘 하던 낡은 생각, 남의 철학으로 재단된 평평한 생각으로는 어제의 나를 죽일 수 없다. - P229

어제의 나로 다시 태어나지 말자. 책이 도와준다. 책을 읽고 새 생각을 장착한 어린아이로 오늘 태어나자. 그래야 매일매일이 신기하고 재밌다. - P229

어린아이 단계에는 이런 책이 좋은 책이다. 한 문장을 가지고도 한 시간을 생각하게 만들고, 3페이지를 읽고도 계속되는 깨달음을 얻게 하는 책 말이다. - P233

모든 걸 내려놓으면 고요해진다. 고요해질 수밖에 없다. 뭔가 욕심을 들고 있으면 그곳에선 항상 소음이 나기 때문에 고요할 수가 없다. 욕심을 던져버려야 고요를 체험할 수 있다. - P235

인간은 기준이 있을 때 두렵지 않다. - P240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럴 때 책을 읽어 모방하고, 살짝 비틀고, 이 책과 저 책을 편집해 새로운 나만의 것을 만들 수 있다. - P241

새로운 책들은 내 공간을 넓혀준다. 공간을 많이 확보할수록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많아진다. - P242

모든 우주가 내 앞에 놓여 있고 모든 기회가 내 손아귀 안에 있다. 두려움도 고통도 없다. 아름다운 나의 삶이 있을 뿐이다. - P242

당신 홀로 우주의 비밀을 캐내라. 그 앞에서 당신은 신神이 될 것이다. - P243

깨달음에서 오는 쾌락 - P245

깨달음으로 타인의 성공을 도울 때 느끼는 만족감 - P245

끌려다니는 삶을 살 때는 안정을 추구한다. 안정적인 수입,
안정적인 직장, 안정적인 내 집 마련을 위해 무작정 돈을 벌려고 한다. 하지만 어린아이 단계가 되면 일단 질문을 던진다.
"안정이란 무엇인가?"
"진정 안정적인 상태는 어떤 상태인가?" - P245

안정은 한마디로 ‘변화가 없는 상태‘다. - P246

인간은 머물지 않고 변화하며 성장해야 한다. 그럴 때 가장 행복감을 느낀다.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낀다. - P246

우리의 욕구는 뇌와 연결된다. 원시시대 인간들은 온갖 야생동물과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했다. 안정적인 울타리, 동굴, 그리고 꾸준히 먹을 수 있는 동식물이 필요했다. 그 욕구가 안정이라는 감정을 불러온 것이다. - P246

하지만 현대 사회는 먹고 입고 자고 싶다는 욕구가 이미 충분히 충족된 상태다. 안정을 추구해야 할 이유가 없다. 모험과 도전을 즐기고, 계속 변화해야 한다. 계속해서 도전해야 진정한 ‘안정‘을 얻을 수 있다. - P246

안정을 추구해야 할 이유가 없는데도 한자리에 머물면서 먹고 자고 편히 쉬고자 하니 성취감이 사라진 마음에 공허함이 자리 잡는 것이다. 결국 우울해지는 것이다. - P247

지금 시대의 안정적인 삶이란, 항상 도전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성취하는 만족감을 가지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 몸에 활력이 생기고 기쁨이 넘치고 생의 의미가 충만해진다. 이런 상태를 죽을 때까지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안정‘이다. - P247

"나에게 진정한 안정은 무엇인가?" - P247

모든 현실은 우리 내부에서 생겨나는 것이지 결코 밖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 P249

그렇다. 지금 내 상태는 내가 만든 것이다. 내 생각의 결과물이 지금의 나다. - P249

도서관은 위대하다. 정신과에 가지 않아도, 우울증 약을 처방받지 않아도 15분 만에 치료해준다. 치료와 더불어 앞으로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열정과 아이디어를 준다. 심지어 무료다. 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 - P252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들고 내가 하는 생각이 나를 만들고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를 만든다. 위대한 도서관을 만나라. 도서관에 앉아 위대한 생각을 하라. 책을 삼켜라. 당신은 위대하다. - P252

내 삶을 완성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진짜 ‘나‘를 깨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발견한 진짜 ‘나‘가 이제는 진정 남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 - P261

이제 당신만의 길을 가라. 누구도 가지않는 길을 당신이 만들어라.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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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돈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정확히 말하면 오로지 돈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얘기다. 돈 있으면 다 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게 이렇게 많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

근데 또 책을 덮고 현실로 돌아와 생각해보면 설사 그러할지라도 돈이 별로 없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있는 게 낫다는 생각이 다시금 기어 오른다. 뭐 어쩌겠나. 내 마음 속 본능이 그렇게 말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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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읽다가 p.121에 삼류와 이류와 일류에 대한 저자만의 깨달음이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며 나는 과연 몇 류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아직 갈 길이 멀구나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

"돈으로 집을 살 수 있지만, 가정을 살 수는 없다. 침대를 살 수 있지만, 잠을 살 수는 없다. 시계를 살 수 있으나, 시간을 사지는 못한다. 돈으로 책을 살 수는 있어도, 지혜를 살 수는 없다. 지위를 살 수 있어도, 존경을 살 수는 없다. 돈으로 피를 살 수 있으나, 생명은 사지 못한다. 약은 살 수 있지만, 건강은 사지 못한다. 돈으로 성대한 장례식을 치를 수 있지만, 행복한 죽음은 살 수 없다." - P100

리더란 지혜가 있어서 존경을 받을 만한 사람이다. - P101

깊이 보면 멀리 보게 된다 - P102

책은 정말 끝이 없구나. 평생이겠구나. 그래서 지루할 틈이 없겠구나. - P102

민감하게 적극적으로 역사 공부를 하다보니까요 성찰하지 않고 앞만 보고 빨리 달리면 분명 한계도 그만큼 빨리오겠더라고요. - P102

누구에게나 한계는 있잖아요. 겸허는 그 자신의 한계를 아는 거고, 겸손은 그 자신을 낮추는 거고. - P102

한계를 모른다면 겸허와 겸손도 모를 테니 한계의 직시에서 오는 절망도 인생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겠네요. - P102

"병사들을 사지에 배치하여 절망한 상태에서 치열하게 싸우게 하라" - P102

"아예 병사들을 낭떠러지 끝에 몰아넣으라" - P102

물은 배를 띄울 수 있지만, 물은 배를 뒤엎을 수도 있어요. 리더는 그래서 정말 많이 공부해야 해요. - P102

유능한 리더들 곁에 큰 서재가 있다 - P102

책, 책 보시면 답이 거기 다 나와 있다고요. 책을 몸에 새기듯 읽으시라고요. 유대인들은 책과 돈이 동시에 바닥에 떨어졌을 때 책부터 집어든다잖아요. - P103

지식을 얻고자 한다면 하루하루 무언가를 더하고,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하루하루 무언가를 버리라고 그랬어요. 지식은 내가 무엇을 배우느냐에 목적이 있고, 지혜는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관점이 있잖아요. - P104

지식이나 지혜가 더해질 때 내가 얻는 게 많아 보이지만 이 가운데 버려야 할 것을 안다는 것은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안다는 얘기도 되거든요. - P104

반복하는 훈련만이 답이다 - P105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면 되고요, 멀리 가고 싶으면 같이 가야 한다 했잖아요. 저는 리더가 그 멀리의 통찰력과 그 같이의 통솔력을 양손에 쥔 사람이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 P105

"세상이 나빠지는 건 공부 안 하는 사람들이 지도자 노릇을 해서예요." - P109

"잃은 것에 태연하고 얻은 것에 무심하라."
ㅡ 백결 선생 - P110

사람한테는요, 양심으로 접근하는 거예요. - P111

"상대와 부딪치면서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고 성찰하라고. 실수하고 실패하고 시행착오 겪으면서 너는 실시간으로 극복하는 거야. 그게 진짜 네 것이 되는 거야." - P112

저 같은 경우는 선수 개인마다 개별 훈련 프로그램을 다 짜요. 방법도 다 다르고 강도도 다 다르고 엄청 디테일하게요. - P114

예수도 배반하는 이가 있는데 뭐 나 같은 놈이야 아주 흔하죠. 많아요. - P115

망각은 최고의 복수다. - P115

한번 배신한 인간은 또 그럴 거라 돌아와도 난 안 받아요. 끝이에요. 나가봐야 춥구나 알죠, 만져봐야 뜨겁구나 알죠. - P116

이 싸움은 투쟁이거든요. 투쟁이란 사실 샤프한 거거든요.
샤프한 사람은 전쟁에서 힘 안 들이고 이길 수 있어요. - P116

‘승전후구전勝戰後求戰‘, "승리하는 군사는 먼저 이겨놓고 싸우고, 패하는 군사는 싸움을 걸어놓고 뒤에 이기려 든다" - P117

정신력 운운할 필요가 뭐있어요. 미치지 않았으니까 못 미치는 거지.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못 이루는 거예요. 그건 절대적인 거예요. - P118

지도자는요, 그냥 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로 ‘이해‘를 아는, 제대로 미친 사람이 해야 하는 게 맞아요. - P118

우리는 태어날 때도 혼자고, 죽을 때도 혼자잖아요. 외로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불쌍하게 늙어요. 나 스스로 외로움을 친구로 삼을 줄 알아야 돼요. - P118

자기 삶을 스스로 추스르면서 살 수 있어야 해요. - P119

공부 안 하면 과거의 나쁜 역사로 이십 년 삼십 년 돌아가는거, 그거 순식간이에요. - P119

공부하지 않으면 다음도 없고 내일도 없어요. 힘든 걸 미루고 편한 데 안주하면 그건 죽은 거예요. - P119

축구장은 달리 말해 속도장이에요. 여긴 싸움터지 놀이터가 아니에요. - P120

누가 더 빠르고 누가 더 섬세한가, 축구는 정말 이 싸움 같거든요. - P120

드리블이 뭐냐. 드리블은 여기에서 여기로 볼을 운반하는 거, 그거지, 사람 젖혀가며 온갖 지랄하는 거, 그거 드리블 아니에요. - P121

나한테 볼이 오면요, 그 즉시 바로 떠나보내야 해요. 볼은 구십 분 동안 수백 킬로 뛰어도 하나도 힘 안들지만, 사람은 힘들어 죽어요. 방법은 나 대신 볼을 뛰게 하면 되는 거예요. - P121

삼류는 내 능력을 사용해서 사는 사람이고, 이류는 남의 힘을 이용해서 사는 사람이고, 일류는 다른 사람의 능력을 사용해서 사는 사람이라잖아요. - P121

기술이 좋고 영리하고 기본기가 잘되어 있으면 그만큼 덜 뛰어도 돼요. 왜 미련하게 모든 걸 체력으로 접근하냐고요.
왜 한계가 불 보듯 뻔한 육체적인 걸 가지고 접근하냐고요. 몸이 아니라 볼로 접근하면 훨씬 영리하게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어요. - P122

저는 이기기 위한 뻥 축구는 절대로 안 해요. 예의가 살아 있는 축구를 하고 싶은 거예요. 전 다 제쳐두더라도 이 표현을 꼭 한번 듣고 싶은 거예요. "야, 참 아름답게 축구한다." - P123

감독이 노력할수록 선수는 성장해요. 감독이 공부할수록 선수는 성공하고요. 혜성은 없어요. - P123

일등은 판을 지키는 사람이라 했고, 일류는 새 판을 짜는 사람이라 그랬어요. - P124

싸움할 의지 - P124

너희에게 실수는 없어. 경험만 있어. 이 경험이 쌓이고 쌓일수록 너희들 크게 성장해. - P124

상황 파악을 빨리빨리 하라고. 많이 보는 만큼 옵션도 많이 생겨. - P124

각자 자기 몫들에 충실하면 되니까요. - P125

내가 가장 나다운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 - P125

행복도 내가 꿈을 향해 뭔가 시도를 해야 가질 수 있고 누릴수 있는 감정인 거잖아요. - P125

용기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일단 앞으로 가고 보는 거, 그거요. - P125

용기 있는 사람은요, 일단 가기부터 해요. 그리고 용기 있는 놈한테는요, 길이 생겨요. - P125

"당신이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했어요."
ㅡ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중에서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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