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과 이상 사이에서 - 민주화 시대의 이데올로기들에 대한 비판적 성찰
양승태 지음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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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책과 비슷한 제목의 책 우상과 이성을 읽으면서 젊음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다시 비슷한 제목으로 편찬된 이 책은 소위 민주화를 달성한 오늘날의 정치와 경제, 그리고 오늘날의 우상과 이성을 살펴보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참여, 민주, 복지, 같은 슬로건들이 주는 매력에 흠뻑 젖어서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다른 방면으로 민주라는 것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화란 단순한 다수결의 원칙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민주라는 실체를 담고 있어야만 진정으로 민주주의라는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어떻게 보면 참 잘 어울리는 한쌍 같기도 하고, 다르게 보면 서로 적대적이기도 한 개념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민주주의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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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본능 - 내 안의 리치 파워를 발견하는 법!
펠릭스 데니스 지음, 장호연 옮김 / 북하우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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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할 것입니다. 부자가 되어서 무엇이 좋은가라고 생각을 해볼 수도 있지만, 부자가 되면 틀림없이 좋은 점이 있기는 있습니다. 우선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남에게 자손심을 상하면서 굽신거리지 않아도 될 것이고, 무엇보다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사용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무일푼 히피에서 영국 최고 잡지 재벌의 주인이 된 실제 인물 펠릭스 데니스가 말하는 부자되기 노하우입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본능이란 것을 개발해야 한다고 합니다. 부자본능이란 자신의 직감을 믿고 무언가 이것이라는 신호가 왔을 때 흔들리지 말고 밀어붙이는 힘을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런 결단과 과감한 모험이 부를 결정하는 패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또 시대에 맞는 변화의 흐름에 예민하게 주시하라고 합니다. 확고한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결코 자만하지 말고 가능하면 많이 듣고 배움으로써 자신감과 끈기를 발휘하는 것이 바로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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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농부 - 전원생활을 즐기며 부자로 사는 법
민승규 지음 / 쌤앤파커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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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를 계기로 농민들의 아우성이 극에 달한 것 같습니다. 실제 우리 농민들의 삶은 참으로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나 가끔 예외는 있는 모양입니다. 농부도 부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이 하고자 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민승규 박사는 별명이 ‘부자농민 제조기’라고 합니다. 그는 농업과 관련된 일이라면 마치 자신의 일처럼 열심히 뛰어다닌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민들은 그를 ‘농업계의 홍길동’이라고 애정어린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농민들의 앞날은 참 막막해 보입니다. 농사지을 사람은 많고, 농사를 지을 열정은 많지만, 어떻게 지어서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는 벤처농업대학이란 것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곳에서 스타농부들이 배출되고 있답니다. 그래서 유명 쇼핑몰이나 유명 식품회사에 납품을 하는 우수 농산물들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는 농업에도 경영마인드를 접목해서 우리나라의 농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숨은 장본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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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화사 (상) - 문물의 정비와 왕실문화
정옥자 외 지음 / 일지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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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선시대를 새로이 조명하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의 틀에 박힌 역사에서 벗어나서 왕실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또 일반 서민들이 실제로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미시사적인 시각을 담은 서적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한해는 우리나라 역사계에 거대한 폭풍이 몰아친 한해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분위기에 힘입어서 사극에서도 새로운 신선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그야 말로 역사의 재발견이라는 생각이 드는 시대를 맞이한 것입니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 명예교수로 재직중인 전 서울대 규장각 관장인 정옥자 교수님과 그분의 제자들이 공동 집필한 책입니다. 말하자면 이제까지 쏫아져 나온 조선시대에 대한 재조명을 한 책들을 가장 학문적으로 정리한 책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하권 두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중 상권인 이 책은 조선시대의 기반문화와 관련된 것을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문물의 정비와 왕실문화"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문화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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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잔혹사 - 우리시대 남+녀 짝짓기 프로젝트
고윤희 지음 / M&K(엠앤케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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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좀 지나치게 솔직한 내용들이 들어있는 책 같습니다. 그리고 나와는 세대가 맞지 않아서 그런지 좀 느낌이 맞지 않는 내용들이 들어있는 것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책의 내용을 호흡을 가다듬고 읽어보면 또한 틀린 것 같지도 않습니다. 단지 너무 지나치게 솔직하고 한편으로는 내가 생각을 해보지 않고 살아오던 것들에 대해서, 나와는 동떨어진 세계에 대해서 너무나 자세하게 이야기 하기에 당황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이 책에 인용된 많은 영화 혹은 소설들은 대부분이 내가 아는 이야기들입니다. 그 이야기를 가지고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또 내가 놓친 많은 것들을 만난 놀라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책을 다 읽을 즈음에는 작가의 지나친 듯한 솔직함에도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태의 한 모습, 작가가 그토록 고백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젊은 시절에 그토록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에 대한 너무도 진솔하고 진지한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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