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꽂히는 글쓰기 -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 조 비테일의
조 비테일 지음, 신현승 옮김 / 웅진윙스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꽂히는 글쓰기라는 것은 도대체 또 무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강한 느낌을 주는 표지도 그렇지만 제목이 무척 특이하기 때문이다. 책은 읽어보아야 그 내용을 알 수가 있다. 이 책이 말하는 것은 자신의 글이 글을 읽는 상대방에게 호소력이 있게 강한 힘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가에 관한 책이다. 꼭 마케팅이나 영업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던지, 생일축하 카드를 쓰든지, 감사편지를 쓰든지, 이메일이라도 쓸 때가 있는 법이다.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저 그런 내용의 엽서나 메일들이기에 그냥 대충 읽고 치워버리기가 십상이다. 마케팅의 전문가인 저자는 그런 글을 쓸때도 그냥 쓰면 효과가 없다고 설명한다. 자신이 말하는 꽂히는 글쓰기 기법을 동원하면 훨씬 효과가 덜 있다는 것이다. 일상적인 글쓰기를 마치 광고의 카피를 쓰듯이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글을 읽는 상대방에게 마치 최면을 걸 듯이 할 수 있는 글을 쓴다면 그 효과가 얼마나 크겠는가. 그러기 위해서 그가 제시하는 방법은 먼저 관심을 끄는 것이라는 것이다. 관심을 불러 일으켜야 글이 읽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읽는 사람에게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을 쓰고 합리적인 이유와 거부할 수 없는 이유를 대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 글이 그냥 쓴 글과는 엄청난 차이가 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