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한가 - 경제학자 이정전의 행복방정식 이상의 도서관 8
이정전 지음 / 한길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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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람이 태어나서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저마다 삶에 대한 철학이나, 삶을 살아가는 목적과 방법들이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모든 방법이나 철학들을 통털어서 공통점을 찾아본다면 바로 행복이라는 것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행복하기를 원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행복이라는 것이 이타적인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든, 자신의 출세와 축재롤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든...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행복에도 경제학이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지. 어떤 노력을 해야 가장 쉽게 행복할 수 있을지에 관한 개인적인 것에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사회나 국가를 대상으로 어떤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사람들은 자신들을 행복하다고 느낄수 있는지. 어떤 조건을 가진 사회를 만들어야 사람들이 보다 행복하게 살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행복경제학에 관한 책입니다. 그러나 너무 쉽게 쓰여졌기 때문에 이 책이 경제학 책이라는 생각이 잘 들지는 않습니다. 또 한기지. 쉽게 쓰여졌다는 것과 책의 내용이 빈약하다는 것은 다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읽기 쉽게 쓰여진 책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이제껏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깨닿게 해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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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와 시인들 - 사랑의 이야기
클라우스 틸레 도르만 지음, 정서웅 옮김 / 열림원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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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는 곳은 문화가 발달한다. 돈은 문화에 대한 소비를 일으키고, 돈이 몰리는 곳은 문화적인 융성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그리고 언젠가 그곳의 경제적 동력이 사라진 후에도 그곳에 남겨진 문화적인 유산은 지속적으로 큰 힘을 자랑한다. 문화가 번성해서 많은 유산과 동경의 대상을 남긴 곳들. 베네치아도 바로 그런 곳 중의 하나이다. 베니스의 상인이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네치아. 베니스의 상인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베네치아는 원래 상업도시였다. 거대한 선단이 바다를 가르고, 배에서 내려진 값진 물건들이 비싼 가격에 팔리며 부를 가져왔고 또 문화를 가져온 것이다. 이제 그곳의 영화는 사라지고 한갓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그곳을 찾는다. 그만큼 많은 것들이 아직도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곳을 찾아간 유명한 문인들, 예술가들이 남긴 글들이, 그들이 남긴 일화들이, 그곳에 남아있는 문화적 흔적들이 또 다시 다시금 사람들을 베네치아로 끌어들이는 힘이 된다. 이 책도 그런 책이다. 베니치아와 마주친 영혼들이 남긴 것들. 그곳에서 접할수 있는 문화들... 그래서 우리는 베네치아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문화적인 코드들을 이 한권의 책에서 만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풍성하고 많은 것을 얻을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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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으로의 여행
크리스토퍼 듀드니 지음, 연진희 외 옮김 / 예원미디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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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밤은 그저 해가 없어서 어두운 시간대가 아닙니다. 밤은 해의 부재 때문에 생겨난 것이지만. 결국은 밤은 밤 스스로의 정체성과 가치관 그리고 아름다움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우리는 밤에 관한 다양한 모습과 생각들. 사람들이 밤에 대해서 부여한 여러 가지 다양한 가치관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느릿하게 진행되는 문체에서 우리가 이제껏 접하지 못했던 밤에 관한 다채롭고 풍요로운 내용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다른 어떤 책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제껏 제법 많은 책을 읽어보았어도 밤을 주제로 한 책은 거의 만나보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이렇게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들이 다 밤에 관한 것들이라니... 이 책의 저자인 크리스토퍼 듀드니 라는 시인을 이렇게 해서 만나게 됩니다. 밤에 관해서 이토록 많은 것을 알고 정리한 사람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때문입니다. 과학과 신화 동화, 그리고 수많은 예술가들이 밤을 어떻게 생각했고 밤에 대해서 어떻게 예찬했고 밤에 대해서 어떤 의미를 부여했는지에 관한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예술과 과학적인 것의 조화가  이 책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 많은 예술가들의 삶에 관한 내용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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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의 양식에 관하여 - 결을 거슬러 올라가는 문학과 예술 에드워드 사이드 선집 6
에드워드 W. 사이드 지음, 장호연 옮김 / 마티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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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인 말년이라는 코드를 가지고 문학과 예술가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에드워드 사이드. 오리엔탈리즘이라는 책으로 그의 명성이 우리나라에 까지 퍼져있는 그의 사고의 폭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고 넓은 것 같습니다. 제가 에드워드 사이드에 관해 알고 있던 것은 단순히 서양인의 눈으로 동양을 바라보는 것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더 이상 작가인 에드워드 사이드 자신에 관한 관심은 갖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의 개인적인 성향이 더 잘 드러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그가 자신의 말년에 작업하던 것으로 자신을 통해서 다른 이들의 말년을 돌아보는 깊이를 가지고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말년을 맞이한 사람의 시각으로 보았기에 그의 말년에 대한 깊이가 더욱 깊은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책에는 그래서 여러 유명한 예술가들의 말년에 대한 그만의 독특한 시각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영감을 받은 부분은 말년이라는 것을 망명이라는 것과 연관시키는 부분이었습니다. 망명이라는 것이 어떤 이유에서건 하나의 정체성에서 다른 정체성으로의 이동이라면, 노년이라는 것은 젊음이라는 정체성에서 노년 혹은 말년이라는 또 다른 정체성으로 자신을 이동시키는 인식의 변화를 동반한다는 것이 큰 의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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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사장을 꿈꿔라 - 사업으로 부를 이룬 100인의 젊은 사업가들
양찬일 지음 / 황금부엉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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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이젠 까마득한 옛날에 출간된 책이지만, 그 책은 한국 사람들에게 세상을 보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 책이었습니다. 그 책이 말하는 핵심은 자신의 노력만으로 돈을 벌려고 하지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끊임없이 일을 해도 결국은 돈의 노예가 되고 말 것이라는 내용을 아주 효과적으로 전달한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책의 영향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지만 한국에도 재테크의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도 재테크는 있었지만 복부인이라는 부정적인 단어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재테크란 긍정적인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그 무렵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재테크는 부동산이나 주식투자 같은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나 펀드 바람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책은 그가 소개한 다른 방법중 하나인 사업을 하는 방법의 재테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의 회사에 취직해서 노력을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회사를 차려서 자신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사장이 되려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 책은 기자로서 저자가 만난 수백 명의 사장들의 성공담을 담은 책들입니다. 다른 시각을 가지고 사양산업에 뛰어든 사람에서부터 첨단 사업으로 승부를 겨루는 사람까지. 규모가 큰 회사에서 1인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가 노력하면 사장이 될 수 있다는 꿈을 젊은이들에게 심어줄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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