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절하고 위험한 친구들
그리어 헨드릭스.세라 페카넨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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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막 물어보려는데 열차가 굉음을 내며 들어온다. 그녀가 플랫폼 가장자리로 다가간다. 나는 속으로 소리를 지르며 경고한다. ‘너무 가까워요!’ 그 순간, 나는 그녀가 지하철을 타려고 여기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는 손을 뻗으며 그녀에게 뭐라고 외친다. “안 돼요!” 혹은 “그러지 말아요!” ……하지만 너무 늦었다. 우리의 눈이 마주친다. 터널 입구에 열차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녀가 뛰어내린다.

 

 

소설의 도입부부터 흥미진진한 책 <나의 친절하고 위험한 친구들>은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스릴러 작가 그리어 헨드릭스와 세라 페카넨이 강렬하고 치명적인 신작 스릴러 소설입니다.

전작 『우리 사이의 그녀』와 『익명의 소녀』를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리며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받은 두 작가는, 유명 제작사로부터 영화·드라마화 러브콜을 받는 등 화려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작가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외로움에 다다르면 그런 일까지 할 수 있을까요? 외로운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보는 법이죠. 가장 무방비해진 순간, 그녀들이 내게로 왔습니다. 뉴욕에 사는 31세 여자. 각종 통계 데니터 수집이 취미인 나의 직업은 현재 무직, 애인도 없는 외로운 셰이밀러

통계 수치 기록이 취미인 싱글 여성 셰이는 직장에서 해고당한 뒤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중 우연히 지하철역에서 자살 사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집니다. 죽은 여성는 어맨다다. 그녀의 환영을 뒤쫓던 셰이에게 화려하고 매력적인 커샌드라와 제인 두 자매 (무어자매) 가 접근해 친절한 손길을 내민다. 그녀는 그 손을 잡지 말았어야 할까요? 나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소설입니다.

 

 

외로움이 마치 바이러스처럼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나가고 있다. 미국인의 약 40퍼센트가 주기적으로 소외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1980년대에 20퍼센트였던데 비해 두 배고 뛴 수치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2001년 이후 태어난 사람들>가 가장 외로음을 많이 느끼고, 그다음은 밀레니얼 세대 (1980-2000년에 태어난 사람들, 우리 세대>라고 한다---p84

 

 

 

<나의 친절하고 위험한 친구들>은 평범한 여성 셰이와 화려하고 부유해 보이며 치명적인 매력의 커샌드라와 제인 자매, 그리고 비밀을 감춘 여자들의 시점이 교차하며 긴박하게 전개됩니다. 작가는 이 외로운 셰이의 마음을 파고들어 작품을 긴박하게 전개 합니다. 앞으로 소설을 읽을 독자들의 즐거움을 위하여 자세한 줄거리는 생략합니다.

 

 

 

이 책은 인플루엔셜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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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개벽사상가 D. H. 로런스
백낙청 지음 / 창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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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왜 로런스인가?

 

우리가 진리라고 부르는 것은 실제 경험에서는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의 결합이 완성되는 삶의 순간적 상태이다.

 

<채털리부인의사랑>이라는 소설로 알려진 <D.H 로런스 1885-1930>는 영국의 작가입니다. 문학작품을 외설인가, 명작인가로 많이 평가되는 작품이기도 한걸 보니 작품이 1928년에 세상에 나왔으니 시대를 많이 앞서간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외에는 로런스에 아는 것이 없어 이번 창비에서 나온 문학평론가 백낙청교수의 <서양의 개벽사상가 D.H 로런스>비평서로 읽어보았습니다. 책의 형식은 문학비평이지만 그 내용은 동서양 문명과 사상 내용이고 대표작으로 꼽는 <무지개>와 <연애하는여인들>과 같은 작품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 정점에 개벽사상이 열린다고 말합니다. 로런스가 ‘개벽사상가’로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는 그의 작품을 읽고 독자가 생각해 볼 문제이다.

 

나는 내가 영혼이라거나 몸뚱이라거나 지성이라거나 지능이라거나 두뇌라거나 신경체계라거나 한 무더기의 분비선이라거나 이런 나의 조각들 중 어떤 하나임을 결단코 단호히 부정한다. 전체는 부분보다 위대하다. 그러므로 살아 있는 인간인 나는 나의 영혼, 정신, 신체, 두뇌, 의식, 또는 나의일부에 불과한 다른 그 무엇보다 위대하다. 나는 인단이요 살아있다. 나는 살아 있는 인간이며 내 힘닿는 한 살아 있는 인간으로 남으려 한다. 이런 이유로 나는 소설가다.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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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전문가들의 정리법 - 너저분한 ‘자리’부터 시작하기
구도 에미코.미키 요시코.이토 마리코 지음, 양지연 옮김 / 안테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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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 이사를 하고 이사업체에서 정리를 해주고 돌아가자 마자 저는 다시 물건들을 꺼내서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사짐을 싸기 전에 미리 찍어둔 사진을 참고해서 물건들을 정리하는 방식인대요. 두달이 지난 지금도 틈만 나면 정리를 하는대도 일이 줄어들지가 않아서 고민입니다. <설계 전문가들의 정리법> 책은 지금까지 보던 책과는 달리 디테일하기가 꼼꼼해서 받자마자 읽기도 전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거구나! 내가 원하던 책이” 책을 보면서 집안 정리를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Tip : 정리가 안 되는 원인을 먼저 알고 시작해야 한다. 수납 사이즈에 비해 물건이 너무 많거나 동선과 공간에 맞는 수납장을 준비해야 하고 너저분한 ‘자리’부터 시작해야 하고 책상, 식탁, 침대 주변등 ‘앉은 자리’에서부터 하나씩 해결하기!

 

물건을 잘 정돈하게 되면 똑같은 물건을 두 번 사는 일도, 쓸데없는 물건을 사는 일도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절약이 몸에 배게 되면서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집안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시간도 절약하면서 효율적인 정리를 위한 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이 책은 도서출판마티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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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 기획출판부터 독립출판까지, 내 책 출간의 모든 것
권준우 지음 / 푸른향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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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광이라면 평생 내 책 한권 출간하고 싶은게 꿈일지도 모릅니다. 기획부터 출판까지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예비 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책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다면, 끝을 볼 생각을 해야한다. 마라톤에서 40km 를 달렸다 해도 마지막 2.195km 를 달리지 못하면 실격이다. 책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내 책 한 권 출간하고 싶은 예비저자, 첫 책 출간 후 두 번째 책을 준비하는 작가, 1인출판사를 창업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꿀팁들, 책 한권이 출간 되기까지 이렇게 힘든 작업이 있는지 감히 상상도 못했습니다.

 

<예비 작가를 위한 출판백서>의 권준우 작가님은 현직신경과의사 글쓰기를 좋아해서 예비작가를 위해 출간한 책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이렇게 기획서를 쓰면 연락이 올 거예요.’나 ‘이렇게 글을 쓰면 베스트셀러가 될 거예요.’가 아닙니다. 결국 듣고 싶은 말은 ‘당신의 책, 만들어줄게요.’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입니다. 아무에게도 듣지 못했던 그 말을, 자비출판이든, 셀프출판이든, 하다못해 전자책이라도 어떻게든 이룰 수 있게 함으로써 꼭 듣게 해주고 싶은 취지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책을 만드는 것만으로 만족한다면 어떤 내용도 상관없다. 하지만 책을 팔겠다고 마음먹었다면 내가 쓰고 싶은 글보다 남이 좋아할 만한 글을 쓰는 것이 옳다. 내 입맛에 맞는 막걸리를 남에게 강요할 것이 아니라, 남의 입맛에 맞는 막걸리를 내놓는 게 옳다는 뜻이다. 적어도 남의 돈을 받고 팔 책이라면, 돈값은 해야 할 테니까 말이다. ---p6

 

"내가 독자라면 이 책을 살까?“

 

제가 어렸을 때에는 주말마다 서점에 살다 피시 했는데 한바퀴 둘러보다가 눈에 띄는 책을 사와서 무작정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다가 실망해서 포기한 책도 많이 있었구요. 하지만 책을 많이 읽다 보니 지금은 분별력이 아주 조금 생겼다고 할까요. 저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고 세상에는 읽어야 할 책이 많기 때문에 지금은 작가별, 장르별로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선별해서 읽는 걸로 좀 독서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많은 독자들이 작가가 꿈이라면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모든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 책은 푸른향기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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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의 우리집 요리 백과 - 행복한 우리 가족 밥상 레시피 330
문성실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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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www.monsungsil.com

 

저녁메뉴는 무엇으로 할까? 매일 고민하는 직장인입니다.

 

 

 

<문성실의 우리집 요리 백과>는 요리연구가 문성실요리연구가의 16년 요리 노하우로 빚어진 레시피북으로, 실용적인 요리 정보와 지식만을 골라 압축하여 알차게 담은 요리백과사전입니다. ‘오늘 뭐 먹지?’ 하는 걱정을 덜어줄 330가지의 밥요리, 면요리, 국물요리, 반찬, 저장식품, 한끼 샐러드 등 다채로운 레시피가 빼곡히 담겨 있습니다. 바쁜세상 간단히 하면서도 영양은 골고루 갖춘 오늘의 메뉴는 시래기밥을 준비했습니다.

한때는 요리에 빠져 구입한 요리책도 몇권 있고 주방조리기구도 왠만한건 다 갖춰 놓았지만 일을 하면서 나이가 점점 들다 보니 간편한 요리만을 찾게 된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화려하지도 복잡하지도 않는 것을 지향하는 문성실요리연구가의 뜻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게 그림과 함께 다체로운 레시피가 들어있는 주방의 만능 해결사입니다. 힘들 때일수록 잘 먹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책 싱글족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요리책입니다.

이 책은 상상출판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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