툐툐의 고민 상담소 문 닫았습니다~
함께 고민해 주시고 상담해 주셔서 감사해요!
한분 한분의 말씀이 저에게 정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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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7 2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18 0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18 0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18 00: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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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0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1-04-17 23: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완전히 어려운 고민이군요. 사람을 다루는 일이 제일 힘들더라구요. 근데 일단 상대방이 화가 나 있거나 자기가 있는 곳을 싫어한다면 방어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잘못한걸 알아도 그 잘못을 인정하는 말을 하는 걸 정말 싫어하더라구요. 저런 사람의 심리가 보통 ‘내가 잘못했는데, 근데 어쩌라고?‘ 왜 귀찮게 하는거야? 말도 하기 싫은데...‘ 이렇더라는~~

툐툐님 상황도 저 여학생이 툐툐님에게 화가 난 게 아니라 그냥 자기 주변에 화가 나 있는 상태인 거 같아요. 자기 자신이든지, 가족이든지, 주변 환경이든지...

저럴때는 왜그러냐? 고 이유를 묻기 보다는, 괜찮아? 하고 덮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붕붕툐툐 2021-04-18 11:02   좋아요 3 | URL
이유없이 저에게 화를 내는데, ‘괜찮아?‘라는 마음이 하나도 안 생기더라구요.. 아직 그 경지까지 가지 못한 나 자신을 탓하면 돌하나 더 얹는 거 같아서, 그냥 제 자신을 수용하긴 했어요~ㅎㅎ
하지만 저는 아직 그 경지까지 가기엔 먼 거 같아요~ㅠㅠ 어트케요?ㅠㅠ

scott 2021-04-17 23: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조언, 새파랑님 조언도 좋은것 같아요 그나이때 아이들 좋아하거나 즐겨듣는 음악 아이돌들한테 관심 갖아주면 첨엔 퉁명스럽다가 다가옵니다. 제가 사촌 동생들이 많아서 이방법 잘써먹었음 ㅎㅎ 결국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줄 상대가 필요한거 아닐까요 일단 툐툐님 참을 忍새겨두고 그학생이 연예인 누굴 좋아한다거나 BTS 멤버중 누가 멋지다거나 하면 함께 좋아해줘봐여 ㅎㅎㅎ 툐툐님 명상 하시는 이유 이제야 알것 같음(>_<。)💦

붕붕툐툐 2021-04-18 00:16   좋아요 3 | URL
ㅋㅋㅋ스콧님~ 귀한 조언 너무 감사합니당! 제가 그런쪽에 너무 관심이 없다보니 공통 관심사가 적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뭔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면 좋을 거 같아요!

2021-04-18 1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붕붕툐툐 2021-04-18 00:29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님, 정성스런 상담 너무 감사드려요~
저도 사춘기 시절 엄마한텐 막 그랬지만, 학교에서는 엄청 예의바른 학생이거든요. 가족과 남은 달라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나봐요. 가족은 지지고 볶아도 회복될 수밖에 없는 사랑이 밑바탕 된 관계이지만, 남은 사실 그냥 남이다. 남한테는 그러면 안되는데, 넌 나한테 왜이러니 이런 생각이요.ㅎ
마지막 줄이 참 와 닿네요! 토욜밤 힐링힐링~ㅎㅎ 상담 덕분에 힐링이 되어가는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1-04-18 00: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혹시 <싸이퍼>라는 책 아실까요?
세상을 다 짊어진듯한 고민에 빠져있는 아이들요.
학교가 싫고 집이 싫고 어른들이 싫고 마음대로 살고 싶은데 뭘 해야할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서 미치겠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야 할듯요.
자신은 아직 꿈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경주로로 내몰린 기분을 저는 이해할것 같아요
사실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는데도 돌아가는 세상이, 학교가 , 그리고 친구들과 어른들이 자신을 압박하는 것으로 느껴지는 기분을 느끼는 아이들이 많아요
저는 아이들에게 싸이퍼를 하라고 말해요
그냥 자신의 기분을 써서 이야기 하라고
사실 한 편의 시보다 아이들을 울리는 게 있거든요
처음부터 만들라고 하면 포기하니까 같이 듣는 것도 좋구요
듣고 기분을 말해보라고 하는것도 좋구요
<내이름은 빨강> 같믄 시집에서 한편씩을 조회시간이나 종례시간에 칠판에 써서 읽고 몇명에게 감상을 물어보는것도 좋을듯
조금 자극적인 시가 좋을듯요
선생님이 왠일? 이런 생각이 들만한
그 아이만 놓고 하면 거부감을 느끼니까 전체나 여러명과 함께 해보세요 그 아이가 마음을 열 때까지
마음을 연다는건 그저 말한마디 하는 걸로 시작될수 있다고 봐요.
어이없어요 라든가 ...

그레이스 2021-04-18 00:09   좋아요 4 | URL
어른들도 실패한 기분에 휩싸여 우울감과 무력감에 빠지는데 아이라고 그러지 말란 법이 있겠어요?
선생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이런 숙제 같은 아이들이 한 반에는 꼭 있는 듯요

붕붕툐툐 2021-04-18 00:35   좋아요 3 | URL
아이들의 그런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내가 알아듣는 방식으로 말해야 이해해준다. 이런 마음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그레이스님 덕에 저에 대해 새로운 걸 알게 되었네요!
<싸이퍼>도 꼭 읽어볼게요!
그레이스님의 경험에서 나온 상담 실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내 정성스런 답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레이스 2021-04-18 00:40   좋아요 3 | URL
저야 학교 밖에서 몇명의 아이들을 대하는 정도인데 학교 안 사정을 모르는 제가 오히려 선생님 마음을 모르고 외람된 이야기를 한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짧은 소견인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4-18 00:55   좋아요 3 | URL
아이고~ 외람되다뇨~ 학교 안에선 안대로 밖에선 밖대로 다 어려운 점이 있을 거 같아요~ 그래도 아이들을 대하는 건 공통 분모가 훠얼씬 많을 거 같은데요? 그냥 지나치시지 않고 상담해 주시소 좋은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한 걸요~!!

2021-04-18 0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18 0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Falstaff 2021-04-18 10: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흠.... 고민하고 계시겠지만 혹시 A나 A의 가족, A하고 친한 주변인물, 아니면 심지어 그나마 친한 학급 친구라도 이 이 글을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물론 그러지는 않겠지만, 만의 하나 그러면 어떻게 하시려고, 조금, 아주 조금 걱정이 됩니다.
전 어머니가 여고에서 카운슬러를 하셔서 이런 케이스를 책으로 자주 읽었는데요, 일반인들보다 전문가 조언이 훨씬 유용하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붕붕툐툐 2021-04-18 10:53   좋아요 2 | URL
아이쿵~ 넹넹~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용~ 저도 곧 글 내려야지하고 있었어용! 어머니가 상담사셨다니 멋져용!! 전문가의 조언도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당!^^

서니데이 2021-04-18 13: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늦게와서 문 닫았네요.^^;;

붕붕툐툐 2021-04-19 00:42   좋아요 1 | URL
ㅎㅎ닫힌 후댓글도 감사합니다앙~♡

2021-04-19 13: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19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늘 하루 쉽니다~
전혀 계획에 없이 엄마집에서 자고 가게 되어서요.
모두들 평안한 밤 되시길..

어제 위로를 많이 받아 부자가 된 느낌입니다.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은 일이 (또) 있는데, 집이 아니라 이만 줄입니다.
내일 툐툐의 ‘고민 상담소‘ 열게요~
제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게 아니라 제 고민을 들어주시는 곳입니다. 입장할 때 주의해 주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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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1-04-17 0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번호표 필요없이 입장가능하나요? 기다리고 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4-17 22:03   좋아요 0 | URL
아이쿠~ 단발머리님, 기다리신다니 너무 감사드려요! 뭔가 고민상담의 전문가 포스가 느껴지네요!!ㅎㅎ

새파랑 2021-04-17 09: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완전 기대되네요^^

붕붕툐툐 2021-04-17 22:04   좋아요 2 | URL
기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

psyche 2021-04-17 12: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엄마 집에서 주무시고 에너지 만땅 충전하고 오셔서 상담소 열어주세요~

붕붕툐툐 2021-04-17 22:04   좋아요 1 | URL
엄마집은.. 먹을 건 만땅 먹지만..에너지는..에너지는..ㅠㅠㅠㅠㅠ

scott 2021-04-17 17: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마미 곁에서 몸도 마음도 가득 챙기시길 바래요

툐툐님 문 열때까지
일단 요기에 자리 잡고 서있음
  ∧,,∧
 (,,・∀・)
~(_u,uノ

붕붕툐툐 2021-04-17 22:05   좋아요 1 | URL
엄훠~ 자리잡은 고양이 넘나 구여워용~~딱 기다리고 있네용~🙆
 

 내 소설도 바로 그런 거야. 소설이 아니라 내가 뭐랬지? 소슬…...
수설......, 아니, 아니야. 소셜, 그래 바로 소셜! 그러면 어느 누구도 소설 장르의 법칙에 어긋난다고 말할 권리가 없어지는 거야……. 나는 장르를 발명하지. 사실 장르를 발명하는 것은 단지 새 이름을 붙이는 것일 뿐이야. 내 마음대로 법칙을 세우는 거지.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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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4-16 23: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붕붕툐툐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기분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04-20 23:31   좋아요 1 | URL
아이쿵~ 이 때 왜 좋아요만 누르고 댓글을 놓쳤을까요? 어여 다시 금요일 밤이 오길 기다리는 화욜밤입니다!ㅎㅎ 서니데이님도 굿밤 되세요~🙆
 

우리 인생에서 만나는 건 다 필요한 일이겠지.

오늘 영문도 모르고 학생의 짜증을 다 받아야 했고,
35명 중 5명이 탈락하는 아이패드 뽑기에서 꽝을 뽑았으며,
재택근무 하고 싶다는데, 병가 쓰라는 말을 들었다.

하루에 쓰리콤보..ㅠㅠ
이 모든 것의 바탕에 ‘나는 잘되야해. 내 뜻대로 세상이 되어야 해.‘가 깔려 있었던 거다.
너무 강한 나의 에고를 다시 확인했다.

이게 정상이야. 세상은 내 뜻대로 되지 않아.(안되도 너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문제...) 이게 놀라운게 아니라 당연한 거야!


병을 잘못된 것으로 여길 때마다,
불쾌함에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고통이 추가됩니다.
Whenever you perceive sickness as something wrong, you add unnecessay stress and sufferingon top of the unpleasantness.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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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4-15 22:5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울 툐툐님 아이패드 ㅜ ㅜ 절 떼꼬가쥐 뽑기왕!에어콘 냉장고 비행기 왕복권 전부 두손 ✋🏻✋🏻뽑기로 아이패드 두개도 추첨뽂기로 당첨! 제운 툐툐님 줘버림
다음번엔 기필코!! 툐툐님 손에 아이패드를 🙏🏻

Jeremy 2021-04-16 12:07   좋아요 3 | URL
Scott 님, “전천후 지식인” 인것에 더해
“뽑기왕” Title 까지 독식하는 건 너무 심한 것, 아닌가요?
물론 그대의 운을 share 하는 관대함을 보여줬지만…..

Lottery 나 Raffle 은 50% 확률도 무조건 꽝!인 한 사람,
“붕붕툐툐님” 종족에 추가합니다.

붕붕툐툐 2021-04-16 23:14   좋아요 2 | URL
그러게요~ 스콧님의 숨겨진 장기를 이렇게 알게 되었네요~ 아, 정말 다 가진 스콧님!!🙆
/제레미님, 50%에서 되는 건 진짜 운 좋은 거 아닙니꽈? 우리 같은 종족!!♡

새파랑 2021-04-15 23: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이패드는 완전 아쉽네요ㅜㅜ 오늘 문장은 이해가 되면서 공감이 되네요^^

붕붕툐툐 2021-04-16 23:14   좋아요 1 | URL
그쵸? 저건 떨어진 사람이 ㅂㅅ인 그런 뽑기였는데.. 엉엉..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1-04-15 23: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에고! 35명중에 30명이 뽑히는 건데 탈락했으니 완전 허탈할만 해요^^
맞아요, 세상이 내 맘대로 되지 않아요^^

붕붕툐툐 2021-04-16 23:16   좋아요 1 | URL
공감 감사합니다~ 운이 더럽게 없죵?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정상이란 거잖아요!ㅎㅎ

서니데이 2021-04-16 00: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다음에 더 좋은 일 있으려고 그런 것 아닐까요. 그래도 같은 날 여러가지 생기면 힘들죠. 붕붕툐툐님 따뜻한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04-16 23:18   좋아요 2 | URL
호사다마라던데 호사가 없이 다마만 있는 건 뭘까요?ㅋㅋㅋ위로 감사해요!!🙆

2021-04-16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16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21-04-16 09: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재택근무하겠다는데 병가를 쓰라는
건 도대체 무엔지요.

참으로 아스트랄~합네다.
아이패드는 슬푸네요 참말로.

붕붕툐툐 2021-04-16 23:24   좋아요 2 | URL
애들이 온라인이라 학교 나갈 딱한 이유도 없고 제가 워낙 장거리 대중교통 출퇴근러라 집에서 요양하되, 수업은 하고 싶어서 재택근무 하고 싶댔더니 그건 규정에 없다나 뭐라나(저 진짜 확진자 만나고 싶었어요..ㅠㅠ)
아프면 그냥 병가를 쓰래요;;;;;;(갑자기 강사 구하기도 힘들고 그 많은 수업 바꾸긴 불가능하고, 걍 하지 말란 소리죠...ㅠㅠ)

Jeremy 2021-04-16 12: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평생을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으로 살아왔고
평소 그나마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복용하는 약 보따리가 한가득 인데
온갖 고질병으로 늘 “고랑고랑” 하는 사람한테는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따위,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답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 중의 하나가
어떤 사람이 심한 병에 걸려서 괴로워하거나 죽으면, “천벌 받아서” 그랬다는 말.
아파 죽겠고 그렇지 않아도 서러운 사람한테 퍼붓는 이런 엄청난 Curse라니.
이 말이 만약 사실이라면, 전 전생에 지구 전체를 팔아먹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원래 When it rains, it pours.
오늘 삼진 아웃 당하신 건,
어쩐지 매우 슬프면서도 묘하게 웃음이 나오지만, 그저 불운일 뿐.
You just had a bad day, so it had nothing to do with your PRECIOUS EGO.
오늘은 알라딘에서 위로 받으시고, 그냥 내일을 생각하며 Scarlett O‘Hara 에 빙의하기.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니까요.

붕붕툐툐 2021-04-16 23:26   좋아요 3 | URL
어흑.. 제레미님.. 누가 그런 천벌 받을 말을 한답니까? 전 진짜 그 사람 되보기 전에는 그 고통이나 힘듦을 알 수 없다에 한표. 그래서 누군가를 판단하지 말아야겠다 하죠. 제레미님 정성스런 장문의 댓글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mini74 2021-04-17 00:1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여기 덧붙여 착해서 복 받았다는 말도 싫어요. 꽝도 억울한데 그럼 평소에 죄 짓고 살아서 이렇게 운이 없다는 건가 !!! 그래서 믿어요. 모두에게 정해진 운과 불운의 양은 정해져 있고 난 지금 불운의 공을 먼저 꺼냈을뿐이라고. 그래서 유난히 운이 없는 날엔 살포시 로또를 사 봅니다 ㅎㅎ 힘내요 귀염둥이 툐툐님 *^^*

붕붕툐툐 2021-04-17 21:52   좋아요 0 | URL
오오오오~~ 완전 지혜로운 미니님!! 로또 살 걸 그랬나봐욤!!ㅎㅎ
 

이 또한 선입견이겠지만 네팔은 나에게 신비로운 나라다. 안나프루나가 높이 서 있고 사람들은 그 아래서 온순하고 온화하게 염소 몇 마리를 기르며 평화롭게 사는 이미지다.

그런 그들이 우리나라에 돈을 벌기 위해 왔단다. 그러니 시집 제목에 ‘기계의 도시‘가 들어가겠지.
사실 시에는 로봇공장이란 말이 더 많이 나오는 거 같다.

시의 주제는 노동의 고달픔, 불합리한 처사 외에도 한국에서 새로 만난 인연, 고향에 대한 그리움, 죽음, 욕망 등 인간 보편적 정서를 두루 다루고 있다.

가장 좋았던 시 한 편을 꼽으라면
<머던의 넋두리>. 사창가 얘기가 나와서 처음엔 뜨악했지만, 존재감 없는 표현으로는 최고인듯. 가슴에 박힌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나라에서 행복하면 좋겠다.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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