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먹고 자라는 문해력 국어가 좋다
세사람 지음, 백명식 그림 / 다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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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세사람

* 출판사 : 다봄

* 출간일 : 2025. 6. 17.

* 페이지수 : 148페이지


30개의 고사성어로 우리 아이의 문해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책.


라떼(나때)는 말이야~

어려서부터 한자를 꼭 해야만 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도 한자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았고, 전공서적 등도 한자가 많았으며, 한자를 시험봐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한자는 선택이 되어버렸다. 법전도 한자표기가 아닌 한글표기로 다 바뀌었을만큼 이제는 한자가 꼭 알아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중학생이 되면 아이들은 한자 수업이 있다.(역시 고등학교에도 한자 수업이 있다.) 또한 과거에 없던 제2외국어로 중국어가 많아져 한자의 뜻을 알아야지만 좀 더 쉽게 언어를 접할 수가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수능과 국어 교과서 등에서 고사성어 등이 나오며 아이들의 문해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몰랐던 나는 아이들에게 고사성어까지도 선택으로 그냥 뒀더니 중학생이된 지금에는 고사성어를 암기해야하는 상황이 생겨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을 만났다.

솔직히 지금 중학생인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은 100퍼 만족스럽진 않다.

30개의 고사성어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시험에 나오는 고사성어에서 빠진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판단! 직접적이진 않지만 간접적으로 한자를 접하게 되고, 나아가 전체 흐름을 읽는 힘이 생김으로써 아이들에게 고사성어를 계속 찾아보고 들여다보게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책에서 고사성어를 정말 쉽게 설명하고 있다보니 아이들이 고사성어가 암기해야하는 글자가 아닌 이해해야하는 글자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고사성어를 잘 이해하고, 쉽게 접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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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 한 권으로 끝내기 - 초등 문해력까지 키워주는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
박정서.박원길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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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박정서, 박원길

* 출판사 : 시대에듀

* 출간일 : 2025. 7. 25.

* 페이지수 : 164페이지


아이들의 문해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 준비교재 추천


한자능력검정시험은 특급 2개를 제외하고 1급부터 8급까지 있다. 그리고 이중 4급부터 8급은 민간자격증으로 최근 초등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이 많이 응시하고 있다.


특히 8급은 상용한자 50자만 알아도 충분히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인만큼 아이들의 어휘력 향상, 국어에 대한 관심 증대,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자존감(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자존감)을 높여주는데 좋은 시험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보니 이 책은 구성이 부담없게 짜여져 있다.


DAY 1부터 DAY 20까지로 구성되어 있고, 날짜별로 매번 학습과 복습을 함께 하도록 되어 있다.

결국 평일만 공부하면 1달이면 이 책, 1권을 마스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과연 하루의 공부 분량이 얼마나 되는 것일까?

하루에 4자, 혹은 5자씩 배우고, 매일 복습까지 최소 8자부터 최대 10자를 암기하면 된다.(그러나 연속으로 5자를 암기해야하는 경우는 없어서 아이에게 부담감이 크지 않다.)

한자당 최소 7번을 쓰도록 짜여져 있고, 이 외에도 해당 한자를 이용해 자주 쓰이는 단어를 소개하고 있다.


사실 성인이 보면 8급은 너무 쉽다. 하지만 이제 막 한자를 접하게 되는 아이들에겐 이것도 너무 버거운 분량일 수 있다.(아마 아이들에겐 검은건 글씨요, 흰건 종이리라...) 그러나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아이 스스로 시험과 언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이 책으로 한자능력검정시험 8급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마 8급을 따면 자존감이 높아짐은 물론, 중학생이 되어서도 한자시험을 쉽고, 편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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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으로 보는 필라테스 티칭 바이블 - 필라테스 지도자를 위한 해부학과 자세평가
데비 로렌스 지음, 오은수 옮김 / 프로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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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데비 로렌스

* 출판사 : 프로제

* 출간일 : 2025. 6. 10.

* 페이지수 : 332페이지


따라만 했던 필라테스에서 내 몸을 되돌아보는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책.


이 책은 단순히 필라테스의 자세를 가르쳐주는 일반 필라테스와는 다르다. 기존의 책들에서는 사용자가, 독자가 스스로 자신이 필라테스 자세를 만드는데 중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 책은 내 몸의 어디를 위해 해당 자세를 유지해야하며, 그 자세에서 꼭 신경써야하는 내 몸의 부분이 어디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사실 제목은 필라테스 티칭 바이블이라고 하지만, 내 몸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느끼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운동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쉽지 않다.

하지만 내가 만났던 그 어떤 운동책보다 지금 현재 내 몸에 가장 잘 맞는 필라테스 자세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원래도 허리가 많이 안좋았었는데, 얼마전부터는 목에까지 이상신호가 왔고, 결국 주사처방을 받아 주사를 3번이나 맞아야 했던 나로써는 그간 단순히 "목 뼈에 좋은 필라테스 자세"가 아닌 "지금 내 목뼈중 3번과 4번을 특별히 신경써서 만들고 유지해 정상적인 목뼈를 만들어주는 필라테스 자세"를 찾게 해 주었다.


그리고 기존엔 허리가 좋지 않을 때 하던 운동이 어떤 작용을 해서 내 몸을 편하게 해주는 지도 알게 되었다.


이번에 주사치료 후 도수치료를 꼭 받아야 했던 상황에서 어깨근육을 강화시켜주는 필라테스 방법으로 재활치료 없이 버틸 수 있었다.


아쉽게도 이 책을 내가 다 따라하고, 공부하기엔 좀 어렵고, 귀찮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우선 내 몸의 구석구석을 이해하고, 통증의 원인과 실질적인 자세, 그리고 그에 맞는 운동법을 연구하고 적절히 배합하여 교정, 재활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우선은 통증부위만 연구하고 따라해봤지만, 천천히 보면서 다른 부위의 내 몸도 함께 공부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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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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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고호

* 출판사 : 델피노

* 출간일 : 2025. 6. 5.

* 페이지수 : 290페이지


빠른 이야기 전개. 그리고 그 속에 숨은 배신과 또 배신.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내가 느낀 감정은 '이야기의 끝이 분명 났는데, 끝나지 않았다.' 였다.

분명 마지막 페이지인데, 어째 화장실 들어가 그냥 나온 느낌?


사실 오픈결말이 아닌데도 그런 기분이 들었다.


이게 다 돈때문이다.

하기사 지금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 것도,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모두 돈때문인거니, 이야기도 당연히 돈 때문인거지.

그런데도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란 기대를 하게 작가는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부패 경찰, 조폭, 화주, 그리고 스튜어디스가 만났다.

이들이 처음부터 돈에 목숨걸진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덮으려던 살인사건의 배후에 거액의 돈이 있음을 알게되고, 이들은 목숨을 걸고 돈을 지키려 한다.

물론 그 돈을 다시 빼앗으려는 사람도 존재한다.


숨막히는 추격전이 있는데, 이게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차가 미친듯 달려간다기 보다는 숨고, 또 숨고, 찾고, 또 찾고를 반복한다.


다 아는 사람인 줄 알았지만, 알고보면 다 모르는 사람들이였던 그들. 그럼에도 서로를 믿어보고자, 노력하는 모습과 상대를 어떻게든 속이려는 노력이 동시에 보이는 참 아이러니한 그런 책이였다.


고호 작가의 이름은 참 많이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정작 고호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왜 이 작가님 책이 꾸준히 인기가 있고, 왜 내가 계속 작가명을 마주했던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계속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델피노와 함께 잘 써내려가 주시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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톺아본 백제사 순간들 - 히스토리텔러 이기환 記者의
이기환 지음 / 주류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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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이기환

* 출판사 : 주류성

* 출간일 : 2025. 6. 3.

* 페이지수 : 408페이지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중 가장 화려했던 나라 백제!

사실 모든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여지기에 역사는 외곡되게 기억하고, 기록되어지기 마련이고, 패자의 기록은 남지도, 남기지도 않는다.

우리의 역사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였지만 고구려의 경우는 그나마 발해 등으로 명맥을 이어 중국과 북한에 많이 남아있는데 비해 신라의 지척에 있던 가야와 백제는 사실 그 역사가 많이 남아있거나 보존되어져 있지 않다.


그렇다보니 신라의 도읍인 경주엔 많은 유물도 남아있고, 오래전부터 보존되고 있지만 백제는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백제에 대해 사람들이 찾아내고 연구하는 것은 백제의 문물이 일본에 많은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선 신라가 통일을 했을지언정 외국 문물과의 교류는 백제가 더 많이 했다고들 추정하고 있다.


얼마전 연휴기간중 가족여행으로 경주에 다녀왔었다.

사실 경주를 고른 이유는 단순하다.

중학생인 아이들의 역사책에 고대 신라와 통일 신라에 대해서 너무도 많이 거론되고 있고, 책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공부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은 듯 싶다.)


사실 '백제'하면 화려함이다.

그리고 그 화려함을 누르기 위해 신라는 '방탕' 및 '사치'로 그 역사를 묻어버렸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백제를 정말 객관적으로 보여주려 이 책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것은... 백제도 보고 싶다.


다음 여행은 백제로 컨셉을 잡아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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